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문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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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 전통문양은 삼국시대부터 시작되어 불교의 영향과 함께 발전해왔으며, 통일신라, 고려, 조선 시대를 거치며 다양한 종류와 의미를 갖게 되었다. 인물, 동물, 식물, 자연, 문자, 기하, 복합, 칠보 문양 등으로 분류되며, 건축, 공예, 회화, 복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었다. 이러한 문양들은 장식적 기능뿐만 아니라, 신분, 소망, 길상 등을 나타내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며, 현대에도 한국 문화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요소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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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문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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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 문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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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 |
종류 | 덩굴무늬 기하학 무늬 동물무늬 보상화무늬 구름무늬 문자무늬 불교무늬 식물무늬 연꽃무늬 물고기무늬 새무늬 |
역사 | |
기원 | 고대 사회의 자연 숭배 신앙 |
발전 | 삼국시대 이후 불교, 유교, 도교 등의 영향으로 다양화 |
특징 | |
조형 원리 | 반복 대칭 비대칭 변화 |
색채 | 오방색 (五方色)을 기본으로 다양한 색상 사용 |
의미 | 장수 복 다산 벽사 기원 |
종류별 상세 정보 | |
덩굴무늬 | 특징: 줄기가 뻗어 나가는 모습을 형상화 의미: 장수와 번영 예시: 인동덩굴무늬, 포도덩굴무늬 |
기하학 무늬 | 특징: 점, 선, 면 등의 기하학적 요소를 활용 의미: 질서와 조화 예시: 격자무늬, 톱니무늬, 만(卍)자무늬 |
동물무늬 | 특징: 동물 형상을 그림 의미: 벽사, 길상 예시: 용무늬, 봉황무늬, 호랑이무늬, 학무늬, 나비무늬 |
보상화무늬 | 특징: 여러 꽃잎이 겹쳐진 형태 의미: 부귀, 영화 |
구름무늬 | 특징: 구름의 형상을 추상적으로 표현 의미: 상서로움, 자유 |
문자무늬 | 특징: 문자를 도안화 의미: 길상, 축복 예시: 수(壽)자무늬, 복(福)자무늬 |
불교무늬 | 특징: 불교적 상징물을 활용 의미: 깨달음, 평안 예시: 연화무늬, 만(卍)자무늬, 보상화무늬 |
식물무늬 | 특징: 식물의 형태를 그림 의미: 장수, 풍요 예시: 매화무늬, 난초무늬, 국화무늬, 대나무무늬, 소나무무늬 |
연꽃무늬 | 특징: 연꽃의 형태를 그림 의미: 순결, 깨끗함 |
물고기무늬 | 특징: 물고기의 형태를 그림 의미: 다산, 풍요 |
새무늬 | 특징: 새의 형태를 그림 의미: 장수, 평화 |
기타 | 이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전통 문양이 존재 |
활용 | |
건축 | 단청, 기와, 창호 등에 사용 |
공예 | 도자기, 목가구, 자수 등에 사용 |
복식 | 한복, 노리개 등에 사용 |
기타 | 회화 민화 포장 인테리어 |
현대적 재해석 | |
디자인 | 전통 문양을 모티브로 한 상품 디자인 |
예술 | 전통 문양을 활용한 현대 미술 작품 |
문화 상품 | 전통 문양을 응용한 다양한 문화 상품 개발 |
2. 역사
삼국시대부터 문양에 한국적인 특징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 시기에는 중국 문화권과 불교의 영향을 받았다. 고구려, 신라, 백제의 유물은 같은 문화권에 속해 유사한 특징을 보이면서도, 무늬의 소재나 표현 방법에 차이가 있었다.
7세기 중엽, 신라는 삼국 통일을 이룩하여 고구려와 백제의 문화적 특성, 언어, 습속 등을 신라 고유 문화에 흡수, 새로운 민족 문화를 창출하였다. 불교가 융성했던 이 시기에는 서역과의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보상화무늬와 같은 새로운 양식과 공예 기법이 도입되었다. 임해전지 보상덩굴무늬에서 덩굴 사이에 마주보는 사슴 한 쌍을 통해 서역계 무늬의 영향을 짐작할 수 있다. 통일신라 시대에는 내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삼각형, 빗살무늬, 동그라미무늬와 같은 기하학적 무늬와 보상화무늬, 덩굴무늬 등이 나타났으며, 이러한 무늬들은 극락정토를 표방하는 것이었다.[19]
고려는 건국 초부터 불교를 국교로 정하여 통일신라의 불교 문화를 바탕으로 귀족 사회가 번영, 불교 미술이 크게 발전하였다. 고려 청자에는 갯버들·물짐승과 같은 자연 경관, 구름·학문과 같은 동물, 국화문, 모란문, 덩굴무늬 등의 식물 무늬가 사용되었다. 나전칠기에는 덩굴무늬, 국화문 등이 특징적으로 쓰였으며, 수양버들, 단풍, 갈대 등이 있는 물가 풍경과 물새 그림이 회화적으로 묘사되었다.[19]
조선의 미술은 이전 시대의 기술을 계승한 것이 아니라 민간의 소박한 의식에서 자발적으로 일어났다. 이 시기에는 길상(吉祥)무늬가 특징적이었는데, 대표적인 문자 무늬는 수(壽), 복(福), 강(康), 녕(寧), 부(富), 귀(貴)와 같은 글자를 원형이나 사각형 테두리 안에 넣어 장식하였다. 태극무늬나 십장생 무늬같이 소원을 의미하는 무늬들도 선호되었다. 조선 왕조는 용무늬를 왕가의 상징으로 사용하였고, 단청에는 연꽃무늬, 덩굴무늬, 구름무늬, 만자(卍字)무늬, 아자(亞字)무늬, 거북등무늬와 같이 기하학적으로 도안화된 무늬들이 건축물이나 공예품에 사용되었다.[19]
2. 1. 삼국시대
삼국시대부터 문양에 한국적인 특징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 시기에는 중국 문화권과 불교 미술의 영향을 받았다. 삼국시대에 속하는 고구려, 신라, 백제의 유물은 같은 문화권 안에 있기에 유사한 특징을 나타내면서도 무늬의 소재나 표현 방법에 있어 차이점을 보인다. 예를 들어, 사신도는 고구려 벽화의 주요 주제였다. 이 상징은 신라 토기에서도 발견된다. 신라의 천마총에서 발견된 '천마' 그림은 고구려의 고분 벽화와 매우 유사하다.[2]2. 2. 통일신라시대
7세기 중엽, 신라는 삼국 통일을 이룩하여 고구려, 백제의 문화적 특성과 언어, 습속 등을 신라 고유문화에 흡수, 새로운 민족문화를 창출하였다. 이 시기는 불교 미술이 특히 번성하였다. 서역과의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새로운 양식과 공예기법을 도입하였는데, 그 예로 보상화무늬를 들 수 있다. 임해전지 보상덩굴무늬의 덩굴 사이에는 마주보고 있는 사슴 한 쌍이 있어, 서역계 무늬의 영향을 짐작할 수 있다.[19] 보상화문은 7세기에 페르시아에서 한국과 일본으로 전래된 상상 속의 꽃으로, 뾰족한 끝을 가진 여덟 개의 잎을 가지고 있다. 통일신라 시대에는 내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삼각형, 빗살무늬, 동그라미와 같은 기하학적 무늬와 보상화무늬, 덩굴무늬 등이 나타나는데, 이러한 골호의 무늬들은 극락정토를 표방하는 것이다.[19][2]2. 3. 고려시대
고려는 건국 초부터 불교를 국교로 정하였고, 통일신라의 융성하였던 불교를 바탕으로 귀족사회가 번영하여 불교미술이 눈부시게 발전하였다. 특히 고려 청자에는 갯버들·물짐승과 같이 자연경관을 소재로 한 무늬와 구름·학문과 같이 동물을 소재로 한 무늬, 국화문, 모란문, 덩굴무늬 등을 시문(施紋)하였다.[19] 나전칠기에는 국화, 물새와 같은 문양이 사용되었다.[2]
2. 4. 조선시대
조선 시대의 미술은 이전 왕조의 숙련된 기술을 계승한 것이 아니라, 민간의 소박한 의식에서 자발적으로 일어난 현상이었다. 이 시기의 특징적인 무늬로는 길상(吉祥)무늬를 들 수 있다. 대표적인 길상무늬인 문자(文字)무늬는 수(壽), 복(福), 강(康), 녕(寧), 부(富), 귀(貴)와 같은 문자를 원형이나 사각의 테두리 선 안에 써넣은 형태로 장식 의장으로서의 성격을 더욱 강조하였다. 우주 만물을 생성하는 근원이 되는 태극무늬나 십장생 무늬같이 모든 사람이 바라는 소원을 의미하는 무늬들도 선호되었다. 조선 왕조가 시작되면서 용무늬에 대한 인식도 새로워져서 곤룡포나 궁궐 건축에 왕가의 상징으로 사용하였다. 단청의 무늬로는 연꽃무늬, 덩굴무늬, 구름무늬 등을 장식하였으며 만자(卍字)무늬, 아자(亞字)무늬, 거북등무늬와 같이 기하학적으로 도안화된 무늬들도 건축물이나 공예품에 시문되었다.[19]
길상 무늬는 행운의 징조로 해석되며, 연꽃 무늬, 만(卍)자 무늬, 십장생(十長生), 문자 무늬 등이 있다. 문자 무늬는 부(富)·귀(貴)·수(壽)·복(福)·강(康)·영(寧)·희(囍)와 같이 각각 부, 귀, 장수, 행복, 평안을 의미하는 한자를 사용하여 장식적인 틀과 함께 사용되었다.[4]
3. 종류
한국 전통 문양은 현실적인 소망과 이상적인 삶에 대한 기원을 담은 주술적 대상이자 상징적인 기호로 볼 수 있다. 이러한 문양들은 자연에 대한 경외심, 이상 세계에 대한 동경, 행복, 애정, 길상(吉祥) 등을 표현한다. 특히 공예미술에서는 복, 장수, 자손 번영을 상징하는 소재가 많이 사용되었다.[19]
삼국시대부터 문양에 한국적인 특징이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중국 문화와 불교의 영향을 받았다. 고구려, 신라, 백제는 유사한 특징을 보이면서도 무늬의 소재나 표현 방법에 차이를 보였다.
통일신라 시대에는 불교가 융성하고 서역과의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보상화무늬와 같은 새로운 양식과 공예 기법이 도입되었다. 임해전지 보상덩굴무늬의 덩굴 사이에는 마주 보고 있는 사슴 한 쌍이 있어 서역계 무늬의 영향을 짐작할 수 있다. 이 시기에는 삼각형, 빗살무늬, 동그라미 무늬와 같은 기하학적인 무늬와 보상화무늬, 덩굴무늬 등이 나타나며, 이는 극락정토를 표방하는 것이다.[19]
고려는 불교를 국교로 삼아 불교 미술이 크게 발전했다. 고려청자에는 갯버들, 물짐승, 구름, 학, 국화문, 모란문, 덩굴문 등 자연 경관, 동물, 식물을 소재로 한 무늬가 사용되었다. 나전칠기에는 덩굴문, 국화문 등이 특징적으로 사용되었으며, 수양버들, 단풍, 갈대 등이 있는 물가 풍경과 물새가 묘사되기도 했다.[19]
조선시대에는 길상(吉祥)무늬가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대표적인 문자(文字)무늬는 수(壽), 복(福), 강(康), 녕(寧), 부(富), 귀(貴)와 같은 문자를 원형이나 사각 테두리 안에 넣어 장식적인 성격을 강조했다. 태극무늬나 십장생 무늬와 같이 소원을 의미하는 무늬들이 선호되었으며, 곤룡포나 궁궐 건축에는 왕가의 상징으로 용무늬가 사용되었다. 단청에는 연꽃무늬, 덩굴무늬, 구름무늬, 만자(卍字)무늬, 아자(亞字)무늬, 거북등무늬 등이 사용되었다.[19]
이 외에도 인물문, 동물문, 식물문, 자연산수문, 기하문, 복합문, 칠보문 등 다양한 종류의 문양이 존재한다.
3. 1. 인물문
인물문이란 사람의 얼굴 또는 형태를 나타내거나, 신선, 부처, 사천왕, 도깨비 등을 표현한 무늬를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부처와 사천왕상·비천상 등이 불교미술에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다.[19]- '''도깨비무늬'''

도깨비무늬는 삼국시대의 기와에서부터 조선시대의 은장도, 관청에서 발급하는 문서의 바탕 무늬로도 보이고 있다. 도깨비무늬는 중국의 도철 무늬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 중국의 도철 무늬는 매우 험상궂고 용맹한 형상을 띠고 있는 것에 비해, 우리나라 도깨비는 매우 인간적이고 해학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때문에 도깨비 무늬의 시원은 우리나라 특유의 도깨비를 형상화한 것이라는 설도 있다. 이런 도깨비 무늬는 지붕, 이동물문, 창호 등에 새겨져 벽사(사악한 것을 물리침)와 수호의 역할을 담당하였다.[19]
인물 문양은 사람, 산신, 부처, 사천왕의 얼굴이나 형상을 의미한다. 이러한 문양 중 다수는 불교와 같은 한국의 과거 역사와 문화의 영향을 받았다. 한국 인물 문양의 주요한 예시 중 하나는 도깨비 문양으로, 오래된 문서의 배경, 은으로 장식된 칼, 암막새 등에서 사용되었으며,[2] 신라 시대부터 기원한다.[8]
3. 2. 동물문
동물문은 단순히 동물의 형태를 묘사하는 것을 넘어, 사람들의 의식 속에 담긴 상징적인 의미를 함께 나타낸다.[19] 동물은 인간에게 이로움을 주거나 두려움을 주는 존재로 여겨져 문양의 소재로 자주 사용되었다.[2]- 도깨비무늬: 삼국시대 기와에서부터 조선시대 은장도, 관청 문서의 바탕 무늬까지 널리 사용되었다. 중국의 도철 무늬에서 기원했지만, 우리나라 도깨비는 인간적이고 해학적인 모습을 띠고 있어, 한국 특유의 도깨비를 형상화했다는 설도 있다. 도깨비 무늬는 지붕, 창호 등에 새겨져 사악한 것을 물리치고 수호하는 역할을 했다.[19]
- 용: 용은 상상의 동물로, 현실과 상상의 동물의 힘을 결합한 존재이며 모든 동물의 우두머리로 여겨졌다. 용은 무한한 힘을 가진 신비로운 존재로 인식되었다.

- 봉황: 봉황은 이란에서 유래되었으며, 수컷은 봉, 암컷은 황으로 불린다. 모든 동물을 관장하는 우두머리로 여겨졌다.
- 물고기: 물고기 문양은 풍요를 의미한다. 신석기 시대 주거지 부근에서 물고기 문양을 새긴 돌을 찾아볼 수 있는데, 이는 어로 생활에서 비롯된 풍습으로 보인다.[9]

- 호랑이: 호랑이는 십이지신 중 세 번째 동물이다. 용맹하고 잔인한 존재로 여겨졌지만, 해로운 질병을 막아주는 역할도 했다. 조선시대에는 악귀를 쫓기 위해 호랑이 그림을 대문에 붙이는 풍습이 있었다.[2]
- 학:

고려시대 고려청자에는 구름, 학 문양과 같이 동물을 소재로 한 무늬가 사용되었다.[2]
3. 3. 식물문
식물은 인간에게 많은 호감을 주고 아름다운 형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좋은 소재가 되었다. 식물 중에서도 문양에서 특히 주요한 소재가 된 것은 꽃이었다. 굳이 별다른 상징성이 없더라도 꽃은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것이다. 때문에 특정한 꽃이 아닌 일반적인 형태의 꽃을 표현하여 아름답게 장식한 경우가 많다. 식물문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소재는 연꽃과 덩굴이다. 연꽃은 여러 사상이나 종교에서 중요한 식물로 인식하였기 때문이다. 덩굴문은 장수와 좋은 일이 계속되기를 바라는 연면(連綿)의 의미뿐만이 아니라, 다른 무늬를 돋보이게 하는 역할로 인해서 자주 나타나고 있다. 때문에 덩굴문은 연꽃, 국화, 모란, 보상화(寶相華, 연꽃의 변형체로 좀 더 화려한 느낌을 준다. 천상을 대표하는 꽃이었다.) 등과 같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19]
연꽃은 불교를 대표하는 꽃이다. 더러운 습지에서도 물들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순수한 상징으로 여겨졌으며, 연꽃은 불교에서 무관심한 태도와 정화를 의미한다. 여성적인 물건에 새겨진 연꽃은 창조와 번식을 상징한다. 또한, 연꽃 문양 근처에는 물새가 나타날 수 있는데, 이것은 생명의 씨앗을 얻는 것을 의미하며, 실제로 아들을 낳는 것을 의미한다.
- 국화문
국화는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꽃이다. 국화는 고결함과 우아함을 의미한다.
3. 4. 자연산수문
자연산수문은 동물이나 식물을 제외한 자연을 소재로 한 무늬이다. 하늘의 해, 달, 구름, 별 등이 소재가 되며, 산수화를 보는 듯한 산수문이나 바위를 그린 괴석문도 여기에 포함된다. 이들은 대개 장수를 의미하는데, 하늘에 존재하며 그 생명이 인간보다 월등히 길기 때문이다.- 구름무늬
구름은 가장 흔한 자연 문양 중 하나이다. 과거 사람들은 살아가는 동안 덕을 쌓으면 구름을 타고 하늘로 승천하거나 부처가 될 수 있다고 믿었다. 구름 문양은 용의 신성한 정신을 나타내는 데 사용되기도 한다. 학이 있는 문양은 보통 구름을 배경으로 함께 나타난다.[2]
구름 문양은 세 가지 형태로 나뉜다. 첫 번째는 바람에 날리는 구름, 두 번째는 하늘에 떠 있는 구름, 세 번째는 흩어져 점점이 흩어져 있는 구름이다. 이러한 구름 문양의 형태는 시대에 따라 달랐으며, 각 문양은 서로 다른 사회적 배경을 반영했다.[11]
3. 5. 문자문
문자문이란 글자를 무늬로 넣어 특정한 글자를 연속해서 배열한 문양을 말한다. 어떤 물건에 좋은 뜻의 문자들을 새김으로써 글자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의미였다.[19]- '''수(壽)와 복(福)'''
특정 대상을 통해 현실적인 소망이나 세상과의 연관성을 갈망하는 것이 한국 문양의 매력의 원리이다. 전통 문양은 이상적인 삶에 대한 소망이 현실적인지에 따라 주술 인쇄물로 볼 수 있다. 결과적으로, 한국 전통 문양은 시각 예술로서 상징주의와 가치, 감정을 담아낸 것으로 여겨진다.[2]
조선 시대의 특징적인 무늬로는 길상(吉祥)무늬를 들 수 있다. 대표적인 길상무늬인 문자(文字)무늬는 수(壽), 복(福), 강(康), 녕(寧), 부(富), 귀(貴)와 같은 문자를 원형이나 사각의 테두리 선 안에 써넣은 형태로 장식의장으로서의 성격을 더욱 강조하였다.[19]
문자 문양은 특정 문자를 반복적으로 사용하여 디자인의 일부로 사용한다. 길상(吉詳)의 의미를 지닌 문자를 물건에 새기면 소유자에게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믿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문자는 복(福), 희(囍), 수(壽)이다.[2]

3. 6. 기하문
가로줄이나 세로줄, 사선 또는 동그라미 등이 나타난 문양을 기하문이라고 한다. 기하문은 선사시대부터 등장한 가장 원시적 형태의 문양이다. 신석기나 청동기 시대에 만들어진 도구들에는 연속된 형태의 줄무늬나 동그라미 또는 동심원 등이 나타나는데, 당시 사람들은 태양이나 햇살, 비를 나타내는 의미로 이런 무늬들을 새겼다고 한다.[19] 7세기 중반 삼국 통일을 이룩한 신라에서는 내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경향이 구체적으로 나타났는데, 삼각형무늬, 빗살무늬, 동그라미무늬와 같은 기하학적인 무늬에서 이러한 경향을 볼 수 있다.[2]- '''태극문과 팔괘문'''
태극은 음양의 균형을 통해 발전과 번영을 의미하며, 동양 철학에서 모든 창조의 근원인 궁극의 진리를 나타낸다.[12] 주로 조선 시대에 사용되었다. 점을 치기 위한 팔괘는 현상 세계의 기본 형태를 나타내는 일종의 기하학적 상징이다. 끊어진 부분이 없는 직선 (一)은 '양'을 나타내고, 가운데 끊어진 선 (--)은 '음'을 나타낸다. 하나의 양 기호와 두 개의 음 기호, 또는 두 개의 양 기호와 하나의 음 기호를 결합하여 팔괘를 만든다. 팔괘는 모든 자연 현상을 설명한다.[2]

기하학적 문양을 형성하기 위해 연쇄 원을 사용하는 것은 한국 역사에서 적어도 고려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와 동일한 문양은 일본에서도 발견되며, 일본에서는 칠보 연결 (七宝繋ぎ)이라고 불린다.[13] 신상호와 같은 현대 한국 도예가들은 이 반복적인 문양을 이중 투각 기법에 활용했다.
도형무늬 외에도 기하문으로 분류되는 것에는 태극문, 팔괘문, 귀신눈문, 거북등문이 있다.[19]
3. 7. 복합문
여러 소재를 복합적으로 나타낸 무늬이다. 벽사를 상징하는 용의 상서로움을 강조하기 위해 구름과 같이 표현하거나, 봄과 장수를 상징하는 매화와 효행을 의미하는 팔가조(새)를 함께 나타내는 문양이 대표적이다. 비슷한 의미의 무늬들을 배열하는 것과, 각각 다른 의미의 소재를 합쳐 새로운 상징을 나타내는 것으로 나눌 수 있다. 전자는 십장생문이 대표적이고, 후자에는 물고기·갈대문을 예로 들 수 있다. 물고기는 인생의 여유, 입신출세, 자손 번성, 부부 금슬을 의미하지만, 갈대와 함께 표현될 때는 장수라는 새로운 의미를 갖게 된다.[19]십장생은 해, 산, 돌, 물, 구름, 소나무, 불로초, 거북, 학, 사슴을 말하며, 각각의 소재들은 모두 독립적으로 쓰이더라도 장수를 의미한다. 이 열 가지를 묶음으로써 좀 더 깊은 의미를 갖게 되는데, 특히 십(十)이라는 숫자는 완전함을 나타내는 것이기도 하다.[19] 십장생문(Shipjangsaengmun)은 한국 회화, 병풍, 칠기, 도자기 등에서 흔히 사용되는 주제이며, 최근에는 금속 문에도 사용된다.[14] 이 모든 요소들은 동아시아에서 개별적으로 장수를 의미하지만, 한국의 예술가들이 이를 10개로 묶은 것은 10이 아시아 문화에서 완전함과 충만함을 의미하는 숫자이기 때문이다.[15]
일반적으로 대형 작품에서는 10가지 상징이 모두 각 요소를 통합한 장면으로 표현된다. 가장 흔히 사용되는 10가지 상징과 한국어 번역, 간단한 의미는 다음과 같다.
상징 | 한국어 번역 | 의미 |
---|---|---|
해 | 해 | 생명을 기르는 하늘의 에너지 |
산 | 산 | 영원불변 |
물 | 물 | 유연함 |
구름 | 구름 | 근심 없는 천상의 물 |
소나무 | 소나무 | 생명력, 위엄, 겨울에도 푸르름 유지 |
불로초 | 영지 | 동양 의학에서 건강에 좋다고 알려짐 |
거북 | 거북 | 장수로 알려짐 |
사슴 | 사슴 (보통 꽃사슴) | 온순하고 평화로운 동물이며, 뿔은 약재로 사용 |
두루미 | 두루미 | 하늘과의 소통, 충실함 |
돌 | 돌 | 굳건함과 끈기 |
겨울에도 푸르름을 유지하고 빨리 자라는 대나무가 소나무 대신 사용되기도 한다. 이외에도 천상의 왕과 다른 불사신들이 섭취하여 늙지 않게 해주는 복숭아[16], 여유, 성공, 조화를 상징하는 물고기, 갈대와 함께 장수를 의미하는 물고기[2], 고귀함과 회춘을 상징하는 국화 등이 포함될 수 있다.
하나의 도자기 화병에 완전한 십장생문을 표현하려면 특별히 큰 화병이 필요하다. 화병이 클수록 소성 과정에서 살아남지 못할 가능성이 더 높다. 한국 도예가 김세용은 157kg의 청자 십장생문 화병을 성공적으로 소성하기까지 10년 동안 실패를 거듭했다고 한다.[17][18]
사군자는 한국 문양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주제이다. 네 가지 모두를 한 설정에 통합하기보다는 각 요소가 특히 상자나 꽃병의 개별 네 면에 개별적으로 묘사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3. 8. 칠보문
칠보문(七寶紋)은 가장 흔하게 사용된 인공 문양이다. 칠보(七寶)는 상서로운 물건들을 의미한다. 칠보에는 엽전, 물소 뿔, 책, 쑥, 방승(方勝), 거울, 특경(特磬) 등이 있다.[2]문양 | 의미 |
---|---|
엽전 | 행운 |
물소 뿔 | 큰 복 |
방승(方勝) | 좋은 소원 |
그림책 | 순조로운 관직 생활 |
쑥 | 장수 (불을 지피는 데 사용된 약초) |
거울 | 왕이나 권력 |
특경(特磬) | 옥으로 만든 한국 전통 악기 |
'칠보'라는 용어는 불교 경전에 언급된 칠보를 지칭할 수도 있다. 이러한 보물들은 일반적으로 금, 은, 에메랄드, 산호, 마노, 청금석, 거대한 조개껍질, 유리 및 진주 중 적어도 일부를 포함한다.[10]
4. 활용
한국 전통 문양은 건축, 문화재, 생활 소품, 복식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었으며, 불교 사상을 표현하거나 유물 보존을 위한 목적으로도 사용되었다.
궁중에서는 문양으로 신분과 직위를 나타냈다. 왕의 옷인 곤룡포에는 용, 문관은 학, 무관은 호랑이를 그렸으며, 동물의 수는 직책의 높낮이를 의미했다.[6]
일상에서는 보자기, 베갯모, 떡살 등에 다양하게 활용되었고, 서민들은 길상을 바라는 문자문을 많이 사용했다. 떡살 문양은 가문 고유의 것이었다.[7]
4. 1. 건축
한국 전통 문양은 건축물, 일상 용품, 불교 사찰의 유물에 사용되었다. 문양을 만드는 주된 목적은 장식이었으며, 종종 물체를 보호하는 기능을 했다. 예를 들어, 단청은 나무 구조물에 다양한 문양을 칠한 한국의 유물이다. 단청은 비나 바람으로 인한 부식을 막기 위해 사용되었으며, 특히 한국에 중요한 색상인 파란색, 빨간색, 검은색, 노란색, 흰색, 검은색을 보여주는 데 유용했다.[5]궁궐에서는 품계와 지위가 예복에 수놓인 문양을 통해 나타났다. 왕의 예복인 곤룡포에는 금색 용이 수놓아졌다. 문관의 예복에는 학이 수놓아졌고, 무관의 예복에는 호랑이가 수놓아졌다. 동물들의 수는 품계를 나타냈다.[6]
4. 2. 공예
한국전통문양은 건축, 문화재, 생활소품 등에 이용되었다. 혹은 불교의 사상을 나타내기 위해 사용되었다. 무늬는 장식이 1차적 목적이었으며, 유물의 보존을 위해 사용되기도 했다. 단청에서 한국 무늬 특유의 색이 잘 나타난다. 단청은 청·적·황·백·흑색의 다섯 가지 색을 기본으로 사용하여 목조 건축물에 여러 가지 무늬와 그림을 그려놓은 것이다. 궁중에서는 무늬를 통해 신분과 직위를 알 수 있었다. 왕의 옷(곤룡포)에만 용이 그려져 있었고 신하들의 직책과 하는 일에 따라 다른 무늬가 그려진 옷을 입었다. 학은 문관을, 호랑이는 무관을 나타냈다. 또한 개수가 많을 수록 높은 직책을 의미했다.[5] 보자기, 베갯모, 떡살 등 다양한 소품에도 무늬가 사용되었다. 서민들이 사용하는 용품에 새겨진 무늬는 길상을 염원하는 문자문이 많았다. 떡살의 무늬는 일반적으로 가문에 따라 독특한 문양이 정해져 있었으며, 이 문양은 변경되지 않았고 다른 가문에서 사용하지 않았다.[7]4. 3. 회화
한국 전통 문양은 건축물, 일상 용품, 불교 사찰의 유물에 사용되어 불교를 더욱 강조하였다. 문양을 만드는 주된 목적은 장식이었으며, 종종 물체를 보호하는 기능을 했다. 예를 들어, 단청은 나무 구조물에 다양한 문양을 칠한 한국의 유물이다. 단청 문양을 만드는 이유는 비나 바람으로 인한 부식을 막기 위해서였다. 단청은 특히 한국에 중요한 색상인 파란색, 빨간색, 검은색, 노란색, 흰색, 검은색을 보여주는 데 유용했다.[5]궁궐에서는 품계와 지위가 예복에 수놓인 문양을 통해 나타났다. 왕의 예복인 곤룡포에는 금색 용이 수놓아졌고, 문관의 예복에는 학, 무관의 예복에는 호랑이가 수놓아졌다. 동물들의 수는 품계를 나타냈다.[6] 일상생활에서는 포장, 천 조각, 베갯머리 양쪽에 붙이는 자수 패드, 나무 떡살 등에 문양이 사용되었다. 일반적으로 각 가문은 독특한 떡살 문양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 문양은 변경되지 않았고 다른 가문에서 사용하지 않았다.[7]
4. 4. 복식
궁궐에서는 품계와 지위가 예복에 수놓인 문양을 통해 나타났다. 왕의 예복인 곤룡포에는 금색 용이 수놓아졌다. 문관의 예복에는 학이 수놓아졌고, 무관의 예복에는 호랑이가 수놓아졌다. 동물들의 수는 품계를 나타냈다.[6]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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