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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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모바일은 독일의 도이치 텔레콤의 자회사로 시작하여, 현재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이동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1985년 독일 최초의 이동 통신 서비스로 시작하여, 1990년대 후반 T-모바일 인터내셔널 AG를 설립하며 국제적으로 확장했다. 2000년대 초 미국 VoiceStream을 인수하며 T-모바일 USA를 설립했고, 이후 MetroPCS와의 합병을 통해 미국 내 입지를 강화했다. T-모바일은 현재 유럽 각국과 미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며, 스포츠 마케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국 여행객을 위한 로밍 서비스와, T-Mobile USA 등의 SIM 카드 판매를 통해 한국 소비자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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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모바일 - [회사]에 관한 문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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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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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유형 | 통신 |
현재 소유주 | 도이체 텔레콤 |
출시일 | 1996년 |
중단 국가 | 오스트리아, 크로아티아, 독일, 헝가리, 몬테네그로, 북마케도니아, 네덜란드, 슬로바키아, 영국 |
시장 | 체코, 폴란드, 미국 |
회사 정보 | |
회사명 (한국어) | T-모바일 인터내셔널 |
회사명 (영어) | T-Mobile International |
로고 | Telekom Logo 2013.svg |
설립일 | 1999년 12월 |
본사 위치 | 독일, 본 |
산업 | 휴대 전화 사업 |
모회사 | 도이체 텔레콤 |
직원 수 | 52,000명 |
웹사이트 | 도이체 텔레콤 공식 웹사이트 |
2. 역사
T-모바일의 역사는 독일 국영 우편 및 통신 사업자였던 도이체 분데스포스트(Deutsche Bundespost)에서 시작되었다. 도이체 분데스포스트는 1985년 독일 최초의 아날로그 방식 1세대 이동 전화 네트워크인 C-Netz를 출시하며 이동 통신 서비스를 시작했다.[4]
1989년, 서독 정부는 도이체 분데스포스트를 개편하여 통신 부문을 ''도이체 분데스포스트 텔레콤''(Deutsche Bundespost Telekom)으로 분리했다.[5][6][7] 1992년에는 자회사 ''DeTeMobil''을 통해 독일 최초의 GSM 네트워크를 운영하기 시작했으며, 이 서비스는 ''D1''이라는 이름으로 제공되었다.[8]
1995년, 도이체 분데스포스트 텔레콤은 '''도이치 텔레콤(Deutsche Telekom AG)'''으로 사명을 변경했으며,[6] 1996년에는 민영화되었다.[6][8][9] 국제 사업 확장을 위해 1999년 12월 '''T-모바일 인터내셔널 AG & Co. KG''' 지주 회사가 설립되었고(이후 T-모바일 인터내셔널 AG로 변경), 2002년에는 국제적 통일성을 위해 브랜드 이름을 기존의 독일식 표기 'T-Mobil'에서 영어식 표기인 '''T-Mobile'''로 변경했다.
2005년 도이치 텔레콤은 사업 구조를 지역별(독일, 유럽, 미국)로 재편했으며, 2009년에는 T-모바일 인터내셔널 AG를 도이치 텔레콤 AG에 합병시켰다. T-모바일은 GSM 및 UMTS 방식의 이동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며 세계 여러 나라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M&A를 통해 각국 시장 점유율 확대를 추진해왔으나, 영국의 O2 plc 인수 시도 당시 스페인의 텔레포니카에 밀리는 등 항상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
2. 1. 독일에서의 시작과 성장 (1985년 ~ 2000년대 초)
독일 최초의 이동 통신 서비스는 당시 서독의 국영 우편 및 통신 사업자였던 도이체 분데스포스트(Deutsche Bundespost)가 운영한 무선 전화 시스템이었다. 1985년, 도이체 분데스포스트는 독일 최초의 본격적인 이동 전화 네트워크인 아날로그 방식의 1세대 통신망 C-Netz(C 네트워크)를 출시하고 'C-Tel'이라는 브랜드로 서비스를 시작했다.[4] 독일 재통일 이후인 1990년에는 구 동독 지역까지 서비스가 확장되었다.
1989년 7월 1일, 서독 정부는 도이체 분데스포스트를 개편하여[5] 통신 부문을 ''도이체 분데스포스트 텔레콤''(Deutsche Bundespost Telekom)으로 분리했다.[6][7] 1992년 7월 1일, 도이체 분데스포스트 텔레콤은 자회사인 ''DeTeMobil''을 통해 기존의 아날로그 C-Netz와 함께 독일 최초의 GSM 방식 디지털 이동 통신 네트워크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GSM 900 MHz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는 이 새로운 디지털 네트워크는 'D-Netz'(D 네트워크)로 불렸으며, 도이체 분데스포스트 텔레콤은 자사 서비스를 ''D1''으로 명명했다. 당시 두 번째 사업자로 선정된 민간 컨소시엄(현재의 보다폰 독일)은 ''D2''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8] DeTeMobil은 D1 브랜드로 디지털 GSM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기존의 C-Tel 브랜드로 아날로그 서비스도 계속 판매했다. 1994년에는 단문 메시지 서비스(SMS)를 도입했다.
독일 통신 시장의 단계적인 개방 정책에 따라, 도이체 분데스포스트 텔레콤은 1995년 1월 1일 '''도이치 텔레콤(Deutsche Telekom AG)'''으로 사명을 변경했다.[6] 이어서 1996년 11월에는 도이치 텔레콤이 민영화되었는데, 이는 당시 유럽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였다.[6][8][9]
같은 해(1996년), 도이치 텔레콤은 자회사들의 브랜드 이름 앞에 'T-'를 붙이기 시작하면서 이동 통신 자회사 DeTeMobil의 이름을 '''T-Mobil'''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GSM 네트워크 브랜드도 ''T-D1''으로 바뀌었고, 기존 아날로그 C-Netz의 브랜드는 T-C-Tel로 변경되었다. T-Mobil은 1997년에 ''Xtra''라는 이름의 선불 요금제 서비스를 도입했다.[14] 아날로그 방식이었던 T-C-Tel(C-Netz) 서비스는 2000년에 최종적으로 중단되었다.
1999년 12월에는 국제 사업 확장을 위한 지주 회사로 '''T-모바일 인터내셔널 AG & Co. KG'''(T-Mobile International AG & Co. KG)가 설립되었고, 이후 T-모바일 인터내셔널 AG(T-Mobile International AG)로 사명을 변경했다. 2002년, 도이치 텔레콤은 여러 국가에 걸친 이동 통신 사업을 통합하면서 브랜드 이름을 기존의 독일식 표기인 'T-Mobil'에서 영어식 표기인 '''T-Mobile'''로 변경하여 국제적인 통일성을 추구했다.
2. 2. 국제적 확장과 브랜드 통합 (2000년대 초 ~ 현재)
1999년 12월, 도이치 텔레콤은 국제 이동통신 사업을 관리하기 위해 '''T-모바일 인터내셔널 AG & Co. KG'''(이후 T-모바일 인터내셔널 AG) 지주 회사를 설립했다.[6] 2002년에는 국제 사업 통합의 일환으로 기존 'T-Mobil' 브랜드를 영어식 표기인 '''T-Mobile'''로 변경했다.=== 미국 시장 진출 및 확장 ===

2001년 5월, 도이치 텔레콤은 미국의 GSM 방식 이동통신 사업자인 VoiceStream Wireless PCS, Inc.eng(보이스스트림)를 350억달러에 인수하며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42][43][44] 인수된 보이스스트림은 2002년 7월 '''T-모바일 USA'''로 사명을 변경했다.[42] 이는 도이치 텔레콤의 주요한 국제 확장 사례 중 하나였다.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을 위해 T-모바일 USA는 추가적인 M&A를 추진했다. 2011년 AT&T가 T-모바일 USA를 390억달러에 인수하려 했으나, 규제 당국의 반대와 스프린트 등 경쟁사의 견제로 인해 무산되었다.[45] 이후 T-모바일 USA는 2013년 5월 1일, 미국 6위 통신사였던 MetroPCS Communications, Inc.eng(메트로PCS)와의 합병을 완료하고 회사명을 '''T-모바일 US'''로 변경하며 뉴욕 증권 거래소에 상장했다.[46][47][48][50] 합병 당시 도이치 텔레콤은 신 회사의 지분 약 74%를 보유하게 되었다.[60]
2018년 4월, T-모바일 US는 경쟁사인 스프린트와의 260억달러 규모 합병 계획을 발표했다.[51] 일부 주 정부의 반대 소송[52] 등 과정을 거쳐 2020년 2월 연방 법원의 승인을 받았고,[52] 같은 해 4월 1일 합병이 최종 완료되었다.[53][54] 합병된 회사는 T-모바일 브랜드를 유지하며, 버라이즌과 AT&T에 이어 미국 내 2위 사업자로 발돋움하게 되었다.[33] 합병 후 도이치 텔레콤은 지분 43%, 스프린트의 모회사였던 소프트뱅크는 24%를 보유하게 되었다.[53][54]
=== 유럽 시장 확장 및 통합 ===
도이치 텔레콤은 2000년대 초반부터 유럽 각국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T-모바일 브랜드를 확산시켰다.
- '''크로아티아''': 1999년 10월, Hrvatski Telekom의 지분 35%를 인수하며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지분을 추가 확보하여 과반수 소유주가 되었고, 2004년 10월에는 기존 이동통신 브랜드 'HTmobile'을 '''T-Mobile Croatia'''로 변경하여 글로벌 T-모바일 브랜드에 편입시켰다. 다만, 2013년부터는 모회사인 Hrvatski Telekom의 통합 브랜드가 사용되고 있다.
- '''영국''': 1999년, 케이블 앤 와이어리스로부터 이동통신 사업자 'One 2 One'을 인수했다. 2002년에는 브랜드명을 '''T-Mobile UK'''로 변경했다. T-Mobile UK는 버진 그룹과 제휴하여 가상 이동 통신망 사업자(MVNO)인 버진 모바일을 운영하기도 했다. 2009년, 프랑스 텔레콤(현 오렌지)의 영국 자회사인 오렌지 UK와 합작하여 지분 50:50의 새로운 회사인 '''EE'''(Everything Everywhereeng)를 설립했다.
이 외에도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체코 등 여러 유럽 국가에서 T-모바일 브랜드로 사업을 운영하거나 현지 사업자와의 제휴를 통해 영향력을 확대했다.
T-모바일은 M&A를 통한 확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했으나, 영국의 이동통신사 O2(당시 브리티시 텔레콤 산하) 인수전에서 스페인의 텔레포니카에게 밀리는 등 모든 시도가 성공적이지는 않았다. 또한, 텔레포니카, 오렌지 등과 함께 국제 로밍 및 서비스 협력을 위한 프리무브 얼라이언스(FreeMove Alliance)에 참여했으나, 2006년 텔레포니카가 탈퇴하는 등 변화를 겪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