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설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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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호설암은 1823년 안후이성 지시현에서 태어난 청나라 말기의 상인이다. 그는 14세에 항저우로 이주하여 은행 견습생으로 일하며 부강전장의 기반을 다졌고, 왕유령과의 인연으로 독립하여 부강전장을 설립, 토지, 식량, 비단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 태평천국의 난 당시 좌종당을 지원하며 신임을 얻었으며, 푸저우 병기창 지원, HSBC 차입 등 군사적 활동을 도왔다. 전성기에는 각 성에 20여 개의 지점을 둔 부를 축적했으나, 비단 거래 실패, 권력 투쟁 등으로 몰락하여 1885년 사망했다. 현재까지도 중국에서 사업가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호경여당은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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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설암 | |
|---|---|
| 기본 정보 | |
 | |
| 본명 | 호광용 (胡光墉) |
| 자 | 설암 (雪巖) |
| 호 | 원보 (元甫) |
| 시호 | 민 (愍) |
| 출생 | 청나라 안휘성 휘주부 금현 |
| 사망 | 청나라 |
| 민족 | 한족 |
| 직업 | 정치가, 사업가 |
| 생애 | |
| 주요 활동 | 호경여당 (胡慶餘堂) 설립 복강은행 (阜康銀行) 설립 군수품 조달 |
| 가계 | |
| 아버지 | 호녹송(胡祿松) |
| 배우자 | 오씨(吳氏) 풍씨(馮氏) 여씨(呂氏) 원배오씨(元配吳氏) |
| 자녀 | 호준(胡峻), 호위(胡偉), 호병(胡秉), 호방(胡邦), 호장(胡將), 호증(胡增), 호보(胡保), 호감(胡鑑), 호의(胡宜), 호관(胡寬), 호민(胡敏), 호예(胡豫), 호태(胡泰) |
2. 생애
호설암은 안후이성 지시현 출신의 사업가로, 항저우에서 전장(錢莊) 견습생으로 시작하여 부강전장(阜康錢莊)을 설립하고, 좌종당과의 협력을 통해 큰 성공을 거두었다. 그의 사업은 금융, 무역, 약재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었으며, 특히 호경여당(胡慶餘堂)은 현재까지도 남아있는 그의 대표적인 유산이다.
호설암은 왕유령에게 자금을 지원하여 관직을 얻게 도왔고, 이후 왕유령의 후원을 받으며 성장했다. 태평천국의 난 당시에는 좌종당에게 군량을 조달하여 신임을 얻었고, 이를 바탕으로 좌종당의 군사 활동을 지원하며 더욱 큰 부를 축적했다.
그러나 비단 무역 독점 시도가 실패하고, 이홍장 등 정적들의 견제와 자금 압박으로 인해 결국 파산했다. 호설암은 막대한 부를 누렸지만, 동시에 사치스러운 생활로 비난을 받기도 했다. 그의 몰락은 권력 투쟁의 희생양이 된 측면도 있지만, 과도한 사업 확장과 독점욕이 화를 불렀다는 평가도 있다.
2. 1. 초기 생애와 성장
호설암은 1823년 안후이성 지시현에서 태어났다. 12살 때 아버지가 사망한 후 집안 형편이 어려워지자, 항저우로 이주하여 '신화전장'(新和錢莊)이라는 곳에서 견습생으로 일하며 허드렛일을 도맡아 했다. 3년 만에 정식 직원이 되었으며,[3] 이곳에서의 경험과 인맥은 훗날 그가 세울 부강전장(阜康錢莊)의 밑거름이 되었다.26세에 현지의 소금 상인(염상) 거물이었던 왕유령과 친분을 쌓았다. 호설암은 왕유령에게 은전 500냥을 투자하여 사업을 도왔고, 왕유령은 이 돈으로 절강염대사라는 관직을 얻었다. 이후 항저우 지부(이후 절강순무)가 된 왕유령의 도움으로 호설암은 독립하여 부강전장을 설립했다. 그는 토지, 식량, 비단, 전당포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 특히 왕유령이 설치한 공수국(捐輸局)의 운영 자금을 부강전장에서 일괄 관리하게 했다. 왕유령이 화양국지의 "태평도치, 민물부강(世平道治, 民物阜康)"이라는 구절에서 따와 '부강(阜康)'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1861년, 태평천국의 난(1850년 ~ 1864년)이 절강성까지 번지자, 이듬해인 1862년 혼란 속에서 절강순무로 있던 왕유령은 태평천국군에게 패하여 자결했다. 가장 큰 후원자였던 왕유령을 잃고 위기에 처했지만, 절강순무 후임으로 좌종당이 임명되었다. 당시 좌종당의 군대는 5~6개월간 군량 보급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호설암은 단 3일 만에 군량 10만 석을 항저우의 관군에게 조달하는 능력을 보여주어 좌종당의 신임을 얻게 되었다.
2. 2. 왕유령과의 만남과 사업 확장
호설암은 26세에 현지 염상 거물이었던 왕유령과 친교를 맺고, 그에게 은전 500냥을 투자하여 사업을 도왔다.[3] 왕유령은 이 돈으로 절강염대사라는 관직을 얻게 되었고, 이후 항주지부(절강순무)가 된 왕유령의 조력 하에 호설암은 독립하여 부강전장(阜康錢莊)을 설립했다. '부강(阜康)'이라는 이름은 화양국지의 "태평도치, 민물부강(世平道治, 民物阜康)"이라는 구절에서 따온 것이다.[3]이후 호설암은 토지, 식량, 비단, 전당포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3] 특히 왕유령이 설치한 공수국(捐輸局)의 운영 자금을 부강전장에서 일괄 관리하게 하면서 더욱 성장했다.[3]
1861년, 태평천국의 난(1850년 ~ 1864년)의 여파로 절강성이 혼란에 빠졌고, 이듬해인 1862년 절강순무였던 왕유령이 태평천국군에 패하여 자결하면서 호설암은 위기를 맞았다.[3] 그러나 절강순무 후임으로 좌종당이 임명되었고, 호설암은 좌종당 군대에 3일 만에 군량 10만 석을 조달하는 능력을 보여주며 좌종당의 신임을 얻게 되었다.[3]
2. 3. 좌종당과의 협력과 전성기
태평천국의 난(1850년 ~ 1864년)의 여파가 절강성까지 미친 혼란 속에서, 1862년 절강순무 왕유령이 자결하면서 호설암은 위기를 맞았다.[3] 그러나 절강순무 후임으로 좌종당이 임명되면서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된다. 당시 좌종당의 군대는 5~6개월 동안 군량 보급을 받지 못해 큰 위기에 처해 있었는데, 호설암은 불과 3일 만에 군량 10만 석을 항저우 관군에게 조달하는 능력을 보여주었다.[3] 이를 통해 명성과 이익을 얻었고, 좌종당의 확실한 신임을 얻게 되었다.이후 호설암은 좌종당과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통해 사업을 확장해 나갔다. 민절총독이었던 좌종당과 강력한 관계를 맺고 식량과 무기, 탄약 운반을 맡았다.[5] 부강전장은 전성기에 각 성에 20여 개의 지점을 둘 정도로 성장했다.[4] 1874년(동치 13년)에 문을 연 약국 호경여당(胡慶餘堂)은 그의 수많은 사업체 중 유일하게 현재까지 남아있는 곳이다.[4]
2. 4. 몰락과 죽음
1882년, 호설암은 비단 수출을 독점하려 생사를 매점매석했다. 그러나 이러한 시도는 유럽 상인들의 분노를 샀고, 그들은 1년을 보이콧하며 견뎠다.[5] 이듬해 1883년 새로 생산된 생사가 시장에 쏟아져 나왔으며, 이탈리아에서 대량의 생사가 생산되자 생사의 가격은 폭락했다. 호설암은 이라는 엄청난 손실을 보았다.이때를 틈타 부강전장에 예치하기로 했던 청나라 정부 자금도 소우렴(邵友濂)에 의해 고의로 지연되고 있었다. 자금 부족에 빠지게 되자 신용문제로 발전하였고 각 성의 전장에 뱅크런이 일어나 1884년(광서 10년)에 부강전장은 파산했다.[5]
가산이 압류되는 가운데, 호설암은 1885년 11월 1일(12월 6일)에 62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3. 유산과 평가
후쉐옌은 현대 중국에서 후칭위탕 제약 회사 설립, 중국 군대 근대화 자금 지원, 중국 밖(주로 일본)에서 문화 유물 회수, 사업가로서의 윤리관 등 여러 업적으로 알려져 있다.
3. 1. 긍정적 평가
후쉐옌은 현대 중국에서 다음과 같은 업적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 군대의 근대화 자금 지원
- 후칭위탕 제약 회사 설립
- 중국 밖(주로 일본)에서 문화 유물 회수
- 사업가로서의 윤리관
3. 2. 부정적 평가
호설암은 현대 중국에서 다음과 같은 업적으로 알려져 있다.3. 3. 종합적 평가
후쉐옌은 현대 중국에서 다음과 같은 업적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 군대의 근대화 자금 지원
- 후칭위탕 제약 회사 설립
- 중국 밖(주로 일본)에서 문화 유물 회수
- 사업가로서의 윤리관
4. 대중문화
- 八月桂花香|팔월계화향중국어 - 대만 TV 영화이다.
- 红顶商人|홍정상인중국어 - 25부작 중국 TV 드라마이다.
참조
[1]
웹사이트
"Founder, Hu Qing Yu Tang"
https://web.archive.[...]
2014-05-05
[2]
뉴스
"...The China Silk trade has been greatly affected for the past two years by the speculative operations of a wealthy Chinese banker who has been buying constantly..."
Shanghai Daily
[3]
문서
민족자본으로 성장하지 못한 당시의 금융업을 ‘전장’(錢莊)이라고 불렀다.
[4]
문서
노포(老舖)는 신용과 명성을 쌓으며 대대로 물려 내려오는 점포를 일컫는 말
[5]
뉴스
휘상, 권력과 결탁해 부 일구다…상해파 원조
http://www.atlasnews[...]
2019-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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