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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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떡은 한국의 전통 음식 중 하나로, 주로 흉년이나 보릿고개 시절에 곡물 가루에 나물 등을 섞어 반죽하여 쪄서 먹던 구황식품입니다.
개떡의 유래 및 의미:

• 정확한 유래는 명확하지 않지만, '개-'라는 접두사가 '형편없는 것' 또는 '가짜'를 의미하기 때문에, 떡이라고 하기에도 뭣하고 떡이 아닌 것도 아닌 음식을 '개떡'이라고 불렀다는 설이 있습니다.
• 먹을 것이 부족했던 시절, 밀가루나 메밀가루를 곱게 채 치고 남은 찌꺼기 등으로 만들어 모양도 맛도 별로 없었기 때문에, 못생기거나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을 비유적으로 '개떡 같다'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개떡의 종류 및 재료:

• 원래는 구할 수 있는 모든 곡물 가루를 사용했지만, 주로 보릿가루, 밀가루, 메밀가루 등을 사용합니다.
• 쑥, 보릿순 등 나물을 섞어 반죽하기도 합니다.
• 현대에는 쌀가루, 쑥, 꿀, 설탕 등을 넣어 맛을 더한 개떡을 만들기도 합니다.

개떡 만드는 법 (쑥개떡):1. 쑥을 깨끗하게 손질하여 데친 후 물기를 짜고 잘게 썹니다.

2. 믹서에 쑥, 쌀가루, 소금, 설탕, 물을 넣고 갈아줍니다.

3. 갈아낸 재료를 쌀가루와 함께 익반죽합니다. (뜨거운 물을 조금씩 넣어가며 반죽)

4. 반죽을 적당한 크기로 떼어 둥글납작하게 빚습니다.

5. 김이 오른 찜기에 젖은 면포를 깔고 10~25분 정도 찝니다. (반죽 크기에 따라 시간 조절)

6. 쪄낸 떡을 얼음물에 살짝 담갔다가 꺼내어 참기름 등을 발라줍니다.
참고:

• 쑥개떡 외에도 보리개떡 등 다양한 종류의 개떡이 있습니다.
• 지역에 따라, 시대에 따라 개떡의 재료와 만드는 방법이 다를 수 있습니다.
• 최근에는 쑥개떡, 보리개떡 등이 건강 간식으로도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