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향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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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향림(朴響林, 1921년 1월 31일 ~ 1946년 2월 8일)은 일제강점기에 주로 활동한 한국의 가수입니다. 본명은 박억별이며, 데뷔 초에는 박정림(朴貞林)이라는 예명도 사용했습니다.
생애:

• 함경북도 경성군 주을온천 부근에서 태어났습니다.
• 어머니는 음식점을 경영했고, 박향림은 원산부의 루씨여자고등보통학교를 다녔습니다.
• 졸업 후에는 잠시 금융조합에서 일하기도 했습니다.
• 1937년 태평레코드에서 가수로 데뷔하여 〈청춘극장〉, 〈서커스 걸〉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 이후 콜럼비아레코드, 오케레코드 등에서 활동하며 〈오빠는 풍각쟁이〉, 〈전화일기〉, 〈코스모스 탄식〉 등 많은 히트곡을 발표했습니다.
• 독특한 목소리와 뛰어난 기교로 만요, 재즈, 블루스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인기를 얻었습니다.
• 1946년, 출산 후 산후병으로 26세의 젊은 나이에 사망했습니다.

• 〈청춘극장〉 (1937)
• 〈서커스 걸〉 (1937)
• 〈오빠는 풍각쟁이〉 (1938)
• 〈전화일기〉 (1938) - 김해송과 듀엣
• 〈코스모스 탄식〉 (1939)
• 〈순정특급〉
• <아! 모란봉>

• 박향림은 당시 활동했던 여가수들 중에서도 가장 도시적이고 발랄한 분위기의 노래를 불렀으며, 정확하고 야무진 가창이 특징이었습니다.
• 현대의 가수들과 비교해도 가창력이 최상급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일제강점기 말, 이철과 오케레코드사가 친일 가요 보급에 동원되면서 일부 친일 행적에 대한 논란이 있습니다.
• 대한민국 걸그룹의 시초로 여겨지는 저고리 시스터즈의 멤버로도 활동했습니다.
• 2022년 3월 11일, '가요1세대 \[ 박향림 ] 편 유성기로 듣던 불멸의 명가수 Vol 10' 앨범이 발매되었습니다.
• 2024년 10월 31일, 유튜브에 박향림의 '오빠는 풍각쟁이야' 영상이 게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