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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룰라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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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룰라나무는 아프리카 원산의 단일 줄기 종으로, 최대 18m까지 자라며 회색 얼룩덜룩한 수피를 특징으로 한다. 열매는 식용으로 사용되며, 과육은 생으로 먹거나 술을 만드는 데 사용되고, 씨앗에서 추출한 마룰라 오일은 화장품 원료로 쓰인다. 아프리카 여러 문화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열매를 먹고 취하는 동물들의 모습이 영화에 등장하기도 한다. 2015년에는 나미비아의 마룰라 열매 축제가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한국에서는 2020년 초부터 마룰라 열매의 수입이 아프리카 망고과실파리의 유입 우려로 인해 금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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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룰라나무 - [생물]에 관한 문서
개요
마룰라 나무
마룰라 나무
학명Sclerocarya birrea (A.Rich.) Hochst.
이명Spondias birrea (A. Rich.)
Poupartia birrea (A. Rich.) Aubrév.
생물학적 분류
식물계
문 (미분류)속씨식물군
강 (미분류)진정쌍떡잎식물군
목 (미분류)장미군
무환자나무목
옻나무과
Sclerocarya
분포 및 서식지
서식지미옴보 숲
특징아프리카 남부 및 기타 지역에 분포
아종
아종 목록Sclerocarya birrea subsp. birrea
Sclerocarya birrea subsp. caffra (Sond.) Kokwaro
Sclerocarya birrea subsp. multifoliolata (Engl.) Kokwaro
어원
Sclerocarya(sklērós, '단단한')
(káryon, '견과')

2. 식물학적 특징

마룰라나무는 하나의 줄기를 가지며 넓게 퍼지는 수관을 가진 중간 크기의 나무로, 회색의 얼룩덜룩한 나무껍질이 특징이다. 주로 해발고도가 낮은 탁 트인 숲에서 자라며, 최대 18m까지 자랄 수 있다. 아프리카와 마다가스카르 전역에 걸친 이 나무의 분포는 반투족의 이주 경로를 따르는 것으로 보이며,[3] 이는 마룰라가 오래전부터 그들의 식생활에 중요한 부분이었음을 시사한다. 특히 농지에서 발견되는 나무의 열매가 더 큰 경향이 있는데, 이는 인간에 의한 가축화의 증거로 여겨진다.[3]

마룰라 열매는 12월에서 3월 사이에 익으며, 옅은 노란색 껍질과 즙이 많고 독특한 풍미를 가진 흰색 과육이 특징이다.[4][18] 열매 안에는 두꺼운 껍질의 핵이 있으며, 이 핵 속의 씨앗은 섬세한 견과류 맛이 난다.[5][18] 마룰라나무는 암수가 다른 자웅이주 식물이다.[5]

기린, 코뿔소, 코끼리 등 많은 동물이 마룰라나무를 먹이로 삼으며, 특히 코끼리가 이 나무를 매우 선호한다. 코끼리는 나무껍질, 가지, 열매를 모두 먹기 때문에 나무에 큰 피해를 줄 수 있으며, 코끼리의 섭식 활동은 마룰라나무의 분포 확대를 제한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코끼리가 씨앗이 포함된 배설물을 통해 씨앗을 퍼뜨리는 파종 역할도 한다.[17]

2. 1. 형태

마룰라나무는 하나의 줄기를 가지며 넓게 퍼지는 수관을 가진다. 나무껍질은 회색이며 얼룩덜룩한 무늬가 특징이다. 주로 해발고도가 낮은 탁 트인 숲에서 자라며, 최대 18m까지 클 수 있다. 아프리카와 마다가스카르 전역에 걸친 이 나무의 분포는 반투족의 이주 경로를 따르는 것으로 보이며, 이는 마룰라가 오래전부터 그들의 식생활에 중요한 부분이었음을 시사한다. 농지에서 발견되는 나무의 열매가 더 큰 경향이 있는데, 이는 인간에 의한 가축화의 증거로 여겨진다.[3]

잎은 어긋나게 나며, 겹잎 형태로 홀수 깃털 모양으로 갈라진다. 작은 잎의 모양은 둥근 것부터 타원형까지 다양하다.[5]

마룰라나무는 암수가 다른 자웅이주 식물이다. 수나무는 끝에 여러 개의 수꽃을 총상꽃차례로 생산한다. 수꽃은 붉은색 꽃받침꽃잎을 가지며, 꽃 하나당 약 20개의 수술이 있다. 드물게 수꽃이 암술(자예)을 만들어 양성화가 되기도 한다. 암꽃은 각각의 꽃자루에 하나씩 달리며, 수술(웅예)도 가지고 있다.[5]

열매는 12월에서 3월 사이에 익는다. 덜 익었을 때는 녹색으로 땅에 떨어져 노란색으로 익는다. 익은 열매는 옅은 노란색 껍질(외과피)과 흰색 과육(중과피)을 가진다. 과육은 즙이 많고 시큼하며 강하고 독특한 풍미가 있다.[4] 특히 비타민 C 함량이 오렌지의 약 8배에 달한다.[18] 열매 안에는 호두 크기만 한 두꺼운 껍질의 핵(내과피)이 들어 있다. 이 핵은 마르면 한쪽 끝에 있는 2개(때로는 3개)의 작은 둥근 마개가 떨어져 나가 씨앗을 드러낸다. 마룰라 열매는 보통 하나의 씨앗을 가진 핵과이지만, 최대 4개의 씨앗이 들어 있을 수도 있다.[5] 씨앗은 섬세한 견과류 맛이 나며, 특히 마개의 위치를 잘 아는 작은 설치류들이 매우 좋아한다.[5][18]

기린, 코뿔소, 코끼리 등 많은 동물이 마룰라나무를 먹이로 삼으며, 특히 코끼리가 이 나무를 매우 선호한다. 코끼리는 나무껍질, 가지, 열매를 모두 먹기 때문에 나무에 큰 피해를 줄 수 있으며, 코끼리의 섭식 활동은 마룰라나무의 분포 확대를 제한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코끼리가 씨앗이 포함된 배설물을 통해 씨앗을 퍼뜨리는 파종 역할도 한다.[17]

2. 2. 열매

마룰라 열매는 12월에서 3월 사이에 익는다.[4] 열매는 옅은 노란색 껍질(외과피)과 흰색 과육(중과피)을 가지고 있다. 덜 익었을 때는 녹색으로 땅에 떨어지며, 땅 위에서 노란색으로 익어간다.[4] 과육은 즙이 많고 시큼하며 강하고 독특한 풍미를 지닌다.[4] 특히 오렌지의 약 8배에 달하는 비타민 C를 함유하고 있다.[18]

열매 안에는 호두 크기만 한 두꺼운 벽의 핵(내과피)이 들어 있다.[4] 이 핵은 건조되면 한쪽 끝에 있는 2개(때로는 3개)의 작은 원형 마개가 떨어져 나가면서 씨앗을 드러낸다.[5] 마룰라 열매는 내과피 안에 단일 씨앗이 들어 있는 핵과이지만, 경우에 따라 최대 4개의 씨앗이 들어있기도 하다.[5] 씨앗은 섬세한 견과류 맛이 나며, 특히 마개가 어디에 있는지 잘 아는 작은 설치류들이 매우 좋아한다.[4][18]

3. 분류

속명 ''Sclerocarya''는 '단단한'을 뜻하는 고대 그리스어 'skleros'와 '견과' 또는 '씨앗'을 뜻하는 'karyon'에서 유래했으며, 이는 열매 속의 단단한 씨앗을 가리킨다.[5][19] 종명 ''birrea''는 세네갈에서 이 나무를 부르는 일반적인 이름 'birr'에서 유래되었다.[5][19] 마룰라나무는 망고, 캐슈, 피스타치오, 옻나무와 같은 옻나무과(Anacardiaceae)에 속하며, 마다가스카르의 ''Poupartia'' 속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19]

일반적인 이름으로는 젤리 자두(Jelly Plum), 고양이 가시(Cat Thorn), 모룰라(Morula), 사이다 나무(Cider Tree), 마룰라(Marula), 마룰라 견과/자두(Marula Nut/Plum) 등이 있으며, 아프리칸스어로는 마로엘라(Maroela)라고 불린다.[6][20] 케냐스와힐리어 및 디고어(Digo)에서는 음공고(mngongo), 오로모어에서는 디디싸(didissa), 마사이족 언어에서는 올망와이(ol-mangwai), 포코트어(Pokot)에서는 오롤루오(oroluo), 투겐어(Tugen)에서는 톨로록워(tololokwo)라고 한다.[21] 마룰라나무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보호종으로 지정되어 있다.[20]

3. 1. 아종

''Sclerocarya birrea''는 세 가지 아종으로 나뉜다: subsp. ''birrea'', subsp. ''afra'' 및 subsp. ''multifoliolata''.[5] 이 아종들은 잎 모양과 크기의 변화로 구분된다. Subsp. ''birrea''는 북아프리카에서 발견되며, subsp. ''afra''는 남아프리카에서, subsp. ''multifoliolata''는 탄자니아에서만 발견된다.[5]

4. 어원

속명 ''Sclerocarya''는 고대 그리스어로 '단단한'을 의미하는 'skleros'와 '씨앗'을 의미하는 'karyon'에서 유래했다. 이는 열매 속 단단한 씨앗을 가리킨다.[5][19] 종명 ''birrea''는 세네갈에서 이 나무를 부르는 일반적인 이름 'birr'에서 유래했다.[5][19]

마룰라나무는 망고, 캐슈넛, 피스타치오, 옻나무와 같은 옻나무과에 속하며, 마다가스카르의 ''Poupartia'' 속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5][19]

일반적인 이름으로는 젤리 자두 · 고양이 가시 · 모룰라 · 사이다 나무 · 마룰라 · 마룰라 견과 · 마룰라 자두 등이 있으며, 아프리칸스어로는 maroela라고 한다.[6][20]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는 보호종으로 지정되어 있다.[20] 케냐에서는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데, 스와힐리어 및 디고어(Digo language)에서는 mngongo, 오로모어에서는 didissa, 마사이어에서는 ol-mangwai, 포코트어(Pokot language)에서는 oroluo, 투겐어(Tugen language)에서는 tololokwo라고 한다.[21]

5. 분포 및 생태

마룰라나무는 넓게 퍼지는 수관을 가진 단일 줄기 나무이다. 회색 얼룩덜룩한 수피가 특징이며, 주로 낮은 고도와 탁 트인 숲에서 최대 18m까지 자랄 수 있다. 이 나무의 아프리카와 마다가스카르 전역에 걸친 분포는 반투족의 이주 경로를 따른 것으로 보이며, 이는 마룰라가 오래전부터 그들의 식생활에 중요한 부분이었음을 시사한다. 농경지에서 발견되는 마룰라 나무의 열매가 더 큰 경향이 있는데, 이는 인간에 의한 가축화가 이루어졌을 가능성을 보여준다.[3] 마룰라 잎은 어긋나며, 홀수 깃 모양의 겹잎이다. 작은 잎은 둥근 모양에서 타원형까지 다양하다.

마룰라나무는 자웅이주로 암나무와 수나무가 구분된다. 수나무는 가지 끝에 여러 개의 수꽃이 총상꽃차례 형태로 핀다. 수꽃은 붉은색 꽃받침과 꽃잎을 가지며, 꽃 하나당 약 20개의 수술이 있다. 드물게 수꽃이 암술을 생성하여 양성화되기도 한다. 암꽃은 각각의 꽃자루에 하나씩 피며, 퇴화된 수술(웅예)을 가지고 있다.[5]

열매는 12월에서 3월 사이에 익으며, 처음에는 녹색이었다가 땅에 떨어져 익으면서 옅은 노란색 껍질(외과피)과 흰색 과육(중과피)을 갖게 된다. 과육은 즙이 많고 시큼하며 강하고 독특한 풍미를 지니고 있다.[4] 오렌지의 약 8배에 달하는 비타민 C를 함유하고 있다.[18] 열매 안에는 호두 크기의 두꺼운 벽을 가진 핵(내과피)이 있다. 이 핵은 건조되면 한쪽 끝에 있는 2개(때로는 3개)의 작은 원형 마개를 통해 씨앗을 드러낸다. 마룰라 열매는 보통 하나의 씨앗이 들어 있는 핵과이지만, 최대 4개의 씨앗이 들어있을 수도 있다.[5] 씨앗은 섬세한 견과류 맛이 나며, 특히 마개의 위치를 아는 작은 설치류가 매우 선호한다.

남아프리카의 다양한 동물들이 마룰라 열매를 먹는다. 기린, 코뿔소, 코끼리는 모두 마룰라 나무를 먹이로 삼으며, 특히 코끼리가 주요 소비자이다. 코끼리는 마룰라 나무의 껍질, 가지, 열매를 모두 먹기 때문에 나무에 상당한 피해를 줄 수 있으며, 이는 마룰라 나무의 분포 확산을 제한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코끼리가 갉아먹어 손상된 수피는 코끼리가 선호하는 나무임을 나타내는 특징이 될 수 있다. 한편, 코끼리는 마룰라 씨앗이 포함된 배설물을 통해 씨앗을 퍼뜨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한다.[12][17] 1974년 제이미 유이스의 다큐멘터리 ''동물들은 아름다운 사람들''에서는 코끼리, 타조, 멧돼지, 개코원숭이 등이 발효된 마룰라 열매를 먹고 취하는 듯한 모습이 묘사되었고, 이는 대중 매체를 통해 널리 알려졌다.[13] 그러나 실제로 코끼리가 열매로 인해 영향을 받으려면 매우 많은 양의 발효된 마룰라를 섭취해야 하며,[12] 다른 동물들은 일반적으로 잘 익은 열매를 선호한다.

마룰라 열매는 과일파리 ''초파리 멜라노가스터''의 조상 형태가 선호하는 먹이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야생의 과일파리는 인간 주변에 서식하며 자가 가축화된 파리보다 먹이 선택에 있어 더 까다로운 경향이 있는데, 마룰라 열매의 에스터인 이소발레르산 에틸에 특히 유인되는 것으로 밝혀졌다.[14]

6. 이용

마룰라 열매는 기린, 코뿔소, 코끼리 등 다양한 남아프리카 동물들의 먹이가 된다. 특히 코끼리는 마룰라 나무의 껍질, 가지, 열매를 즐겨 먹는 주요 소비자이며, 배설물을 통해 씨앗을 퍼뜨리는 역할도 한다.[12] 코끼리가 나무껍질을 갉아먹은 흔적은 마룰라 나무를 식별하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 1974년 다큐멘터리 ''동물들은 아름다운 사람들''에서는 동물들이 발효된 마룰라 열매를 먹고 취하는 듯한 모습이 묘사되었고,[13] 이러한 이야기가 널리 퍼졌으나, 코끼리가 실제로 취하려면 매우 많은 양의 발효된 열매를 먹어야 하며[12] 다른 동물들은 주로 잘 익은 열매를 선호한다.

마룰라 열매는 과일파리 ''초파리''의 조상 격인 숲 서식종이 선호하는 먹이로 여겨진다. 이들은 인간 주변에 서식하며 자가 길들여진 후손들과 달리 특정 과일에 대한 선호도가 뚜렷했는데, 마룰라 열매의 에스터인 이소발레르산 에틸에 특히 이끌렸던 것으로 보인다.[14]

마룰라는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아프리카에서는 전통적으로 중요한 식량 자원이며 사회 경제적으로도 상당한 가치를 지닌다.[22] 열매는 생식하거나 술을 담그는 데 사용되며, 씨앗에서는 식용 및 화장품 원료로 쓰이는 고품질 기름을 얻을 수 있다.[22][23][26] 마룰라 열매와 기름은 지역 주민들의 중요한 수입원이 되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2020년부터 마룰라 열매의 수입이 금지되었다. 이는 마룰라의 익은 열매에 Afrotrypetes|아프리카 망고과실파리lat가 기생할 수 있어, 국내 과일 재배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6. 1. 전통적 이용

마룰라 열매는 아프리카에서 전통적으로 식용으로 사용되며 상당한 사회 경제적 중요성을 지닌다.[7][22] 과육은 생으로 먹을 수 있으며 단맛과 신맛이 난다.[23] 과즙과 과육을 물과 섞어 1~3일 동안 발효시켜 전통적인 알코올 음료인 마룰라 맥주를 만든다.[8] 나미비아보츠와나 등 남부 아프리카 일대에서는 마룰라 술이 만들어지며, 맛있다고 여겨진다.[23][24] 과거 나미비아의 오밤보족 사이에서는 마룰라 술이 왕의 술로 취급되어 양조 시 일부를 공납해야 했으나, 현대에는 이러한 제약이 거의 없어졌다.[24] 오밤보족은 다른 술과 달리 마룰라 술을 여러 명이 공동으로 양조하는 전통이 있다.[24]

이 열매로 만든 증류주(모룰라)는 남아프리카 작가 허먼 찰스 보스만의 소설에도 언급된다. 공장에서는 증류주도 제조되는데, 특히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만드는 크림 리큐어인 아마룰라는 그 나라의 유명한 특산품이다.[25] 마룰라 열매는 Marula Mania와 같은 주스 블렌드를 만들기 위한 냉동 퓨레 등으로도 사용된다.

마룰라 오일은 피부 보습을 위한 국소 약물로 사용되며, 남아프리카 산족의 식단에 포함되는 식용 오일이기도 하다.[9][10] 이 오일은 산화가 느려 장기간 보존이 가능하다.[22] 마룰라 오일은 전통적으로 아프리카 여러 국가에서 보습에 사용되었으며, 피부에 바르면 수분 함유량을 높여 보습 효과를 나타낸다.[27] 또한 서구나 한국 등지로 수출되어 화장품 원료로 사용된다.[26] 마룰라 오일의 주요 지방산 구성은 다음과 같다.[27]

지방산함량 (%)
올레산 (C18:1)70-78
팔미트산 (C16:0)9-12.7
스테아르산 (C18:2)5-8
리놀레산 (C18:2)4-9.5
α-리놀렌산 (C18:3)미량 ~ 1.1



마룰라 열매는 나무가 자라는 지역 마을 주민들이 야생 나무에서 수확하여 산업적으로 이용된다. 열매 수확은 2~3개월 정도만 가능하지만, 지역 주민들에게는 중요한 수입원이 된다. 수집된 열매는 가공 공장에서 과일 펄프, 마룰라 오일 등으로 연중 가공된다.

마룰라 나무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보호받고 있다.[6] 한국에서는 2020년 초부터 마룰라 열매 수입이 금지되었다. 이는 마룰라의 익은 열매에 아프리카 망고과실파리(''Afrotrypetes'')가 알을 낳아 기생하는데, 이 해충이 한국의 재배 과일에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한 조치이다.

6. 2. 상업적 이용

마룰라 나무의 열매는 나무가 자라는 지역의 농촌 주민들이 야생에서 수집하여 산업적으로 이용한다.[11] 열매 수확은 2~3개월 동안만 이루어지지만, 이는 가난한 농촌 주민, 특히 여성들에게 중요한 수입원이 된다.[11] 수집된 열매는 가공 공장으로 운반되어 과육, 씨, 커널, 커널 오일 등이 추출되고, 연중 가공을 위해 보관된다.

마룰라는 세계적으로는 덜 알려져 있지만, 아프리카에서는 전통적으로 식량으로 사용되어 사회 경제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22] 또한, 이 나무에서는 산화가 느리고 장기간 보존 가능한 고품질 식용유를 얻을 수 있다.

마룰라 과육은 단맛과 신맛이 나며 생으로 먹을 수 있다.[23] 'Marula Mania'와 같은 주스 블렌드를 만들기 위한 냉동 퓨레 등으로도 사용되지만, 가장 흔한 용도는 알코올 음료 제조이다. 나미비아보츠와나 등 남부 아프리카 여러 지역에서 마룰라 술을 만드는데, 맛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23][24] 과거 나미비아의 오밤보족 사이에서는 마룰라 술이 왕의 술로 여겨져 양조 시 일부를 공납해야 했으나, 현재 이러한 제약은 거의 사라졌다.[24] 오밤보족은 다른 술과 달리 마룰라 술을 여러 명이 함께 양조하는 전통이 있다.[24] 각 마을에서 만드는 양조주 외에도, 공장에서는 증류주도 생산된다. 특히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만드는 크림 리큐어인 아마룰라는 해당 국가의 유명 특산품이다.[25]

한국에서는 2020년 초부터 마룰라 열매 수입이 금지되었다. 이는 알코올 성분 때문이 아니라, 성숙한 마룰라 열매에 아프리카 망고과실파리(Afrotrypetes)가 알을 낳아 기생할 수 있으며, 이것이 한국 내 재배 과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마룰라 종자에서 추출한 마룰라 오일은 식용으로 사용될 뿐만 아니라, 유럽, 미국, 한국 등지로 수출되어 화장품 원료로도 쓰인다.[26] 이 오일은 전통적으로 아프리카 여러 나라에서 보습제로 사용되어 왔다. 주요 지질은 올레산팔미트산 등이며, 피부에 바르면 수분 함량을 높여 보습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27] 마룰라 오일의 일반적인 지방산 구성 범위는 다음과 같다.[27]

지방산구성 비율 (%)
올레산 (C18:1)70-78
팔미트산 (C16:0)9-12.7
스테아르산 (C18:2)5-8
리놀레산 (C18:2)4-9.5
α-리놀렌산 (C18:3)미량 - 1.1


7. 문화적 의의

마룰라 나무는 아프리카 국가들의 문화에 필수적이며, 1951년에는 아프리카의 수호목으로 불리게 되었다.[27]

7. 1. 축제

2015년, 나미비아의 마룰라 열매 축제인 "oshituthi shomagongo"가 유네스코무형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30]

7. 2. 문학

마룰라 열매로 만든 증류주 '마룰라맘푸르'(maroela-mampoeraf)는 남아공 작가 허먼 보스만의 소설에 등장한다.

또한, 1974년 제이미 유이스 감독의 영화 아름다운 사람들에서는 코끼리, 타조, 혹멧돼지, 원숭이 등이 마룰라 열매를 먹고 취하는 모습이 묘사된다.[28] 영화 속 묘사와는 달리, 코끼리가 실제로 취하기 위해서는 매우 많은 양의 발효된 마룰라 열매를 먹어야 하며, 마시는 물의 양 때문에 그 효과가 희석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28] 하지만 마룰라 열매를 먹고 취한 코끼리에 대한 목격담은 계속 보고되고 있다.[29]

참조

[1] 간행물 Sclerocarya birrea 2024-07-27
[2] 웹사이트 "Sclerocarya birrea'' (A.Rich.) Hochst." https://powo.science[...] "[[Royal Botanic Gardens, Kew]]" 2024-07-27
[3] 논문 Domestication potential of Marula (Sclerocarya birrea subsp caffra) in South Africa and Namibia: 1. Phenotypic variation in fruit traits 2005
[4] 서적 Edible Nuts http://www.fao.org/d[...] "[[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2008-11-10
[5] 웹사이트 "Sclerocarya birrea" https://uses.plantne[...] 2018-05-15
[6] 웹사이트 Protected Trees http://www2.dwaf.gov[...] Department of Water Affairs and Forestry, Republic of South Africa 2013-05-03
[7] 서적 Lost Crops of Africa: Volume III: Fruits http://books.nap.edu[...] "[[National Academies Press]]" 2008-01-25
[8] 웹사이트 The marvellous brewers of marula beer https://www.ecoprodu[...] Eco products 2016-03-14
[9] 논문 Fatty acid composition of oils of some edible seeds of wild plants
[10] 서적 A summary of knowledge on ''Sclerocarya birrea'' with emphasis on its importance as a NTFP in South and Southern Africa
[11] 논문 Livelihood benefits from the local level commercialization of savanna resources: a case study of the new and expanding trade in marula (''Sclerocarya birrea'') beer in Bushbuckridge, South Africa https://www.ingentac[...] 2004
[12] 논문 Myth, Marula, and Elephant: An Assessment of Voluntary Ethanol Intoxication of the African Elephant (''Loxodonta africana'') Following Feeding on the Fruit of the Marula Tree (Sclerocarya birrea) http://www.bio.bris.[...] 2015-10-26
[13] 웹사이트 Elephants drunk on native fruit at South Africa's Singita Sabi Sand https://news.yahoo.c[...] 2014-04-25
[14] 논문 Wild African ''Drosophila melanogaster'' Are Seasonal Specialists on Marula Fruit 2018-12-06
[15] 문서 World Plants: Synonymic Checklists of the Vascular Plants of the World (version Apr 2018). In: Roskov Y., Ower G., Orrell T., Nicolson D., Bailly N., Kirk P.M., Bourgoin T., DeWalt R.E., Decock W., Nieukerken E. van, Zarucchi J., Penev L., eds. (2018). Species 2000 & ITIS Catalogue of Life, 29th November 2018. Digital resource at www.catalogueoflife.org/col. Species 2000: Naturalis, Leiden, the Netherlands. 2018
[16] 서적 "The Miombo in Transition: Woodlands and Welfare in Africa" Center for International Forestry Research (CIFOR)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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