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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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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능운집은 9세기 초 일본에서 편찬된 칙찬 한시집으로, 일본 문학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오노노 미네모리, 스가와라노 키요키미, 유야마노 후미츠구 등이 편찬하고 가야노 도요토시의 감수를 거쳐 완성되었으며, 782년부터 814년까지 24명의 작가가 지은 91수의 한시를 수록하고 있다. 수록된 시는 유람, 연집, 잡영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당시 일본 귀족 사회의 문학적 경향을 보여준다. 2016년에는 한국에서 번역 출간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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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운집
능운집
종류한시집
언어한문
국가일본
편찬고닌 5년(814년)
편자오노노 미네모리, 스가와라노 기요공, 이사야마노 분쓰구
수록 작품한시
이전 작품문화수려집
섭신농판 시비([[아치무라]] [[미사카 신사]])
섭신농판 시비(아치무라 미사카 신사)

2. 편찬 배경

《'''능운집'''》(凌雲集)은 구름보다 높이 솟아오르는 위대한 시에 대한 묘사를 담고 있다. 서문에서는 凌雲新集|능운신집일본어으로 표기하며 "새로운 선집"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오노노 미네모리, 스가와라노 키요키미, 유야마노 후미츠구가 편찬을 담당했으며, 가야노 도요토시에게도 질문하여 완성했다.[2] 미네모리의 서문에 따르면, 엔랴쿠 원년(782년)부터 고닌 5년(814년)까지 23명의 90수를 선택했다고 기록되어 있지만, 후에 1명 1수가 추가되어 24명 91수가 되어 현재까지 전해지고 있다. 배열은 작가별이며, 관위 순이다.[3]

2. 1. 문장경국 사상

9세기 초반 일본에는 시와 문장이 국가 정치의 기반이 된다는 문장경국(文章經國) 사상이 널리 퍼졌고, 관료로 입신출세하기 위해 귀족들은 경쟁하듯 한시를 익혔다. 이에 천황의 명에 따라 칙찬 한시집이 연이어 편찬되었는데, 《능운집》은 그 효시라고 할 수 있다.[1]

수록된 작품의 저자 가운데 9할은 공경대부이며, 2/3이 율시(律詩)로 당시(唐詩)의 영향이 드러난다. 최초의 칙찬 한시집인 만큼 공적인 성격이 강하고, 사가 천황과 조정 관료들의 군신 창화(君臣唱和)의 시가 주를 이루고 있어 관료주의적 성격이 뚜렷하다. 사가 천황을 중심으로 한 이들 문학 집단은 궁중이나 유람지에서 시회를 열었는데, 시회의 시 가운데 사적인 내용을 읊은 시는 그다지 많지 않고 응제(應製), 봉화(奉和), 창화(唱和)와 같이 임금과 관인, 또는 관인과 관인끼리 조화를 이루는 집단적인 유형의 시가 주를 이룬다.[1]

수록된 시 작품을 내용으로 분류하면 유람 18수, 연집(宴集) 17수, 전별 8수, 증답 5수, 영사(詠史) 2수, 술회 3수, 염정(艶情) 3수, 악부(樂府) 1수, 범문(梵文) 6수, 애상 5수, 잡영(雜詠) 23수 등이다. 이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유람은 경승지에서 풍광을 즐기며 지은 시인데, 사적인 내용보다 공적인 것이 대부분이다. 유람시의 무대는 주로 헤이안쿄 부근의 요도강(淀川)과 황실 소유의 금원(禁苑)인 신센엔(神泉苑), 그리고 황태제 오토모 친왕의 난치(南池)와 후지와라노 후유쓰구(藤原冬嗣)의 간쿄인(閑居院) 등이다. 연집은 초당(初唐) 시에서 그 예가 많이 보이는데 유람시와 마찬가지로 대부분이 조정을 중심으로 하는 집단적인 공적 무대에서의 시로, 내용은 군주에 대한 찬미가 일관된 주제로 사용되고 있다.[1]

잡영에는 다양한 시제(詩題)가 있는데, 도잠의 고사를 원용한 시가 많이 보이고 있어서 헤이안 시대 초기의 관인들이 도잠의 삶을 동경하고 그의 은일 사상을 지향하는 것이 엘리트 관인의 삶이라고 인식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1]

2. 2. 칙찬 한시집 편찬

9세기 초반 일본에는 시와 문장이 국가 정치의 기반이 된다는 문장경국(文章經國) 사상이 널리 퍼졌고, 관료로 입신출세하기 위해 귀족들은 경쟁하듯 한시를 익혔다. 이에 천황의 명에 따라 칙찬 한시집이 연이어 편찬되었는데, 《능운집》은 그 효시라고 할 수 있다.[1]

수록된 작품의 저자 가운데 9할은 공경대부이며, 2/3이 율시(律詩)로 당시(唐詩)의 영향이 드러난다. 최초의 칙찬 한시집인 만큼 공적인 성격이 강하고, 사가 천황과 조정 관료들의 군신 창화(君臣唱和)의 시가 주를 이루고 있어 관료주의적 성격이 뚜렷하다. 사가 천황을 중심으로 한 이들 문학 집단은 궁중이나 유람지에서 시회를 열었는데, 시회의 시 가운데 사적인 내용을 읊은 시는 그다지 많지 않고 응제(應製), 봉화(奉和), 창화(唱和)와 같이 임금과 관인, 또는 관인과 관인끼리 조화를 이루는 집단적인 유형의 시가 주를 이룬다.[1]

수록된 시 작품을 내용별로 분류하면 다음과 같다.

분류
유람18수
연집(宴集)17수
전별8수
증답5수
영사(詠史)2수
술회3수
염정(艶情)3수
악부(樂府)1수
범문(梵文)6수
애상5수
잡영(雜詠)23수



이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유람과 연집, 잡영에 대해 살펴보면, 유람은 경승지에서 풍광을 즐기며 지은 시인데, 사적인 내용보다 공적인 것이 대부분이다. 유람시의 무대는 주로 헤이안쿄 부근의 요도가와 강(淀川)과 황실 소유의 금원(禁苑)인 신센엔(神泉苑), 그리고 황태제 오토모 친왕의 난치(南池)와 후지와라노 후유쓰구(藤原冬嗣)의 간쿄인(閑居院) 등이다.[1] 연집은 초당(初唐) 시에서 그 예가 많이 보이는데 유람시와 마찬가지로 대부분이 조정을 중심으로 하는 집단적인 공적 무대에서의 시로, 내용은 군주에 대한 찬미가 일관된 주제로 사용되고 있다.[1]

잡영에는 다양한 시제(詩題)가 있는데, 도잠의 고사를 원용한 시가 많이 보이고 있어서 헤이안 시대 초기의 관인들이 도잠의 삶을 동경하고 그의 은일 사상을 지향하는 것이 엘리트 관인의 삶이라고 인식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1]

3. 구성 및 내용

《능운집》에 수록된 시는 내용에 따라 유람(遊覧) 18수, 연집(宴集) 17수, 전별(餞別) 8수, 증답(贈答) 5수, 영사(詠史) 2수, 술회(述懐) 3수, 염정(艶情) 3수, 악부(樂府) 1수, 범문(梵文) 6수, 애상(哀傷) 5수, 잡영(雜詠) 23수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이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유람시는 헤이안쿄 부근의 요도강(淀川)과 황실 소유의 금원(禁苑)인 신센엔(神泉苑), 그리고 황태제 오토모 친왕의 난치(南池)와 후지와라노 후유쓰구(藤原冬嗣)의 간쿄인(閑居院) 등 경승지에서 풍광을 즐기며 지은 시로, 대부분 공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연집시는 초당 시에서 많이 보이는 형식으로, 유람시와 마찬가지로 대부분 조정을 중심으로 하는 집단적이고 공적인 자리에서 지어졌으며, 군주에 대한 찬미가 주된 주제이다.

잡영시에는 다양한 주제가 나타나는데, 도잠의 고사를 원용한 시가 많이 보인다. 이를 통해 헤이안 시대 초기 관인들이 도잠의 삶을 동경하고 그의 은일(隱逸) 사상을 지향하는 것을 엘리트 관인의 삶이라고 인식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2]

3. 1. 서문

9세기 초 일본에서는 시와 문장이 국가 정치의 기반이라는 문장경국(文章經國) 사상이 널리 퍼졌고, 관료로 출세하기 위해 귀족들은 경쟁하듯 한시를 익혔다. 이에 천황의 명에 따라 칙찬 한시집이 연이어 편찬되었는데, 《능운집》은 그 효시라고 할 수 있다.

《능운집》의 서문은 오노노 미네모리가 작성하였다. 서문에서는 제목을 凌雲新集|료운신슈일본어로 표기하며 "새로운 선집"이라고 설명하고 있다.[3]

3. 2. 작가 및 작품

凌雲集일본어은 9세기 초 일본에서 유행했던 문장경국(文章經國) 사상을 배경으로, 헤이안 시대 초기에 사가 천황의 명에 따라 편찬된 최초의 칙찬 한시집이다.

오노노 미네모리, 스가와라노 키요키미, 유야마노 후미츠구가 편찬을 담당했으며, 가야노 도요토시에게 질문하여 완성했다.[2] 엔랴쿠 원년(782년)부터 고닌 5년(814년)까지 24명의 작가가 쓴 91수의 한시가 수록되어 있다. 시는 작가별로 배열되어 있으며, 관위 순으로 정렬되어 있다.[3]

수록된 작품의 저자 가운데 9할은 공경대부이며, 당시의 영향으로 2/3가 율시이다.

'능운집'이라는 제목은 구름보다 높이 솟아오르는 위대한 시라는 뜻이다. 서문에서는 凌雲新集일본어으로 표기하며 "새로운 선집"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다음은 작가와 작품 수, 대표작을 정리한 표이다.

저자작품
헤이제이 상황2수복숭아꽃을 읊다 한 수
벚꽃에 부치다
사가 천황22수신센엔 화연에 떨어진 꽃 편 부
중양절 신센엔에서 신하들에게 잔치를 베풀어 통풍을 묶고 외 다수
오토모 친왕5수구월 구일 시연 신센엔에서 각자 사물을 부쳐 가을 이슬을 얻어 제에 응하다 외 다수
후지와라 후유쓰구3수신센엔 우중 조촉에 응하여 한 수 어자 획득 외 다수
간노 마사미치1수늦여름 신센엔에서 깊은 그늘에 임하여 심에 응하여 한 수
나카오 왕2수조선 발
해상인에게 알현 운은 수사숙무주부취
가야노 도요토시13수삼월 삼일 시연에 조서를 받들어 외 다수
요시미네 야스요2수구월 구일 시연 신센엔에서 각자 사물을 부쳐 가을 연을 얻어 제에 응하다
초가을 달밤
후지와라 미치오2수설을 읊다
봄날 기생을 대신하여 고시체
하야시 사바2수야마자키에서 강을 건너 사누키에 이르러 난바의 강구에서 회포를 풀고 노지로에게 증정하다 외 다수
가미쓰케노 아키토1수봄날 귀전 직소
오노 미네모리13수신센엔에서 잡언을 시연하고 꽃잎을 부쳐 제에 응하다 외 다수
간와라 기요토모4수구월 구일 시연 신센엔에서 각자 사물을 부쳐 가을 산을 얻다 외 다수
오노 나가미2수전가
유사
아와미 후쿠라만3수초봄 전원
언지
견책을 받아 분고를 떠나 후지 다이슈에게
나카시 요시오1수가을밤 와병
다카오 테고시2수삼월 삼일 시연 신센엔에 조서를 받들어
신센엔에서 잡언을 시연하고 화연을 부쳐 낙화편에 응하다
사카노우에 이마쓰구2수시나노 고개를 건너다
영사
오토모 씨상1수발해가 입조하다
시게노 사다누시2수여름날 좌대장 후지와라 후유쓰구 간거원에 행차하여 응하다
왕소군
다지히 사다키요2수성제 춘조 우청에 화답하여 응하다
간제주에 화답하여 주작 쇠유를 짓다
구와하라 기미미야1수복침음
구와하라 후쿠아카2수봄날 장인산장과 함께 마시고 비자를 획득하다
봄날 장인산장에서 함께 마시고 처마자를 획득하다
고세 시키토1수진사 데이슈의 초봄 간제주 구택 장에서 슬픔에 잠기며 짓다


3. 2. 1. 주요 작품 분석

凌雲集일본어헤이안 시대 초기에 사가 천황의 명으로 편찬된 최초의 칙찬 한시집이다. 9세기 초 일본에는 시와 문장이 국가 정치의 기반이라는 문장경국(文章經國) 사상이 널리 퍼져, 관료가 되기 위한 필수 소양으로 한시가 중시되었다.

수록 작품의 9할이 공경대부의 작품이며, 2/3가 당시의 영향을 받은 율시이다. 최초의 칙찬 한시집인 만큼 공적인 성격이 강하고, 사가 천황과 조정 관료들의 군신 창화(君臣唱和) 시가 주를 이루어 관료주의적 성격이 뚜렷하다.

내용별로는 유람시 18수, 연집시 17수, 전별시 8수, 증답시 5수, 영사시 2수, 술회시 3수, 염정시 3수, 악부시 1수, 범문 6수, 애상시 5수, 잡영시 23수 등으로 나뉜다. 이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유람, 연집, 잡영시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유람시: 헤이안쿄 부근의 요도강, 황실 정원인 신센엔, 황태제 오토모 친왕의 난치(南池), 후지와라노 후유쓰구의 간쿄인(閑居院) 등 경승지에서 풍광을 즐기며 지은 시이다. 대부분 사적인 내용보다는 공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 연집시: 초당 시에서 많이 보이는 형식으로, 유람시와 마찬가지로 조정을 중심으로 하는 집단적이고 공적인 자리에서 지어진 시이다. 군주에 대한 찬미가 주된 주제이다.
  • 잡영시: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는데, 도잠의 고사를 인용한 시가 많이 보인다. 이를 통해 헤이안 시대 초기 관인들이 도잠의 삶을 동경하고 은일 사상을 지향했음을 알 수 있다.

4. 특징

9세기 초 일본에서는 시와 문장이 국가 정치의 기반이라는 문장경국(文章經國) 사상이 널리 퍼졌고, 관료로 출세하기 위해 귀족들은 경쟁하듯 한시를 익혔다. 이에 천황의 명에 따라 칙찬 한시집이 연이어 편찬되었는데, 《능운집》은 그 효시라고 할 수 있다.[1]

수록된 시 작품을 내용별로 분류하면 다음과 같다.[1]

분류
유람18수
연집(宴集)17수
전별8수
증답5수
영사(詠史)2수
술회3수
염정(艶情)3수
악부(樂府)1수
범문(梵文)6수
애상5수
잡영(雜詠)23수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유람, 연집, 잡영을 살펴보면, 유람은 경승지에서 풍광을 즐기며 지은 시인데, 사적인 내용보다 공적인 것이 대부분이다. 유람시의 무대는 주로 헤이안쿄 부근의 요도강(淀川)과 황실 소유의 금원(禁苑)인 신센엔(神泉苑), 오토모 친왕의 난치(南池), 후지와라노 후유쓰구(藤原冬嗣)의 간쿄인(閑居院) 등이다. 연집은 초당(初唐) 시에서 많이 보이는데 유람시와 마찬가지로 대부분 조정을 중심으로 하는 집단적인 공적 무대에서의 시로, 내용은 군주에 대한 찬미가 일관된 주제로 사용되고 있다.[1]

잡영에는 다양한 시제(詩題)가 있는데, 도잠의 고사를 원용한 시가 많이 보여 헤이안 시대 초기 관인들이 도잠의 삶을 동경하고 그의 은일 사상을 지향하는 것이 엘리트 관인의 삶이라고 인식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1]

4. 1. 형식적 특징

수록된 작품의 저자 가운데 9할은 공경대부이며, 2/3가 율시(律詩)로 당시(唐詩)의 영향이 드러난다.[1] 최초의 칙찬 한시집인 만큼 공적인 성격이 강하고, 사가 천황과 조정 관료들의 군신 창화(君臣唱和)의 시가 주를 이루고 있어 관료주의적 성격이 뚜렷하다.[1] 사가 천황을 중심으로 한 이들 문학 집단은 궁중이나 유람지에서 시회(詩會)를 열었는데, 시회의 시 가운데 사적인 내용을 읊은 시는 그다지 많지 않고 응제(應製), 봉화(奉和), 창화(唱和)와 같이 임금과 관인, 또는 관인과 관인끼리 조화를 이루는 집단적인 유형의 시가 주를 이룬다.[1]

4. 2. 내용적 특징

9세기 초 일본에서는 시와 문장이 국가 정치의 기반이라는 문장경국(文章經國) 사상이 널리 퍼졌고, 관료로 출세하기 위해 귀족들은 경쟁하듯 한시를 익혔다. 이에 천황의 명에 따라 칙찬 한시집이 연이어 편찬되었는데, 《능운집》은 그 효시라고 할 수 있다.[1]

수록된 작품의 저자 가운데 9할은 공경대부이며, 2/3가 율시(律詩)로 당시(唐詩)의 영향이 드러난다. 최초의 칙찬 한시집인 만큼 공적인 성격이 강하고, 사가 천황과 조정 관료들의 군신 창화(君臣唱和)의 시가 주를 이루고 있어 관료주의적 성격이 뚜렷하다. 사가 천황을 중심으로 한 이들 문학 집단은 궁중이나 유람지에서 시회를 열었는데, 시 가운데 사적인 내용을 읊은 것은 많지 않고 응제(應製), 봉화(奉和), 창화(唱和)와 같이 임금과 관인, 또는 관인끼리 조화를 이루는 집단적인 유형의 시가 주를 이룬다.[1]

수록된 시 작품을 내용별로 분류하면 다음과 같다.[1]

분류
유람18수
연집(宴集)17수
전별8수
증답5수
영사(詠史)2수
술회3수
염정(艶情)3수
악부(樂府)1수
범문(梵文)6수
애상5수
잡영(雜詠)23수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유람, 연집, 잡영을 살펴보면, 유람은 경승지에서 풍광을 즐기며 지은 시인데, 사적인 내용보다 공적인 것이 대부분이다. 유람시의 무대는 주로 헤이안쿄 부근의 요도강(淀川)과 황실 소유의 금원(禁苑)인 신센엔(神泉苑), 오토모 친왕의 난치(南池), 후지와라노 후유쓰구(藤原冬嗣)의 간쿄인(閑居院) 등이다. 연집은 초당(初唐) 시에서 많이 보이는데 유람시와 마찬가지로 대부분 조정을 중심으로 하는 집단적인 공적 무대에서의 시로, 내용은 군주에 대한 찬미가 일관된 주제로 사용되고 있다.[1]

잡영에는 다양한 시제(詩題)가 있는데, 도잠의 고사를 원용한 시가 많이 보여 헤이안 시대 초기 관인들이 도잠의 삶을 동경하고 그의 은일 사상을 지향하는 것이 엘리트 관인의 삶이라고 인식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1]

5. 의의 및 영향

《능운집》은 9세기 초 일본에서 문장경국(文章經國) 사상이 퍼지면서, 천황의 명에 따라 편찬된 최초의 칙찬 한시집이라는 의의를 지닌다. 수록 작품의 저자 대부분이 공경대부이며, 율시(律詩)가 주를 이루어 당시(唐詩)의 영향을 보여준다. 관료주의적 성격이 뚜렷하며, 사가 천황을 중심으로 한 문학 집단의 군신 창화(君臣唱和) 시가 주를 이룬다.

내용상으로는 유람, 연집, 잡영 등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데, 유람시는 헤이안쿄 부근의 요도가와 강 등 경승지에서의 풍광을, 연집시는 조정을 중심으로 한 집단적이고 공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잡영시에는 도잠의 고사를 원용한 시가 많이 보여, 당시 관인들이 도잠의 은일 사상을 지향했음을 알 수 있다.

2016년에는 한국의 도서출판 지식을만드는지식에서 김임숙, 김승룡 두 사람이 번역하여 출간하였다.[1]

5. 1. 일본 문학사적 의의

9세기 초 일본에서는 시와 문장이 국가 정치의 기반이라는 문장경국(文章經國) 사상이 널리 퍼졌고, 관료로 출세하기 위해 귀족들은 경쟁적으로 한시를 익혔다. 이에 천황의 명에 따라 칙찬 한시집이 연이어 편찬되었는데, 《능운집》은 그 효시라고 할 수 있다.

수록된 작품의 저자 가운데 9할은 공경대부이며, 2/3가 율시(律詩)로 당시(唐詩)의 영향이 드러난다. 최초의 칙찬 한시집인 만큼 공적인 성격이 강하고, 사가 천황과 조정 관료들의 군신 창화(君臣唱和)의 시가 주를 이루고 있어 관료주의적 성격이 뚜렷하다. 사가 천황을 중심으로 한 이들 문학 집단은 궁중이나 유람지에서 시회를 열었는데, 시회의 시 가운데 사적인 내용을 읊은 시는 그다지 많지 않고 응제(應製), 봉화(奉和), 창화(唱和)와 같이 임금과 관인, 또는 관인과 관인끼리 조화를 이루는 집단적인 유형의 시가 주를 이룬다.

수록된 시 작품을 내용으로 분류하면 유람 18수, 연집(宴集) 17수, 전별 8수, 증답 5수, 영사(詠史) 2수, 술회 3수, 염정(艶情) 3수, 악부(樂府) 1수, 범문(梵文) 6수, 애상 5수, 잡영(雜詠) 23수 등이다. 이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유람과 연집, 잡영에 대해 살펴보면, 유람은 경승지에서 풍광을 즐기며 지은 시인데, 사적인 내용보다 공적인 것이 대부분이다. 유람시의 무대는 주로 헤이안쿄 부근의 요도가와 강(淀川)과 황실 소유의 금원(禁苑)인 신센엔(神泉苑), 그리고 황태제 오토모 친왕의 난치(南池)와 후지와라노 후유쓰구(藤原冬嗣)의 간쿄인(閑居院) 등이다. 연집은 초당(初唐) 시에서 그 예가 많이 보이는데 유람시와 마찬가지로 대부분이 조정을 중심으로 하는 집단적인 공적 무대에서의 시로, 내용은 군주에 대한 찬미가 일관된 주제로 사용되고 있다.

잡영에는 다양한 시제(詩題)가 있는데, 도잠의 고사를 원용한 시가 많이 보이고 있어서 헤이안 시대 초기의 관인들이 도잠의 삶을 동경하고 그의 은일 사상을 지향하는 것이 엘리트 관인의 삶이라고 인식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오노노 미네모리, 스가와라노 기요키미, 유야마노 후미쓰구가 편찬을 담당했으며, 또한 "대재" 가야노 도요토시에게도 질문하여 완성했다.[2] 미네모리의 서문에 따르면, 엔랴쿠 원년(782년)부터 고닌 5년(814년)까지 23명의 90수를 선택했다고 기록되어 있지만, 후에 1명 1수가 추가되어 24명 91수가 되어 현재까지 전해지고 있다. 배열은 작가별이며, 관위 순이다.[3]

5. 2. 한국과의 관계

2016년 한국의 도서출판 지식을만드는지식에서 김임숙, 김승룡 두 사람이 번역하여 출간하였다.[1]

6. 현대어 번역

2016년 한국의 도서출판 지식을만드는지식에서 김임숙, 김승룡 두 사람의 번역으로 출간되었다.

참조

[1] 문서 序
[2] 문서 序
[3] 웹사이트 ジャパンナレッジ https://japanknow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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