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상림

1. 개요

함양 상림은 신라 진성여왕 때 최치원이 천령군(함양군의 옛 명칭) 태수로 있으면서 백성을 재난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조성한 숲이다. 당시 위천강이 함양읍의 중앙을 흘러 홍수가 자주 발생하여, 최치원은 강물을 돌리고 둑을 쌓은 뒤 둑 옆에 나무를 심었다. 처음에는 이 숲을 대관림이라 불렀으나, 큰 홍수로 숲의 중간 부분이 유실되면서 상림과 하림으로 나뉘었다. 하림은 훼손되었지만, 상림은 본래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더 읽어볼만한 페이지

• 대한민국의 숲 -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 숲
  충청남도 서천군 마량리에 위치한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 숲은 천연기념물 제169호로 지정된 동백나무 군락지로, 다양한 상록활엽수와 함께 자생하며 따뜻한 기후대의 식생을 보여주는 중요한 생태적 가치를 지니고 식물지리학적으로도 의미가 크다.
• 대한민국의 숲 - 경주 계림
  경주 계림은 경주 김씨 시조 김알지의 탄생 설화가 있는 숲으로, 김알지 탄생 후 계림으로 이름이 바뀌었으며 신라의 별칭으로도 쓰였고 현재는 다양한 수종이 자라는 숲으로 보존되고 있다.
• 경상남도의 천연기념물 - 의령 세간리 은행나무
  의령 세간리 은행나무는 수령 약 600년의 거목으로, 곽재우 장군 관련 유적지에 위치하여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화재 생존 및 젖이 나오지 않는 산모에게 효험이 있다는 전설로 인해 신성시되며, 천연기념물 제302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 경상남도의 천연기념물 - 우포늪
  우포늪은 경상남도 창녕군에 위치한 대한민국 최대의 자연 늪으로, 람사르 협약에 등록된 습지이자 다양한 동식물의 서식지로서 생태학적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으며, 멸종 위기종을 포함한 희귀 동식물이 서식하고 철새 도래지 역할과 더불어 홍수 조절, 수질 정화, 식량 공급 등 지역 사회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 함양군의 문화유산 - 함양 남계서원
  함양 남계서원은 조선시대 정여창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 위해 건립되어 사액서원으로 승격되었고, 정유재란 때 소실 후 재건되었으며, 서원 철폐령에도 존속하여 현재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정여창을 비롯한 여러 인물을 배향하고 있다.
• 함양군의 문화유산 - 함양향교
  함양향교는 1398년에 건립되어 정유재란 때 소실 후 복구되었으며, 강학 영역과 제향 영역을 갖춘 전학후묘의 배치와 조선 후기 이후 건축물의 변화, 역사적 인물 관련 기록 등으로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지닌 교육 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