툰성

2. 역사

중세 초기 성 언덕 꼭대기에는 작은 요새와 교회가 있었다.^[9] 1180년에서 1190년 사이 체링겐 공작 베르톨트 5세가 툰성을 지었으며, 기사회관(Rittersaal^de) 수준까지 보존된 성채를 건설했다. 14m 높이의 기사회관은 체링겐 권력을 상징하는 기념비적인 건물이었다. 그러나 체링겐 가문은 툰성에 살지 않고 부르크도르프성을 선호했다.

1218년 툰성은 키부르크 가문에 상속되었다. 키부르크 가문은 체링겐성 위에 상층부를 지었다. 1322년, 남부 키부르크 영토 통치권을 둘러싼 분쟁으로 에버하르트 2세 폰 키부르크가 성에서 그의 형제 하르트만 2세를 살해했다. 에버하르트 2세는 새로 얻은 땅을 합스부르크 왕가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베른에 팔았고, 곧바로 봉읍으로 돌려받았다.^[9][10]

키부르크 가문은 1382년 졸로투른에 대한 루돌프 2세의 공격 실패로 부르크도르프 전쟁(Burgdorferkrieg) 또는 키부르크 전쟁(Kyburgerkrieg)이 발발하기 전까지 거의 2세기 동안 이 지역을 통치했다. 베른이 여러 차례 결정적인 승리를 거두자 키부르크 가문은 불리한 평화 조약을 맺을 수밖에 없었다. 1384년 베른은 키부르크 영토에서 가장 중요한 도시인 툰과 부르크도르프를 매입했다.

이후 툰성은 베른의 통제를 받으며 지방 행정의 중심지가 되었다. 베른 시대에는 거대한 지붕(1430-36)이 만들어졌고, 1429년에는 성채 서쪽에 행정 및 주거 공간이 고딕 양식으로 추가되었으며, "새로운 성"으로 알려졌다.^[11][12] 툰성은 지역 법원의 소재지였으며, 17세기부터는 돈존 지붕 아래에 감옥이 있었다. 1886년에는 성 부지에 새로운 감옥이 건설되었다. 2년 후인 1888년에는 툰성에서 박물관이 개관했다. 한동안 간수는 박물관의 매표원 겸 경비원이었다.^[13] 2006년, 툰시는 툰성을 베른주에서 매입했다. 2009년 말까지 베른 오버란트 지방 법원이 툰성에 있었다.^[14]

2. 1. 초기 역사 (체링겐 가문과 키부르크 가문)

2. 2. 베른 시대

2. 3. 근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