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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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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초어는 잉어과에 속하는 물고기로, 중국 요리의 4대 어류 중 하나이며, 전 세계적으로 식용 및 생물학적 방제 목적으로 도입되었다. 풀잉어라고도 불리며, 주로 수생 식물을 먹고 빠르게 성장한다. 한국에는 1963년 일본에서 도입되어 양식되었으며, 한때 양식 및 낚시용으로 인기를 끌었으나 댐 건설 등으로 쇠퇴했다. 초어는 생태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낚시 대상이 되기도 하고, 관상어로도 유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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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어 - [생물]에 관한 문서
기본 정보
분류
학명Ctenopharyngodon idella
명명자(아실 발랑시엔 in 퀴비에 & 발랑시엔, 1844)
이명Leuciscus idella (발랑시엔, 1844)
Ctenopharingodon idellus (발랑시엔, 1844)
Ctenopharyngodon idellus (발랑시엔, 1844)
Leuciscus tschiliensis (바실레프스키, 1855)
Ctenopharyngodon laticeps (프란츠 슈타인다흐너, 1866)
Sarcocheilichthys teretiusculus (루돌프 크너, 1867)
Pristiodon siemionovii (베네딕트 디보프스키, 1877)
보존 상태
IUCN 적색 목록관심 필요
형태
성체 초어
어린 초어
일반 정보
학명Ctenopharyngodon idellus (발랑시엔, 1844)
한국어 이름초어
영어 이름Grass carp
일본어 이름소우교 (ソウギョ)
중국어 이름草魚 (차오위)
생태
서식 온도20~30°C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
조기어류강
잉어목
잉어과
아과눈불개아과
초어속
초어

2. 명칭

광둥성 등에서는 '''완위'''(광둥어: )라고 불린다. 베트남에서는 풀잉어를 의미하는 Cá trắm cỏ|까 짬 꺼vi라고 불린다.

3. 생태

초어는 온수성 어류로 보통 20°C에서 30°C 사이에서 서식하지만,[35] 15°C에서 서식하는 경우도 있다.[34] 풍부한 수생 식물이 있는 크고, 천천히 흐르거나 고여 있는 수역을 선호하며, 큰 강의 연못, 웅덩이 및 후미에 서식한다.[5]

원산지인 중국에서는 담수어 중 가장 많은 양이 양식·출하된다.[20] 식물 플랑크톤을 먹는 백련, 동물 플랑크톤을 먹는 흑련, 담수달팽이 등을 먹는 저서생물을 먹는 청어와 함께 "중국 사대어"라고 불린다. 이름 그대로 초식성으로, 수초와 물가의 을 섭취한다. 본래 대륙성의 거대한 대하와 거기에 이어진 호수군에 서식하며, 그러한 환경에 적응한 생태를 가지고 있다. 특히 중국 남부에서는 다른 사대어와 함께 농업과 유기적으로 결합된 전통적인 양어 시스템으로 양식되어, 농촌 지역의 중요한 단백질원이 되어 왔다. 베트남에서 아무르강 유역까지, 중국을 중심으로 동아시아에 널리 분포하지만 일본을 포함한 세계 각지에 이입되어 정착한 외래종이다.

3. 1. 형태

몸 길이는 2m에 달하는 큰 물고기지만, 한국이나 일본에서 볼 수 있는 것은 몸 길이 1.2m - 1.5m 정도까지이다. 몸무게는 다 자란 것이 45kg가량까지 나간다.[34] 몸은 하나같이 녹회색이며, 복부 표면은 황백색을 띠고 있고, 특히 눈에 띄는 모습은 없다. 잉어와 비슷하지만, 잉어 지느러미는 앞뒤로 길쭉한 반면 초어의 지느러미는 작다.

초어는 길쭉하고 통통하며 어뢰 모양의 몸체를 가지고 있다. 말단 입은 약간 비스듬하며 살이 없고 단단한 입술을 가지고 있으며, 수염은 없다.[5] 완전한 측선은 40~42개의 비늘을 가지고 있다. 넓고 능선이 있는 인두 치아는 "2, 4-4, 2" 공식을 따른다. 등지느러미는 8~10개의 연조를 가지고 있으며, 뒷지느러미는 대부분의 잉어과 어류보다 꼬리에 더 가깝게 위치한다. 몸의 색깔은 어두운 올리브색이며 옆면으로 갈수록 황갈색을 띠고 배는 흰색이며 크고 약간 윤곽이 있는 비늘을 가지고 있다.

초어는 매우 빠르게 성장한다. 봄에 20cm 크기로 방류된 어린 물고기는 가을이 되면 45cm 이상으로 자란다. 일반적인 길이는 약 60cm에서 100cm이다. 최대 길이는 2m이고, 45kg까지 자란다.[34]

3. 2. 식성

초어는 초식성으로, 수초 외에 갈대 등의 추수 식물과 수면 위로 떠 있는 잡초 등도 닥치는 대로 먹는다. 입에는 치아가 없지만, 목에 튼튼한 인두치를 가지고 있어 이것으로 식물을 베어 내 먹는다. 녹색을 띤 1cm 정도의 둥근 똥이 신선한 상태로 확인되면 초어가 근처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5]

성체 초어는 주로 수생 식물을 먹으며, 잠긴 육상 식물도 먹지만, 부식물, 곤충 및 기타 무척추 동물도 먹을 수 있다.[2][5] 매일 자기 몸무게의 최대 3배까지 먹으며, 풍부한 식물 공급을 제공하는 작은 호수와 후미에서 번성한다.

부상기부터 체장 30mm 정도까지는 잡식성으로 남조류, 규조류, 녹조류, 저서 조류 외에 동물성 플랑크톤인 윤충류나 물벼룩을 먹이로 한다. 체장 30mm에서 130mm 정도까지는 식물성 플랑크톤 외에 부유하는 동물성 먹이나 깔따구를 먹이로 한다. 체장 130mm 이상이 되면 초식성이 되어, 수중 조류나 수면의 개구리밥, 마름 외에 이나 갈대 등의 겉으로 드러나는 수생 식물, 수면에 늘어진 잡초 등도 먹는다. 입에 이빨은 없지만 목에 튼튼한 인두치가 있어, 이것으로 식물을 잘라 섭취한다. 녹색의 1cm 정도 둥근 똥이 신선한 상태로 수면에 떠 있으면 초어가 근처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

3. 3. 번식

초여름 번식기가 되면 다 자란 초어는 큰 강에 모여 상류로 거슬러 올라가 부유성의 큰 알을 낳는다. 산란된 알은 물을 빨아들여 수정란은 5mm 정도로 부풀어 오르고, 큰 강의 흐름을 타고 천천히 내려와 약 50시간 후에 노른자를 가진 자어가 부화한다. 알이 바다까지 흘러가면 죽어 버리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도네강 이외에서는 자연 번식 성공률이 높지 않지만, 아라카와강의 한 하천에서 초어와 같은 물고기가 대량 번식하는 것이 확인되어 기존의 설이 흔들리고 있다. 이러한 번식 행동과 부유란의 특성은 백련 등 다른 4대 가어도 공통으로 적용된다. 도네강에서도 보나 수문이 잇따라 건설되면서 20세기 후반에는 초어 및 백련이 상류로 올라가는 것이 어려워지고 있다.[23] 사이타마현에서는 종묘 양식이 이루어지고 있다.

1955년에서 1964년 사이 사이타마현 수산시험장이 인공 수정에 성공하였고,[24] 종묘 육성 시에는 호르몬 주사에 의한 채란도 이루어지고 있었다.[25]

야생에서 초어는 빠르게 흐르는 강에서 산란하며, 물보다 약간 무거운 알은 하류로 떠다니면서 발달하고, 난류에 의해 부유 상태를 유지한다. 초어는 알과 매우 어린 물고기의 생존을 위해 긴 강이 필요하며, 알이 바닥으로 가라앉으면 죽는 것으로 생각된다.[6] 성어는 수온 18℃ 이상에서 산란 활동을 하며,[21] 부유성의 대형 알을 낳는다. 낳아진 알은 물을 흡수하여 수정란은 5mm 정도로 부풀어 큰 강의 흐름을 타고 천천히 내려가, 약 50시간에서 70시간 만에 난황을 가진 자어가 부화한다. 알은 바다까지 흘러가면 죽기 때문에, 일본 열도에서는 바다까지 거리가 있고, 경사가 완만하며 흐름이 완만한 톤네가와 수계 이외에서는 자연 번식이 성공하지 못하는 요인으로 여겨진다.

3. 4. 수명

일반적으로 수명은 7년에서 10년 정도로 알려져 있지만, 조건이 갖추어지면 20년 이상 살 수도 있다고 한다.[44][27] 한 연구에 따르면 풀잉어는 5~9년 동안 살며, 가장 오래 사는 개체는 11년까지 생존한다. 워싱턴주 실버 호수에서는 풀잉어의 번성하는 개체군이 15년 이상 생존하고 있다.[7]

4. 한국에서의 초어

초어는 1960년대부터 한국에 도입되어 양식 및 방류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식량 생산과 낚시 자원 확보를 위해 도입되었으나, 댐 건설 증가와 생태계 변화로 인해 점차 쇠퇴하였다.

1970년대에는 육영수 여사와 박근혜 당시 한국자연보호협회 총재 등이 초어 방류 행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1977년에는 수산청이 전국 내수면에 초어를 포함한 치어 1억 마리를 방류할 계획을 발표했으며,[41] 같은 해 한국자연보호협회와 청소년지도자협회 주최로 안동댐과 한강에 초어가 방류되었다.[42][43]

초어는 한강에 가장 많이 번식하고 있는 물고기 중 하나가 되었다.[43]

4. 1. 도입 배경

1963년 11월 13일 일본 도네강(利根川)에서 살던 초어와 백련어 치어 2만 마리가 서북항공기편으로 국내에 반입되었다. 부산수산대학장이었던 정태영씨가 1962년 한국을 방문한 《일본 전국 내수면 어업 협동 조합 회의》 후지모리 사부로(藤森三郞)씨에게 부탁하여 일본 사이타마현 《수산시험장》에서 기증한 것이다. 이 고기들은 11월 15일 낙동강 중류와 남강이 교차하는 지점에 방류되었다.[36] 그 중 3,000마리는 수산대학 양어장을 비롯하여, 경기도 청평에 있는 수산진흥원 담수구에서도 양식했는데, 1965년 9월 24일 기준으로 60~70 cm가량 생장했다.[37]

1967년 5월 21일 대만에서 약 114만의 비용을 들여 초어 20만 마리를 양식용으로 들여왔다. 이것은 식량 농업 기구 (FAO) 수산 부문의 고문인 임소문(林紹文) 박사가 기후 조건에 알맞은 전남 장성군 동화면 남평 마을을 선정하여 기증한 것이다. 이 마을의 이환범씨로 하여금 양식한 후 전국에 분양하도록 부탁하였다.[38]

1963년 도입 후 한때 양식용과 낚시용으로 인기를 누리면서 전국에서 양식되었지만, 많은 보와 댐이 생기면서 점점 쇠퇴했다.

1973년 10월 12일 조치원의 농촌시범 교육원(설립자 김제원)에서 은잉어, 백련어, 대두어, 블루길 등 치어 60만 마리를 방류했다. 서울과림 저수지에 20만 마리의 잉어를 방류하고, 공주군 계룡저수지에 잉어 20만 마리, 초어, 백련어, 블루길을 각각 5만 마리씩 모두 40만 마리를 방류했다.[39]

1974년 5월 28일 육영수 여사는 조치원 농촌시범교육원에서 기증한 초어, 백련어, 비단잉어의 치어 10만 마리를 소양강댐에 방류하는 행사에 참가했다.[40]

1977년 3월 8일 수산청은 전국 내수면에 연어, 송어, 초어 등 치어 1억 마리를 방류할 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저수지는 다음과 같다.[41]

저수지



1977년 5월 28일 한국자연보호협회(총재 박근혜)가 주최하는 치어 방류 행사가 경북 안동댐에서 열렸다. 학생, 주민 등 1만여 명이 참가한 행사에서 비단잉어, 백련어, 초어, 잉어 등 18만 마리가 방류되었다.[42] 같은 해 11월 5일 한강에서 청소년지도자협회 주최로 초어, 비단잉어, 대두어 등 2만 마리를 한강에 방류하였으며, 현재 초어는 한강에 가장 많이 번식하고 있는 물고기이다.[43]

4. 2. 양식 및 방류

1963년 11월 13일 일본 도네강에서 살던 초어와 백련어 치어 2만 마리가 서북항공기편으로 국내에 반입되었다. 부산수산대학장이었던 정태영씨가 일본 사이타마현 《수산시험장》에서 기증받아 한국에 들여온 것이다. 11월 15일 낙동강 중류와 남강이 교차하는 지점에 방류되었으며[36], 그 중 3,000마리는 수산대학 양어장을 비롯하여 경기도 청평에 있는 수산진흥원 담수구에서 양식되었다. 1965년 9월 24일 기준으로 60~70 cm가량 성장했다.[37]

1967년 5월 21일에는 대만에서 약 1.14억의 비용을 들여 초어 20만 마리를 양식용으로 들여왔다. 식량 농업 기구 (FAO) 수산 부문의 고문인 임소문(林紹文) 박사가 기후 조건에 알맞은 전남 장성군 동화면 남평 마을을 선정하여 기증한 것으로, 이 마을의 이환범씨가 양식한 후 전국에 분양하도록 하였다.[38]

1963년 도입 후 한때 양식용과 낚시용으로 인기를 누리면서 전국에서 양식되었지만, 많은 보와 댐이 생기면서 점차 쇠퇴하였다.

1973년 10월 12일 조치원의 농촌시범 교육원(설립자 김제원)에서 은잉어, 백련어, 대두어, 블루길 등 치어 60만 마리를 방류했다. 서울과림 저수지에 20만 마리의 잉어를, 공주군 계룡저수지에 잉어 20만 마리와 초어, 백련어, 블루길을 각각 5만 마리씩 방류했다.[39]

1974년 5월 28일 육영수 여사는 조치원 농촌시범교육원에서 기증한 초어, 백련어, 비단잉어 치어 10만 마리를 소양강댐에 방류하는 행사에 참가했다.[40]

1977년 3월 8일 수산청은 전국 내수면에 연어, 송어, 초어 등 치어 1억 마리를 방류할 계획을 발표했다. 방류 대상 저수지는 다음과 같다.[41]

저수지



1977년 5월 28일 박근혜가 총재로 있던 한국자연보호협회는 경북 안동댐에서 학생, 주민 등 1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비단잉어, 백련어, 초어, 잉어 등 18만 마리 치어 방류 행사를 주최했다.[42] 같은 해 11월 5일 한강에서 청소년지도자협회 주최로 초어, 비단잉어, 대두어 등 2만 마리를 한강에 방류하였으며, 현재 초어는 한강에 가장 많이 번식하고 있는 물고기이다.[43]

4. 3. 생태학적 영향

일본에서는 1878년 (메이지 11년) 이후 다른 4대 담수어와 함께 일본인의 단백질 공급원으로 일본 열도 내에 도입되었고, 각지의 강과 호소에 방류되었다.[36] 전후 농업 형태의 변화로 호소에 번무하는 수초가 농업 비료 등으로 이용되지 않게 되었고, 수초 번무를 싫어하는 여론도 있어 각지에서 호소의 수초를 제한할 목적으로 도네강 등에서 치어들이 각지에 방류되었다. 그러나 거대하게 성장한 초어는 왕성한 식욕으로 각지 호소의 수초를 먹어 치워 수초 지대를 서식지로 하는 토종 물고기나 수생 곤충의 서식을 위협하는 등 생태계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인식되었다. 한때 수초가 무성했던 노지리호는 초어 방류 후 수초가 격감하여 현재는 거의 볼 수 없다. 수초 감소 요인이 초어뿐만이 아니더라도 초어 방류와 수초 감소가 동기화되어 있음을 감안하면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은 확실하다. 또한 수초를 소화한 후 방출하는 엄청난 배설물이 호소 바닥에 퇴적하여 오히려 수질 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음을 인식했기 때문에 자연 환경에 바람직하지 않은 부하를 주는 외래종으로 인식되게 되었다.

도네강, 아라카와강 이외에서는 번식할 수 없어도, 초어 자체의 수명이나 계속된 방류로 인해 이러한 영향은 길게 계속된다고 여겨지고 있다.

1963년 11월 13일 일본 도네강(利根川)에서 살던 초어와 백련어 치어 2만 마리가 서북항공기편으로 국내에 반입되었다.[36] 부산수산대학장이었던 정태영 씨가 1962년 한국을 방문한 《일본 전국 내수면 어업 협동 조합 회의》 후지모리 사부로(藤森三郞) 씨에게 부탁하여 일본 사이타마현 《수산시험장》에서 기증하여 한국에 반입된 것이다. 이 고기들은 11월 15일 낙동강 중류와 남강이 교차하는 지점에 방류되었다.[36] 그 중 3,000마리는 수산대학 양어장을 비롯하여, 경기도 청평에 있는 수산진흥원 담수구에서도 양식했는데, 1965년 9월 24일 기준으로 60cm~70cm가량 생장했다.[37]

1967년 5월 21일 대만에서 약 1140000KRW의 비용을 들여 초어 20만 마리를 양식용으로 들여왔다.[38] 이것은 식량 농업 기구 (FAO) 수산 부문의 고문인 임소문(林紹文) 박사가 기후 조건에 알맞은 전남 장성군 동화면 남평 마을을 선정하여 기증한 것이다. 이 마을의 이환범 씨로 하여금 양식한 후 전국에 분양하도록 부탁하였다.[38]

1963년 도입 후 한때 양식용과 낚시용으로 인기를 누리면서 전국에서 양식되었지만, 많은 보와 댐이 생기면서 점점 쇠퇴했다.

1973년 10월 12일 조치원의 농촌시범 교육원(설립자 김제원)에서 은잉어, 백련어, 대두어, 블루길 등 치어 60만 마리를 방류했다. 서울과림 저수지에 20만 마리의 잉어를 방류하고, 공주군 계룡저수지에 잉어 20만 마리, 초어, 백련어, 블루길을 각각 5만 마리씩 모두 40만 마리를 방류했다.[39]

1974년 5월 28일 육영수 여사는 조치원 농촌시범교육원에서 기증한 초어, 백련어, 비단잉어의 치어 10만 마리를 소양강댐에 방류하는 행사에 참가했다.[40]

1977년 3월 8일 수산청은 전국 내수면에 연어, 송어, 초어 등 치어 1억 마리를 방류할 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저수지는 다음과 같다.[41]

저수지



1977년 5월 28일 한국자연보호협회(총재 박근혜)가 주최하는 치어 방류 행사가 경북 안동댐에서 열렸다. 학생, 주민 등 1만여 명이 참가한 행사에서 비단잉어, 백련어, 초어, 잉어 등 18만 마리가 방류되었다.[42] 같은 해 11월 5일 한강에서 청소년지도자협회 주최로 초어, 비단잉어, 대두어 등 2만 마리를 한강에 방류하였으며 현재 초어는 한강에 가장 많이 번식하고 있는 물고기이다.[43]

초어는 전 세계 여러 국가에 도입종으로 도입되었다. 북반구에서 초어가 도입된 국가와 지역은 일본,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 파키스탄, 이란, 이스라엘, 미국, 멕시코, 스웨덴, 덴마크, 영국,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스위스, 이탈리아,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루마니아,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북마케도니아가 있다. 남반구에서는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 호주, 뉴질랜드, 피지남아프리카 공화국에 도입되었다. 초어는 여러 개의 큰 북반구 강에 방류되었지만, 이 중 6개 강에서만 산란하여 자가 번식 개체군을 형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른 강에서 개체군을 형성하지 못한 것은 초어가 상당히 특정한 생식 조건을 가지고 있음을 시사한다.[8]

미국에서는 1963년 대만과 말레이시아에서 처음 앨라배마와 아칸소의 양식 시설로 초어가 수입되었다.[9] 최초의 방류는 1966년 미국 어류 및 야생동물 관리국의 아칸소 주 슈투트가르트에 있는 어업 실험 스테이션에서 실수로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며, 1969년부터 계획적인 도입이 시작되었다.[9][11] 그 후, 허가된 도입, 불법 도입 및 우발적 도입이 광범위하게 이루어졌고, 1970년대까지 40개 주에 초어가 도입되었으며, 이후 미국의 50개 주 중 45개 주에서 보고되었다.[9][11] 2013년에는 오대호 유역에서 번식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10] 여전히 많은 주에서 원치 않는 수생 식물에 대한 효과적인 생물학적 방제로 초어를 방류하고 있으며,[9][11] 이러한 수생 식물 종 중 다수는 초어와 마찬가지로 도입종이다.

5. 일본에서의 초어

일본에서는 1878년(메이지 11년) 이후에 다른 4대가어와 함께 일본인의 단백질 원으로 일본 열도에 도입되었고, 각지의 강과 호수에 방류되었다. 또한 전후의 농업 형태의 변화에 따라 농업 비료 등으로 수초가 이용되지 않았고, 풀이 무성하게 자라는 것을 싫어하는 여론도 있어서 각지에서 호수의 수초를 제한하려는 의도로 도네강 등 치어들이 각지에 방류됐다. 그러나 거대하게 성장한 초어는 왕성한 식욕으로 각지의 호수의 수초를 먹어 치워 수초 지대를 서식지로 하는 토종 물고기나 수생 곤충의 서식을 위협하는 등 생태계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인식하게 되었다. 일단 수초가 무성한 호수였던 노지리 호수는 초어의 방류 후 수초가 격감하여 현재는 거의 볼 수 없다. 수초의 감소 요인이 초어뿐만 아니더라도 초어의 방류와 수초의 감소가 동기화되어 있음을 감안하면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은 확실하다. 또한 수초를 소화한 후 방출하는 엄청난 배설물이 호수 바닥에 퇴적하여 오히려 수질 오염의 원인도 될 수 있음을 인식했기 때문에 자연 환경에 바람직하지 않은 부하를 주는 외래종으로 인식되게 되었다.

도네강, 아라카와강 이외에서는 번식할 수 없어도, 초어 자체의 수명이나 계속된 방류로 인해 이러한 영향은 길게 계속 된다고 여겨지고 있다.

6. 이용

초어는 흑연어 등과 함께 중화 요리의 중요한 식용 담수어이며, 중국 남부를 중심으로 각지에서 양식되어 유통된다.

일반적으로 찜, 조림, 튀김, 수프 등으로 조리해 먹지만, 푸젠성 칭류 현과 닝보, 광둥성 포산 시에서는 생선회나 생선회 무침으로도 전통적으로 요리한다. 그러나 초어에는 턱구충증(gnathostomiasis)을 일으키는 기생충(Gnasthostoma)이 많아 날것으로 먹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20]

원산지인 중국에서는 담수어 중 가장 많은 양이 양식 및 출하되고 있다. 초어는 식물 플랑크톤을 먹는 백련, 동물 플랑크톤을 먹는 흑련, 담수달팽이 등을 먹는 저서생물을 먹는 청어와 함께 "중국 사대어"로 불린다. 이름처럼 초식성이며, 수초와 물가의 을 섭취한다. 본래 대륙성의 거대한 대하와 거기에 이어진 호수군에 서식하며, 그러한 환경에 적응한 생태를 가지고 있다. 특히 중국 남부에서는 다른 사대어와 함께 농업과 유기적으로 결합된 전통적인 양어 시스템으로 양식되어 농촌 지역의 중요한 단백질원이 되어 왔다.

베트남에서 아무르강 유역까지, 중국을 중심으로 동아시아에 널리 분포하지만, 일본을 포함한 세계 각지에 이입되어 정착한 외래종이다.

6. 1. 식용

중화 요리에서 흑연어 등과 함께 중요한 식용 담수어인 초어는 중국 남부를 중심으로 각지에서 양식되어 유통된다.[33] 초어는 중국에서 가장 흔하게 양식되는 담수어로, 흑잉어, 백련어, 대두어와 함께 중국의 4대 어류(四大家魚) 중 하나이다. 살이 연하고 뼈가 적어 많은 중국 요리의 주재료로 사용되며, 특히 광둥 요리에서 많이 사용된다.[16]

국제 연합 식량 농업 기구(FAO)가 보고한 바에 따르면 1950년부터 2022년까지 톤 단위로 환산한 초어(''Ctenopharyngodon idella'')의 전 세계 양식 생산량은 다음과 같다.



일반적으로 초어는 찜, 조림, 튀김, 수프 등으로 조리해 먹는다. 저장성항저우 시의 저장 요리 중 하나인 "서호초어(西湖醋魚)"는 물에 삶은 초어에 식초 풍미를 더한 녹말 소스를 끼얹은 명물 요리이다. 푸젠성의 칭류 현과 닝화 현, 광둥성포산 시에서는 생선회나 생선회 무침으로도 먹지만, 초어에는 극구두충이 기생하는 경우가 많아 날 것으로 먹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턱구충증(gnathostomiasis)을 일으키는 기생충(Gnasthostoma)이 많기 때문이다. 일부 아시아 국가에서는 초어의 생 쓸개나 전체 쓸개를 섭취하면 시력과 건강이 좋아진다고 믿지만, 실제로는 심각한 중독을 유발할 수 있다.[17]

6. 2. 기타 이용

잉어는 1966년 뉴질랜드에 수생 식물의 성장을 억제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뉴질랜드에 도입된 다른 물고기와 달리, 잉어의 잠재적 가치와 영향은 현장 시험에 사용되기 전에 안전한 시설에서 조사되었다.[12] 현재 뉴질랜드 정부는 수생 잡초 방제를 위해 이 종의 사용을 승인했지만, 각 사례는 특정 승인을 필요로 한다.[13] 네덜란드에서도 이 종은 1973년 과다한 수생 잡초를 제거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방류는 네덜란드 농림부에 의해 통제되고 규제되었다. 이 두 국가에서 잉어는 번식 조건이 매우 특수하여 자연적으로 번식할 가능성이 매우 낮기 때문에 관리가 더 쉬워진다.[13] 그러나 다른 지역에서는 불임 삼배체 물고기를 사용하여 관리를 한다.[11][14]

사이타마현을 비롯해 각지의 내수면 어업 협동조합에서 양식되고 있으며, 비단잉어처럼 대형 관상어로 유통되고 있다. 알비노 개체도 만들어져 고정되어 있으며, 활발하게 출하되고 있다.

골프장 등의 연못에서 조류나 불필요한 수초, 둑의 잡초 번성을 막기 위해 양식된 초어가 종종 구매되어 도입되고 있다.

7. 갤러리

초어의 치어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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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웹사이트 Biological Synopsis of Grass Carp (Ctenopharyngodon idella) http://sbisrvntweb.u[...]
[3] 서적 Synopsis of biological data on the grass carp, Ctenopharyngodon idella (Cuvier and Valentines, 1844) Food and Aquaculture Organization Synopsis
[4] 간행물 World aquaculture production of fish, crustaceans, mollusks, etc., by principal species in 2013 https://web.archive.[...] FAO Yearbook of Fisheries Statistics
[5] FishBase
[6] 논문 Reproductive ecology of the grass carp, Ctenopharyngodon idella, and the silver carp, Hypophthalmichthys molitrix, in the Amur Basin
[7] 웹사이트 Longevity and Persistence of Triploid Grass Carp Stocked into the Santee Cooper Reservoirs of South Carolina http://www.apms.org/[...]
[8] 서적 An assessment of the impact of grass carp (Ctenopharyngodon Idella) in New Zealand waters Fisheries Research Division, Ministry of Agriculture and Fisheries
[9] 웹사이트 Grass Carp (Ctenopharyngodon idella) https://nas.er.usgs.[...] United States Geological Survey 2012-03-15
[10] 논문 First evidence of grass carp recruitment in the Great Lakes Basin
[11] 서적 Management and Control Plan for Bighead, Black, Grass, and Silver Carps in the United States https://web.archive.[...] Asian Carp Working Group, Aquatic Nuisance Species Task Force 2007-11
[12] 웹사이트 Grass carp http://www.niwa.co.n[...]
[13] 웹사이트 Grass carp for weed control http://www.doc.govt.[...] DOC
[14] 웹사이트 Triploid Grass Carp Information http://tpwd.texas.go[...] texas.gov
[15] 웹사이트 Global Production https://www.fao.org/[...] FAO
[16] 웹사이트 Cantonese Steamed Fish: A 20 Minute Recipe https://thewoksoflif[...] 2020-12-20
[17] 논문 Acute hepatitis and acute kidney insufficiency caused by ingestion of raw grass carp gall bladder 2013
[18] 웹사이트 Catching Grass Carp http://mdc4.mdc.mo.g[...] Missouri Department of Conserv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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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간행물 ソウギョ類のフ化装置と活卵率の経時的変化 http://agriknowledge[...]
[25] 간행물 ソウギョの人工採苗について http://agriknowle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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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뉴스 頭一遭,50歲“魚王”過生日 big5.xinhuanet.com/g[...] 2020-10-03
[30] 뉴스 朝日新聞 1978-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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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뉴스 조치원 농촌시범교육원에서 치어 60만마리 방류 http://dna.naver.com[...] 경향신문 1973-10-13
[40] 뉴스 소양강댐에 방류, 비단잉어 등 10만마리 http://dna.naver.com[...] 경향신문 1974-05-28
[41] 뉴스 치어 10종 1억마리 전국내수면에 방류 http://dna.naver.com[...] 경향신문 1977-03-08
[42] 뉴스 자연보존협회 비단잉어 등 18만마리 방류 http://dna.naver.com[...] 경향신문 1977-05-30
[43] 뉴스 서울어린이 1,500명 모여 한강에 물고기 방류 http://dna.naver.com[...] 경향신문 1977-05-30
[44] 웹사이트 교토부 외래 생물 데이터 (초어) http://www.pref.kyot[...] 2016-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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