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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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동(韓尙東, 1901년 7월 13일 ~ 1976년 1월 6일)은 일제 강점기와 대한민국의 장로교 목사이자 신학자이며 독립운동가입니다. 경상남도 김해 출신으로, 주기철 목사와 함께 일제강점기 신사참배 거부 운동을 주도한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생애:

• 1901년 경상남도 김해에서 출생하여 어린 시절 서당에서 한학을 공부했습니다.
• 1910년 다대포실용학교에 입학하여 신학문을 배웠고, 1916년에 졸업했습니다.
• 1918년 다대포실용학교 교사로 재직 중, 1924년 전도인 박창근의 전도로 기독교인이 되었습니다.
• 기독교인이 된 이유로 가문에서 추방당한 후, 1927년 진주광림학교에서 교편을 잡았습니다.
• 1933년 조선예수교장로회신학교에 입학하여 1937년에 졸업하고 장로교 목사가 되었습니다.
• 1938년 부산 초량교회에서 신사참배 반대 설교를 하면서 경남 지역 신사참배 거부 운동을 주도했습니다.
• 1939년 마산 문창교회로 부임하여 신사참배 거부 운동을 이어갔으나, 마산경찰서의 압력으로 사임하고 무임 목사가 되었습니다.
• 주기철 목사 등과 함께 경남 지역(부산, 마산, 밀양 등)에서 조직적인 신사참배 거부 운동을 전개했습니다.
• 1940년 체포되어 모진 고문을 당하고 평양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르다가 1945년 8월 17일 해방과 함께 출옥했습니다.
• 해방 후 평양 산정현교회에서 사역하다가 월남하여, 1946년 고려신학교를 설립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고려신학교는 오늘날 고신대학교의 전신)
• 1951년 부산 삼일교회를 개척하여 평생을 섬겼습니다.
• 1969년 고려신학교 제 9대 교장, 1970년 고려신학대학 초대 학장을 역임했습니다.
• 1974년 은퇴하여 명예 학장으로 추대되었습니다.
• 1976년 1월 6일 부산 자택에서 별세했습니다.

• 신사참배 반대 운동: 일제의 신사참배 강요에 맞서 신앙의 절개를 지키며, 조직적인 반대 운동을 이끌었습니다.
• 고려신학교(고신대학교) 설립: 해방 후 한국 교회의 갱신과 개혁주의 신학 정립을 위해 고려신학교를 설립하여, 신학자 양성에 힘썼습니다.
• 저서: 『주님의 사랑』(간증집), 『신앙세계와 천국』, 『고난과 승리』(설교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