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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보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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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화면 보호기는 컴퓨터가 일정 시간 동안 사용되지 않을 때 화면에 표시되는 프로그램으로, 초기에는 브라운관(CRT) 모니터의 번인(화면 잔상)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최초의 화면 보호기는 1983년 존 소차가 IBM PC용으로 개발했으며, 이후 보안, 개인 정보 보호,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되었다. 현대에는 LCD 모니터의 보급과 전력 절약 추세에 따라 원래의 목적보다는 다른 기능으로 사용되며, 운영체제는 화면 보호기 대신 디스플레이 절전 모드를 기본으로 설정하는 경향이 있다. 화면 보호기는 실행 파일 형태이므로 악성 코드에 악용될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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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보호기

2. 역사

화면 보호기는 주로 컴퓨터 디스플레이의 번인 현상을 방지할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현대적인 화면 보호기의 시초는 1983년 존 소차가 IBM PC용으로 개발한 'scrnsave'로 여겨지며, 같은 해 애플의 리사에서는 사용자가 직접 작동 시간을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다.[1][5][6] 물론 이보다 이른 1970년대 후반에도 아타리의 컴퓨터나 게임기, TI 계산기 등에서 화면 보호와 유사한 목적의 기능들이 존재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화면 보호기는 단순한 화면 보호 기능을 넘어 다양하게 발전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는 '데이드림'이라는 이름으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이 충전 중일 때 작동하는 기능이 추가되었고[7][8], 심지어 예술의 영역으로 확장되어 화면 보호기 자체가 미술 작품으로 거래되기도 했다.[9][10] 현대에는 3차원 컴퓨터 그래픽스 기술의 발달로 매우 현실적이고 복잡한 영상의 화면 보호기들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

2. 1. 초기 역사

최초의 화면 보호기는 노턴 커맨더 개발자로 알려진 존 소차가 IBM PC용으로 작성한 것이다. 그는 '스크린 세이버(screen saver)'라는 용어도 처음 만들었다.[1][5] 'scrnsave'라는 이름의 화면 보호기는 1983년 12월 소프토크(Softalk) 잡지에 소개되었는데, 이 프로그램은 3분 동안 컴퓨터 입력이 없으면 화면을 검게 만들어 화면 손상을 방지했다. 이 시간 간격은 프로그램을 다시 컴파일해야 변경 가능했다.

사용자가 화면 보호기 작동 시간을 직접 변경할 수 있는 기능은 1983년 애플의 리사(Lisa) 컴퓨터에서 처음으로 제공되었다. 같은 해, 제니스 데이터 시스템은 자사의 Z-29 컴퓨터 터미널에 15분 동안 입력이 없으면 화면을 꺼서 번인 현상을 방지하는 '스크린 세이버' 기능을 탑재했다고 발표했다.[6]

이보다 앞선 시기에도 화면 보호기와 유사한 기능들이 존재했다. 1976년에 출시된 TI-30 계산기는 LED 디스플레이의 전력 소모를 줄이기 위해 30초간 입력이 없으면 화면의 소수점이 이동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었다. 1977년 아타리 VCS/2600 게임 콘솔용으로 나온 컴뱃이나 브레이크아웃 같은 게임들은 당시 텔레비전 화면에 게임 이미지가 계속 남아 생기는 번인 현상을 막기 위해 색상이 주기적으로 바뀌는 기능을 포함했다.

1979년에 출시된 아타리 400과 아타리 800 컴퓨터는 몇 분간(모델마다 시간은 다름)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화면 색상이 계속 바뀌는 기능을 내장하고 있었다. 이는 사용자가 직접 제어할 수는 없었지만, 컴퓨터의 ROM이나 펌웨어에 포함된 초기 형태의 화면 보호기 기능으로 볼 수 있다.

2. 2. 발전 과정

화면 보호기의 개념은 컴퓨터 기술이 등장하기 수십 년 전인 1961년, 로버트 A. 하인라인의 SF 소설 ''낯선 땅에서''에서 처음 제시되었다. 소설에서는 스테레오 비전 탱크가 특정 인물의 얼굴을 보여주는 장면이 묘사되는데, 이는 화면 보호기의 초기 아이디어로 볼 수 있다.[1][5]

실제 기술로서 화면 보호기의 초기 형태는 1970년대에 나타났다. 1976년에 출시된 TI-30 계산기는 30초 동안 사용하지 않으면 디스플레이에서 소수점이 움직이는 기능을 포함했는데, 이는 당시 전력 소모가 많았던 LED 디스플레이의 배터리를 절약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1977년 아타리 2600 게임 콘솔용으로 나온 컴뱃이나 브레이크아웃 같은 게임들은 CRT 텔레비전 화면에 게임 이미지가 영구적으로 남는 현상(번인)을 방지하기 위해 색상이 주기적으로 변하는 기능을 넣었다. 또한 1979년에 출시된 아타리 400과 아타리 800 컴퓨터는 몇 분간 사용하지 않으면 화면 색상이 임의로 바뀌는 기능을 가지고 있었다. 이는 사용자가 직접 제어할 수는 없었지만, 프로그램적으로 구현된 초기 화면 보호 기능의 예시이다.

오늘날 우리가 아는 형태의 화면 보호기는 1983년에 등장했다. 노턴 커맨더 개발자로 알려진 존 소차(John Socha)는 IBM PC용으로 'scrnsave'라는 이름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screen saver'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했다. 이 프로그램은 1983년 12월 소프토크(Softalk) 잡지에 소개되었으며, 3분 동안 입력이 없으면 화면을 검게 만드는 단순한 기능을 가졌다. 같은 해 제니스 데이터 시스템은 자사의 Z-29 컴퓨터 터미널에 15분 동안 사용하지 않으면 화면을 꺼서 번인을 방지하는 '스크린 세이버' 기능을 탑재했다고 발표했다.[6] 사용자가 화면 보호기가 작동하기까지의 대기 시간을 직접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은 1983년 애플의 리사 컴퓨터에서 처음 도입되었다.

시간이 흘러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는 4.2 버전(젤리빈, 2012년 출시)부터 '데이드림(Daydream)'이라는 이름의 화면 보호 기능을 도입했다. 이 기능은 기기가 충전 중이거나 독 커넥터에 연결되어 있을 때 활성화된다.[7][8]

화면 보호기는 기술적 기능을 넘어 예술의 영역으로 확장되기도 했다. 2015년, 반 덴 도르펠(Van den Dorpel)의 화면 보호기 작품 "이벤트 리스너(Event Listeners)"[9]는 암호화폐 비트코인으로 구매된 최초의 예술 작품으로 기록되었으며, 비엔나 응용 미술관(MAK Vienna)에서 거래가 이루어졌다.[10]

현대에 이르러 3차원 컴퓨터 그래픽스 기술의 발전은 더욱 복잡하고 시각적으로 풍부한 화면 보호기 제작을 가능하게 했다. 현실적인 3D 환경을 구현한 화면 보호기들이 현대 컴퓨터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3. 목적 및 기능

화면 보호기는 컴퓨터가 일정 시간 동안 사용되지 않을 때 자동으로 실행되어 화면에 움직이는 이미지나 패턴을 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초기에는 음극선관(CRT) 디스플레이에서 주로 발생하던 번인(화면 잔상) 현상을 방지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었다.[3] 동일한 이미지가 오랫동안 화면에 표시될 경우 발생하는 영구적인 손상을 막기 위해 화면 내용을 주기적으로 변경해주는 역할을 수행했다.

액정 디스플레이(LCD)와 같은 새로운 디스플레이 기술이 보편화되면서 번인 문제는 크게 줄어들었고, 화면 보호기의 원래 목적은 거의 사라졌다.[19] 하지만 화면 보호기는 여전히 여러 다른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사용자가 자리를 비웠을 때 작업 내용을 다른 사람이 보지 못하도록 가리거나, 비밀번호 입력을 통해 무단 접근을 막는 컴퓨터 보안프라이버시 보호 기능이 중요하게 활용된다. 또한, 시각적인 즐거움을 주는 엔터테인먼트 요소나, 컴퓨터가 유휴 상태일 때 분산 컴퓨팅 참여[4]나 바이러스 백신 소프트웨어 검사 등 유용한 백그라운드 작업을 수행하는 용도로도 사용된다.

3. 1. 초기 목적: 화면 보호

LCD 화면이 널리 사용되기 전, 대부분의 컴퓨터 화면은 음극선관(CRT, 브라운관) 방식이었다. CRT 화면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는 같은 이미지를 오랫동안 켜두면 화면 내부의 형광체 코팅이 손상되어 영구적인 잔상, 즉 번인(화면 잔상)이 발생하는 것이었다. 이는 화면에 어두운 그림자나 '유령' 이미지가 남는 결과를 초래했다. CRT를 사용하는 텔레비전, 오실로스코프 및 기타 장치들도 정도의 차이는 있었지만 번인에 취약했으며,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역시 어느 정도 형광체 번인에 취약했다.[3]

화면 보호기 프로그램은 바로 이 번인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사용자가 컴퓨터를 조작하지 않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화면 보호기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실행되어 화면의 이미지를 계속해서 바꿔주었다. 이를 통해 화면의 특정 부분만 계속해서 빛에 노출되는 것을 막아 형광체의 손상을 예방하는 원리였다.

특히 현금 자동 인출기(ATM)나 기차표 발권기처럼 공공장소에서 사용되는 CRT 기기는 사용하지 않을 때 항상 정해진 대기 화면을 표시하기 때문에 번인 위험이 더욱 높았다. 초기에 번인 문제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설계된 오래된 기기들은 "카드를 넣어주세요"와 같은 문구나 이미지가 화면이 바뀐 후에도 희미하게 남아있는 등, 번인으로 인한 손상 흔적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그렇다고 화면을 완전히 꺼버리는 것은 기기가 고장 난 것으로 오인될 수 있어 적절한 해결책이 아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몇 초마다 화면 내용의 위치를 미세하게 이동시키거나, 주기적으로 여러 다른 이미지를 번갈아 보여주는 방식으로 번인을 예방할 수 있었다.

기술이 발전하면서 후기에 생산된 CRT는 형광체 코팅 기술이 개선되고, 컴퓨터 화면에 표시되는 이미지 자체도 과거의 뚜렷한 녹색 또는 흰색 텍스트 및 그래픽보다 일반적으로 대비가 낮아지면서 이전 모델보다 번인에 훨씬 덜 취약해졌다. 랩탑 컴퓨터에 사용되는 디스플레이 패널을 포함한 LCD 컴퓨터 모니터는 이미지가 형광체에 의해 직접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번인에 취약하지 않다(비록 덜 극심하고 일반적으로 영구적이지 않은 형태의 잔상을 겪을 수 있지만).

CRT 시대 후반으로 가면서 기술 발전으로 번인 걱정이 줄어들자, 화면 보호기는 본래의 목적보다는 시각적인 즐거움을 주는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강해졌다. 액정 디스플레이가 주류가 된 현재에도 화면 보호기는 여전히 사용되지만, 원래의 번인 방지 역할은 거의 사라지고, 대신 자리를 비웠을 때 작업 중인 화면을 다른 사람이 엿보지 못하게 하는 보안상의 이유나, 개인의 취향을 반영하는 일종의 '액세서리'로서 사용되는 경우가 많아졌다.[19]

3. 2. 현대적 용도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에서는 과거 CRT 모니터의 주요 문제였던 번인 현상이 거의 발생하지 않지만, 화면 보호기는 여전히 다양한 현대적인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본래의 기술적 필요성은 줄어들었으나, 다른 측면에서 유용성이 부각되고 있다.
보안 강화가장 중요한 현대적 용도 중 하나는 보안 기능이다. 많은 화면 보호기는 사용자가 자리를 비웠다가 다시 컴퓨터 작업을 시작할 때 비밀번호 입력을 요구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이는 사용자가 없는 동안 다른 사람이 컴퓨터에 무단으로 접근하는 것을 막는 기본적인 보안 조치로 활용된다.[4]
GNOME 화면 보호기는 암호 보호 기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기업 환경에서는 정보 컴퓨터 보안 정책의 일환으로 화면 보호기 사용 및 암호 설정을 의무화하는 경우가 많다.
개인 정보 보호화면 보호기는 실행될 때 현재 작업 중이던 화면 내용을 가려주는 역할을 한다. 이는 사용자가 잠시 자리를 비웠을 때 다른 사람이 화면에 표시된 민감한 정보나 개인적인 내용을 엿보는 것을 방지하는 프라이버시 보호 효과를 제공한다. 액정 디스플레이(LCD)가 주류가 된 이후, 번인 방지보다는 이러한 보안 및 프라이버시 보호 목적으로 화면 보호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더 많아졌다.[19]
엔터테인먼트 및 장식많은 사용자는 화면 보호기를 순수하게 시각적인 즐거움이나 장식의 목적으로 사용한다. 움직이는 이미지, 다채로운 그래픽 패턴, 때로는 음향 효과까지 포함하여 단조로운 검은 화면 대신 볼거리를 제공한다. 초기 매킨토시와 Windows 환경에서 인기를 끌었던 ''애프터 다크''의 "날아다니는 토스터"와 같은 독특하고 기발한 디자인부터, 자연 풍경, 우주, 동물이나 물고기가 헤엄치는 모습, 비디오 게임 장면, 프랙탈이나 푸리에 변환 같은 수학적 시각화[4], 켄 번스 효과를 활용한 사진 슬라이드쇼 등 매우 다양한 종류가 있다. 일렉트릭 쉽이나 XScreenSaver에서 제공하는 매트릭스 스타일 효과[4] 등도 널리 알려진 예시이다.
매트릭스 스타일 화면 보호기를 표시하는 XScreenSaver
일부 화면 보호기는 ''조니 캐스트어웨이''처럼 장기간에 걸쳐 이야기가 전개되는 독특한 형식을 취하기도 했다.[16] 이러한 시각적 매력 덕분에 영화나 특정 제품을 홍보하기 위한 마케팅 도구로 활용되기도 한다. 또한, 컴퓨터 프로그래머들에게는 XScreenSaver와 같이 다양한 그래픽 효과(데모 효과 등)를 구현하고 공유하는 창의적인 활동의 장이 되기도 한다.
유용한 백그라운드 작업 수행컴퓨터가 사용되지 않는 유휴 시간을 활용하여 유용한 작업을 백그라운드에서 자동으로 수행하도록 화면 보호기를 설정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바이러스 백신 소프트웨어가 시스템 검사를 실행하도록 하거나, SETI@home 프로젝트[4]나 BOINC 플랫폼을 통해 분산 컴퓨팅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과학 연구 등에 기여하는 방식이다. 이는 컴퓨터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 중 하나이다.
쇠퇴 경향 및 대체 기능하지만 액정 디스플레이가 보편화되면서 본래의 번인 방지 목적이 거의 사라졌고, 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속적으로 전력을 소비하는 화면 보호기의 사용은 점차 줄어드는 추세이다. 특히 복잡한 3D 그래픽을 사용하는 화면 보호기는 CPU나 그래픽 카드의 전력 소모를 오히려 증가시킬 수 있다.[21] 개인 정보 보호라는 목적 역시, 단순히 일정 시간 후 디스플레이 전원을 끄는 운영체제의 기본 기능으로도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 이 때문에 Windows 7[20]이나 GNOME 3과 같은 비교적 최신 운영체제에서는 기본 설정으로 화면 보호기 대신 디스플레이 전원 끄기나 검은 화면(블랭크 스크린) 표시 기능이 활성화되어 화면 보호기의 역할을 대체하고 있다.

4. 기반 아키텍처

화면 보호기는 운영 체제와 간접적으로 통신하여 물리적인 디스플레이 화면 위에 하나 이상의 그래픽 장면을 겹쳐 표시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일반적으로 시스템이 일정 시간 동안 사용자의 입력 장치(키보드, 마우스 등) 활동이 없음을 감지하면 운영 체제에 의해 실행되며, 다시 사용자의 입력이 감지되면 종료된다. 화면 보호기는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그래픽스 인터페이스를 활용하여 개발된다.

4. 1. 프로그래밍 언어 및 인터페이스

화면 보호기는 일반적으로 CC++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하여 개발되며, 그래픽 장치 인터페이스(GDI), DirectX, OpenGL과 같은 그래픽스 인터페이스와 함께 사용되어 최종 제품을 만든다. macOS용 화면 보호기의 경우, Quartz Composer를 사용하여 개발 및 설계되기도 한다. 화면 보호기는 운영 체제와 간접적으로 통신하여 실제 디스플레이 화면 위에 하나 이상의 그래픽 장면을 표시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일반적으로 키보드 입력이나 마우스 움직임이 감지되면 운영 체제로부터 메시지를 받아 종료된다.

윈도우 환경에서는 시스템이 제어판에서 설정된 시간 동안 아무런 활동이 없음을 감지하면, 현재 활성화된 프로그램이 단순 프로그램인지(다른 화면 보호기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 "SC_SCREENSAVE" 변수와 함께 "WM_SYSCOMMAND message"를 보낸다. 만약 프로그램이 이에 대해 표준 시스템 함수(DefWindowProc)를 호출하여 응답하면, 제어판에 정의된 화면 보호기가 실행된다.

윈도우의 화면 보호기는 일반적으로 .scr 파일 확장자를 가지는 PE 포맷의 실행 파일이다. 이 프로그램들은 다음과 같은 명령 줄 변수를 지원한다:[33]

변수설명
(변수 없음)설정 대화 상자를 표시하거나 아무 작업도 하지 않는다.
/s화면 보호기를 전체 화면으로 실행한다.
/p <HWND> 또는 /l <HWND>지정된 창(<HWND>는 창의 핸들을 나타내는 10진수 값) 안에서 화면 보호기를 미리 보기 형태로 실행한다.
/c설정 대화 상자를 표시하고, 해당 창을 가장 앞으로 가져온다.
/a <HWND>암호 변경 관련 기능을 수행하고, 지정된 창(<HWND>)으로 전환한다. (주로 윈도우 95 시절 화면 보호기에서 사용됨)


4. 2. 운영체제와의 상호작용

화면 보호기는 운영 체제와 간접적으로 통신하여 작동한다. 사용자가 일정 시간 동안 키보드마우스와 같은 GUI 입력 장치를 사용하지 않으면 운영 체제는 이를 감지하고 화면 보호기를 실행시켜, 현재 작업 화면 위에 하나 이상의 그래픽 장면을 표시한다.

Windows 환경에서는 화면의 내용 변화와 관계없이 입력 장치의 사용 유무만을 기준으로 화면 보호기 실행 여부를 결정한다. 따라서 동영상 재생이나 게임 실행 중이라도 키보드나 마우스 입력이 없으면 화면 보호기가 실행될 수 있다. 특정 응용 프로그램 실행 중 화면 보호기 작동을 원치 않을 경우, 해당 프로그램 개발자는 "SetThreadExecutionState" API를 사용하여 화면 보호기의 실행을 일시적으로 막을 수 있다. 또한, 시리얼 포트 등을 통해 입력받는 비표준적인 입력 장치를 사용하더라도, 운영 체제가 이를 표준 GUI 입력으로 인식하지 못하면 화면 보호기가 실행될 수 있다.

사용자가 다시 키보드를 누르거나 마우스를 움직이면, 운영 체제는 이 입력을 감지하여 화면 보호기를 종료시키고 원래의 작업 화면으로 돌아가 사용자가 작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한다.

4. 3.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시스템이 제어판에서 지정된 시간보다 오랫동안 활동이 없음을 감지하면, 활성 프로그램에게 "WM_SYSCOMMAND" 메시지를 "SC_SCREENSAVE" 인자와 함께 보낸다. 이는 현재 실행 중인 프로그램이 다른 화면 보호기가 아닌 단순 프로그램인지 확인하는 과정이다. 만약 프로그램이 이 메시지에 대한 응답으로 표준 시스템 함수인 DefWindowProc를 호출하면, 제어판에 설정된 화면 보호기가 실행된다.

윈도우의 화면 보호기는 .scr 파일 확장자를 가진 일반적인 실행 파일이다.[33] 이 때문에 악성 코드 제작자들이 Win32 실행 파일의 확장자를 .scr로 변경하여 사용자가 의도치 않게 악성 코드를 실행하도록 유도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11]

윈도우 화면 보호기는 다음과 같은 명령줄 인터페이스 매개변수를 지원한다:[33][11]

매개변수설명
(없음)설정 대화 상자를 표시하거나 아무 작업도 하지 않는다.
/s화면 보호기를 실행한다.
/p 또는 /l 지정된 창(는 창의 핸들을 나타내는 부호 없는 십진법 숫자)의 자식 창으로 화면 보호기를 미리 본다.
/c설정 대화 상자를 전경 창에 모달(Modal) 형태로 표시한다.
/a 암호 변경 창을 지정된 창()에 모달 형태로 표시한다. (윈도우 95 화면 보호기에서 처리 필요)



화면 보호기는 일반적으로 C나 C++ 프로그래밍 언어와 함께 그래픽스 장치 인터페이스(GDI), OpenGL, Microsoft DirectX 등을 사용하여 개발된다.

윈도우 환경에서는 사용자의 키보드나 마우스 입력 같은 GUI 입력이 일정 시간 동안 없을 경우 화면 보호기가 실행된다. 화면 자체의 변화는 감지하지 않으므로, 동영상 재생이나 게임 실행 중에도 화면 보호기가 작동될 수 있다. 응용 프로그램 개발자는 SetThreadExecutionState API를 사용하여 특정 상황에서 화면 보호기의 실행을 막을 수 있다. 또한, 시리얼 포트 입력과 같이 윈도우가 표준 GUI 입력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활동이 있더라도 화면 보호기는 실행될 수 있다.

설정을 변경함으로써 BOINC를 이용한 분산 컴퓨팅 참여나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를 실행하는 등 다른 목적으로 화면 보호기 기능을 활용할 수도 있다.

4. 4. macOS

애플의 컴퓨터 운영체제인 macOS에도 화면 보호기 기능이 존재한다. Classic Mac OS에는 화면 보호기가 탑재되어 있지 않았으며, 2001년에 출시된 Mac OS X 10.0부터 탑재되었다.

macOS에서 화면 보호기는 .saver 파일 확장자를 가진 일반적인 macOS 응용 프로그램 번들이다.[12] 내부적으로 화면 보호기는 ScreenSaverView의 하위 클래스인 클래스를 정의해야 한다. 이 새 클래스는 Xcode 프로젝트에서 NSPrincipalClass로 할당되어야 하며, 시스템에서 화면 보호기를 시작할 때 이 클래스가 인스턴스화된다.

macOS 버전별로 다양한 화면 보호기가 추가되었다. 주요 화면 보호기는 다음과 같다.

화면 보호기 이름추가된 macOS 버전비고
Flurry(초기 버전)
Arabesque(초기 버전)
Shell(초기 버전)
오늘의 한마디(초기 버전)
Drift (드리프트)macOS Catalina[24]
헬로macOS Big Sur[25]처음에는 iMac 시리즈 한정이었으나, macOS Monterey부터 모든 Mac 시리즈에서 이용 가능하게 되었다[26].
MontereymacOS Monterey[27]
VenturamacOS Ventura[28]
슬로우 모션macOS Sonoma[29]Apple TV에서 이식된 기능으로[30], 움직이는 배경화면을 화면 보호기로 사용할 수 있다.


5. 고려 사항

현대의 디스플레이 기술 발전으로 인해 '화면 보호기'라는 용어는 실제 기능과 거리가 멀어져 일종의 오해를 낳을 수 있다. 과거 CRT 모니터의 번인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고안되었지만, LCD 등 최신 디스플레이 환경에서는 그 필요성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오히려 화면 보호기는 실행 시 일반적인 사용 상태와 비슷한 전력을 소모하며[15], 일부 TFT LCD 디스플레이에서는 백라이트 수명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13][14] 따라서 현재는 화면 보호와 전력 절약을 위해 화면 보호기를 사용하는 것보다, 컴퓨터의 전원 관리 기능을 통해 모니터 전원을 자동으로 끄도록 설정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방법으로 권장된다.

5. 1. 전력 소비

모니터는 화면 보호기를 실행할 때 일반적인 사용 상태와 동일한 양의 전력을 소비한다. 이는 소형 LCD 모니터의 경우 몇 와트(W) 수준이지만, 대형 플라즈마 디스플레이의 경우에는 수백 와트에 달할 수도 있다. 따라서 화면 보호기 자체는 전력 절약 수단이 되지 못한다.

대부분의 최신 컴퓨터는 일정 시간 사용하지 않으면 모니터를 저전력 모드로 전환하여 화면을 완전히 끄도록 설정할 수 있다. 이러한 모니터 절전 모드는 일반적으로 최신 운영 체제에서 지원하는 전원 관리 옵션의 일부이며, 컴퓨터 하드웨어와 모니터 자체에서도 해당 기능을 지원해야 한다. 화면 보호와 전력 절약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화면 보호기를 사용하는 대신 컴퓨터가 모니터를 자동으로 끄도록 설정하는 것이다.

오히려 복잡한 3D 그래픽을 표시하는 화면 보호기는 CPU나 그래픽 카드의 사용량을 늘려 시스템 전체의 전력 소비량을 증가시킬 수도 있다.[15] 일본 마이크로소프트가 Windows 7 환경에서 실시한 검증[20]에 따르면, 아무것도 표시하지 않는 '블랭크' 상태의 화면 보호기가 가장 소비 전력이 적었으며, 화려한 3D 효과를 이용한 화면 보호기는 전력 소비 증가 요인이 되므로 권장되지 않는다.[21]

이러한 이유로 액정 디스플레이가 보편화되고 절전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전력을 소모하는 화면 보호기의 사용은 점차 줄어드는 추세이다. 최신 운영 체제에서는 화면 보호기 대신 디스플레이 전원을 끄는 기능이 기본으로 설정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Windows 7에서는 기본 설정으로 디스플레이 전원 끄기가 활성화되어 있으며, 리눅스의 GNOME 3 데스크톱 환경에서도 기본 화면 보호 기능이 검은 화면으로 대체되었다.

5. 2. 디스플레이 수명

평판 또는 TFT LCD 화면에서 화면 보호기를 계속 켜두면, 화면을 끄는 것보다 형광 백라이트의 노화를 앞당겨 디스플레이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다.[13][14] 형광 백라이트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어두워지는데, 일반적인 LCD 화면은 제품 수명 동안 밝기가 절반 정도로 감소할 수 있다. 백라이트 튜브는 LCD 패널의 일부인 경우가 많아 교체가 어렵거나 비용이 많이 든다. 다만, LED 백라이트를 사용하는 디스플레이는 이러한 문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따라서 현재는 '화면 보호기'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실제 화면 보호와 에너지 절약을 위해서는 화면 보호기 실행보다 모니터 전원을 끄도록 설정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특히 복잡한 3D 그래픽을 보여주는 화면 보호기는 오히려 전력 소비를 늘리기도 한다.[15]

LCD가 보편화되면서 화면 보호기는 본래 목적을 상당 부분 잃었으며, 에너지 절약 추세에 따라 사용 빈도가 줄어들고 있다. 개인 정보 보호 목적으로 화면 보호기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 역시 디스플레이 전원을 끄는 것으로 대체할 수 있다. 최신 운영 체제는 대부분 디스플레이 절전 모드를 지원하며 화면 보호기를 대체하고 있다. 예를 들어, Windows 7부터는 기본 설정으로 화면 보호기 대신 디스플레이 전원 끄기가 활성화되었고, 리눅스의 GNOME 3 환경에서도 화면 보호기 대신 검은 화면(블랭크 스크린)이 기본으로 적용되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검증 결과[20]에 따르면, Windows 7 환경에서는 아무것도 표시하지 않는 검은 화면(블랭크) 상태가 전력 소모가 가장 적었다. 반면, 3D 효과 등을 사용하는 화면 보호기는 CPU나 그래픽 카드의 사용량을 늘려 전력 소비를 증가시키므로 권장되지 않는다.[21]

6. 종류 (예시)



초기 매킨토시 플랫폼용 화면 보호기였던 ''애프터 다크''는 이후 PC/윈도우용으로도 출시되어 "날아다니는 토스터"와 같은 독특한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었다. 오늘날 많은 화면 보호기는 단순히 화면을 보호하는 기능을 넘어, 사용하지 않는 모니터를 동물이나 물고기, 비디오 게임, 수학 방정식의 시각적 표현(예: 프랙탈, 푸리에 변환 등)으로 채우는 등 오락적인 기능을 제공한다. 일렉트릭 쉽과 같은 화면 보호기가 대표적이다.

''조니 캐스트어웨이''처럼 여러 달에 걸쳐 유머러스한 애니메이션 이야기를 들려주는 화면 보호기도 있었다.[16] 화면 보호기는 사용자의 주의를 끌고 즐거움을 줄 수 있어, 영화와 같은 이벤트성 상품의 마케팅이나 홍보 수단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또한 화면 보호기는 컴퓨터 프로그래머들에게 창의적인 표현의 장이 되기도 한다. 유닉스 기반의 화면 보호기인 XScreenSaver는 미국 컴퓨터 과학계의 ''Jargon File'' 전통에서 "디스플레이 해킹"이라 불리는 다양한 유닉스 화면 보호기의 시각 효과들을 모아 놓은 것이다. 또한 데모씬에서 유래한 ''데모 효과''와 같은 컴퓨터 그래픽 효과들도 포함하고 있다.

6. 1.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wikitext

화면 보호기설명
1960년대 미국.scr, 사이언스.scr화면에 소용돌이나 블랙홀, 유리 구슬 등이 나타난다 (옵션에서 설정 가능).
플라잉 Windows.scrWindows 로고가 대량으로 날아온다.
라인 아트.scr여러 개의 선분으로 이루어진 애니메이션.
우주 비행.scr우주 비행이라는 이름과 달리, 흰 별 모양의 들이 플라잉 Windows 화면 보호기처럼 날아다닌다.
3D 비행 물체 (OpenGL).scrOpenGL을 사용하여 3D 다각형 물체나 텍스처가 화면 위를 움직인다. Windows XP에서는 표시되는 물체를 "Windows 로고"로 설정하면, 때때로 글자가 있는 로고가 나타난다.
3D 미로 (OpenGL).scrOpenGL을 사용하며 (실제로는 버그 때문에 하드웨어 가속이 작동하지 않음)[22], 무작위로 생성된 미로 내부를 이동하는 영상이 나온다. 골까지의 최적 경로를 찾는 기능은 없으며, 진행 방향의 오른쪽 (또는 왼쪽) 벽을 따라 이동하는 (오른손 법칙 또는 왼손 법칙) 단순한 알고리즘을 사용한다. 이 때문에 길치처럼 움직이며 간단한 경로에서도 길을 헤매는 모습을 보인다. 오랫동안 보고 있으면 멀미가 날 수 있다. 도중에 쥐와 스쳐 지나가기도 하며, 회전하는 암석에 부딪히면 화면이 뒤집히고 이동 방식도 오른손 법칙에서 왼손 법칙으로 (또는 그 반대로) 바뀐다. 좋아하는 텍스처를 선택할 수 있으며(샘플이나 컴퓨터 내의 비트맵 이미지에서 선택 가능), 애니메이션 텍스처를 사용하면 시스템에 부담이 갈 수 있다. 미로 표시 여부도 설정 가능하다.


6. 2. macOS

애플의 컴퓨터 운영체제인 macOS에도 화면 보호기 기능이 존재한다. Classic Mac OS에는 화면 보호기가 탑재되어 있지 않았으며, 2001년 Mac OS X 10.0부터 탑재되었고 화면 보호기의 확장자는 .saver이다.

macOS에 포함된 주요 화면 보호기는 다음과 같다.

  • Flurry
  • Arabesque
  • Shell
  • 오늘의 한마디
  • Drift: macOS Catalina에서 추가됨[24].
  • 헬로: macOS Big Sur에서 iMac 시리즈 한정으로 추가되었고[25], macOS Monterey부터 모든 Mac 시리즈에서 이용 가능해짐[26].
  • Monterey: macOS Monterey에서 추가됨[27].
  • Ventura: macOS Ventura에서 추가됨[28].
  • 슬로우 모션: macOS Sonoma부터 탑재되었으며, 배경화면을 화면 보호기로 사용 가능[29].


macOS Sonoma의 화면 보호기는 Apple TV에서 이식되었다[30].

7. 쇠퇴와 새로운 경향

액정 디스플레이가 주류가 되면서 화면 보호기의 본래 목적인 번인 방지의 필요성은 크게 줄어들었다.[19] 물론 여전히 사용되는 경우가 있지만, 이는 주로 부가적인 기능으로서의 역할이나 자리를 비운 동안 작업 화면을 다른 사람이 보지 못하게 하는 컴퓨터 보안상의 이유 때문이다.

화면 보호기는 에너지 절약이라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점차 쇠퇴하는 경향을 보인다. 화면 보호기 작동 시에도 일반적인 컴퓨터 사용과 마찬가지로 전력을 소비하며, 특히 3D 효과 등을 사용하는 화면 보호기는 CPU나 그래픽 카드의 사용량을 늘려 오히려 전력 소비를 증가시키기도 한다.[21] 일본 마이크로소프트의 검증에 따르면, Windows 7 환경에서는 아무것도 표시하지 않는 '블랭크' 화면 보호기가 가장 전력 소비가 적었다고 한다.[20]

또한, 화면 보호기의 주요 기능 중 하나였던 개인 정보 보호는 단순히 디스플레이 전원을 끄는 것으로도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 최신 운영체제(OS)들은 대부분 디스플레이 절전 모드를 지원하며, 이것이 화면 보호기를 대체하는 추세다. 예를 들어, Windows 7에서는 기본 설정으로 화면 보호기 대신 디스플레이 전원 끄기가 설정되어 있으며, 리눅스의 GNOME 3 데스크톱 환경에서도 기본 화면 보호기가 폐지되고 검은 화면으로 대체되었다.

하지만 화면 보호기는 여전히 특정 목적을 위해 활용된다. 특히 기업 환경에서는 정보 컴퓨터 보안 대책의 일환으로 화면 보호기 사용을 의무화하는 경우가 많다. 화면 보호기 작동 시 비밀번호를 입력해야만 해제되도록 설정하여, 사용자가 자리를 비운 사이 다른 사람이 컴퓨터를 무단으로 조작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설정을 통해 BOINC를 이용한 분산 컴퓨팅에 참여하거나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를 실행하는 등 부가적인 기능을 수행하도록 할 수도 있다.

8. 보안 문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에서 화면 보호기 파일은 `.scr`이라는 확장자를 가지지만, 그 내용은 일반적인 실행 파일(`.exe`)과 동일하다.[23] 즉, 화면 보호기를 실행하는 것은 별도의 플레이어가 아니라 화면 보호기 프로그램 자체를 직접 실행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악성 코드 제작자들은 컴퓨터 바이러스, 웜, 트로이 목마 등을 `.scr` 파일로 위장하여 배포할 수 있다. 사용자가 다운로드하거나 메일에 첨부된 화면 보호기 파일을 무심코 실행할 경우, 마치 동영상 파일을 여는 것처럼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악성 코드를 실행하게 될 위험이 있다.[23]

과거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구 버전에서는 출처가 불분명한 화면 보호기 파일을 실행했을 때 바이러스나 멀웨어가 설치될 가능성이 있었다. 예를 들어 이메일 첨부 파일에 포함된 `.scr` 파일을 열면 윈도우가 자동으로 해당 파일을 실행하여 악성 코드가 설치될 수 있었다. 2006년 BBC는 "무료 화면 보호기"와 "화면 보호기"가 멀웨어로 연결되는 검색어 순위에서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17]

최신 버전의 윈도우는 이러한 위험을 줄이기 위해 보안 기능을 강화했다. 예를 들어 인터넷 익스플로러와 같은 웹 브라우저를 통해 다운로드된 파일의 출처 정보를 기록하고, 코드 서명을 통해 파일의 게시자를 확인하여 사용자에게 실행 여부를 묻는 경고창을 보여줄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출처가 불분명한 화면 보호기 파일은 실행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한편, 화면 보호기는 작업 중인 화면을 가리는 부가적인 효과로 인해 프라이버시 보호 및 컴퓨터 보안 측면에서도 활용된다. 많은 화면 보호기는 실행 시 전체 화면을 덮기 때문에 사용자가 자리를 비웠을 때 다른 사람이 작업 내용을 엿보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화면 보호기 해제 시 비밀번호 입력을 요구하도록 설정하여 무단 사용을 막을 수도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일부 기업에서는 정보 보안 대책의 일환으로 화면 보호기 사용을 의무화하기도 한다.

9. 한국의 특수한 상황

화면 보호기는 원래 CRT 모니터의 번인 현상을 막기 위해 개발되었지만, 기술이 발전하면서 다른 중요한 역할도 하게 되었다. 특히 작업 중인 화면을 가려주는 기능은 프라이버시 보호 측면에서 유용하게 활용된다. 화면 보호기가 작동하면 작업자가 자리를 비웠을 때 다른 사람이 화면 내용을 엿볼 수 없게 막아주는 보안 효과가 있다.

최근에는 운영체제 자체적으로 화면 보호기에서 복귀할 때 비밀번호 입력을 요구하는 기능을 제공하거나, 화면 보호기 자체에 비밀번호 설정 기능이 포함된 경우가 많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자리를 비운 사이 다른 사람이 컴퓨터를 무단으로 조작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이러한 보안 기능 때문에 많은 기업에서는 정보 보안 대책의 일환으로 직원들에게 화면 보호기 사용을 의무화하기도 한다. 이는 중요한 내부 정보나 고객 정보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한국의 기업 환경에서도 정보 보안 강화 추세에 따라 화면 보호기 사용이 강조되는 경우가 많다.

참조

[1] 웹사이트 Screensaver (Inventor of) by Robert Heinlein from Stranger in a Strange Land http://www.technovel[...]
[2] Youtube Einstein@Home Screensaver {{!}} Multi-Directional 2.07 https://www.youtube.[...] 2022-09-18
[3] 웹사이트 How to Fix Screen Burn-In on TVs: Plasma, LCD, and OLED https://www.makeuseo[...] 2022-09-18
[4] Youtube SETI@home Screensaver {{!}} Enhanced 5.27 https://www.youtube.[...] 2022-09-18
[5] 서적 Stranger in a Strange Land https://books.google[...] Penguin
[6] 간행물 Z-29, a New Computer Terminal from Zenith Data Systems https://books.google[...] 1983-04-11
[7] 웹사이트 How to Set Up Android's Daydream Screensaver https://www.tomsguid[...] 2021-12-14
[8] 웹사이트 5+ Cool Uses for Android's Daydream Mode https://www.howtogee[...] 2021-12-14
[9] 웹사이트 MAK Collection Online: Event Listeners by van den Dorpel https://sammlung.mak[...]
[10] 웹사이트 MAK Vienna Becomes First Museum to Use Bitcoin to Acquire Art, a Harm van den Dorpel https://www.artnews.[...] 2024-07-13
[11] 웹사이트 INFO: Screen Saver Command Line Arguments http://support.micro[...] Microsoft 2014-02-01
[12] 웹사이트 ScreenSaverView - ScreenSaver {{!}} Apple Developer Documentation https://developer.ap[...] Apple Inc. 2018-09-25
[13] 웹사이트 Science Fact or Science Fiction: Fluorescent Lights http://www.cbc.ca/qu[...] Canadian Broadcasting Corporation 2022-01-12
[14] 웹사이트 When to Turn Off Your Lights https://www.energy.g[...] United States Department of Energy 2019-03-22
[15] 웹사이트 Why Screen Savers Are No Longer Necessary https://www.howtogee[...] 2024-07-13
[16] 간행물 The Misadventures of Johnny Castaway http://www.cgwmuseum[...] 2014-07-05
[17] 뉴스 Warning on Search Engine Safety http://news.bbc.co.u[...] 2010-06-07
[18] 웹사이트 How to Run Screensaver As Wallpaper in Windows 11/10 https://www.thewindo[...] 2022-01-21
[19] 문서 液晶ディスプレイにおいては、スクリーンセーバーの表示中も[[バックライト]]を使用し続けることになるため、ディスプレイの寿命に通常使用時と同様の影響を及ぼす。液晶ディスプレイを保護したい場合はディスプレイの電源を切る方がよい。[[Windows 7]]では既定の設定で、スクリーンセーバーは使用せず、単にディスプレイの電源を切るようになっている。
[20] URL Dynabookを節電して使う方法 https://dynabook.com[...]
[21] URL Windows PC を節電して使う術(PDF) http://go.microsoft.[...]
[22] URL https://web.archive.[...]
[23] URL Antinny解析レポートネットエージェント https://web.archive.[...]
[24] 웹사이트 macOS Catalina:スクリーンセーバ「ドリフト」が追加 https://www.macotaka[...] 2024-06-04
[25] 웹사이트 macOS Big Sur 11.3に隠されている「Hello」スクリーンセーバーの設定方法 https://gori.me/maco[...] 2024-06-04
[26] 웹사이트 macOS 12 MontereyではiMacの「hello」スクリーンセーバとAlembicファイルを利用した「Monterey」スクリーンセーバが利用可能。 https://applech2.com[...] 2024-06-04
[27] 웹사이트 macOS Montereyに、新しいスクリーンセーバー「Monterey」が登場 https://iphone-mania[...] 2024-06-04
[28] 웹사이트 macOS 13 Venturaには3D Alembicデータを利用し花の中を漂うような映像を表示するスクリーンセーバー「Ventura」が同梱。 https://applech2.com[...] 2024-06-04
[29] 웹사이트 macOS 14 Sonomaで導入された世界の美しい風景をスローモーションで映し出すスクリーンセーバは、それなりにCPU使用率やストレージ容量を使うので注意を。 https://applech2.com[...] 2024-06-04
[30] 웹사이트 macOS Sonomaでは、OSが最新じゃなくても最新の壁紙が使える https://iphone-mania[...] 2024-06-04
[31] 문서 액정 디스플레이|LCD와 같은 자체 발광하지 않는 디스플레이는 어두운 이미지를 재생할 때와 밝은 이미지를 재생할 때의 전력 소모 차이가 대동소이하다.
[32] 문서 예를 들어, 2001년에 출시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XP에서는 기본값으로 사용 중이 아닐 때 20분 후에 화면보호기가 실행되지만, 8년 뒤인 2009년에 출시한 윈도우 7에선 기본값으로 사용 중이 아닐 때 15분 후에 디스플레이 끄기가 실행된다.
[33] 웹인용 INFO: Screen Saver Command Line Arguments http://support.micro[...] 마이크로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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