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관

1. 본문

독립관에 대한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정의 및 역사: 독립관은 원래 조선 시대에 중국 사신을 맞이하던 영빈관인 모화관(慕華館)이었습니다. 1407년(태종 7년)에 모화루로 처음 지어졌고, 1429년(세종 11년)에 확장 개축되면서 모화관으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조선 말 국제 관계의 변화로 본래의 목적을 잃고 방치되어 있다가, 서재필이 독립협회를 설립하면서 독립관으로 개칭하고 애국 토론회 등을 개최하는 장소로 활용했습니다. 독립협회의 사무실이자 자주독립의 상징적인 건물이었으나, 일제에 의해 강제 철거되었습니다.
• 위치 및 복원: 원래 위치는 현재 위치에서 남동쪽으로 약 300-350m 떨어진 곳이었으나, 1996년 서울특별시가 현재 위치에 복원했습니다. 현재 건물은 1997년에 다시 지은 것입니다.
• 용도: 독립협회는 독립관에서 강연회를 열다가 토론회로 바꾸어 운영했습니다. 1897년 8월 29일 독립관에서 제1회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토론회 참가 인원이 늘어나면서 장소를 전경기감영내아(前京畿監營內衙)로 옮기기도 했습니다. 현재 복원된 독립관은 전시관과 독립운동 관련 단체들의 사무실, 순국선열들의 위패 봉안 등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 서대문독립공원: 독립관은 서대문독립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서대문독립공원은 1992년 8월 15일에 개장했다가 2007년 재조성 사업을 추진하여 2009년에 완성되었습니다. 공원 내에는 독립관 외에도 독립문, 서재필 동상, 3.1 독립선언기념탑, 순국선열추념탑 등 다양한 시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