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 33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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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4분 33초는 존 케이지가 작곡한 3악장으로 구성된 곡으로, 연주자가 악기를 연주하지 않고 침묵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1952년 데이비드 튜더의 피아노 연주로 초연되었으며, 악보에는 TACET(연주하지 말고 쉬어라)라는 지시만 적혀 있다. 이 작품은 음악의 정의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며, 주변 환경의 소리를 음악의 일부로 인식하게 한다. 4분 33초는 다양한 연주와 해석을 통해 음악의 경계를 확장하고, 다다이즘 및 초현실주의와 연관되어 논란과 찬사를 동시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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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 33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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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개요 | |
제목 | 4분 33초 |
종류 | 모더니즘 음악 |
작곡가 | 존 케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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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 연도 | 1952년 |
음악 사조 | 모더니즘 음악 |
연주 시간 | 4분 33초 |
악장 | 3악장 |
초연 날짜 | 1952년 8월 29일 |
초연 연주자 | 데이비드 튜더 |
2. 배경
1951년 존 케이지는 하버드 대학교의 무향실에 방문하여 완벽한 무음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그곳에서 높은 소리와 낮은 소리, 두 가지 소리를 들었는데, 엔지니어는 높은 소리는 신경계 작동 소리이고 낮은 소리는 혈액 순환 소리라고 설명했다.[22] 이 경험은 케이지에게 "내가 죽을 때까지도 소리는 남아 있을 것이다. 내가 죽은 후에도 그것은 계속 있을 것이다. 음악의 미래에 대해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라는 생각을 하게 했고, 이는 〈4분 33초〉를 작곡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 작품은 미술의 영향도 받았다. 케이지의 친구 로버트 라우셴버그는 주변 환경에 따라 모습이 바뀌는 빈 캔버스를 전시했다. 이는 케이지에게 주변 소리를 반영하는 '소리로 된 빈 캔버스'를 만들도록 영감을 주었을 수 있다. 케이지는 이전 작품에서도 '침묵'을 중요한 요소로 사용했으며, 라우셴버그의 <흰색 회화>가 '4분 33초'를 제작할 용기를 주었다고 언급했다.[5] 그러나 이 혁신적인 작품은 당시 음악계 주류에서 외면당했고, 시각예술가들에 의해 적극적으로 수용되면서 탈경계적인 예술 양상의 시발점이 되었다.
2. 1. 침묵에 대한 초기 구상
1948년 바사 대학교에서 행한 강연 '작곡가의 고백'에서 케이지는 몇 가지 새로운 욕구를 이야기했는데, 그중 하나는 방해받지 않는 침묵의 곡을 써서 뮤잭사에 파는 것이었다.[2] 곡의 길이는 3분에서 4분 반이며, 곡명은 '사일런트 플레이어(Silent Prayer영어)'였다.[3] Silent Prayer영어는 "묵념"을 의미하며, 미국의 공립학교에서 하루의 시작에 마련되는 기도 시간도 이 이름으로 불린다.[1][2][3] 뮤잭사는 1934년 설립되었으며, 기업에 BGM을 판매하는 사업을 하고 있었다. 3분에서 4분 반이라는 곡의 길이는, 뮤잭사가 음악 배포에 사용하고 있던 SP 레코드의 재생 시간이 약 4분 반이었던 것에 기인하며, 음악의 길이가 기술로 규정되어 있는 것을 비꼬는 것이었다. 기술에 의한 관리를 음악에 도입한 뮤잭사에 "방해받지 않는 침묵"을 파는 것이 케이지의 아이디어였다.[4][5]2. 2. 선불교의 영향
1940년대 후반부터 케이지는 스즈키 다이세츠를 통해 선를 연구했다. 그는 침묵 속의 소리를 "무애(無碍)와 상호 침투"의 개념과 연결했다.[15] 케이지는 소리가 무애의 상태로 존재한다고 믿었다. 각 소리는 침묵에 의해 격리되어 서로 방해받지 않지만, 서로 협력하여 침묵과 '상호 작용'하기 때문에 서로 침투한다는 것이다. [16]
따라서 그는 특히 하버드 대학교의 무반향실을 방문한 후 음악이 소리와 침묵 사이의 본질적인 교대라고 생각했다.[17] 작곡에서 침묵의 만연은 마음을 진정시키는 수단으로서의 명상 음악에 대한 선의 강조를 반영하여 자신의 정신과 주변 환경에 대한 사색의 기회를 제공했다.[20] 절대적인 침묵의 불가능성을 깨닫기 시작하면서 케이지는 음악 작품에서 '소리의 부재'의 심리적 중요성을 확신했다.
2. 3. 무향실 체험
1951년, 존 케이지는 하버드 대학교의 무향실에 방문했다. 케이지는 그 방에서 침묵을 들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두 가지 소리를 들었다. 그는 후에 "하나는 높고 하나는 낮았다. 책임 엔지니어에게 그것들에 대해 묘사했을 때, 그는 높은 소리는 내 신경계의 작동이었고 낮은 소리는 내 혈액이 순환하는 소리라고 알려주었다."라고 썼다.[22] 케이지는 완전한 침묵을 기대하고 그곳에 갔지만, 소리를 들은 것이다. 그는 "내가 죽을 때까지 소리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들은 내가 죽은 후에도 계속될 것이다. 음악의 미래에 대해 걱정할 필요는 없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그가 침묵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 《4분 33초》를 작곡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2. 4. 우연성의 음악
케이지는 1950년대부터 우연성 음악이라는 작곡 기법을 탐구하기 시작했다. 이를 위해 《주역》을 자주 사용했는데,[20][21] 작곡가 크리스찬 울프의 부모가 출판업에 종사하면서 영문으로 번역된 《주역》을 건네준 것이 계기였다. 케이지는 《주역의 음악》(1951년)과 《》(1951-1953년) 작곡에 《주역》을 사용했으며, 우연성 기법은 《4분 33초》 작곡에도 도입되었다.케이지는 이 기법을 통해 개인의 취향, 심리, 예술의 전통으로부터 자유로운 음악이 가능하며, 가치 판단은 작곡·연주·청취의 어느 단계에서도 포함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그는 우연성 기법을 찬스 오퍼레이션(Chance operation)이라고 명명하고, 비의도적인 것의 탐구라고 불렀다.
2. 5. 시각 예술의 영향
1951년, 존 케이지의 친구인 로버트 라우셴버그는 "흰색 회화" 연작을 제작했다. 이는 흰색 페인트로 칠해진 "빈" 캔버스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걸린 방의 조명 조건이나 방 안 사람들의 그림자에 따라 변화하는 작품이었다.[5] 이는 케이지에게 주변의 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소리로 된 빈 캔버스’를 쓰게 만든 영감을 주었을지도 모른다. 케이지는 나중에 "사실 나를 밀어 넣은 것은 배짱이 아니라 로버트 라우센버그의 예시였다. 그의 흰색 그림들을 보았을 때, '아, 그래, 해야 해. 그렇지 않으면 내가 뒤쳐지고, 음악이 뒤쳐지는 거야.'"라고 말했다.케이지는 루 해리슨의 초청으로 블랙 마운틴 칼리지를 방문하여 라우셴버그와 알게 되었다. 라우셴버그의 "화이트 페인팅"은 캔버스 표면의 미세한 변화를 통해 '비어 있음' 속의 '채워짐'을 보여주었다. 케이지는 라우셴버그에 대해 자신과 공통점이 너무 많아서 만났을 때부터 거의 이야기할 필요가 없다고 느꼈으며, 그의 작품을 보고 즉시 납득했다. 케이지는 라우셴버그의 그림을 보고 자신이 이것을 해야만 한다고 생각하여, 무음을 빈 캔버스로 사용하여 매번 연주를 둘러싼 환경음의 변화를 반영하고자 했다.[87]
3. 초연과 반응
〈4분 33초〉는 1952년 8월 29일 뉴욕주 우드스톡에서 데이비드 튜더의 피아노 연주로 초연되었다. 튜더는 피아노 앞에 앉아 뚜껑을 열고 닫는 행위를 반복하며 곡을 연주했다. 이 작품은 음악의 정의에 대한 도전으로 여겨진다.[23]
존 케이지는 초연에 대해 "침묵 같은 건 없다. 그들이 침묵이라고 생각한 것은, 듣는 법을 몰랐기 때문에, 우연한 소리로 가득했다."라고 말했다.
초연 이후 이 곡은 광범위한 논란과 스캔들을 불러일으켰다.[24]
3. 1. 초연 당시의 상황
1952년 8월 29일 뉴욕주우드스톡에서 열린 현대 피아노 음악 독주회에서 데이비드 튜더가 〈4분 33초〉를 초연했다. 튜더는 피아노 앞에 앉아 건반 덮개를 닫아 곡의 시작을 알렸다. 얼마 후 덮개를 잠시 열었다 닫는 동작으로 첫 번째 악장의 끝을 알렸다. 이 과정은 두 번째와 세 번째 악장에서도 반복되었다.[23] 튜더는 스톱워치를 보며 연주했으며, 1악장은 33초, 2악장은 2분 40초, 3악장은 1분 20초 동안 지속되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객석은 소란스러워졌고, 일부 관객은 공연장을 떠나기도 했다.초연 장소인 매버릭 콘서트 홀(Maverick Concert Hall)은 뒷면이 숲으로 트여 있었다. 당일은 비가 내려 회장에는 바람 소리, 양철 지붕에 부딪히는 빗소리, 그리고 청중들이 내는 소리가 울려 퍼졌다. 튜더는 이 연주를 가장 강렬한 청취 체험이라고 회상했다.
당시 청중들은 이 곡을 농담이나 모욕으로 받아들였고, 이는 곧 음악계에 큰 논쟁을 불러일으켰다.[24]
3. 2. 초기 평가와 논란
1952년 8월 29일 뉴욕주 우드스탁에서 데이비드 튜더의 연주로 초연된 〈4분 33초〉는 광범위한 논란과 스캔들을 불러일으켰다.[23] 캘빈 톰킨스는 "우드스톡의 청중은 이 곡을 농담이나 모욕으로 여겼고, 그 이후로 이 곡을 듣거나 이 곡에 대해 들은 대부분의 사람들의 일반적인 반응이었다"라고 언급했다.[24]음악 평론가 카일 건은 이 곡을 "음악 역사상 가장 오해받는 작품 중 하나이자, 때로는 아방가르드의 가장 잘 이해되는 작품 중 하나"라고 평했다. 그는 〈4분 33초〉가 농담이나 속임수라는 생각을 일축하며, 다다와 연극의 이론이 어느 정도 정당성이 있으며, 자신에게 이 작품은 "사고 실험"이라고 말했다. 그는 〈4분 33초〉가 "선 수행"이라는 아이디어가 "가장 직접적으로 풍부한 제안일 수 있다"고 결론 내렸다.[25]
초연 후 케이지와 그의 작품은 주목을 받았고 찬반 양론에 휩싸였다. 팬들의 편지는 늘었지만, 신문에서는 적대적인 비평이 게재되었고, 〈4분 33초〉는 신문의 가십란에 소개되었다. 크리스티안 볼프의 어머니는, 주역으로 이 곡에 대해 질문했더니 "젊은 혈기의 어리석은 행동"이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케이지에게 말했다.
〈4분 33초〉에 대한 평가는 찬반이 계속되고 있다. 이전 서양 음악의 역사에서는 작곡가·연주가·청중이 구별되었다. 음악이란 작곡가가 만드는 음향이거나, 연주가가 만들어내는 음향을 가리키며, 그 외의 자연음이나 청중이 내는 소리 등은 비음악적인 소리로서 배제되었다. 케이지는 듣는다는 점을 중시하며, 작곡가나 연주가의 입장을 최소한으로 억제하려 했다.
예술 자체를 재검토하는 전위 예술로부터 긍정적인 평가가 있다. 전위 예술에서는 작품이나 완성도보다 내재하는 미학적 의미가 중시되며, 기성 개념 때문에 간과하고 있는 감각을 의식하게 한다. 그 중요한 예가 〈4분 33초〉이다. 한편, 모든 소리를 소재로 하는 케이지의 자세는 소리에서 의미를 제거하기 위해 소리가 포함하고 있던 사회성이 상실된다는 점을 비판받기도 한다. 마이클 나이먼은 1974년 저서에서 〈4분 33초〉를 노이즈 음악의 시작이라고 주장했고, 노팅엄 대학교의 폴 헤가티 교수는 노이즈 음악의 역사에 관한 2007년 저서에서 나이먼의 주장이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말했다.[106] 나이먼은 단순히 학술적인 주장을 발표했을 뿐만 아니라, 케이지를 노이즈 음악의 중심 인물로 끌어올리는 역할도 했다.[106]
4. 작품 분석
〈4분 33초〉는 세 개의 악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악장 악보에는 음표나 쉼표 없이 'TACET'(연주하지 말고 쉬어라)라는 지시만 적혀 있다.[26][27] 초연 당시에는 1악장을 33초, 2악장을 2분 40초, 3악장을 1분 20초 동안 연주했지만, 악보에는 구체적인 연주 시간에 대한 지시가 없다.
1952년 8월 29일 뉴욕주 우드스탁에서 데이비드 튜더의 피아노 연주로 초연되었다. 당시 튜더는 피아노 앞에 앉아 뚜껑을 열었다 닫는 행위만 반복했다. 이는 의도된 소리의 부재를 통해 무엇이 음악을 구성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제기하며, 침묵도 음악의 일부이며 모든 소리가 음악이 될 수 있다는 존 케이지의 철학을 반영한다.
4. 1. 음악의 정의에 대한 도전
〈4분 33초〉는 의도된 소리의 부재를 통해, 무엇이 음악을 구성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제기한다. 존 케이지는 침묵도 음악의 일부이며, 모든 소리가 음악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47]이 곡은 모더니즘 운동에 중요한 영향을 주었으며,[26][27] 노이즈 음악을 하나의 장르로 공식화했다.[28][29] 노이즈 음악은 음악에서의 화성에 대한 전통적인 관점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음악을 만드는 과정에서 무작위적인 소리 패턴, 즉 '노이즈'를 활용한다. 이는 "음악 과정의 찌꺼기"이다.[30] 폴 헤거티는 "피아니스트가 ''4분 33초'' 동안 침묵하는 것은 연주되는 음악을 감상하기 위해 관객이 지켜야 하는 전통적인 침묵으로 이해될 수 있다. 음악 그 자체는 희생되며, 세상의 음악성을 위해 희생된다."라고 언급했다.[31] 헤거티에게 있어, ''4분 33초''는 모든 노이즈 음악을 구성하는 바람직한 소리(제대로 연주된 음표)와 바람직하지 않은 '노이즈' 사이의 긴장을 완벽하게 나타내는 부수적인 소리로 구성되어 있다.[31]
''4분 33초''는 현대 콘서트 생활 예절의 사회적 규율에 도전하거나, 더 정확히 말해 이를 급진적으로 이용하며, 아무것도 모르는 콘서트 관람객을 대상으로 중요한 점을 증명하는 실험을 한다. 첫째, 권위 있는 공연장의 선택과 작곡가 및 연주자의 사회적 지위는 작품에 대한 청중의 기대를 자동적으로 높인다. 그 결과, 청취자는 더 집중하게 되며, 케이지의 ''4분 33초''에 마치 베토벤의 교향곡 9번을 듣는 것과 같은 정도(혹은 그 이상)의 관심을 기울인다.[32] 따라서, 공연 전부터 작품에 대한 반응은 이미 콘서트의 사회적 틀에 의해 결정된다. 게다가, 청중의 행동은 콘서트 홀의 규칙과 규정에 의해 제한된다. 그들은 조용히 앉아 5분 가까이 주변 소리를 듣게 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콘서트 홀의 예절에 의해 규제되지 않는 한, 거의 5분 동안 주변 소리를 듣도록 하는 것은 쉽지 않다.
케이지에 따르면, 지속 시간은 모든 음악의 필수적인 구성 요소이다. 이러한 구분은 지속 시간이 침묵과 소리 모두에서 공유되는 유일한 요소라는 사실에 기인한다. 그 결과, 모든 음악 작품의 기본적인 구조는 "시간 버킷"의 조직화된 시퀀스로 구성된다. 이들은 소리, 침묵 또는 소음으로 채워질 수 있으며, 이러한 요소 중 어느 것도 완전성에 절대적으로 필요하지 않다. 그의 스승 쇤베르크의 정신에 따라, 케이지는 침묵과 소음을 해방시켜 그것을 그의 음악 작곡의 수용 가능한 부분, 어쩌면 필수적인 부분으로 만들었다. ''4분 33초''는 이 개념의 급진적이고 극단적인 예시로, 시간 버킷이 음악 구성의 유일한 필수 부분이라면, 작곡가가 의도적인 소리 없이 그것들을 채우는 것을 무엇이 막는가? 라는 질문을 던진다.[47]

''4분 33초''는 작곡이라기보다는 실험에 가깝고, 음악 자체의 개념에 의문을 제기하기 위한 것이다. 케이지는 "침묵은 실제 음표"이며 "앞으로는 작곡가가 원하지 않는 모든 소리를 지칭할 것이다"라고 믿었다.[35] 그는 음악적 과정을 우연에 맡기고, 청중에게 작품을 특징짓는 주변 소음을 면밀히 감시하도록 초대함으로써 종이에 쓸 수 있는 것을 넘어선 야심을 품었다.[35] 프랑스 음악학자 다니엘 샤를은 이와 관련된 이론을 제안한다. ''4분 33초''는 작곡가가 작품에 간섭하지 않은 결과로, 공연 동안 음악가가 그 자체로 '음악가'라기보다는 배우에 가깝기 때문에, '해프닝'이다.[36][37] 그는 또한 침묵이 종종 음악의 반대와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로 인해, 뒤샹 스타일의 레디메이드와 유사하다고 언급한다.[37][38] 사실, 케이지의 작품은 '반예술' 객체를 예술(음악)에 포함시키고, 그것의 명백한 무의미한 본질, 그리고 현 상태에 대한 노골적인 반항 때문에 다다이즘 운동과 유사점을 그린다.[39][40]
『4분 33초』에 대한 평가는 찬반이 계속되고 있다. 이전 서양 음악의 역사에서는 음악에서 작곡가·연주가·청중이 구별되었다. 음악이란 작곡가가 만드는 음향이거나, 연주가가 만들어내는 음향을 가리키며, 그 외의 자연음이나 청중이 내는 소리 등은 비음악적인 소리로서 배제되었다. 그에 대해 케이지는 듣는다는 점을 중시하며, 작곡가나 연주가의 입장을 최소한으로 억제하려 했다.
예술 자체를 재검토하는 전위 예술로부터 긍정적인 평가가 있다. 전위 예술에서는 작품이나 완성도보다 내재하는 미학적 의미가 중시되며, 기성 개념 때문에 간과하고 있는 감각을 의식하게 한다. 그 중요한 예가 『4분 33초』라고 한다. 한편, 모든 소리를 소재로 하는 케이지의 자세는 소리에서 의미를 제거하기 위해 소리가 포함하고 있던 사회성이 상실된다는 점을 비판받기도 한다. 마이클 나이먼은 1974년 저서에서 『4분 33초』를 노이즈 음악의 시작이라고 주장했고, 노팅엄 대학교의 Paul Hegarty (musician)|폴 헤가티영어 교수는 노이즈 음악의 역사에 관한 2007년 저서에서 나이먼의 주장이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말했다.[106] 더욱이, 1970년대는 노이즈 음악이 장르로서 확립된 시기이기도 하므로, 나이먼은 단순히 학술적인 주장을 발표했을 뿐만 아니라, 케이지를 노이즈 음악의 중심 인물로 끌어올리는 역할도 했다고 한다.[106]
4. 2. 주변 환경 소리의 중요성
〈4분 33초〉에서 연주자는 의도적으로 아무런 소리도 내지 않는다. 대신, 청중은 주변 환경에서 발생하는 예기치 않은 소리들에 집중하게 된다.[31] 이러한 소리들은 평소에는 무시되거나 소음으로 여겨지지만, 이 작품을 통해 새롭게 인식되고 음악적 경험의 일부로 받아들여진다.[31] 음악학자 폴 헤거티는 이를 두고 "세상의 음악성을 위해 음악 그 자체가 희생된다"라고 표현했다.[31]4. 3. 연주자와 청중의 역할 변화
〈4분 33초〉에서 연주자는 소리를 만들어내는 주체가 아니라, 침묵을 통해 청중이 소리에 집중하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존 케이지는 연주자에게 'TACET(연주하지 말고 쉬어라)'라는 지시를 내렸고, 연주자는 악기를 연주하는 대신 침묵을 지켰다.[26][27]청중은 수동적인 감상자가 아니라, 주변의 소리를 통해 작품을 완성하는 능동적인 참여자가 된다. 〈4분 33초〉 초연 당시, 청중들은 연주자가 아무런 소리도 내지 않는 것에 당황했지만, 곧 주변의 소리, 즉 숨소리, 옷깃 스치는 소리, 웅성거림 등에 귀를 기울이게 되었다.[34] 이러한 경험을 통해 청중은 '음악은 작곡가나 연주자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라는 기존의 관념에서 벗어나, '모든 소리가 음악이 될 수 있다'는 새로운 관점을 얻게 된다.
폴 헤거티는 "피아니스트가 ''4분 33초'' 동안 침묵하는 것은 연주되는 음악을 감상하기 위해 관객이 지켜야 하는 전통적인 침묵으로 이해될 수 있다. 음악 그 자체는 희생되며, 세상의 음악성을 위해 희생된다."라고 언급했다.[31]
4. 4. 다다이즘과 초현실주의 자동기술법과의 연관성
4'33"영어는 예술의 정의와 경계를 확장하려는 다다이즘 및 초현실주의 자동기술법 운동과 연관 지어 해석될 수 있다. 특히, 작곡가의 의도를 최소화하고 우연성을 강조하는 점은 자동기술법의 특징과 유사하다.[47][46] 마르셀 뒤샹의 샘과 같이 '반예술' 객체를 예술(음악)에 포함시키고, 그것의 명백한 무의미한 본질, 그리고 현 상태에 대한 노골적인 반항 때문에 다다이즘 운동과 유사점을 보인다.[39][40]
자동기술법에서 작곡가와 예술가들은 자신의 역할이 예술 작품 창작 과정에서 제거되도록 노력하는데, 이는 자아 표현이 항상 사회적 기준의 침투를 포함한다는 믿음에 기인한다. 즉, 예술적 진실(음악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있어서 개인(음악가 포함)은 출생부터 사회적 기준의 영향을 받는다.[47][46]
따라서 청취자가 예술적 진실을 깨닫는 유일한 방법은 음악가와 그의 작품을 분리하는 것이다. 4'33"영어에서 작곡가 케이지는 청중이 감지하는 주변 소리를 통제할 수 없으므로 그의 작품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 따라서 이 작품은 음악가가 청취자가 어떻게 해석하는지에 관여하지 않으므로 자동적인 작품이다.[47]
5. 악보의 여러 판본
〈4분 33초〉는 세 개의 악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악장 악보에는 음표나 쉼표 없이 'TACET'(연주하지 말고 쉬어라)라는 지시만이 쓰여 있다. 초연 당시에는 1악장 33초, 2악장 2분 40초, 3악장 1분 20초로 연주되었지만, 악보에는 음악의 길이에 대한 구체적인 지시가 없다.[49]
이 곡의 악보는 여러 판본이 존재하며, 이들은 제목처럼 4분 33초의 연주 시간을 갖는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악장 길이에 약간의 차이가 있다. 대표적인 판본은 다음과 같다.
- 우드스톡 원고 (1952): 데이비드 튜더의 기억에 따르면, 전통적인 악보 표기법으로 작성되었으며 4/4 박자표와 음자리표가 있는 오선보에 각 악장의 시작이 로마 숫자와 음계 표시로 구분되었고, 각 악장 끝에는 지속 시간이 분과 초 단위로 표시되었다 (I = 30초, II = 2분 23초, III = 1분 40초). 현재는 분실되었다.
- 크레멘 원고 (1953): 그래픽, 시공간 표기법으로 작성되었으며, 각 악장의 길이는 수직선 사이의 공간으로 표현되었다.
- 타체트 판 (1960, 1986): Edition Peters에서 출판되었으며, 타입으로 작성된 악보(First Tacet Edition)와 존 케이지의 필체로 인쇄된 악보(Second Tacet Edition) 두 가지가 있다. 세 악장이 로마 숫자로 나열되어 있고 각 숫자 아래에 '타체트'라고 적혀 있다. 케이지는 초연 당시 각 악장의 지속 시간을 33", 2'40", 1'20"으로 구성했으며, 각 악장의 길이는 "우연에 의해 결정되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프랭크 자파의 1993년 앨범, BBC 라디오의 2011년 2분 52초 방송, 뮤트 레코드의 40주년 기념 앨범 등 다양한 악기나 편성을 통해 연주된 버전들이 존재한다.
존 케이지는 1962년 일본 방문 당시 이치야나기 토시와 오노 요코 부부를 위해 〈4분 33초〉의 속편에 해당하는 0'00” (4분 33초 제2번)를 작곡하기도 했다.
5. 1. 우드스톡 원고 (1952)
1952년 8월에 작성된 오리지널 우드스톡 악보는 전통적인 악보로 쓰였으며, 이 곡을 처음 연주한 데이비드 튜더에게 헌정되었다. 현재는 분실되었지만, 튜더는 윌리엄 페터먼의 저서 『존 케이지의 극적인 작품: 표기법과 공연』에 재현된 오리지널 악보를 재현하려 시도했다.[50] 재현본에 따르면 ''4분 33초''는 어떤 악기나 악기 조합으로도 연주될 수 있다. 템포와 관련하여, 4/4 박자표가 있는 음자리표 오선보가 포함되어 있으며, 각 문장의 시작은 로마 숫자와 음계 표시(60 [4분 음표] = 1/2인치)로 식별된다. 각 문장의 끝에는 각 악장의 지속 시간이 분과 초 단위로 표시되어 있다. (I = 30초, II = 2분 23초, III = 1분 40초).[51] 튜더는 "악보를 보면서 연주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사용할 페이지가 있습니다. 그래서 기다린 다음 페이지를 넘깁니다. 매우 단순하게 들리겠지만, 결국 차이를 만듭니다."라고 말했다.[52]5. 2. 크레멘 원고 (1953)
크레멘 원고(1953)는 그래픽, 시공간 표기법으로 작성되었으며, 각 악장의 길이는 수직선 사이의 공간으로 표현되었다.5. 3. 타체트 판 (1960, 1986)
〈4분 33초〉의 악보에는 여러 버전이 존재한다. 확인 가능한 주요 예시는 아래와 같으며, 이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제목 ''4′33″''에 반영된 대로 4분 33초의 연주 시간이다. 하지만 악보의 다른 버전에서 명시된 개별 악장의 길이에 약간의 불일치가 있다.[49]소위 ''First Tacet Edition''(또는 "타이핑된 Tacet Edition") (1960)은 Edition Peters에서 EP No. 6777로 출판된, 타입으로 작성된 악보이다.[49] 이 악보에는 세 개의 악장이 로마 숫자로 나열되어 있으며, 각 숫자 아래에는 '타체트'(tacet)라는 단어가 적혀 있다. 존 케이지의 메모에는 초연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이 작품은 모든 악기 연주자 또는 악기 연주자들의 조합으로 연주될 수 있으며, 연주 시간은 제한이 없다"라고 언급되어 있다. 케이지는 이를 통해 악보의 해석뿐만 아니라 작품의 정체성까지 규정하고 있다.[55][56] 처음 두 개의 필사본과는 달리, 케이지는 초연에서 각 악장의 지속 시간을 33", 2'40", 1'20"으로 구성했으며, 각 악장의 길이는 "우연에 의해 결정되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57][55]
소위 ''제2 타체트 판''(또는 ''서예 타체트 판'') (1986)은 제1판과 동일하지만, 케이지의 필체로 인쇄되었으며, 설명 노트에서 크레멘 원고를 언급하고 있다.[59] 제2 타체트 판 역시 EP No. 6777로 분류되어, 제1판 ''타체트 판''과 동일한 카탈로그 번호를 갖는다.[49]
6. 논란과 표절 시비
4'33"영어는 발표 이후 지속적인 논란의 대상이 되었다.
6. 1. 마이크 배트의 표절 시비 (2002)
2002년 7월,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마이크 배트는 '1분간의 침묵'(A One Minute Silence)이라는 곡을 발표했다. 이 곡은 말 그대로 1분 동안 침묵하는 곡이었다. 배트는 크로스오버 앙상블 더 플래닛츠의 2002년 2월 앨범 "Classical Graffiti"에 이 곡을 'Batt/Cage'라는 저작권 표기와 함께 수록했는데, 이는 존 케이지를 기리기 위한 것이었다고 한다.[63] 그러나 배트는 기계적 저작권 보호 협회로부터 케이지의 "4분 33초"를 표절했다는 이유로 고소를 당했다.[63]배트는 처음에는 "A One Minute Silence"가 "훨씬 더 훌륭한 침묵의 곡"이며, "케이지가 4분 33초 만에 말할 수 있는 것을 1분 만에 말할 수 있었다"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했다.[64] 하지만 결국 2002년 9월, 배트는 케이지의 상속인과 합의하여 공개되지 않은 6자릿수의 보상금을 지불했다.[46][65] 2010년 12월, 배트는 이 법적 분쟁이 사실은 홍보를 위한 것이었으며, 실제로는 존 케이지 재단(John Cage Foundation)에 1,000파운드를 기부했을 뿐이라고 인정했다.[65]
6. 2. 크리스마스 넘버원 캠페인 (2010)
2010년 영국에서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4분 33초''를 크리스마스 싱글 차트 1위에 올리려는 캠페인이 벌어졌다.[66] 이는 《The X Factor》 시즌 7의 우승자 매트 카드가 1위를 차지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었다.[67] 이 캠페인은 1년 전 존 모터 부부가 Rage Against the Machine의 "Killing in the Name"을 크리스마스 넘버원으로 만든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영감을 받아 'Cage Against the Machine'으로 불렸다.[68][69][70]과학 저술가 벤 골드에이커가 자신의 트위터에 언급하면서 이 캠페인은 주목받기 시작했다.[72] XFM DJ 에디 템플-모리스와 ''가디언''의 저널리스트 루크 베인브리지도 지지를 표명했다.[74][75] 페이스북 페이지 제작자들은 1위를 달성하여 Cage의 곡을 홍보하고 "12월 25일을 '고요한 밤'으로 만들고 싶었다"라고 밝혔다.[71]
하지만 ''4분 33초'' 편곡은 차트에서 21위에 그쳤고, ''X Factor'' 우승곡이 2010년 크리스마스 넘버원이 되었다.[76][77] 이는 상업적인 음악에 대한 반발과 침묵의 가치를 강조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7. 다양한 연주와 해석
존 케이지는 《4분 33초》를 작곡할 당시 금전적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살고 있던 로어 이스트 사이드의 아파트마저 철거될 위기에 처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그는 스토니 포인트의 숲에서 버섯 채집에 열중하며 침묵 속에서 《4분 33초》를 구상했다.[89]
백남준은 1974년 『존 케이지 찬가』라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제작하여 WGBH-TV에서 방송했는데, 이 프로그램에서 케이지는 하버드 스퀘어의 소음 속에서, 그리고 조용한 환경에서 두 가지 방식으로 《4분 33초》를 연주했다.
1982년 케이지의 70세 기념 콘서트에서는 데이비드 튜더가 《4분 33초》를 연주했다. 1989년 교토상 수상 기념 콘서트에서는 케이지가 《4분 33초》의 속편 격인 《One3》을 연주했다.
케이지는 《4분 33초》에 대해 "이 소리 없는 작품에서 제가 마음에 드는 점은, 이것은 언제든지 연주할 수 있지만, 실제로 연주될 때 비로소 살아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실제로 연주될 때마다, 놀랍도록 생생한 경험을 할 수 있거든요."라고 말했다.
7. 1. 주목할 만한 연주 및 녹음
- 프랭크 자파는 1993년 코흐 엔터테인먼트(Koch Entertainment)에서 발매한 협업 앨범 ''A Chance Operation: The John Cage Tribute''의 일부로 이 작품의 버전을 녹음했다.[78]
- ABC 클래식 FM(ABC Classic FM) 호주 라디오 방송국에서 케이지의 작품에 대한 "음향 반응"을 탐구하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뉴 웨이버 프로젝트의 '테크노 리믹스'를 포함한 여러 차례의 ''4분 33초'' 연주가 방송되었다.[79]
- 스웨덴 전자 밴드 코버넌트(Covenant)는 2000년 앨범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오브 마인드(United States of Mind)''의 일부로 'You Can Make Your Own Music'이라는 연주를 녹음했다.[80]
- 2004년 1월 16일, 런던의 바비칸 센터(Barbican Centre)에서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로렌스 포스터(Lawrence Foster)의 지휘로 이 작품의 영국 최초 오케스트라 공연을 선보였다.[81]
- 리빙 컬러(Living Colour)는 2009년 더 체어 인 더 도어웨이에 숨겨진 트랙으로 ''4분 33초'' 녹음을 발매했다.
- 2010년 12월 5일, 밥 디킨슨이 화상 링크를 통해 라이브로 지휘한 200명의 연주자, 아마추어 및 전문 음악가, 예술가들이 참여한 ''4분 33초''의 국제 동시 공연이 열렸다.[83]
- 2015년 11월 17일, 텔레비전 프로그램 ''더 레이트 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는 고양이가 이 곡을 연주하는 영상을 업로드했다.[84]
- 2019년 5월, 뮤트 레코드(Mute Records)는 라이바흐, 데페쉬 모드, 뉴 오더(New Order), 카바레 볼테르(Cabaret Voltaire), 아인슈튀르첸데 노이텐(Einstürzende Neubauten), 골드프랩, 모비, 이레이저(Erasure) 등 음반사와 협력한 50명 이상의 아티스트의 ''4분 33초'' 해석을 담은 컴필레이션 박스 세트 ''STUMM433''을 발매했다.[85]
- 2020년 10월 31일, 베를린 필하모닉(Berlin Philharmonic)은 키릴 페트렌코(Kirill Petrenko)의 지휘로 이 곡의 연주로 콘서트를 마무리했다.[86]
- 미술가이자 비디오 아티스트인 백남준은 『존 케이지 찬가』(1974년)라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제작하여, 보스턴의 WGBH-TV에서 방송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케이지에 의한 『4분 33초』의 연주가 있었다.
- 1982년 뉴욕의 어퍼 웨스트 사이드에서 "구석구석 존 케이지"라는 마라톤 콘서트에서 26개의 작품이 연주되었으며, 『4분 33초』는 튜더가 연주했다.
- 케이지는 1989년 11월 교토상 수상으로 일본을 방문했다. 후지시마 히로시는 케이지에게 『4분 33초』의 연주를 의뢰했고, 케이지는 『4분 33초』의 속편에 해당하는 『One3』을 연주했다.
7. 2. 관련 작품
케이지는 4분 33초의 아이디어를 발전시킨 후속 작품들을 발표했다.- 1962년, ''0′00″''을 썼는데, 이는 ''4′33″ No. 2''로도 불린다. 원래 지침은 "최대 증폭이 제공되는 상황에서 절제된 행동을 수행하라"는 한 문장이었다.[60] 첫 공연에서 케이지는 그 문장을 써야 했다. 두 번째 공연에서는 지침에 네 가지 새로운 자격을 추가했다. "연주자는 행동의 모든 중단을 허용해야 하며, 행동은 타인에 대한 의무를 이행해야 하며, 동일한 행동은 두 번 이상의 공연에 사용되어서는 안 되며, 악곡의 연주가 아니어야 한다."[61]
- 1989년, 케이지는 《One3》을 작곡했는데, 정식 제목은 《One3 = 4′33″ (0′00″) + 9px》이다. 넘버 피스에서와 마찬가지로 'One'은 필요한 연주자의 수를 나타낸다. 악보는 연주자에게 콘서트 홀에 음향 시스템을 설치하여 "실제로 피드백이 발생하지 않으면서도 홀 전체가 피드백 직전에 있도록" 지시한다. 이 작품의 내용은 홀과 청중의 전자적으로 증폭된 소리이다.
무음을 음악으로 간주하는 선례도 존재한다.
- 알퐁스 알레의 『귀가 들리지 않는 어떤 위인의 장례를 위해 작곡된 장송 행진곡]](1897년)은 몇 개의 빈 마디만 적혀 있는 작품이다.

이들은 악보를 통해 풍자적, 다다이스트적인 의도를 읽는 것이 목적이었다.[112]
케이지는 마르셀 뒤샹의 우연성 수법을 높이 평가했다. 뒤샹의 작품 중에는 우연에 의해 작곡하는 『음악적 오식(誤植)』(1913년경) 등이 있다.
이후 무음 곡의 예로는 다음이 있다.
- 존 레논과 오노 요코의 누토피아 국제 찬가(수 초간의 무음)
- 슬라이 앤 더 패밀리 스톤의 앨범 『폭동』에 수록된 「폭동」(0초)
Sleepify는 미국의 미니멀 펑크 밴드인 불프펙(Vulfpeck)의 2014년 앨범으로, 전곡이 무음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다.
8. 한국에서의 수용과 평가
4분 33초영어는 한국에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수용되고 평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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