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순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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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순양함은 1922년 워싱턴 해군 군축 조약에 의해 정의된 군함으로, 주력함의 건조를 제한하는 조약의 영향을 받아 10,000톤 이하의 배수량과 8인치(203mm) 이하의 구경을 가진 주포를 탑재하도록 제한되었다. 1930년 런던 해군 조약으로 경순양함과 구분되었으며, 제2차 세계 대전 중 각국의 건조 경쟁이 심화되었다. 전쟁 이후 함대함 미사일의 등장으로 쇠퇴하여, 1949년 취역한 미국 해군의 데모인급 중순양함이 마지막으로 건조된 중순양함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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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순양함 | |
---|---|
함선 정보 | |
함종 | 중순양함 |
건조 국가 | 영국 |
호위함 HMS 프로비셔 (D81) 정보 | |
HMS 프로비셔 | HMS 프로비셔 (D81) |
함급 | 호킨스급 |
2. 역사적 배경
19세기 말, 순양함은 성능에 따라 1급, 2급, 3급으로 분류되었다. 1급 순양함은 장갑순양함으로, 벨트 장갑 측면 장갑을 갖춘 반면, 2급 및 3급 순양함은 장갑 갑판과 방어용 석탄 벙커만 갖는 방호순양함으로 알려졌다.[1] 장갑순양함은 쓰시마 해전에서 두각을 나타냈지만, 전함에 비해 속도가 느리고 장갑이 부족하여 전력상 약점으로 평가받았다.[2]
로버트 피셔는 순양전함 건조를 주도하여 순양함을 대체하려 했으나, 비용 문제로 인해 대량 건조에는 실패했다. 한편, 3급 순양함에 얇은 강철 장갑을 추가한 경순양함이 등장했다. 거대한 순양전함과 소형 경순양함 사이의 간극을 메우기 위해 영국 해군은 190mm 포를 탑재한 '대서양 순양함'을 제안했으나 건조되지는 않았다. 이후 HMS 호킨스급 순양함이 건조되었는데, 이는 확대된 경순양함으로 190mm 포를 탑재하고 배수량은 10,000톤 미만이었다.
1922년 워싱턴 해군 군축 조약은 전함 건조를 중단시키고, 순양함의 톤수와 화력을 제한했다. 이 조약으로 인해 순양함 무장 경쟁이 벌어졌고, 일본 제국 해군은 강력한 중순양함 건조에 집중했다. 영국과 미국은 자국의 이익에 따라 순양함 제한에 합의했지만, 의견 불일치로 1927년 회담은 실패했다.
1920년대에는 조약 제한이 엄격하게 준수되지 않았지만, 영국, 프랑스, 미국은 대체로 제한에 맞춰 설계했다. 그러나 일본 해군의 묘코형은 건조 과정에서 조약을 위반했고, 독일 해군의 도이칠란트급은 배수량을 속였다. 이탈리아 해군 역시 조약 제한을 초과하는 자라급 등을 건조했다.
펜사콜라급은 미국의 첫 "조약 순양함"이었으나, 특이한 주포 배치와 얇은 장갑으로 인해 항해 성능이 좋지 않았다. 1930년 런던 해군 군축 조약은 중순양함과 경순양함의 구분을 공식화했지만, 일본은 이를 무시하고 최상급을 건조하여 경순양함과 중순양함의 구분을 무의미하게 만들었다.
2. 1. 조약에 의한 탄생 (1922년 워싱턴 해군 군축 조약)
1922년 워싱턴 해군 군축 조약에 의해 순양함은 "포 구경 5인치(127mm) 초과 8인치(203mm) 이하, 기준배수량 10,000톤 이하의 함선"으로 정의되었다. 이는 일반적으로 조약형 순양함으로 불린다.이전 일본 해군은 미국 해군의 오마하급 경순양함 출현에 위협을 느꼈다. 1922년 11월에 착공된 신형함은 워싱턴 조약에 정의된 포 구경 제한 상한선인 20cm 포를 탑재했는데, 이것이 후루타카이다. 이에 자극받은 열강들은 순양함이 주력함과 같은 엄격한 보유 비율 제한을 받지 않는 보조함 취급이었으므로, 주력함에 필적하는 전력으로 간주하고 조약 범위 내에서 함선 개발과 건조에 경쟁적으로 뛰어들어 순양함 건조 경쟁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2. 2. 런던 해군 군축 조약과 제약 (1930년 런던 해군 군축 조약)
런던 해군 군축 조약에서는 포 구경 6.1인치(155mm)를 초과하고 8인치(203mm) 이하인 함선을 '카테고리 A'로, 6.1인치(155mm) 이하인 함선을 '카테고리 B'로 분류하여 보유량을 제한했다. 이에 따라 전자는 중순양함, 후자는 경순양함으로 통칭되었다. 일본 해군의 공식 분류에서는 전자를 1등 순양함(또는 갑순), 후자를 2등 순양함(또는 을순)으로 불렀다.[4]일본 해군은 조약의 제약을 피하기 위해 155mm 3연장 주포탑을 갖춘 최상급을 건조했다. 이들은 경순양함으로 분류되었지만, 실제로는 배수량과 장갑이 중순양함 수준이었고, 조약 실효 후 203mm 연장포로 교체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도네형 중순양함은 건조 도중 조약이 실효되어 처음부터 203mm 연장포를 장착했다. 일본은 이러한 주포 교체를 타국에 통보하지 않았고, 제2차 세계 대전 종전까지 공식적으로는 경순양함으로 분류했다.[4]
2. 3. 제2차 세계 대전과 기술 발전
1922년 워싱턴 해군 군축 조약으로 순양함 건조 경쟁이 벌어졌고, 런던 해군 군축 조약으로 중순양함과 경순양함의 구분이 생겼다. 그러나 기준 배수량 제한으로 인해 방어력이 부족하다는 문제가 지적되었고, 일부 국가는 조약을 위반하기도 했다. 제2차 세계 대전 발발로 조약이 무력화되면서 기준 배수량을 초과하는 중순양함이 건조되기 시작했다. 일본 제국 해군은 조약 실효를 예상하여 경순양함으로 위장한 중순양함을 건조하기도 했다.일본 해군은 미국 해군의 오마하급 경순양함에 위협을 느껴 워싱턴 해군 군축 조약의 포 구경 제한 상한선에 가까운 20cm 포를 탑재한 후루타카를 건조했다. 이에 자극받은 열강들은 조약의 제한을 받지 않는 순양함 건조 경쟁에 돌입했다. 그러나 일본의 묘코형 중순양함과 다카오형 중순양함에 위협을 느낀 여러 외국은 런던 해군 군축 회의를 통해 순양함을 중순양함(카테고리 A)과 경순양함(카테고리 B)으로 분류하고 보유량을 제한했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에는 함대함 미사일의 등장으로 대구경 함포의 중요성이 감소하면서 중순양함 건조는 중단되었고, 경순양함과 중순양함의 구분도 사라졌다. 역사상 마지막 중순양함은 1949년에 취역한 미국 해군의 뉴포트 뉴스이다.
2. 4. 제2차 세계 대전 이후의 쇠퇴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함대함 미사일의 등장으로 대구경 함포를 탑재한 중순양함의 효용성이 감소하였다. 이에 따라 중순양함 건조는 더 이상 진행되지 않았고, 경순양함과 중순양함을 구분하는 것 역시 자연스럽게 사라졌다.역사상 마지막 중순양함은 1949년 취역한 미국 해군 디모인급 중순양함 3번함 뉴포트 뉴스(CA-148)이다. 이 함선은 함포를 주 공격 수단으로 사용했으며, 미사일 순양함으로 개조되지 않고 1975년 퇴역했다.[3]
3. 주요 특징 및 기술 발전
19세기 말, 순양함은 성능에 따라 1급, 2급, 3급으로 분류되었다. 1급 순양함은 장갑순양함으로 벨트 장갑을 갖춘 반면, 2급 및 3급 순양함은 장갑 갑판과 방어용 석탄 벙커만 갖춘 방호순양함이었다. 장갑순양함은 장거리 임무, 적 군함 순찰, 상업 습격 및 방어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했지만, 크기와 화력 경쟁에서 전함과 유사해지면서 속도가 느려지는 문제가 있었다.[1] 쓰시마 해전에서 일본 장갑순양함이 활약했지만, 당시 장갑순양함은 이미 한계에 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2]
해상 교전이 장거리화되면서 대구경포와 빠른 속도가 요구되었다. 전함보다 30% 빠른 속도를 확보하기 위해 순양전함이 등장했다. 순양전함은 장갑순양함보다 크고, 빠르고, 무장이 강력하여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적을 제압할 수 있었다. 그러나 순양전함은 건조 비용이 비싸 영국, 독일, 일본만 건조했다. 1910년 이후 장갑순양함은 더 이상 건조되지 않았고, 제1차 세계 대전이 끝날 무렵 대부분 퇴역했다.[3]
로버트 피셔는 순양전함으로 모든 순양함을 대체하려 했지만, 비용 문제로 실현되지 못했다. 3급 순양함은 얇은 강철 장갑을 장착한 경순양함으로 발전했다. 거대한 순양전함과 작은 경순양함 사이의 간격을 메우기 위해 중간 유형의 순양함이 등장했다. 1915년 영국은 190mm(7.5인치) 포를 탑재한 호킨스급 순양함을 건조했다.
중순양함은 장갑순양함과 달리 주니어 전함으로 사용될 의도가 없었고, 주 무장은 203mm(8인치) 포였다. 또한, 기술 발전으로 증기 터빈 엔진을 사용하여 빠른 속도를 낼 수 있었다. 주포는 케이스메이트 대신 중앙선 상향 사격 포탑에 장착하여 톤수를 절약하고 화력을 집중했다. 1920년대와 1930년대에는 사격 통제 시스템이 도입되어 전투 능력이 크게 향상되었다.[3]
현존하는 마지막 중순양함은 USS 세일럼으로, 매사추세츠주 퀸시에 박물관선으로 보존되어 있다.
3. 1. 함포와 장갑
워싱턴 해군 군축 조약과 런던 해군 군축 조약의 영향으로 중순양함의 주포 구경은 변화를 겪었다. 워싱턴 조약에서는 순양함 주포 구경을 127mm(5인치)에서 203mm(8인치) 사이, 기준 배수량을 10,000톤 이하로 정의했다.[4] 일본 제국 해군은 미국 해군의 오마하급 경순양함에 위협을 느껴 20cm 포를 탑재한 순양함 '후루타카'를 건조했다. 다른 국가들도 조약 범위 내에서 최대한 강력한 순양함을 건조하기 시작했다.런던 해군 군축 회의에서는 주포 구경에 따라 순양함을 다음과 같이 두 가지로 분류했다.
- '''카테고리 A (중순양함)''': 155mm(6.1인치) 이상 203mm(8인치) 이하
- '''카테고리 B (경순양함)''': 155mm(6.1인치) 이하
일본 해군은 중순양함을 '일등순양함' 또는 '갑순', 경순양함을 '이등순양함' 또는 '을순'으로 불렀다. 중순양함은 경순양함에서 파생된 함종으로 볼 수 있다.
중순양함은 배수량 제한으로 인해 방어력이 부족하다는 문제가 있었다. 일본과 이탈리아는 기준 배수량 제한을 초과하는 중순양함을 건조하기도 했다. 제2차 세계 대전 발발로 조약이 폐기되면서 기준 배수량 10,000톤을 크게 초과하는 순양함들이 건조되었다. 일본은 조약 폐기 이전부터 경순양함으로 위장하여 155mm 포를 장착한 중순양함을 건조했고, 조약 폐기 후 203mm 포로 교체했다.
3. 2. 추진 체계
중순양함은 증기 터빈 엔진을 사용하였으며, 연료로 석유를 사용하여 빠른 속도를 낼 수 있었다. 이는 과거 장갑순양함이 석탄 연소 왕복 증기 엔진을 사용했던 것과 비교되는 큰 발전이었다.[3]3. 3. 사격 통제 시스템
중순양함은 증기 터빈 엔진으로 구동되어 빠른 속도를 낼 수 있었다. 주포를 케이스메이트에 장착하는 대신 중앙선 상향 사격 포탑을 선호하여 톤수를 절약하고 화력을 집중했다. 1920년대와 1930년대에는 사격 통제 시스템이 도입되어 중순양함의 전투 능력이 크게 향상되었다.[3]4. 주요 국가별 중순양함
일본 제국 해군은 워싱턴 해군 군축 조약과 런던 해군 군축 조약의 제한을 받았지만, 조약의 허점을 이용하거나 위반하면서 중순양함을 건조했다. 모가미급 중순양함은 처음에는 경순양함으로 건조되었으나, 조약 실효 후 주포를 203mm로 교체하여 중순양함으로 운용되었다. 토네급 중순양함 역시 건조 도중 조약이 실효되어 처음부터 203mm 주포를 장착했다.
미국 해군은 런던 해군 군축 조약에 따라 중순양함(Heavy Cruiser) 함종이 추가되면서, 이전까지 모든 순양함에 사용하던 'CL' 약호 대신 과거 장갑순양함(Armored Cruiser)에 할당되었던 'CA'를 사용했다. 미국 해군의 중순양함은 도시명을 따서 명명되었다.[4]
영국 해군은 순양함의 성능보다는 척수, 전투 능력보다는 대양 항해 능력을 중요하게 생각했으며, 중순양함뿐만 아니라 경순양함도 개발하여 배치했다.[1]
프랑스는 뒤켄급 중순양함 2척(1928년), 쉬프렌급 중순양함 4척(1930년), 알제리 1척(1934년)을 건조했다. 이탈리아는 트렌토급 중순양함 2척(1929년), 자라급 중순양함 4척(1931년), 볼차노 1척(1932년)을 건조했다.
독일은 도이칠란트급 장갑함 3척(1933년)을 건조했다. 이 함급은 원래 장갑함으로 분류되었으나, 이후 중순양함으로 함종이 변경되었다. 또한 아드미랄 히퍼급 중순양함 3척(2척 미완성) (1939년)을 건조했다.
소련은 크라스니 카프카즈 1척(1932년), 키로프급 순양함 2척(1938년), 막심 고리키급 순양함 4척(1940년)을 건조했다. 스페인은 카나리아스급 중순양함 2척(1936년)을 건조했다. 아르헨티나는 베인티싱코 데 마요급 중순양함 2척을 건조했다.
호주는 영국으로부터 캔버라와 호주를 도입하여 운용하였다. 두 함선 모두 켄트급 중순양함이다.
4. 1. 일본
일본 제국 해군은 워싱턴 해군 군축 조약과 런던 해군 군축 조약의 제한을 회피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사용했다. 공식적으로는 조약의 기준을 따르는 척하면서 실제로는 이를 위반하는 중순양함을 건조했다. 예를 들어, 모가미급 중순양함은 처음에는 경순양함으로 건조되었으나, 조약이 실효된 후 주포를 203mm로 교체하여 중순양함으로 운용되었다. 토네급 중순양함 역시 건조 도중 조약이 실효되어 처음부터 203mm 주포를 장착했다. 이러한 조약 위반 행위는 국제 사회의 비판을 받았으며, 일본 군국주의의 팽창 야욕을 드러내는 사례로 평가된다.[5]일본 해군의 중순양함은 주로 산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예외적으로 강 이름을 딴 가코, 모가미급, 토네급이 있다. 일본 해군은 중순양함을 '일등순양함' 또는 '갑순'으로, 경순양함을 '이등순양함' 또는 '을순'으로 불렀다.
일본 해군의 주요 중순양함은 다음과 같다.
함급 | 척수 | 준공 연도 | 특징 및 주요 제원 | 비고 |
---|---|---|---|---|
후루타카급 중순양함 | 2척 | 1926년 | 20cm 단장포 6문, 워싱턴 해군 군축 조약 직후 건조 | 사보 섬 해전에서 가코 격침 |
아오바급 중순양함 | 2척 | 1927년 | 후루타카급 개량형, 20cm 연장포 3기 | 에스페란스 곶 해전에서 후루타카 격침 |
묘코급 중순양함 | 4척 | 1929년 | 20cm 연장포 5기, 본격적인 조약형 중순양함 | 말라카 해협 해전에서 하구로 격침 |
다카오급 중순양함 | 4척 | 1932년 | 묘코급 개량형, 어뢰 발사관 증설 | 팔라완 해협에서 아타고, 마야 격침 |
모가미급 중순양함 | 4척 | 1935년 | 15.5cm 3연장포 5기 (경순양함), 20.3cm 연장포로 교체 | 수리가오 해협 해전에서 모가미 격침, 사마르 해전에서 스즈야, 초카이, 지쿠마 격침 |
토네형 중순양함 | 2척 | 1938년 | 20.3cm 연장포 4기 (전방 집중 배치), 정찰 능력 강화 | 구레 군항 공습에서 도네, 아오바 대파 |
이부키급 중순양함 | 2척 (미완) | 1942년 | 모가미급 개량형, 건조 중 항공모함으로 개장 | 이부키는 건조 중 종전 |
이들 중순양함은 진주만 공습, 미드웨이 해전, 과달카날 해전, 레이테 만 해전 등 태평양 전쟁의 주요 해전에 참전하여 연합군 함선과 교전했다. 특히, 사보 섬 해전, 에스페란스 곶 해전, 타사파롱가 해전 등에서는 미 해군 중순양함과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 그러나 일본 해군의 중순양함은 대부분 전쟁 중 격침되거나 대파되었으며, 종전 시까지 살아남은 함선은 극소수에 불과했다. 이는 일본 군국주의의 몰락을 상징하는 것이기도 하다.[6]
4. 2. 미국
미국 해군의 중순양함은 도시명을 따서 명명되었다.[4] 함종을 나타내는 미 해군 공식 약칭은 중순양함의 경우 과거 장갑순양함에 할당된 CA를 이어받아 사용했다.[4]미 해군은 런던 해군 군축 조약에 따라 중순양함(Heavy Cruiser) 함종이 추가되면서, 이전까지 모든 순양함에 사용하던 'CL' 약호 대신 과거 장갑순양함(Armored Cruiser)에 할당되었던 'CA'를 사용했다.
- 펜사콜라급 중순양함 2척 (1930년)
- 노샘프턴급 중순양함 6척 (1930년)
- 포틀랜드급 중순양함 2척 (1932년)
- 뉴올리언스급 중순양함 7척 (1934년)
- 위치타 1척 (1939년)
- 볼티모어급 중순양함 16척 (1943년)
- 데모인급 중순양함 3척 (1948년)
4. 3. 영국
영국 해군은 순양함의 성능보다는 척수, 전투 능력보다는 대양 항해 능력을 중요하게 생각했으며, 중순양함뿐만 아니라 경순양함도 개발하여 배치했다.[1]함급 | 건조 척수 | 취역 연도 | 비고 |
---|---|---|---|
호킨스급 | 5척 | 1919년 | |
카운티급 | 13척 | 1920년 | 켄트급, 런던급, 노퍽급 포함 |
켄트급 | 7척 | 1929년 | 카운티급의 하위 함급 |
런던급 | 4척 | 1929년 | 카운티급의 하위 함급 |
노퍽급 | 2척 | 1930년 | 카운티급의 하위 함급 |
요크급 | 2척 | 1930년 | |
샐리급 | 2척 | 미착공 | |
네이비급 | 4척 | 미착공 |
4. 4. 기타 국가
프랑스는 뒤켄급 중순양함 2척(1928년), 쉬프렌급 중순양함 4척(1930년), 알제리 1척(1934년)을 건조했다.


이탈리아는 트렌토급 중순양함 2척(1929년), 자라급 중순양함 4척(1931년), 볼차노 1척(1932년)을 건조했다.
독일은 도이칠란트급 장갑함 3척(1933년)을 건조했다. 이 함급은 원래 장갑함으로 분류되었으나, 이후 중순양함으로 함종이 변경되었다. 또한 아드미랄 히퍼급 중순양함 3척(2척 미완성) (1939년)을 건조했다.
소련은 크라스니 카프카즈 1척(1932년), 키로프급 순양함 2척(1938년), 막심 고리키급 순양함 4척(1940년)을 건조했다.



스페인은 카나리아스급 중순양함 2척(1936년)을 건조했다. 아르헨티나는 베인티싱코 데 마요급 중순양함 2척을 건조했다.
호주는 영국으로부터 캔버라와 호주를 도입하여 운용하였다. 두 함선 모두 켄트급 중순양함이다.
5. 현대적 의의 및 영향
1922년 워싱턴 해군 군축 조약은 전함 건조를 중단시키고 주력함의 톤수와 화력에 엄격한 제한을 두었다. 이로 인해 더 크고 강력한 순양함을 건조하려는 경쟁이 벌어졌고, 순양함의 톤수와 화력을 제한하기 위해 기준 배수량 10,000톤, 최대 주포 구경 8인치로 제한했다. 이러한 제한은 미국과 영국에 이익이 되었는데, 미국 해군은 10,000톤, 8인치 순양함을 설계했고, 영국은 호킨스급 순양함을 건조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의도와 제한에도 불구하고, 여러 국가에서 강력한 신형 순양함급이 등장하여 순양함 무장 경쟁이 벌어졌다. 일본 제국 해군은 경쟁국보다 강력한 함선을 건조한다는 교리를 가지고 있었고, 이는 인상적인 중순양함급 개발로 이어졌다. 영국과 미국은 일본 함선에 맞서면서도 세계적인 책임을 위해 충분한 순양함을 유지하려 했다. 워싱턴 조약으로 인해 전함이 규제되고 항공모함이 아직 성숙하지 않았기 때문에 순양함 문제가 해군 문제의 초점이 되었다. 영국은 무제한의 순양함 톤수를 선호했지만, 개별 함선에 대한 엄격한 제한을 선호했고, 미국은 강력한 순양함의 수를 엄격하게 제한하는 것을 선호했다. 이러한 의견 불일치로 1927년 해군 문제 회담은 실패했다.
1920년대에는 10,000톤 제한이 항상 엄격하게 준수되지 않았지만, 영국, 프랑스, 미국의 설계자들은 이 제한에 맞춰 작업했다. 영국은 카운티급 13척을 건조했지만, 방어력이 부족했다. 일본 묘코형은 건조 과정에서 커져 조약 위반이자 설계 관점에서도 잘못된 결정이었다. 도이칠란트급은 베르사유 조약에 따라 장갑 연안 방어함으로 분류되었지만, 실제로는 중순양함이었다. 이탈리아 해군은 트렌토급 2척과 자라급 4척을 건조했지만, 모두 배수량 제한을 초과했다.
펜사콜라급은 워싱턴 해군 조약 제한에 따라 설계된 미국 해군의 최초의 "조약 순양함"이었다. 특이한 주포 배치와 무거운 삼각대식 전방 마스트로 인해 톱헤비가 되었고 과도한 롤링 경향을 보였다. 1931년 7월에 6인치보다 큰 포를 가진 모든 순양함을 지정하는 국제 관례에 따라 중순양함으로 재지정될 때까지 경순양함으로 분류되었다.[4]
1930년, 워싱턴 해군 조약은 런던 해군 군축 조약에 의해 연장되었고, 중순양함과 경순양함에 대한 제한을 규정했다. 10,000톤 배수량 제한은 두 종류의 순양함에 모두 적용되었다. 일본은 최상형을 건조하여 경순양함과 중순양함의 구분을 무의미하게 만들었다. 미국 해군은 브루클린급에 새로운 선체 설계를 사용하여 중순양함의 선체를 사용하고 경순양함 함포를 장착했다.
1930년대 중반,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는 중순양함 건조를 중단했다. 1936년 런던 해군 조약은 중순양함을 완전히 폐지하려 했지만, 미국은 중순양함 건조를 계속했고, 뉴올리언스급과 위치타가 그 절정을 이루었다.
, , , 와 같은 잘못된 템플릿 사용을 모두 수정하였다.
5. 1. 기술 발전의 영향
1922년 워싱턴 해군 군축 조약으로 인해 주력함 건조 경쟁이 제한되자, 각국은 조약의 적용을 받지 않는 순양함 건조에 집중하게 되었다. 특히 일본 제국 해군은 미국 해군의 오마하급 경순양함에 대항하기 위해 20cm 포를 탑재한 후루타카를 건조하면서 중순양함 건조 경쟁에 불을 붙였다.묘코형, 다카오형 등 일본 중순양함의 성능에 위협을 느낀 열강은 런던 해군 군축 회의를 통해 순양함을 포 구경에 따라 중순양함(카테고리 A)과 경순양함(카테고리 B)으로 분류하고 보유량을 제한했다. 그러나 이러한 제한에도 불구하고 중순양함 건조 경쟁은 계속되었으며, 기술 발전에도 영향을 미쳤다.
중순양함은 경순양함에서 파생 발전한 함종으로, 주포 구경의 차이를 제외하면 경순양함과 유사한 점이 많았다. 기준 배수량 1만 톤 제한으로 인해 방어력이 부족하다는 문제가 지적되었지만, 제2차 세계 대전 발발과 함께 조약이 폐기되면서 데모인급 중순양함과 같이 기준 배수량이 17,000톤에 달하는 대형 중순양함도 등장했다. 일본은 조약 실효 이전부터 155mm 포를 장착한 경순양함으로 위장하여 최상형 중순양함을 건조하고, 조약 실효 후 203mm 포로 교체하는 방식으로 제한을 우회하기도 했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함대함 미사일의 등장으로 함포의 중요성이 감소하면서 중순양함은 더 이상 건조되지 않았고, 경순양함과 중순양함의 구분도 자연 소멸되었다. 역사상 마지막 중순양함은 1949년에 취역한 미국 해군의 뉴포트 뉴스이다.
5. 2. 유산
현존하는 마지막 중순양함은 USS 세일럼으로, 현재 미국 매사추세츠주 퀸시에 박물관선으로 있다.[1]5. 3. 한국 해군과의 관계 (한국 독자를 위한 내용)
한국은 중순양함을 직접 운용한 적은 없지만,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 제국 해군의 중순양함들이 한반도 주변 해역에서 작전을 수행한 역사가 있다. 일본 제국 해군은 런던 해군 군축 조약을 통해 중순양함 전력을 강화했으며, 이들 중순양함을 '일등순양함'으로 분류하여 태평양 전쟁에서 주요 전력으로 활용했다. 미드웨이 해전, 과달카날 전역, 레이테 만 해전 등 주요 해전에서 일본 해군의 중순양함이 투입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일부 중순양함은 한반도 인근 해역을 지나거나 작전을 수행했을 가능성이 있다.일제 강점기 동안 일본은 해군력을 통해 한반도를 지배하고 자원을 수탈했으며, 중순양함 역시 이러한 침략 행위의 도구로 사용되었다는 점에서 한국 근현대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참조
[1]
서적
The Command of the Ocean, A Naval History of Britain 1649–1815
Allen Lane, London
2004
[2]
서적
Treaty Cruisers
[3]
서적
[4]
서적
US Warships of World War II
Naval Institute Press
1965
[5]
문서
[6]
웹사이트
Junyokan! Stories and Battle Histories of the IJN's Cruiser Force
http://www.combinedf[...]
[7]
서적
Battleship Design and Develop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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