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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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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좁은 문》은 앙드레 지드의 소설로, 어릴 때부터 사촌 누나 알리사에게 마음을 빼앗긴 제롬과 알리사의 엇갈린 사랑을 그린다. 알리사는 종교적 신념으로 지상에서의 사랑을 거부하고 천국에서의 영혼 합일을 추구하며, 제롬은 알리사의 선택에 절망한다. 소설은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는 성경 구절을 모티프로, 종교와 사랑 사이의 갈등, 자기 희생의 의미를 탐구하며, 《배덕자》와 비교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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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문
기본 정보
원제La Porte Étroite (라 포르트 에투아트)
저자앙드레 지드
국가프랑스
언어프랑스어
장르소설
출판일1909년
관련 작품
관련 성경 구절마태복음 7:14
등장인물
주요 등장인물제롬 (Jérôme)
알리사 (Alissa)
줄거리
내용알리사의 숭고한 사랑과 희생을 그림. 제롬은 알리사를 사랑하지만, 알리사는 신에 대한 헌신적인 사랑을 추구하며 세속적인 행복을 거부하고 죽음에 이른다.
주제
주제사랑과 희생
종교적 헌신
이상주의와 현실의 갈등
기타
영향실존주의 문학에 영향
사랑과 종교에 대한 깊이 있는 고찰

2. 줄거리

이야기는 프랑스 북부 해안 마을을 배경으로 한다. 사촌 관계인 제롬과 알리사는 10~11세 무렵 서로에게 변치 않는 애정을 맹세한다. 그러나 알리사는 어머니의 불륜에 대한 반발심과 강렬한 종교적 감화로 인간적인 사랑을 거부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제롬과의 지적인 대화를 즐기며 그의 애정을 갈망하게 만든다. 이로 인해 제롬은 알리사의 여동생 쥘리에트의 진정한 사랑을 깨닫지 못하고, 쥘리에트는 결국 제롬에 대한 언니 알리사의 사랑을 위해 테시에르 씨와 꽤 불만족스러운 결혼을 한다.[7][8][9][10][11]

제롬은 알리사로부터 결혼 약속을 받았다고 믿지만, 그녀는 점차 종교적 열정에 빠져 제롬을 거부하고 그를 만나는 횟수를 점점 줄여간다. 알리사는 제롬을 피하며 침묵을 지킨다. 알리사는 사촌 남동생 제롬과의 지상에서의 사랑을 단념하고, 힘을 다하여 좁은 문으로 들어가는 천국에서의 영혼 합일을 꿈꾼다. 이러한 알리사의 태도에 제롬은 절망하게 된다.

3년 동안 떨어져 있던 그녀는 완전히 변해 있었다. 그는 그녀에게 애정을 되살리도록 말하지만 "안녕, 지금이 시작이에요…무엇보다도 좋은 일은"이라고 말하며 제롬을 문 밖으로 나가게 한다.

결국 알리사는 파리에서 알 수 없는 질병으로 사망하는데, 이는 거의 자업자득인 듯하다. 그녀의 일기가 남겨져, 그 속에서 그녀의 고통스러운 비밀이 알려진다. 알리사는 제롬을 사랑하고 있었으나, 또 한편으로는 완전한 그리스도교도가 되려는 것으로서, 그러한 완전이란 사랑을 물리침으로써 비로소 얻어지는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 결국 알리사가 찾고 있었던 것은 그녀 자신의 행복보다도 제롬의 행복이었던 것이다. 이리하여 제롬을 자기 자신에게서 떼어놓음으로써 성서에서 말하는, 어떤 두 사람이 함께 들어갈 수 없는 ‘좁은 문’쪽으로 그 한 사람만이 들어가는 것을 보고 싶은 바람이었던 것이다.

소설의 마지막 부분은 알리사가 죽은 지 10년 후 제롬과 쥘리에트의 만남으로 이어진다. 쥘리에트는 다섯 아이와 남편과 함께 행복한 삶을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알리사의 방과 닮은 방에서 그들의 대화는 짝사랑을 지킬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제롬은 여전히 알리사를 사랑하고, 쥘리에트 역시 여전히 제롬을 사랑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둘 다 마찬가지로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다.

3. 등장인물

앙드레 지드의 소설 《좁은 문》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은 다음과 같다.


  • 제롬: 이야기의 화자이자 주인공으로, 사촌 누나인 알리사에게 깊은 연정을 품고 있다. 알리사와의 사랑을 통해 정신적인 성장을 추구하지만, 알리사의 종교적인 헌신으로 인해 좌절을 겪는다.

  • 알리사: 제롬의 사촌 누나로, 아름답고 지적이며 신앙심이 깊은 인물이다. 어머니의 불륜을 목격한 후 세속적인 사랑을 거부하고, 하느님과의 영적인 합일을 추구한다. 제롬을 사랑하면서도 동생 줄리에트를 위해 자신의 감정을 희생한다.

  • 줄리에트: 알리사의 동생으로, 제롬을 짝사랑한다. 언니의 행복을 위해 자신의 감정을 포기하고 다른 남자와 결혼하지만, 마음속에는 여전히 제롬에 대한 사랑을 간직하고 있다.


이 외에도 알리사의 어머니, 테시에르 씨 등의 인물이 등장하며, 이들은 주인공들의 관계와 갈등에 영향을 미친다.

3. 1. 제롬

이야기의 화자이자 주인공인 제롬은 두 살 연상의 사촌인 알리사에게 연정을 품는다.[7][8][9][10][11] 제롬은 어릴 때부터 2년 연상의 사촌누나 알리사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있으며, 두 사람을 연결하고 있는 감정에는 신비적인 것이 섞여 있다. 알리사 또한 제롬을 사랑하지만, 그녀의 여동생인 쥘리에트 또한 제롬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었다.

3. 2. 알리사

알리사는 사촌 동생 제롬과의 사랑을 이루기보다는 천국에서 영혼의 결합을 꿈꾸며 '좁은 문'으로 들어가고자 했다. 이러한 생각은 어머니의 불륜을 목격한 절망감과 동생 줄리에트가 제롬을 사랑하는 것을 알고 난 후의 자기희생에서 비롯되었다.[7]

하지만 이러한 금욕적인 삶은 알리사에게 힘겨웠다. 그녀는 결국 '덕', 천국, 에 대한 신앙마저 잃고 요양원에서 짧은 생을 마감했다.[8]

제롬은 어릴 때부터 알리사에게 마음을 빼앗겼고, 둘 사이에는 신비로운 감정이 있었다. 알리사는 동생 줄리에트 또한 제롬을 사랑한다는 것을 알고, 줄리에트는 언니의 행복을 위해 자신의 사랑을 포기하고 다른 사람과 결혼한다.[9]

알리사는 제롬을 피하며 침묵했고, 제롬은 절망했다. 3년 후, 알리사는 제롬에게 애정을 되살리라고 말하지만, "지금이 시작"이라며 그를 문 밖으로 내보낸다. 한 달 후, 알리사는 세상을 떠난다.[10]

알리사의 일기에는 제롬을 사랑하면서도, 완전한 신앙인이 되기 위해 사랑을 포기해야 한다는 그녀의 고통스러운 비밀이 담겨 있었다. 알리사는 자신의 행복보다 제롬의 행복을 원했고, 제롬이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바랐다.[11]

알리사의 자기희생은 아름답게 그려지지만, 작가 앙드레 지드는 이러한 자기희생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내기도 했다.[14]

3. 3. 줄리에트

줄리에트는 제롬을 사랑했지만, 언니 알리사의 행복을 위해 자신의 사랑을 포기하고 테시에르 씨와 결혼한다.[7][8][9][10][11] 줄리에트는 언니 알리사가 제롬을 사랑하고 있음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선택을 했다. 그러나 이 결혼은 꽤 불만족스러웠다.

이야기 마지막 부분에서 줄리에트는 다섯 아이의 어머니가 되어 남편과 행복하게 사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알리사의 방과 닮은 방에서 제롬과 대화를 나누며, 짝사랑을 지킬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줄리에트는 여전히 제롬을 사랑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 사랑은 이루어질 수 없다.[7][8][9][10][11]

4. 주제 및 분석

이 소설은 작가 앙드레 지드의 자전적 요소가 짙은 작품으로, 여주인공 알리사는 작가의 외사촌 누나이자 훗날 아내가 된 마들렌의 모습을 반영하고 있다. 알리사는 사촌 동생 제롬과의 사랑을 포기하고 '좁은 문'을 통해 천국에서 영혼으로 합쳐지기를 꿈꾼다. 이러한 알리사의 생각은 어머니의 불륜을 목격한 절망감과 동생 쥘리에트가 제롬을 사랑하는 것을 알고 느낀 자기희생에서 비롯되었다.[1]

알리사는 제롬을 사랑했지만, 완전한 기독교 신자가 되기 위해 사랑을 포기해야 한다는 확신을 가졌다. 그녀는 자신의 행복보다 제롬의 행복을 우선시하여, 제롬이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바랐다. 그러나 이러한 고행은 알리사에게 힘겨웠고, 결국 그녀는 신앙마저 잃고 요양원에서 짧은 생을 마감한다. 남겨진 알리사의 일기에는 제롬을 향한 사랑과 고뇌가 담겨 있었다.[2][3][4][5]

제롬은 어릴 때부터 사촌 누나 알리사에게 마음을 빼앗겼다. 알리사 역시 제롬을 사랑했지만, 동생 쥘리에트 또한 제롬을 사랑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쥘리에트는 언니의 행복을 위해 자신의 사랑을 포기하고 다른 남자와 결혼한다. 알리사는 제롬을 피하며 침묵했고, 제롬은 알리사의 태도에 절망한다. 3년 후, 알리사는 제롬에게 "지금이 시작"이라며 그를 문 밖으로 내보내고, 한 달 뒤 세상을 떠난다.[7][8][9][10][11]

이 소설의 제목 "좁은 문"은 신약성경의 마태오 복음서 7장 13절에 나오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에서 유래했다.[4]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는 것은 하나님의 구원을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함을 의미한다.[5]

일견 감미로운 연애 소설처럼 보이지만, 이 작품에는 청교도적 신비주의에 대한 비판과, 관능 및 환락 추구가 좌절된 '배덕자'와 대조되는 비극이 묘사되어 있다. 앙드레 지드는 '좁은 문'을 '배덕자'의 쌍둥이라고 표현하며, 두 작품의 주제가 함께 성장했다고 밝혔다.[1] 알리사는 '배덕자'의 미셸과 반대되는 방식으로 파멸에 이르렀다. 지드는 알리사의 왜곡된 모습이 미셸보다 더 심하다고 보았다. 알리사는 하기 싫은 일을 하며 고통받다 죽음에 이르렀지만, 그녀가 갈망한 천국의 기쁨은 그 수단을 정당화할 만큼 아름다웠다.[1]

4. 1. 좁은 문의 의미

La Porte Étroite프랑스어라는 제목은 성경의 루카 복음서[2]와 마태오 복음서[4]에 나오는 구절을 인용한다. 루카 복음서에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들어가기를 구하여도 들어가지 못하는 자가 많으리라."라는 구절이 있다.[2] 마태오 복음서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으니라.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그 길이 험하여 찾는 자가 적으니라."라는 구절이 나온다.[4]

이 구절들은 알리사의 어머니가 다른 남자와 도망간 후, 그 주일에 열린 설교의 주제로 1장에 등장한다. 이 설교를 들은 제롬은 알리사에게 어울리는 사람이 되기 위해 덕을 갖추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알리사는 '좁은 문'을 제롬과의 결혼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모든 행복을 포기하는 것으로 해석한다.[3]

알리사는 제롬을 사랑하지만, 이 사랑이 제롬의 덕을 가로막는다고 생각하여 그를 거절한다. 알리사가 진정으로 갈망하는 것은 좁은 문 자체가 아니라, 그 문을 통과하기 위해 '힘쓰는' 과정이다.[3]

기독교에서 좁은 문은 천국에 이르는 문을 의미하며, 좁고 험한 길이지만 하나님의 구원을 얻기 위해서는 고난의 길을 걸어야 함을 뜻한다.[5] 즉, 가치 있는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어려운 길을 가야 한다는 의미이다.[5] 더 나아가, "좁은 문"은 경쟁이 치열하여 입학이나 취업 등이 어려운 상황, 또는 들어가기 매우 어려운 곳을 비유적으로 이르기도 한다.[6]

4. 2. 종교와 사랑의 갈등

알리사는 사촌 동생 제롬과의 사랑을 이루기보다는 천국에서 영혼의 결합을 꿈꿨다. 알리사가 이러한 생각을 하게 된 데에는 어머니의 불륜을 목격한 절망감과, 동생 쥘리에트가 제롬을 사랑하는 것을 알고 느낀 자기희생의 감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2][3][4][5]

알리사는 신앙심이 깊어, 하느님의 나라를 동경하며 세속적인 행복을 포기했다. 그녀는 제롬과의 지상에서의 사랑 대신, '좁은 문'으로 들어가 천국에서 영혼으로 합쳐지기를 원했다. 이러한 알리사의 태도는 제롬에게 절망감을 안겨주었다.[7][8][9][10][11]

알리사는 제롬을 사랑하면서도, 그 사랑이 제롬의 덕을 가로막는다고 생각하여 그를 거부했다. 하지만 이는 알리사가 제롬의 행복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알리사는 제롬이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바랐고, 이를 위해 자신의 행복을 희생한 것이다.[12][13][14]

결국 알리사는 '덕'과 천국, 신에 대한 신앙마저 잃고 요양원에서 짧은 생을 마감한다. 그녀의 일기에는 제롬을 향한 사랑과, 완전한 기독교인이 되기 위해 사랑을 포기해야 한다는 고뇌가 담겨 있었다. 알리사의 이러한 자기희생은 아름답게 그려지지만, 작가 앙드레 지드는 알리사와 같은 자기희생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내기도 했다.

4. 3. 자기희생에 대한 비판적 시각

알리사의 자기희생은 아름답게 그려지지만, 작가 앙드레 지드는 이러한 자기희생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제시한다. 알리사는 제롬과의 사랑을 포기하고 천국에서의 영혼 합일을 추구하지만, 이는 모친의 불륜으로 인한 절망감과 동생 줄리에트에 대한 희생정신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고행은 알리사에게 힘겨웠고, 결국 그녀는 신앙마저 잃고 요양원에서 짧은 생을 마감한다.[7][8][9][10][11]

알리사의 일기에는 제롬을 사랑하면서도 완전한 그리스도교도가 되기 위해 사랑을 포기해야 한다는 고통스러운 비밀이 담겨 있었다. 그녀는 자신의 행복보다 제롬의 행복을 우선시했고, 제롬이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바랐다. 이러한 알리사의 행동은 일견 숭고해 보이지만, 청교도적 신비주의에 대한 맹목적인 추종이 낳은 비극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는 관능과 환락의 추구가 좌절된 '배덕자'의 비극과 대조를 이루며, 자기희생의 진정한 의미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5. 《배덕자》와의 비교

알리사는 지구 반대편으로 돌아가는 방식으로 《배덕자》와 매우 유사하게 파멸에 이른다. 사실 《좁은 문》은 '도덕주의자'라고 불릴 수도 있을 것이다. 알리사의 왜곡된 모습은 결국 하고 싶은 대로 했던 미셸보다 더 심하다. 알리사는 하기 싫은 일을 하고 있으며, 끔찍한 미덕을 행할 때마다 고통이 커져 결국 그녀를 죽음에 이르게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그토록 갈망하는 천국의 기쁨에 대한 비전은 수단을 거의 정당화할 정도로 아름답다. 《배덕자》가 지상의 기쁨을 위해 죄를 지은 것이 제한적인 의미에서 옳았던 것처럼, 알리사 역시 천국에 대한 자신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죄를 지은 것이 정당화될 수 있다. 그리고 각자는 정확한 대가를 치른다. 미셸은 정신적 죽음을, 알리사는 육체적 죽음과 그보다 더한 고통을 치른다.[1] 앙드레 지드는 일기에 "나는 누구를 설득해야 할까, 이 책이 《배덕자》의 쌍둥이라고, 두 주제가 내 마음속에서 함께 자라났다고, 한쪽의 과잉이 다른 쪽의 과잉에서 비밀스러운 허가를 얻어 두 개가 균형을 이룬다고?"라고 적었다.[1]

6. 한국어 번역본

번역자출판사출판 연도비고
야마우치 요시오신초샤1923년현대 프랑스 문예 총서 1
야마우치 요시오신초 문고1954년 8월 3일ISBN 4-10-204503-1
카와구치 아츠시이와나미 문고1938년 12월 15일ISBN 4-00-325582-8
요도노 류조카도카와 문고1954년 6월 10일
신죠 요시아키카와데 신서1955년 1월 1일
무라카미 키쿠이치로오분샤 문고1970년
나카무라 신이치로코단샤 문고1971년
타케우치 미치노스케나루세 서방1976년 12월
나카죠 쇼헤이코분샤 고전 신역 문고2015년 2월 10일ISBN 978-4-334-75306-1


참조

[1] 웹사이트 Andre Gide - Strait Is The Gate Critical Studies http://www.andregide[...] 2016-10-13
[2] Wikisource Bible (King James)/Luke#13:24
[3] 웹사이트 魔金石空间 MAGICIAN SPACE http://www.magician-[...] 2016-10-13
[4] 문서 マタイ傳福音書7章13節及び14節(文語訳)
[5] 웹사이트 狭き門より入れ コトバンク https://kotobank.jp/[...] 2022-07-01
[6] 웹사이트 狭門(読み)せまきもん コトバンク https://kotobank.jp/[...] 2022-07-01
[7] 서적 ジッドの日記 小沢書店
[8] 간행물 GIDE の La Porte etroite と PASCAL についての一仮説 https://doi.org/10.2[...]
[9] 서적 ジイド自作を語る 目黒書店
[10] 서적 Paul Claudel et André Gide: Correspondance 1899-1926 Gallimard, Paris
[11] 서적 狭き門
[12] 서적 Études Nouvelle Revue Française
[13] 서적 狭き門
[14] 서적 キリスト教文学の世界 1 J.グリーン ジッド 主婦の友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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