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기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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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나주 기오정은 영산강 강안의 높은 대지 위에 1669년 반남 박씨 박세해가 건립한 정자이다. 박세해가 나주 회진으로 이주하여 자연과 더불어 살기 위해 지었으며, 주변 경관을 감상하기에 좋은 위치에 자리 잡고 있다. 기오정은 여러 차례 중수를 거쳤으며, 조선 후기 문인들의 교류 장소로 활용되었다. 현재 건물은 1981년에 부분 보수되었으며, 반남 박씨 문중에서 관리하고 있다.
나주 기오정은 반남 박씨 박세해(朴世楷, 1615~1698)가 1669년(현종 10)에 처음 건립한 정자이다. 1745년(영조 21), 1934년경, 1981년경에 각각 중수되었다.[1] 정자 안에는 중수기문 2개와 유상운(1636~1707)을 비롯한 문인과 후손의 현판 9개가 걸려 있다.
나주 기오정은 영산강 강안의 높직한 대지 위에 건립되어 주변 경치를 관상하기에 좋다. 반남 박씨 박세해(朴世楷, 1615-1698)가 1669년(현종 10)에 처음 건립하였다. 정면 4칸, 측면 3칸 규모의 팔작지붕집으로, 서쪽 2칸은 마루, 동쪽 2칸은 방과 툇마루로 구성되었다. 1745년(영조 21), 1934년경, 1981년경에 각각 중수되었다. 안에는 중수 기문 2개와 유상운(1636~1707)을 비롯한 문인과 후손의 현판 9개가 걸려 있다.[1]
2. 역사
2. 1. 건립 배경
기오정은 영산강 강안의 높직한 대지 위에 건립되어 주변의 경치를 감상하기에 좋다. 기오정은 반남 박씨 박세해(朴世楷, 1615~1698)가 1669년(현종 10)에 처음 건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남 박씨는 이 지역에 시조묘를 둔 성관이지만, 관직 등으로 이곳을 떠나 거주하다가 17세기 중반 경에 박세해가 나주 회진에 시거(始居)한다.[1] 박세해는 회진 시거 이후 기오정을 건립하고 문인과 교류하고 후학을 지도하면서 지냈다. 1693년(숙종 19) 79세에 부부가 함께 회혼례를 할 때 박세채(1631~1695, 재종제), 박세당(1629~1703, 삼종재), 유상운(1636~1707), 최석정(1646~1715), 이건명(1663~1722), 임영(1649~1696) 등이 축하시를 지었다고 한다. 박세해의 교지 9매도 후손가에 전해지고 있다.[1]
2. 2. 조선 후기 문인 교류의 장
나주 기오정은 영산강 강가의 높은 언덕 위에 지어져 주변 경치를 감상하기 좋다. 기오정은 반남 박씨 박세해(朴世楷, 1615-1698)가 1669년(현종 10)에 처음 지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남 박씨는 이 지역에 시조 묘를 둔 성씨이지만, 관직 등으로 이곳을 떠나 살다가 17세기 중반 즈음에 박세해가 나주 회진에 처음으로 살기 시작했다. 박세해는 회진에 살기 시작한 이후 기오정을 짓고 문인들과 교류하고 후학을 가르치면서 지냈다.[1] 1693년(숙종 19) 79세에 부부가 함께 회혼례를 열 때 박세채(1631-1695, 재종제), 박세당(1629-1703, 삼종재), 유상운(1636-1707), 최석정(1646-1715), 이건명(1663-1722), 임영(1649-1696) 등이 축하 시를 지었다고 한다. 박세해의 교지 9매도 후손 집에 전해지고 있다.[1]
2. 3. 중수 및 관리
기오정은 1669년(현종 10) 반남 박씨 박세해(朴世楷, 1615~1698)가 처음 건립한 정자이다. 1745년(영조 21), 1934년경, 1981년경에 각각 중수되었다.[1] 정자 안에는 중수기문 2개와 유상운(1636~1707)을 비롯한 문인과 후손의 현판 9개가 걸려 있다. 현재 건물은 1981년에 부분 보수한 것이다.[1] 정자는 반남 박씨 문중에서 관리하고 있다.[1]
1693년(숙종 19) 박세해가 79세에 부부가 함께 회혼례를 올릴 때, 박세채(1631~1695, 재종제), 박세당(1629~1703, 삼종재), 유상운(1636~1707), 최석정(1646~1715), 이건명(1663~1722), 임영(1649~1696) 등이 축하시를 지었다고 한다. 박세해의 교지 9매도 후손가에 전해지고 있다.
3. 건축
3. 1. 위치 및 구조
기오정은 영산강 강가의 높은 대지 위에 건립되어 주변 경치를 감상하기에 좋다. 건물은 정면 4칸, 측면 3칸 규모의 팔작지붕집이다. 서쪽 2칸은 마루, 동쪽 2칸은 방과 툇마루로 구성되어 있다. 1669년에 처음 건립된 이후 1745년(영조 21), 1934년경, 1981년경에 각각 중수하였다.[1] 안에는 중수 기문 2개와 유상운(1636~1707)을 비롯한 문인과 후손의 현판 9개가 걸려 있다.
3. 2. 현판 및 내부
기오정은 정면 4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 건물이다. 서쪽 2칸은 마루이고 동쪽 2칸은 방과 툇마루로 구성되어 있다. 1669년 처음 건립된 이후 1745년(영조 21), 1934년경, 1981년경에 각각 중수되었다. 안에는 중수기문 2개와 유상운(1636~1707)을 비롯한 문인과 후손의 현판 9개가 걸려 있다. 현판은 이광사의 친필로 전해지며, 정자 이름은 중국 도연명의 귀거래사에서 따왔다고 한다.[1]
4. 의의 및 평가
나주 기오정은 영산강 강가에 있는 높은 언덕 위에 지어져 주변 경치를 감상하기에 좋다. 기오정은 반남 박씨 박세해(朴世楷, 1615-1698)가 1669년(현종 10)에 처음 지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남 박씨는 이 지역에 시조 묘를 둔 성씨이지만, 관직 등으로 인해 이곳을 떠나 살다가 17세기 중반 경에 박세해가 나주 회진에 처음으로 살기 시작했다. 박세해는 회진에 살기 시작한 이후 기오정을 짓고 문인들과 교류하고 후학을 가르치면서 지냈다. 1693년(숙종 19) 79세에 부부가 함께 회혼례를 할 때 박세채(1631-1695, 재종제), 박세당(1629-1703, 삼종재), 유상운(1636-1707), 최석정(1646-1715), 이건명(1663-1722), 임영(1649-1696) 등이 축하 시를 지었다고 한다. 박세해의 교지 9매도 후손 집에 전해지고 있다.
기오정은 영산강변에 위치한 여러 정자들과 함께 문인 교류와 후학 강학의 장소로 쓰였던 공간이다. 원래는 조선시대 후기(17세기)에 건립하였으며 몇 차례 보수를 거쳤다. 높은 언덕 위에 지어졌으며 방과 마루를 갖춘 4칸의 재실형 정자로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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