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 (2010년 영화)

2. 줄거리

요한(안드레아스 루스트 분)은 무장 강도 미수로 유죄 판결을 받고 가석방된 마라톤 선수이다. 출소 후 그는 즉시 엽총을 들고 가면을 쓰고 은행 강도를 계속 저지른다. 그는 젊은 사회복지사이자 친구인 에리카(프란치스카 바이스 분)와 함께 살기 시작하고, 둘은 곧 관계를 시작한다. 요한은 기록적인 시간으로 여러 마라톤에서 우승하고, 보호관찰관의 축하를 받는다.

몇 차례 더 강도를 저지른 후, 에리카는 요한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침대 밑에서 요한의 강탈품을 발견한 후, 그녀는 그에게 떠나라고 말하지만, 변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말해주고 떠나라고 한다. 요한이 몇 주 동안 보호관찰관과 연락을 하지 않자, 그 관찰관은 마라톤이 끝난 후 나타나 요한과 대화를 나눈다. 보호관찰관은 요한이 연락을 유지하고 협조하지 않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한다. 요한에게 함께 이야기할 것을 강요한 후, 요한은 격분하여 트로피로 그의 보호관찰관을 때려 죽인다.

에리카와 마지막 만남을 가진 후, 요한은 돈을 보관했던 호텔 방에서 경찰에 체포되는데, 마음이 상한 에리카가 그를 신고했기 때문이다. 자백서에 서명하라는 말을 들은 후, 요한은 창문을 통해 탈옥하여 경찰의 추격을 받으며 전국을 도보로 도주한다. 그는 한 노인의 집에 숨어들고, 그를 묶는 과정에서 노인이 숨겨둔 칼을 꺼내 요한을 깊이 찌른다. 요한은 노인의 차를 빼앗아 운전하다가 헬리콥터가 자신을 따라오는 것을 알아차리고, 휴게소에서 몇몇 운전자와 차를 바꿔 타고, 겉으로는 경찰을 따돌린다. 요한은 계속 운전을 하다가 의식을 잃기 시작하고, 상처의 심각성을 깨닫는다. 그는 차를 세우고, 죽어가면서, 에리카에게 전화를 걸어 전화를 끊지 말라고 부탁한다. 마침내 그의 숨소리가 잦아들고, 멈추고, 그는 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