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0년대

2. 주요 사건 및 동향

1050년대는 동아시아, 유럽, 서아시아 등 세계 각지에서 중요한 변화가 나타난 시기였다. 일본에서는 헤이안 시대 후기의 혼란 속에서 무사 세력 간의 충돌인 전9년의 역(1051년)이 시작되었다. 유럽에서는 1054년 기독교가 서방 교회와 동방 교회로 나뉘는 동서 교회의 분열이 일어났으며, 같은 해 초신성 폭발(게성운의 기원)이 관측되기도 했다. 서아시아에서는 튀르크계 셀주크 제국이 1055년 부이 왕조를 멸망시키고 바그다드에 입성하였으며, 1058년에는 지도자 토그룰 베그가 스스로 술탄을 칭하며 이슬람 세계의 새로운 정치적 강자로 부상했다.

2. 1. 1051년

• 전9년의 역 발발 (-1062년)

2. 2. 1054년

• 동방 정교회의 콘스탄티노폴리스 총대주교와 가톨릭교회의 교황이 서로를 파문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는 기독교 세계가 동방과 서방으로 나뉘는 대시즈마의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 7월 4일 초신성 폭발이 관측되었다. 이 폭발의 잔해는 오늘날 황소자리의 게성운(M1)으로 남아 있다.

2. 3. 1055년

• 셀주크 제국 군이 부이 왕조를 멸망시키고 바그다드에 입성하였다. 이는 셀주크 제국의 세력 확장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건이었으며, 이슬람 세계의 정치 지형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2. 4. 105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