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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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4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2004년 5월 26일 독일 겔젠키르헨의 벨틴스 아레나에서 열렸으며, FC 포르투가 AS 모나코를 3-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포르투는 조별 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데포르티보 라코루냐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고, 모나코는 레알 마드리드와 첼시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경기에서는 카를루스 아우베르투, 데쿠, 드미트리 알레니체프의 골로 포르투가 승리했으며, 데쿠는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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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 |
---|---|
경기 정보 | |
대회 | 2003–04년 UEFA 챔피언스리그 |
팀1 | 모나코 |
팀1 득점 | 0 |
팀2 | 포르투 |
팀2 득점 | 3 |
날짜 | 2004년 5월 26일 |
경기장 | 아레나 아우프샬케 |
도시 | 겔젠키르헨 |
최우수 선수 | 데쿠 (포르투) |
심판 | 킴 밀톤 닐센 (덴마크) |
관중 수 | 53,053 |
이전 대회 | 2003 |
다음 대회 | 2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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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결승전까지의 여정
2003-04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는 프랑스의 모나코와 포르투갈의 포르투가 진출했다.
모나코는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C조에서 데포르티보, PSV, AEK 아테네를 상대하여 3승 2무 1패, 승점 11점으로 조 1위를 차지하며 16강에 진출했다.[18][19] 특히 데포르티보와의 홈 경기에서는 8-3 대승을 거두며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토너먼트전에서 모나코는 16강에서 로코모티프 모스크바를 원정 다득점 원칙으로 꺾고,[20] 8강에서는 레알 마드리드를 역시 원정 다득점 원칙으로 제압했다.[21] 준결승에서는 첼시를 합계 5-3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22]
포르투는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F조에서 레알 마드리드, 마르세유, 파르티잔을 상대하여 3승 2무 1패, 승점 11점으로 조 2위를 차지하며 16강에 진출했다.
토너먼트전에서 포르투는 16강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합계 3-2로 꺾고, 8강에서는 리옹을 합계 4-2로 제압했다. 준결승에서는 데포르티보를 합계 1-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모나코 | 라운드 | 포르투 | ||||||
---|---|---|---|---|---|---|---|---|
상대 | 합계 | 1차전 | 2차전 | 토너먼트 | 상대 | 합계 | 1차전 | 2차전 |
로코모티프 모스크바 | 2–2 (a) | 1–2 (A) | 1–0 (H) | 16강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3–2 | 2–1 (H) | 1–1 (A) |
레알 마드리드 | 5–5 (a) | 2–4 (A) | 3–1 (H) | 8강 | 리옹 | 4–2 | 2–0 (H) | 2–2 (A) |
첼시 | 5–3 | 3–1 (H) | 2–2 (A) | 준결승 |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 | 1–0 | 0–0 (H) | 1–0 (A) |
2. 1. AS 모나코
모나코는 리그 1 2002-03 시즌 준우승팀 자격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에 진출했다. 모나코는 데포르티보 라코루냐, PSV, AEK 아테네와 함께 C조에 편성되었다. 네덜란드 원정에서 PSV를 2-1로 꺾고, 스타드 루이 II 홈경기에서 AEK 아테네를 4-0으로 대파한 모나코는, 스페인 원정에서 데포르티보에게 0-1로 패했다. 이후 모나코는 데포르티보와의 홈경기에서 8-3 대승을 거두며 UEFA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이 기록은 2016년 11월 22일 레기아 바르샤바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8-4로 패배하기 전까지 유지되었다. 이 경기에서 크로아티아 공격수 다도 프르쇼는 4골을 몰아넣었고, 주장 루도빅 지울리(2골), 제롬 로텐, 야로슬라프 플라실, 에두아르 시세가 득점하며 스페인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남은 PSV, AEK 아테네와의 조별 리그 경기에서 두 번의 무승부를 추가한 모나코는 C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18][19]
16강전에서 모나코는 로코모티프 모스크바를 만났다. 러시아 원정에서 1-2로 패했지만, 스타드 루이 II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원정 다득점 원칙에 의해 8강에 진출했다.[20] 8강전 상대는 레알 마드리드였다. 마드리드 원정 1차전에서 2-4로 패했지만, (이 경기에서 페르난도 모리엔테스는 득점 후 친정팀 팬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홈 2차전에서 3-1로 승리하며 또다시 원정 다득점 원칙으로 4강에 진출했다.[21] 준결승에서 모나코는 첼시를 상대했다. 아키스 지코스가 퇴장당했음에도 불구하고 3-1 승리를 거두었다.[1] 이 경기의 마지막 골은 7개월간의 부상에서 복귀한 공격수 샤바니 론다가 기록했다. 스탬퍼드 브리지 원정 2차전에서 모나코는 첼시의 공격을 막아내며 2-2 무승부를 거두었고,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유러피언컵 결승에 진출했다.[22]
2. 2. FC 포르투
포르투는 2002-03 시즌 프리메이라리가, 타사 드 포르투갈, UEFA컵 우승팀 자격으로 2003-04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에 진출했다. 포르투는 레알 마드리드, 마르세유, 파르티잔과 함께 F조에 편성되었다.첫 경기인 파르티잔과의 원정 경기에서 코스티냐가 선제골을 넣었으나, 안드리야 델리바시치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3] 홈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는 코스티냐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1-3으로 패했다.[4]
이후 마르세유와의 2연전과 파르티잔과의 홈 경기에서 3연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인 레알 마드리드 원정에서는 무승부를 기록했다.[5]
2004년 5월 26일, 독일 겔젠키르헨의 벨틴스 아레나에서 2003-04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모나코와 포르투의 경기가 열렸다.
16강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만나 홈에서 2-1로 승리하고,[6] 원정에서 코스티냐의 극적인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합계 3-2로 8강에 진출했다.[7]
8강전에서는 리옹을 상대로 홈에서 2-0 승리,[8] 원정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합계 4-2로 준결승에 진출했다.[9]
준결승전에서는 데포르티보를 합계 1-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10]
3. 경기
경기 초반 모나코의 주장 뤼도비크 지울리는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였으나, 조르즈 코스타에게 막혔다. 루카스 베르나르디의 패스를 받은 지울리는 비토르 바이아의 태클에 막혔고, 에두아르 시세에게 패스했지만, 시세와 제롬 로탕의 크로스는 페르난도 모리엔테스에게 연결되지 않았다.
경기 시작 22분 만에 지울리는 부상으로 다도 프르쇼와 교체되었고, 주장 완장은 쥘리앙 로드리게스에게 넘어갔다. 누누 발렌테는 시세에게 반칙으로 경고를 받았다. 파울루 페헤이라는 로탕의 공을 빼앗아 데쿠에게 크로스를 연결했지만 로드리게스가 막아냈다.
전반 39분, 페헤이라는 카를루스 아우베르투에게 패스했고, 카를루스 아우베르투는 데를레이에게 패스하려 했으나 공이 아키스 지코스에게 튕겨 나왔다. 카를루스 아우베르투는 다시 슈팅하여 플라비오 로마를 넘기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전, 포르투는 카를루스 아우베르투를 알레니체프와 교체했고, 모나코는 시세를 샤바니 농다와 교체했다. 71분, 데쿠는 알레니체프에게 패스 후 다시 공을 받아 추가 득점을 기록했다. 75분, 데를레이의 패스를 받은 알레니체프가 세바스티앵 스킬라치를 맞고 튕겨 나온 공을 가엘 지베를 제치고 쐐기골을 넣었다.
결국 포르투가 3-0으로 승리하며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최우수 선수(Man of the Match)는 포르투의 데쿠가 선정되었다.[13]
경기 이틀 후, 조제 모리뉴 포르투 감독은 첼시 구단주와의 협상을 위해 팀을 떠났다.모나코 포르투 플라비오 로마 (GK) RB 파울루 페헤이라 우고 이바라 CB 조르즈 코스타 (주장) 쥘리앙 로드리게스 CB 히카르두 카르발류 가엘 지베 LB 누누 발렌트 파트리스 에브라 CM 코스티냐 에두아르 시세 CM 페드루 멘데스 루카스 베르나르디 CM 마니시 아키스 지코스 RW 데쿠 뤼도비크 지울리 (주장) LW 카를루스 아우베르투 제롬 로탕 CF 데를레이 페르난도 모리엔테스 교체 선수: 교체 선수: GK 누누 토니 실바 (GK) DF 페드루 에마누엘 세바스티앵 스킬라치 DF 히카르두 코스타 야로슬라프 플라실 DF 조제 보싱와 하산 엘 파키리 MF 드미트리 알레니체프 다도 프르쇼 FW 에드가라스 양카우스카스 샤바니 농다 FW 베니 매카시 에마뉘엘 아데바요르 감독: 조제 모리뉴 감독: 디디에 데샹
3. 1. 경기 전 상황
모나코는 1992년 UEFA 컵 위너스 컵 결승전 이후 처음으로 유럽 대회 결승전에 진출했고,[2] 지난 시즌 UEFA컵 우승팀인 포르투와 맞붙었다.[2] 포르투는 1987년 유러피언컵 결승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꺾은 이후 두 번째로 유러피언컵 결승전에 출전했다.[11] 포르투는 토너먼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데포르티보를 꺾고 우승 후보로 떠올랐고, 모나코는 레알 마드리드와 첼시를 꺾었다.
포르투는 2002-03 시즌 프리메이라리가와 타사 드 포르투갈, UEFA컵 우승을 차지하며 3관왕을 달성했다. 벤피카가 이탈리아의 라치오와의 3차 예선전에서 탈락하면서, 포르투는 이 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에 참가하는 유일한 포르투갈 클럽이 되었다. 포르투는 레알 마드리드, 마르세유, 파르티잔과 함께 F조에 편성되었다.
반면, 디디에 데샹 감독이 이끄는 모나코는 사상 최연소 챔피언스리그 우승 감독이라는 기록에 도전하게 되었다.
두 팀의 맞대결은 유럽 4대 리그 이외의 팀 간의 대결로는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16]
경기 전, 모나코 주장 뤼도비크 지울리의 출전 여부가 큰 관심사였다. 지울리는 중앙 공격수로 선발 출전하여 초반에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경기 시작 22분 만에 부상으로 다도 프르쇼와 교체되었다. 주장 완장은 쥘리앙 로드리게스에게 넘어갔다.
3. 2. 전반전
경기 전 예상대로, 모나코의 주장 뤼도비크 지울리가 중앙 공격 위치에 선발로 나와 초반 3분간 4번이나 발놀림으로 포르투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23] 3차례에 걸쳐 그의 상대 조르즈 코스타는 그를 충분히 궁지로 몰았으나, 한 차례 루카스 베르나르디의 패스에 관통당하여 비토르 바이아가 골라인으로 달려가 위험한 최후순간의 태클을 날렸다.[23] 지울리는 포르투 영역 외곽에서 그의 특유의 재빠른 동작으로 접근하였고, 에두아르 시세에 패스하였는데, 시세의 크로스는 베르나르디가 뻗은 다리에 닿지 못하였으나 제롬 로탕에게 반대쪽에서 크로스를 할 기회를 부여하였으나, 이번에는 페르난도 모리엔테스의 공격이 사거리를 벗어났다.[23]
모나코에게는 애석하게도 주장의 결승전 출전이 짧은 시간 내에 끝났는데, 경기 시작 22분만에 몸통을 움켜쥔 채 절뚝거리며 퇴장하였고,[24] 주장 완장은 쥘리앙 로드리게스에게 넘어갔고, 다도 프르쇼가 그를 대신해 나왔다.[24] 포기하지 않은 모나코는 흐름을 이어나갔고, 누누 발렌테는 시세에게 어설픈 반칙을 범하며 경기의 첫 경고를 받았으나, 베르나르디의 영악한 패스를 받은 모리엔테스는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24]
파울루 페헤이라가 로탕의 공을 빼앗아 오른쪽 측면을 따라 달린 후 가까운 골대쪽의 데쿠에게 크로스를 날렸으나 로드리게스가 간신히 막아냈다.[24] 5분 후, 포르투는 같은 경로를 통해 모나코의 골문을 여는데 성공하였다.[24] 이번에 파울루 페헤이라는 공을 카를루스 아우베르투에게 배급하였다.[24] 그는 데를레이에게 이타적으로 패스를 시도하려 하였으나, 공은 불행히도 아키스 지코스에게 튕기면서 자신에게 돌아왔고, 이번에는 슈팅을 시도하여 플라비오 로마의 왼손을 침착하게 넘겼다.[24] 포르투의 선제골이 터진 전반 종료 5분 전까지, 모나코가 경기를 지배하였으나, 후반전에 들면서 모나코는 1골에 끌려다니고 지울리를 잃으면서 공황 상태에 빠졌다.[24] 포르투가 긴장을 늦추면서 경기를 서서히 다시 격전으로 몰아세웠으나, 모리엔테스의 동점골이 또다시 오프사이드로 판정되었다.[24]
3. 3. 후반전
포르투는 전반전에 카를루스 아우베르투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후반전에는 모나코가 경기를 주도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고, 페르난도 모리엔테스의 골은 오프사이드로 판정되었다.
경기 시작 한 시간 후, 포르투는 카를루스 아우베르투를 빼고 러시아 미드필더 알레니체프를 투입했다. 4분 뒤 모나코는 에두아르 시세 대신 샤바니 농다를 투입했다. 모나코가 포르투 진영 외곽 침입을 시도하는 동안, 포르투는 역습 기회를 노렸다. 71분, 데쿠는 방어선을 무너뜨리고 왼쪽의 알레니체프에게 패스했고, 알레니체프는 다시 데쿠에게 공을 돌려주어 포르투의 추가 득점을 만들었다.[23] 4분 후, 데를레이가 다시 한번 방어선을 무너뜨렸고, 알레니체프가 세바스티앵 스킬라치에게 튕겨 나온 크로스를 잡아 가엘 지베를 제치고 세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결정지었다.[23]
3. 4. 경기 결과 및 분석
데쿠알레니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