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키 스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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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키키 스미스는 1954년생 미국의 예술가로, 조각, 판화, 태피스트리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삶과 죽음, 여성성, 자연과의 교감 등 폭넓은 주제를 탐구한다. 1980년대부터 신체와 여성성을 탐구하는 작품을 시작으로, 2000년대에는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생동하는 에너지를 표현하며, 최근에는 다양한 매체를 실험하는 등 지속적인 변화를 시도해왔다. 그녀의 작품은 MoMA와 휘트니 미술관 등 유수의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베니스 비엔날레, 휘트니 비엔날레 등 주요 전시에 참여했다. 또한, 미국 국무부 예술 훈장을 수여받았으며, 국제 조각 센터의 평생 공로상을 수상하는 등 예술적 업적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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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키 스미스 - [인물]에 관한 문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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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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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일 | 1954년 1월 18일 |
출생지 | 서독 뉘른베르크 |
국적 | 독일, 미국 |
직업 | 판화, 조각, 드로잉 |
2. 삶과 교육
키키 스미스는 삶과 죽음, 실제와 이상, 물질과 비물질, 남성과 여성 등 이분법적으로 나뉘는 경계선 사이에서 뚜렷한 해답보다는 비선형적 서사를 택해서 작품을 창작해왔다. 느리고 긴 호흡으로 주변의 ‘크고 작은 모든 생명’에 귀 기울이며 상생의 메시지를 던지는 스미스의 태도는 현대 사회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스미스의 아버지는 예술가 토니 스미스였고 어머니는 배우이자 오페라 가수인 제인 로렌스였다.[4] 그녀의 작품은 부모님의 작품과 매우 다른 형태를 띠지만, 어린 시절 아버지의 기하학적 조각 제작 과정을 가까이에서 보면서 모더니즘의 형식적 장인 정신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 또한 어린 시절의 가톨릭 교회 경험과 인체에 대한 깊은 관심은 그녀의 작품 세계를 개념적으로 형성하는 데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5][57]
스미스는 1955년 유아기에 독일에서 뉴저지주 사우스오렌지로 이주했다. 같은 해, 그녀의 여동생인 세톤 스미스와 비아트리스(비베) 스미스가 뉴저지주 뉴어크에서 태어났다.[6][7] 이후 컬럼비아 고등학교에 다녔으나, Changes, Inc.라는 곳에서 교육받기 위해 중퇴했다.[8] 베트남 전쟁 시기에는 워싱턴으로 가서 인권을 위한 데모에 참여하기도 했는데, 그녀의 부모는 이러한 활동을 지지했다.[58]
그 후 1974년부터 1975년까지 18개월 동안 코네티컷주에 있는 하트퍼드 미술 학교에 다녔다.[59] 1976년 뉴욕으로 이주하여 예술가 집단인 콜라보레이티브 프로젝트 (Colab)에 합류했으며, 이 급진적인 그룹이 사용했던 파격적인 재료들은 그녀의 작품에서도 그 영향을 찾아볼 수 있다.[9][59] 1984년에는 잠시 응급 의료 기술자가 되기 위한 공부를 하며 인체의 여러 부분을 조각하는 작업을 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1990년경부터는 본격적으로 인물 형상을 만들기 시작했다.[10][60]
3. 작품 세계
그녀의 작업은 초기 신체와 여성성에 대한 탐구에서 시작하여, 점차 자연과 동물, 신화와 민담 등으로 관심사를 확장하며 다양한 매체를 넘나드는 실험을 지속하는 특징을 보인다. 세부적인 작품 경향과 주제는 아래 하위 문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3. 1. 초기: 신체와 여성성 탐구 (1980년대 - 1990년대)
키키 스미스의 아버지는 예술가 토니 스미스였고 어머니는 배우이자 오페라 가수인 제인 로렌스였다.[4] 스미스의 작품은 부모의 작품과는 매우 다른 형태를 취하지만, 어린 시절 아버지의 기하학적 조각 제작 과정을 접하면서 모더니즘의 형식주의적 장인 정신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 또한 어린 시절의 가톨릭 교회 경험과 인체에 대한 깊은 관심은 그녀의 작품 세계를 형성하는 중요한 개념적 바탕이 되었다.[5]
1955년 독일에서 뉴저지주 사우스 오렌지로 이주한 스미스는[6] 컬럼비아 고등학교에 다니다 중퇴했다.[8] 베트남 전쟁 시기에는 워싱턴에서 열린 인권 데모에 참여하기도 했다.[58] 이후 1974년부터 1975년까지 코네티컷주의 하트퍼드 미술 학교에서 18개월간 공부했으며, 1976년 뉴욕으로 이주하여 예술가 집단인 Colab에 합류했다. 이 시기 Colab의 파격적인 재료 사용 방식은 스미스의 이후 작업에 영향을 미쳤다.[9]
1980년대 초, 스미스는 Colab과 협력하여 정치적 메시지를 담거나 그룹 활동을 알리는 포스터 등 판화 작업을 시작했다. 초기 판화 중 일부는 신체 일부 이미지를 실크스크린 기법으로 인쇄한 드레스, 스카프, 셔츠 등이었다.[12] 1984년에는 잠시 응급 의료 기술자 교육을 받으며 인체에 대한 이해를 넓혔고, 이를 바탕으로 신체 부위를 조각하기 시작했다.[10] 같은 해 엘렌 쿠퍼와 공동 감독으로 슈퍼 8mm 필름 ''케이브 걸스''(Cave Girlseng)를 완성했다.[61] 1988년에는 일본 해부학 서적에서 찾은 태아 이미지를 반복적으로 스크린 인쇄한 약 4.57m 길이의 작품 ''All Souls''를 제작했다. 이 작품은 수제 태국 종이 36장에 검은 잉크로 인쇄되었다.[13]
1989년 뉴욕의 한 판화 스튜디오와 협업하면서 스미스는 자신의 모습을 작품에 직접적으로 드러내기 시작했다. ''벤시 펄스''(Banshee Pearlseng)는 작가가 직접 등장하는 첫 사례 중 하나로, 어린 시절부터 제작 당시까지의 다양한 사진 이미지를 활용했다. 일부 이미지는 해골처럼 흐릿하게 인쇄되거나 형태가 왜곡되고 음화 처리되어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데, 이는 로버트 라우센버그나 앤디 워홀의 영향으로도 해석된다. 스미스는 이 작품에 자신의 머리카락을 이용해 제작한 판화나 치아를 인쇄한 이미지를 포함시키기도 했다. 작품 제목의 '벤시'는 아일랜드 민담에서 죽음을 예고하는 여성 정령을 뜻하며, 아버지 토니 스미스가 어린 시절 그녀에게 붙여준 별명이기도 하다. 반복적으로 프린트된 얼굴 이미지는 불안감을 고조시키며, 머리카락, 치아 등 신체에서 분리된 요소들을 통해 아름다움의 대상이던 신체 일부가 떨어져 나가는 순간 더러운 것으로 취급되는 모순적인 상황을 탐구한다.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스미스는 본격적으로 인물 조각을 제작하기 시작했다.[10] 이 시기 미국 미술계에서는 미니멀리즘에 대한 반동으로 퍼포먼스와 신체 예술이 부상했으며, 특히 여성주의 작가들을 중심으로 신체를 재인식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했다. 스미스의 초기 작업 역시 이러한 흐름 속에서 신체에 해부학적으로 접근하며 기존의 여성 신체에 대한 미적 관점을 전복하려는 시도를 보여준다.
대표적인 예로 ''소화계''(Digestive Systemeng)는 혀에서 항문에 이르는 소화기관 전체를 주철로 제작한 작품이다. 스미스는 이 작품을 주로 벽에 걸어 전시하는데, 그 모습이 마치 실내에 열을 분배하는 라디에이터와 유사하다고 보았다. 이를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소화계의 에너지 흡수 및 분배 기능을 시각적으로 연상시키며, 비가시적인 신체 기관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했다.[5]
1994년 제작된 ''마리아 막달레나''(Mary Magdaleneeng)는 실리콘 브론즈와 강철로 만들어진 조각상으로, 스미스의 비전통적인 여성 누드 표현을 잘 보여준다. 이 작품의 인물은 얼굴, 가슴, 배꼽 주변을 제외하고는 피부가 벗겨진 상태이며 발목에는 족쇄가 채워져 있다. 스미스는 남부 독일 조각에서 '야생 여성'(Wild Womaneng)으로 묘사된 마리아 막달레나의 모습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15] 또 다른 조각 ''릴리스''(Lilitheng)는 유리 눈을 가진 청동상으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거꾸로 매달린 형태로 전시되어 강한 인상을 준다.[15]
1998년에는 유칼립투스 나무 줄기 위에 서 있는 여성 누드 조각 ''서 있는''(Standingeng)을 제작하여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디에이고 캠퍼스의 스튜어트 공공 미술 컬렉션의 일부로 설치했다.
스미스는 1990년대에도 판화 기법에 대한 실험을 꾸준히 이어갔다. MoMA와 휘트니 미술관은 그녀의 다양한 판화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1999년 발표한 ''블루 프린트''(Blue Printseng) 시리즈는 동판화의 아쿼틴트 기법을 활용했으며, 그중 ''성녀와 비둘기''(Virgin with Doveeng)는 에어브러시 아쿼틴트 기법을 사용하여 성모 마리아와 비둘기 주위에 후광 효과를 만들어냈다.[14] 이처럼 스미스는 1980년대와 1990년대를 거치며 판화와 조각을 중심으로 신체와 여성성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를 지속했다.
3. 2. 전환기: 자연과의 교감 (2000년대)
키키 스미스의 작업은 1980년대와 1990년대를 거쳐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이전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 시기 그녀는 자연과 동물에 대한 깊은 관심을 작품에 반영하며, 인간과 자연의 관계, 생명과 죽음의 순환 등을 탐구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2000년대 이후 스미스의 작품에는 사슴, 뱀, 여우, 개구리, 고양이, 도마뱀, 새 등 다양한 동물들이 마치 현대의 우화처럼 등장한다. 특히 신화와 민속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동물의 형상을 여성의 모습과 연결하거나 합치시키는 시도를 자주 보여준다. 예를 들어 '부엉이를 안고있는 여인'(2004)에서는 새가 여성의 머리 위에서 마치 머리 장식처럼 펼쳐지는 모습을, '휴거'(2001)에서는 늑대의 배 속에서 벌거벗은 여자가 나오는 장면을 묘사하며 잃어버린 기원 신화를 탐색한다. 스미스는 이러한 조각 작업 방식이 평면 콜라주 드로잉에서 비롯되었다고 언급하며, 사물들이 서로 결합하고 교차하는 방식에 대한 호기심에서 출발한다고 설명했다.
이 시기에도 스미스는 특정 매체나 규율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실험하는 태도를 유지했다. 그녀는 "나는 결혼 생활에서 일부일처제를 사용하지만 재료에 관해서는 그렇지 않다"고 말할 정도로 에칭뿐만 아니라 석고, 왁스, 청동, 유리, 도자기 등 다양한 재료를 다루었다. 조각가로 널리 알려졌지만, 태피스트리, 판화, 자수, 사진 등 여러 분야에서 다작을 남겼다.
최근의 매체 실험 결과물 중 하나인 '세상의 빛'(2017)은 베니스 이스트 리버에 비친 햇빛의 반짝임을 카메라로 포착한 사진에서 시작하여, 2016년 시아노타이프 기법으로 제작된 작품이다. 동판화의 전통 기법인 에칭과 사진 인화 기법인 시아노타이프를 결합하여 여러 겹 쌓아 올린 에칭의 레이어가 강물에 반사되는 빛의 찬란함을 효과적으로 표현했다. 이 작품은 스미스가 자신의 작품이 일방적인 교훈으로 해석되기보다 관객에 의해 새로운 이야기로 확장될 수 있는 여지를 중시함을 보여준다.
또한, 스미스는 죽은 고양이 '진저'를 기리기 위해 '진저'라는 제목의 작품을 제작했다. 그녀는 고양이가 죽자마자 사체를 뉴욕의 판화 스튜디오로 가져가 동판 위에 올리고 윤곽을 그린 뒤, 에칭과 드라이포인트 기법으로 털 한 올 한 올을 섬세하게 묘사했다. 죽은 생명을 직접 다루는 방식은 다소 섬뜩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판화 속 고양이의 시선은 관객으로 하여금 생명과 그 주변의 존재들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만든다.
이처럼 2000년대 이후 스미스의 작업은 삶과 죽음, 실제와 이상, 물질과 비물질 등의 이분법적 경계를 넘나들며, 주변의 크고 작은 모든 생명에 귀 기울이고 상생의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태도를 보여준다.
3. 3. 확장기: 다양한 매체 실험 (2010년대 - 현재)
키키 스미스는 특정 매체나 규율에 얽매이지 않고 석고, 왁스, 청동, 유리, 도자기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하며, 판화, 자수, 사진, 태피스트리 등 여러 분야를 넘나드는 작업을 지속해왔다. 이러한 경향은 2010년대 이후 더욱 확장되어 공공 미술 프로젝트와 새로운 매체 실험으로 나타난다.
2010년, 스미스는 건축가 데보라 간스(Deborah Gans)와 협력하여 뉴욕 엘드리지 스트리트의 시나고그를 위해 기념비적인 동쪽 창문을 제작하는 의뢰를 받았다.[66] 이 작업은 20년 간의 시나고그 복원 프로젝트의 마지막을 장식했으며, 2018년에는 관련 현장 특정적 조각 전시인 "Below the Horizon: Kiki Smith at Eldridge"가 열렸다.[67][68]
2010년대 초반부터 스미스는 매그놀리아 에디션에서 발행한 12점의 대형 자카드 태피스트리 연작(각 약 2.74m x 약 1.83m 크기)을 제작했다.[71] 이 중 3점은 2012년 노이버거 미술관에서 전시되었고,[72] 2019년에는 이탈리아 피렌체의 피티 궁전에서 12점 전체가 "What I saw on the road" 전시의 일부로 공개되었다.[73] 스미스는 태피스트리가 "이 정도로 크게 작업할 수 있을 줄은 몰랐다"며, 평소 시도하기 어려운 더 큰 규모와 색상으로 작업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2012년에는 비비안 보몬트 극장 위의 클레어 토 극장을 위해 청동 새와 선으로 잘라낸 판을 이용한 작은 모빌 작품 "서곡(Overture)"을 구상했다.[69] 2017년 작인 <세상의 빛>은 베니스 이스트 리버에 비친 햇빛을 포착한 사진을 바탕으로, 에칭과 시아노타이프 기법을 결합하여 제작한 작품이다. 여러 에칭 레이어를 쌓아 올려 강물에 반사되는 빛을 표현했으며, 이는 스미스의 지속적인 매체 실험을 보여준다.
2019년에는 그리스 히드라 섬의 DESTE 현대 미술 재단을 위해 현장 특정적 설치 미술 작품 "메모리(Memory)"를 구상했다.[70] 가장 최근인 2022년에는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아래에 새로 개통된 그랜드 센트럴 매디슨 역을 위해 5개의 거대한 모자이크 연작을 제작했다. 이 작품들의 제목은 각각 《강의 빛》(River Light), 《물의 길》(The Water's Way), 《존재》(The Presence), 《봄》(The Spring), 《소리》(The Sound)이다.[26]
3. 4. 주요 작품 및 주제
키키 스미스는 삶과 죽음, 실제와 이상, 물질과 비물질, 남성과 여성처럼 이분법적으로 나뉘는 경계에서 명확한 답 대신 비선형적인 이야기를 통해 작품을 만들어왔다. 그녀는 주변의 '크고 작은 모든 생명'에 귀 기울이며 함께 살아가는 것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며, 이러한 태도는 현대 사회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스미스의 작품은 사슴, 뱀, 여우, 개구리, 고양이, 도마뱀, 다양한 새들이 등장하는 현대판 우화와 같다. 동물 관련 초기 작품 중 하나인 ''Untitled (Crows)''(1955)는 청동으로 주조된 죽은 까마귀들을 바닥에 흩어 놓은 설치 작품이다. 이는 하늘에서 새들이 떼죽음을 당했다는 뉴스 기사를 접하고 제작한 것으로, 스미스는 자신이 태어난 뉴저지에서 일어난 일에 책임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스미스는 한 가지 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매체를 사용한다. 그녀 스스로 "결혼 생활에서는 일부일처제를 지키지만, 재료에 관해서는 그렇지 않다"고 말할 정도이다. 에칭뿐만 아니라 석고, 왁스, 청동, 유리, 도자기 등 다양한 재료를 다루며, 조각가로 잘 알려져 있지만 태피스트리, 판화, 자수, 사진 작업도 활발히 한다.
작품 속에는 동물과 인간이 합쳐진 형상이 자주 등장하는데, 이는 신화와 민담에 대한 그녀의 관심을 보여준다. ''부엉이를 안고있는 여인''(2004)에서는 새가 여성의 머리 장식처럼 표현되었고, ''휴거''(''Rapture'', 2001)에서는 늑대의 배 속에서 벌거벗은 여성이 나오는 모습을 묘사했다. 스미스는 이러한 조각 방식이 평면 콜라주 드로잉에서 시작되었으며, 사물들이 서로 결합하고 교차하는 모습에 대한 호기심에서 비롯되었다고 말한다.
스미스의 작업 세계는 몇 가지 주제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개인적 경험과 다층적 서사'''
스미스는 개인적 경험부터 민담, 설화, 신화, 고대 역사, 문화 등 다양한 시공간을 아우르며 복잡한 이야기를 엮어낸다. 보이지 않는 요소를 시각화하고, 이를 다양한 매체를 통해 보여준다. 2017년작 ''세상의 빛''은 베네치아 이스트 리버에 비친 햇빛을 카메라로 담은 후, 2016년 시아노타이프 기법으로 제작한 작품이다. 동판화 기법인 에칭과 사진 인화 기법인 시아노타이프를 결합하여 여러 겹 쌓아 올린 에칭 레이어가 강물에 비친 빛을 효과적으로 표현한다. 이 작품은 관객이 스스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두려는 스미스의 의도를 보여준다.
그녀의 작품 ''진저''는 키우던 고양이 '진저'의 죽음을 기리기 위해 제작되었다. 스미스는 진저가 죽자마자 사체를 뉴욕의 판화 스튜디오로 가져가 동판 위에 놓고 윤곽을 그린 뒤, 에칭과 드라이포인트 기법으로 털을 섬세하게 묘사했다. 죽은 동물을 다루는 것이 섬뜩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판화 속 고양이의 시선은 관객으로 하여금 생명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정원을 거니는 듯한 작업 방식'''
스미스는 자신의 작업을 '정원을 거니는 것과 같다'고 표현하며, 뚜렷한 목적지 없이 주변을 배회하는 듯한 움직임을 강조한다. 1989년 뉴욕 판화 스튜디오와 협업하며 자신의 모습을 작품에 드러내기 시작했는데, ''벤시 펄스''는 작가가 직접 등장하는 첫 사례이다. 이 작품에는 어린 시절부터 제작 당시까지의 다양한 사진이 사용되었는데, 어떤 사진은 해골처럼 흐릿하게, 다른 사진은 형태를 왜곡하거나 음화처럼 처리하여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는 로버트 라우션버그나 앤디 워홀의 영향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스미스는 자신의 머리카락으로 만든 판화나 치아를 인쇄한 이미지를 이 작품에 활용하기도 했다. 작품 제목의 '벤시'는 아일랜드 민담에 등장하는, 죽음을 예고하는 여성 정령으로, 아버지 토미 스미스가 붙여준 별명이다. 반복적으로 프린트된 얼굴 이미지는 불안감을 고조시키며, 작품 속 치아, 얼굴, 머리카락 등은 신체의 일부가 몸에서 떨어져 나갔을 때 '더러움'으로 인식되는 모순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신체 탐구와 여성주의적 시각'''
1980-90년대 스미스의 작업은 2000년대 이후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지만, 생명의 에너지는 작업을 관통하는 핵심 주제이다. 1960년대 미국에서는 미니멀리즘에 대한 반발로 퍼포먼스 아트와 신체 예술이 등장했으며, 특히 여성주의 작가들을 중심으로 몸을 재인식하는 작업이 활발했다. 스미스는 초기 작업에서 신체에 해부학적으로 접근하며, 여성 신체에 대한 기존의 미학적 관점을 뒤집으려 했다. ''소화계''는 혀에서 항문까지 이어지는 소화기관 전체를 주철로 만든 작품으로, 벽에 걸어 전시하는 방식은 스미스가 생각하는 시각 이미지의 역할과 관련이 있다. 그녀는 이 작품이 마치 실내에 열을 퍼뜨리는 라디에이터와 같다고 느꼈는데, 이는 에너지를 흡수하여 몸 곳곳으로 영양을 보내는 소화계의 기능과 유사하다고 보았다. 이를 통해 보이지 않는 소화계와 보이는 라디에이터를 연결하며, 시각적인 것이 대상을 더 잘 이해하게 돕는다고 말한다.
실리콘 청동과 단조 강철로 만든 ''마리아 막달레나''(''Mary Magdelene'', 1994)는 스미스가 여성 누드를 전통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다루는 대표적인 예이다. 이 조각상의 인물은 얼굴, 가슴, 배꼽 주변을 제외하고는 피부가 벗겨진 모습이며, 발목에는 족쇄가 채워져 있다. 스미스는 남부 독일 조각에서 '야성적인 여성'(''Wild Woman'')으로 묘사된 마리아 막달레나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15] ''서 있는''(''Standing'', 1998)은 유칼립투스 나무 줄기 위에 서 있는 여성 누드 조각으로,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디에이고(UCSD) 캠퍼스의 스튜어트 공공 미술 컬렉션의 일부로 설치된 그녀의 첫 영구 야외 조각품이다.[16][65] 유리 눈을 가진 청동상 ''릴리스''(''Lilith'')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전시되어 있으며, 갤러리 벽에 거꾸로 매달린 모습이 인상적이다.[15]
'''설치 및 공공 미술'''
2005년, 스미스의 설치 작품 ''Homespun Tales''는 제51회 베네치아 비엔날레에서 호평을 받았다. 2010년 페이스 갤러리에서 선보인 ''로드스타''(''Lodestar'')는 실물 크기의 인물 형상이 담긴 스테인드글라스 작품들을 독립적으로 세운 전시였다. 2010년에는 건축가 데보라 간스와 협력하여 뉴욕 로어 이스트 사이드에 위치한 1887년 건축물인 엘드리지 스트리트 시나고그(미국 국립 역사 랜드마크)를 위한 기념비적인 동쪽 창문을 엘드리지 스트리트 박물관의 의뢰로 제작했다.[17][66] 이 영구 설치물은 박물관의 20년간의 복원 사업을 마무리하는 중요한 부분이었으며,[18] 2018년에는 스미스의 장소 특정적 조각 전시 ''지평선 아래: 엘드리지의 키키 스미스''(''Below the Horizon: Kiki Smith at Eldridge'')로 이어졌다.[19][67][68] 링컨 센터의 비비안 보몬트 극장 위에 있는 클레어 토우 극장을 위해서는 격자형 판자와 청동 주조 새들로 구성된 작은 모빌인 ''서곡''(''Overture'', 2012)을 만들었다.[20][69] 2019년에는 그리스 히드라섬의 DESTE 현대 미술 재단을 위해 장소 특정적 설치 작품 ''메모리''(''Memory'')를 구상했다.[21][70]
'''판화 작업'''
스미스는 다양한 판화 기법을 시도했다. 초기에는 드레스, 스카프, 셔츠 등에 신체 일부 이미지를 실크스크린으로 인쇄하는 작업을 했다. 1980년대 초에는 Colab과 협력하여 정치적 메시지를 담은 포스터를 제작했다. 1988년작 ''올 소울즈''(''All Souls'')는 일본 해부학 책에서 본 태아 이미지를 약 4.57m 길이의 수제 태국 종이에 검은 잉크로 반복하여 실크스크린 인쇄한 작품이다.[62] MoMA와 휘트니 미술관은 스미스의 판화 작품을 다수 소장하고 있다. 1999년의 ''블루 프린트''(''Blue Prints'') 시리즈는 동판화의 아쿠아틴트 기법으로 제작되었으며, ''성녀와 비둘기''(''Virgin with Dove'')는 에어브러시 아쿠아틴트 기법을 사용하여 성모 마리아와 성령의 후광 효과를 표현했다.[63]
'''책 제작'''
스미스는 ''수원''(''Fountainhead'', 1991), ''유리체''(''The Vitreous Body'', 2001), ''무제''(''Untitled'', 1986) 등 독특한 형태의 책도 제작했다.
'''태피스트리 작업'''
스미스는 태피스트리가 다른 매체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큰 크기와 색상으로 작업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언급했다. 2010년대 초부터 파인 아트 스튜디오 매그놀리아 에디션(Magnolia Editions)을 통해 약 약 2.74mx약 1.83m 크기의 자카드 직조 태피스트리 12점을 제작했다.[71] 이 작품들은 2012년 뉴버거 미술관(Neuberger Museum of Art)[72], 2019년 이탈리아 피렌체의 피티 궁전 등에서 전시되었다.[73]
3. 5. 협업
스미스는 협력 프로젝트와 ABC 노 리오에서 활발한 회원으로 활동했다. 그는 여러 차례의 ''포테이토 울프'' 방송과 ''판지 에어 밴드''에 참여했다.[27] 데이비드 워즈나로비치와 함께 첫 개인전인 ''생명은 살기를 원한다''를 더 키친에서 열었다.[28] 1980년대 초, 스미스는 부시 테트라스 및 콜라브와 관련된 많은 젊은 여성 예술가들과 함께 활동했으며, 1984년에는 엘렌 쿠퍼와 협력하여 노 웨이브 언더그라운드 영화 ''동굴 소녀들''을 공동 연출했다.
이후 스미스는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과 협업을 이어갔다. 시인 메이메이 버슨브루지와는 ''내분비학''(1997)과 ''일치''(2006)를, 작가 린 틸먼과는 ''마담 리얼리즘''(1984)을 함께 제작했다.[29] 시인 앤 월드먼과는 ''내 몸으로 이것을 말할 수 있다면, 할 텐데'' 작업을 진행했다.[30] 또한 안무가 더글라스 던과 무용수들, 음악가 하양 김, 다니엘 카터, 앰브로스 바이, 데빈 브라자 월드먼이 참여한 퍼포먼스에도 참여했는데, 이 공연은 앤 월드먼의 시 "재규어 하모닉스"에 맞춰 진행되었다.[31]
스미스는 공공 설치 미술 분야에서도 활발히 협업했다. 1998년에는 5년간의 제작 기간을 거쳐 첫 야외 영구 조각을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디에이고에 설치했다.[65] 2010년에는 건축가 데보라 간스(Deborah Gans)와 함께 엘드리지 스트리트 박물관으로부터 뉴욕 로어 이스트 사이드의 국가 역사 랜드마크인 1887년 건축된 엘드리지 스트리트 시나고그의 새로운 기념비적인 동쪽 창문 제작을 의뢰받았다.[66] 이 영구 설치물은 박물관의 20년에 걸친 복원 작업의 대미를 장식했으며, 2018년 스미스의 해당 장소 특정 조각 전시인 "Below the Horizon: Kiki Smith at Eldridge"로 이어졌다.[67][68]
비비안 보몬트 극장 위에 있는 클레어 토 극장을 위해 가는 선으로 잘라 만든 판과 청동 새를 사용한 작은 모빌 작품 "서곡(Overture)"(2012년)을 제작했다.[69] 2019년에는 그리스 히드라 섬의 DESTE 현대 미술 재단을 위해 해당 장소 특정 설치 작품 "메모리(Memory)"를 구상했다.[70]
4. 수상 및 영예
스미스는 다수의 상을 수상하고 여러 영예를 안았다. 주요 내역은 다음과 같다.
연도 | 내용 | 비고 |
---|---|---|
2000 | 스코헤간 회화 및 조각 학교 조각 부문 스코헤간 메달 | [18] |
2005 | 미국 예술 문학 아카데미 회원 선출 | [18] |
2006 | 보스턴 미술관 학교 메달상 | [18] |
2006 | 로드아일랜드 디자인 학교 판화 분야 아테나상 | [18] |
2006 | 타임 선정 "세계를 이끄는 100인" | [18] |
2009 | 제50회 에드워드 맥도웰 메달 | [18] |
2009 | 브루클린 박물관 여성 예술가상 | [50] |
2010 | 퍼체이스 칼리지 예술학교 넬슨 A. 록펠러 상 | [49] |
2012 | 미국 국무부 예술 훈장 | 힐러리 클린턴 당시 국무장관으로부터 수여[51] |
2013–2014 | 노스 텍사스 대학교 예술 진흥 연구소 레지던스 아티스트 | [52] |
2016 | 국제 조각 센터 평생 공로 현대 조각상 |
2012년 미국 국무부 예술 훈장을 받은 것과 관련하여, 스미스의 작품은 이스탄불과 뭄바이의 미국 영사관을 장식하고 있다.[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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