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사령부호

3. 구조

해군사령부호는 총 길이 약 450m의 갱도와 여러 개의 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요한 방은 콘크리트나 회반죽으로 보강하여 포격에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갱도 벽에는 건설 당시 채굴을 위해 망치로 깎아낸 흔적이 남아 있다.

3. 1. 주요 시설

• '''작전실''': 7.5m² 넓이로 작전을 세우는 데 사용되었다.
• '''막료실''': 10m² 넓이로 막료가 수류탄으로 자결한 흔적이 남아 있다.
• '''사령관실''': 벽면에 오타 사령관의 애창곡 "대군의 어기 아래..."의 먹글씨가 남아 있다.
• '''암호실''': 17m² 넓이로, 여기서 약 2,900통의 전보가 발신되었다.^[3]
• '''의료실''': 7.5m² 넓이로 부상병용 2층 침대가 놓여 있었다.
• '''하사관실, 병원실''': 참호 내에 2곳, 각각 13m² 넓이로 병사가 휴식을 취하는 데 사용되었다. 전투가 격화된 시기에는 참호 안에 4,000명이나 되는 병사가 모여 갱도도 사실상의 병원실이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많은 병사들은 서서 수면을 취해야 했다.
• '''발전실''': 참호 내에 3곳, 각각 5m² 넓이로 발전기가 놓여 있었다.

4. 오키나와 전투

1945년 1월 20일, 사세보 진수부에서 오타 미노루 해군 중장이 오키나와 방면 근거지대 사령관으로 부임하여 현지 지휘를 맡게 되었다. 미국군의 본격적인 공격은 3월 23일경부터 시작되었다. 3월 31일 오전 8시에는 나하시 북서쪽 약 10킬로미터 해상에 떠 있는 카미야마 섬에 상륙했고, 4월에 들어서자 섬에 설치된 포대와 해상 함선으로부터의 공격도 시작되었다.

4. 1. 해군 최후의 항전

5. 전후 복원 및 현재

1953년 3월, 전쟁에서 살아남은 전 해군 부대 대원들이 사령부 참호를 방문했을 때, 입구는 붕괴되었고 갱 안에는 흙탕물이 고여 있었다. 참호 내에서는 오타 미노루 사령관을 비롯하여 800명 이상의 유골이 수습되었다.^[1] 1958년에는 1500명 이상의 유골이 추가로 수습되었고, 오키나와 해우회에 의해 해군 위령탑이 건립되었다.^[1]

5. 1. 현재 활용

6. 시설 정보

개관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오후 4시 30분에 입장이 마감된다.^[1] 입장료는 아래 표와 같다.

^[1]

참조

_[1] 웹사이트 海軍壕公園の紹介 http://www3.pref.oki[...] 沖縄県都市計画・モノレール課公園緑地班 2012-04-02
_[2] 웹사이트 第54回沖縄県統計年鑑 22.観光 6.主な観光施設の利用状況 http://www.pref.okin[...] 沖縄県企画部統計課 2012-03-06
_[3] 웹사이트 旧海軍壕、無線装置を再現「沖縄県民かく戦えり」打電―「戦争愚かしさ感じて」・慰霊の日 https://www.jiji.com[...] 時事ドットコムニュース 2023-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