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불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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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들불은 1959년 이치카와 곤 감독의 영화로, 제2차 세계 대전 말기 필리핀 레이테 섬에서 보급이 끊긴 일본군 병사들의 처절한 생존 투쟁을 그린다. 결핵을 앓는 타무라 일병이 겪는 굶주림, 질병, 인간성 상실의 과정을 통해 전쟁의 비극성과 인간의 타락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영화는 극한 상황 속에서 인육 섭취, 동료 살해 등 충격적인 묘사를 통해 전쟁의 참혹함과 인간성의 상실을 강조하며, 흑백 화면과 블랙 유머를 통해 더욱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비평가들로부터는 암울하지만 현실적인 전쟁 영화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몇몇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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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불 (영화) - [영화]에 관한 문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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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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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野火 |
로마자 표기 | Nobi |
장르 | 드라마 전쟁 영화 |
감독 | 이치카와 곤 |
제작 | 나가타 마사이치 |
각본 | 와다 나토 |
출연 | 후나코시 에이지 다키자와 오사무 미키 커티스 |
내레이터 | 후나코시 에이지 |
음악 | 아쿠타가와 야스시 |
촬영 | 고바야시 세츠오 |
편집 | 나카시즈 타츠지 |
배급사 | 다이에이 영화 |
개봉일 | 1959년 11월 3일 |
상영 시간 | 104분 |
국가 | 일본 |
언어 | 일본어 |
원작 | 오오카 쇼헤이의 소설 《들불》 |
2. 줄거리
영화는 1945년 2월, 필리핀 레이테 섬에서 일본군이 미군에게 밀려 퇴각하는 상황에서 시작된다. 田村|타무라일본어 일병은 결핵을 앓아 부대에서 짐짝 취급을 받는다. 야전 병원에 가지만 쫓겨나고, 퇴각하는 일본군 무리에 합류한다.
필리핀 섬을 해방하는 과정에 있던 미군의 공격으로 부대는 흩어지고, 타무라는 생존을 위해 몸부림친다. 그는 필리핀 부부를 총으로 쏴 죽이고, '원숭이 고기'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인간성을 잃어간다.
결국 타무라는 "정상적인 삶"을 찾아 나서지만, 절망 속에서 죽음을 맞이한다.
2. 1. 극한 상황에 내몰린 병사들
타무라 일병은 결핵을 앓고 있어 부대에서 짐짝 취급을 받았다. 부대가 소대 규모로 축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부대에서 쓸모없는 존재로 여겨졌다. 그는 근처 야전 병원에 재입원할 수 없으면 수류탄으로 자결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동정심 많은 병사가 부대의 부족한 식량에서 고구마 몇 개를 그에게 준다.[1]타무라는 야전 병원으로 가지만, 병원은 이미 만원이었고, 그는 쫓겨난다. 그는 병원에서 쫓겨난 다른 사람들과 합류한다. 미군이 그 지역을 포격하기 시작하자 의료진은 환자를 버리고 도망간다. 병원은 폭격을 맞아 파괴된다. 타무라도 도망쳤고, 뒤돌아보니 시체가 널려 있었지만 아직 살아 있을지도 모르는 사람을 돕는 것을 선택하지 않았다.[1]
보급이 끊긴 상황에서 병사들은 굶주림과 질병에 시달렸다. 타무라는 해안가에 버려진 마을에서 죽은 일본군 시체 더미를 발견한다. 음식을 찾던 중, 젊은 필리핀 부부를 만나고, 그 과정에서 그들을 총으로 쏴 죽이게 된다.[1]
이후, 타무라는 일본군 3명과 마주치고, 그들과 함께 팔롬폰으로 향하는 초라하고 영양실조에 시달리며 풀이 죽은 병사들의 행렬에 합류한다. 그들 중에는 타무라의 부대에서 잘 아는 나카마츠와 야스다가 있었다. 하지만, 미군의 매복 공격으로 인해 대부분의 병사들이 사망하고, 타무라는 다시 혼자가 된다.[1]
타무라는 목적 없이 방황하다가 자신의 배설물을 먹고 있는 미친 듯 지친 병사를 만난다. 그는 타무라에게 죽은 후에 그의 시신을 먹어도 된다고 말한다. 타무라는 서둘러 떠난다.[1]
그는 다시 나카마츠와 야스다를 만난다. 그들은 "원숭이 고기"로 살아남았다고 주장하며 숲에서 살고 있다. 하지만, 타무라는 나카마츠가 다른 사람을 쏘려고 시도하는 것을 목격하며 충격적으로 원숭이 고기가 실제로 사람 고기였다는 것을 깨닫는다. 결국, 타무라는 인육 섭취를 하는 나카마츠를 쏘고 절망적인 상황속에서 "정상적인 삶을 사는" 누군가를 찾아 나선다.[1]
2. 2. 인간성 상실과 광기
타무라는 우연히 만난 필리핀인 부부를 총으로 쏴 죽이고 소금을 빼앗는다. 그는 젊은 필리핀 부부가 오두막에 숨겨둔 소금을 가지러 오자 그들을 진정시키려 했지만, 소녀가 계속 비명을 지르자 총을 쏘고 만 것이다.[1]이후 타무라는 "원숭이 고기"로 연명하는 나가마츠와 야스다를 다시 만난다. 그러나 '원숭이 고기'는 사실 인간의 고기였다. 나가마츠는 타무라에게 인육을 먹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한다.[1]
결국 극한의 상황에서 인간성을 상실하고 광기에 휩싸인 병사들은 서로를 불신하고, 살인까지 저지르게 된다. 물을 구하러 간 야스다를 총으로 쏴 죽인 나가마츠마저 타무라에게 총을 맞고 죽는다.[1]
2. 3. 절망 속의 죽음
타무라는 절망 속에서도 "정상적인 삶"을 찾아 "평원의 불"을 향해 나아갔다. 그는 필리핀 사람들의 총격에도 굴하지 않고 천천히 앞으로 나아갔다. 영화는 총알이 타무라를 맞고 그가 땅에 쓰러지는 장면으로 끝을 맺는다.3.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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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1. 주요 등장인물
3. 2. 조연
우시오 만타로: 하사 역[1]사잔카 큐: 군 의관 역[1]
하마구치 요시히로: 장교 역[1]
사노 아사오: 병사 역[1]
츠키다 마사야: 병사 역[1]
호시 히카루: 병사 역[1]
하마무라 준: 병사 역[1]
4. 제작
이치카와 곤 감독은 후나코시 에이지가 처음부터 영화에 출연하기를 원했다고 말했다.[8] 이치카와 감독은 미키 커티스가 매우 마른 것을 알고, 이야기 속 인물들이 거의 먹지 않았기 때문에 그를 캐스팅했다.[10] 미키 커티스는 크라이테리온 컬렉션 인터뷰에서 자신이 좋은 배우라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이치카와 감독은 그에게 자연스럽게 연기하면 된다고 말했다.[9]
4. 1. 기획 및 각본
이치카와 곤 감독은 크라이테리온 컬렉션 인터뷰에서 자신이 원자 폭탄의 파괴를 직접 목격했으며, 그 이후로 전쟁의 공포에 대해 이야기해야 한다고 느꼈다고 말했다.[6] 다이에이 스튜디오는 이 영화가 액션 영화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제작을 승인했다. 이치카와 감독은 이 영화가 이스트먼의 흑백을 사용하여 흑백 영화로 제작되어야 한다고 결정했다. 스튜디오는 처음에 주저했지만, 한 달 동안 논쟁을 벌인 끝에 이치카와 감독의 요청에 동의했다.[7]각본은 이치카와 감독의 아내 와다 낫토가 썼고, 소설 원작자 오오카 쇼헤이의 승인을 받았다.[6]
4. 2. 촬영
영화는 일본 고텐바, 이즈, 하코네 등지에서 촬영되었다.[6] 배우들은 현실적인 연기를 위해 음식을 거의 먹지 못했고, 이를 닦거나 손톱을 자르는 것도 허용되지 않는 등 어려운 환경에서 촬영에 임했다. 촬영장에는 의사들이 상시 대기했다.[6] 주연 배우 후나코시 에이지는 촬영 중 기절하여 촬영이 두 달간 연기되기도 했다.[6] 이치카와 감독이 후나코시의 아내에게 이유를 묻자, 아내는 후나코시가 배역 준비를 위해 주어진 두 달 동안 거의 먹지 않았다고 답했다.[6]4. 3. 연출
이치카와 곤은 크라이테리온 컬렉션 인터뷰에서 자신이 원자 폭탄의 파괴를 직접 목격했으며, 그 이후로 전쟁의 공포에 대해 이야기해야 한다고 느꼈다고 말했다.[6] 그는 이 영화가 특별히 이스트먼의 흑백을 사용하여 흑백 영화로 제작되어야 한다고 결정했다.[7]이치카와는 배우들에게 구체적으로 어떻게 연기하기를 원하는지 말해주었고, 리허설을 하지 않았다.[10] 그는 내레이터(타무라)가 식인종이 될 수 없다고 표현했는데, 이는 그가 궁극의 선을 넘게 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치카와는 아내 와다 낫토와 상의했고, 그들은 타무라가 사람의 살을 먹는 것을 반대하기로 결정했다. 그 결과, 타무라는 영화에서 이가 빠져서 아무것도 먹지 않는다.[5]
5. 주제
영화 《들불》은 전쟁의 비극성과 극한 상황 속에서 인간성이 어떻게 파괴되는지를 보여준다. 일본군 田村|다무라일본어 일병은 결핵으로 인해 자결 명령을 받지만, 그 과정에서 인간성 상실과 극한의 상황을 경험한다.[1]
이치카와 곤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인간이 타락할 수 있는 한계"를 보여주며 인본주의적 가치를 강조한다.[31] 영화는 권력과 이념이 개인에게 가하는 폭력을 비판하고, 개인이 존엄성을 잃어가는 과정을 묘사한다.
영화 속에서 삶과 죽음은 소금과 수류탄으로 상징된다.[26] 주인공은 필리핀 부부에게서 생존에 필수적인 소금을 얻고, 자결 명령과 함께 죽음을 의미하는 수류탄을 받는다. "들판의 불"은 희망과 절망, 삶과 죽음의 경계를 보여주는 중요한 모티프이다.
大岡昇平|오오카 쇼헤이일본어의 원작 소설은 기독교적 관점을 담고 있지만, 영화에서는 이러한 종교적 색채가 배제되었다.[30] 영화는 타무라가 총격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장면으로 끝나는데, 이는 원작과 달리 믿음이 거부되는 모습을 보여준다.[27][28] 이치카와 곤 감독은 이러한 결말을 통해 죽음을 통한 구원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29]
5. 1. 전쟁의 비극성과 참혹함
영화는 극한 상황에 내몰린 병사들의 모습을 통해 전쟁의 참혹함을 생생하게 묘사한다. 굶주림, 질병, 죽음의 공포 속에서 인간성을 상실해가는 병사들의 모습은 전쟁의 비극성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일본군 田村|다무라일본어 일병은 결핵을 앓고, 부대에게 쓸모없는 짐으로 여겨져 자결 명령을 받는다.[1] 가는 길에 그는 버려진 마을에서 필리핀인 부부를 만나지만, 소녀를 총으로 쏘고 만다.[1] 이후, 인육 섭취를 하는 다른 병사들을 만나면서, 전쟁의 극한 상황과 인간성의 파멸을 경험한다.[1]5. 2. 인본주의적 가치
이치카와 곤 감독은 《들불》을 통해 "인간이 타락할 수 있는 한계"를 보여주고자 했으며, 이를 통해 인본주의적 가치를 강조한다.[31] 영화는 전쟁 속에서 개인의 존엄성이 어떻게 파괴되는지를 보여주며, 권력과 이념이 개인에게 가하는 폭력을 비판한다. 등장인물들이 식인과 같은 극단적인 행동을 하는 것은 인간성이 상실된 상황을 보여주는 것이며, 주인공 타무라가 이러한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은 그가 구원받을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한다.[31]5. 3. 상징성
영화에서 삶과 죽음은 각각 소금과 수류탄이라는 상징물을 통해 나타난다.[26] 주인공 타무라는 필리핀인 부부에게서 소금을 얻고, 자결 명령과 함께 수류탄을 받는다. 소금은 생존에 필수적인 요소이고, 수류탄은 죽음을 의미한다. "들판의 불"은 희망과 절망, 삶과 죽음의 경계를 보여주는 중요한 모티프로 등장한다.5. 4. 기독교적 관점 (원작과의 차이점)
大岡昇平|오오카 쇼헤이일본어의 원작 소설은 기독교적 관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되지만, 이치카와 곤 감독의 영화에서는 이러한 종교적 색채가 배제되었다.[30] 오디 보크는 소설 속 화자가 기독교적 삶의 관점을 가지고 일본에 있는 반면, 영화는 타무라가 손을 들고 총격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장면으로 끝난다고 지적한다.[27]영화의 결말은 원작과 달리 타무라가 총에 맞아 죽는 것으로 처리되었는데, 런던에서 처음 상영되었을 때 비평가들은 이러한 변경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다.[28] 소설에서는 주인공이 과거를 성찰하며 병원에서 마무리되어 인간에 대한 믿음과 진보의 가능성을 암시했지만, 영화에서는 타무라가 마을 사람들을 향해 걸어가다 총에 맞아 죽음으로써 믿음이 거부되는 모습을 보여준다.[28]
이러한 결말 변경에 대해 이치카와 곤 감독은 "그를 죽게 했습니다... 그는 죽음의 세계에서 평화롭게 쉬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죽음은 그에게 구원이었습니다."라고 답하며, 죽음을 통한 구원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음을 밝혔다.[29]
6. 평가
개봉 당시 미국 평론가들은 영화의 암울한 분위기를 비판했지만, 이후 작품성을 인정받아 여러 영화제에서 수상했다. 수상 내역은 다음과 같다.
연도 | 영화제 | 부문 | 수상자/작품 |
---|---|---|---|
1960 | 블루 리본상 | 최우수 영화 감독상, 최우수 촬영상 | 이치카와 곤 |
1960 | 키네마 준보 어워드 | 최우수 각본상, 최우수 남우주연상 | 이치카와 곤, 후나코시 에이지 |
1960 | 마이니치 영화 콩쿠르 | 최우수 남우주연상 | 후나코시 에이지 |
1961 | 로카르노 국제 영화제 | 황금 돛대상 | 들불[20][21] |
6. 1. 비평
미국에서 초기에 개봉되었을 때, 많은 미국 평론가들은 《들불》을 불필요하게 암울한 반전 영화로 평가절하했다.[2] 1963년, 뉴욕 타임스의 영화 평론가 보슬리 크로더는 "《들불》보다 더 섬뜩하고 육체적으로 혐오스러운 영화는 본 적이 없다."라고 혹평했다. 그러나 그는 "이치카와 곤 감독이 전쟁의 한 측면에 대한 잔혹한 현실주의적 성찰을 의도했다는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이것은 제작자에 대한 찬사이다."라며 긍정적인 면도 언급했다.[15]1961년 버라이어티 리뷰 역시 영화의 암울함 때문에 관객에게 홍보하기 어려운 영화라고 지적하면서도, "인류의 위기를 묘사하는 데 있어서 기존의 전쟁 걸작들을 훨씬 뛰어넘는다."라고 평가했다. 버라이어티는 "지금까지 만들어진 전쟁에 대한 가장 날카로운 평화주의적 논평 중 하나... 뼈가 튼튼하고 솔직한 영화이다. 따라서 어려운 작품이지만 그 자리를 찾아야 한다."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16]
시카고 리더의 데이브 케어는 "전쟁의 공포에 대해 이치카와 곤 감독의 1959년 일본 영화만큼 심도 있게 다룬 영화는 없다."라고 말했다.[17]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의 존 모노건은 이 영화를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와 비교하기도 했다.[18] 하지만, 많은 일본 평론가들은 이치카와 곤의 작품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비판도 있었다.[3]
DVD 토크의 제이미 S. 리치는 크라이테리온 컬렉션 출시와 관련하여, "나는 이치카와 곤의 《들불》을 반전 영화라기보다는 현실주의적 전쟁 영화라고 부르겠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치카와 곤이 "전투가 진정된 후 폭격으로 파괴된 땅에 갇히면 살아남기 위해 남겨진 사람들은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고 설명했다. 또한 "암울하고 소름 끼치지만, 《들불》은 완전히 몰입하게 만든다."라고 덧붙였다.[19]
일부 비평가들은 《들불》에서 타락과 잔혹함의 주제를 발견했다. 이치카와 곤은 등장인물들이 행하는 식인과 같은 행동이 매우 저급한 행위이기에, 주인공 타무라가 그런 행동을 했다면 구제 불능의 지경에 이르렀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들불》이 "도덕적 존재가 가능한 한계"를 보여주려는 시도였다고 언급했다.[31] 척 스티븐스와 같은 다른 비평가들은 이치카와 곤이 때때로 블랙 유머와 타락을 혼합한다고 지적한다. 예를 들어, 군인들이 부츠를 교환하는 장면에서 각자 더 좋은 짝을 얻지만, 타무라가 부츠를 내려다볼 때 부츠에는 밑창이 완전히 없어진다.[32]
영화 평론가 척 스티븐스는 크라이테리온 컬렉션에서 《들불》 릴리스를 위해 쓴 에세이에서 이치카와 곤에 대해 "그는 완벽한 프로이자 상업적으로 성공한 스튜디오 팀 플레이어인 동시에 인간 본성의 가장 밝고 어두운 측면을 융합하는 것에 대한 기이한 집착을 보여주는 개성적인 예술가였다."라고 평가했다.[33]
이치카와 곤이 사용한 블랙 유머 역시 다른 사람들의 언급 대상이 되었다. 저명한 일본 영화 평론가 사토 타다오는 주연 배우 후나코시 에이지가 전후 반전 일본 영화의 일반적인 스타일로 연기하지 않고, 술 취한 사람처럼 영화 속에서 혼란스럽게 비틀거리는 모습이 영화에 블랙 코미디 스타일을 부여한다고 지적한다.[35] 오디 복은 이러한 블랙 유머가 영화의 암울함을 완화하기보다는 실제로 어둠을 고조시키는 효과를 낸다고 말한다.[27]
6. 2. 수상 내역
1960년, 이 영화는 블루 리본상에서 최우수 영화 감독상과 최우수 촬영상을, 키네마 준보 어워드에서 최우수 각본상과 최우수 남우주연상 (후나코시 에이지)을, 마이니치 영화 콩쿠르에서 최우수 남우주연상 (후나코시 에이지)을 수상했으며, 이 모든 상은 도쿄에서 수여되었다.1961년에는 로카르노 국제 영화제에서 황금 돛대상을 수상했다.[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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