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전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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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전강(赴戰江)은 함경남도 부전군 고대산(1,768m)에서 발원하여 북쪽으로 흘러 양강도 김정숙군에서 장진강으로 합류하는 강입니다. 길이는 121km (또는 124km)이며, 압록강의 제2지류입니다.
주요 특징:

• 발원지 및 유역: 부전강은 함경산맥에서 발원하여 개마고원의 중앙을 흐릅니다. 유역에는 잎갈나무, 분비나무, 가문비나무 등 울창한 산림이 형성되어 있으며, 산천어, 정장어 등 찬물에 사는 물고기가 서식합니다.
• 지형: 부전강 유역은 편마암, 결정편암, 화강암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오랜 침식 작용으로 평탄화된 후 융기하여 형성되었습니다. 백두산 화산대의 용암으로 덮여 있어 기복이 작습니다. 부전강은 허천강, 장진강과 함께 깊은 골짜기를 파고 고원지대를 곡류하는 감입곡류 하천의 특징을 보입니다.
• 수력 발전: 부전강은 유역변경식 수력발전에 이상적인 지형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1920년대 후반부터 1930년대에 걸쳐 부전강 상류에 댐을 건설하여 부전호(인공호)를 만들고, 물을 동해 사면으로 흐르는 성천강 상류로 이동시켜 수력 발전을 하는 부전강 발전소가 건설되었습니다. 부전강 발전소는 한국 최초의 유역 변경식 발전소입니다.
• 1926년 조선 수전 주식회사에 의해 착공되어 1929년 11월부터 발전을 시작했습니다.
• 생산된 전기는 대부분 흥남 질소 비료 공장으로 보내졌습니다.
• 주요 지류: 달아리강, 차일강, 여운리강, 능구강, 대통기강 등이 있으며, 이 중 가장 긴 지류는 여운리강(21.8km)입니다.

부전강은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수력 발전 등 다양한 자원을 보유한 중요한 강입니다.

차일강, 여운리강, 능구강, 대통기강 등이 있으며, 이 중 가장 긴 지류는 여운리강(21.8km)입니다.

부전강은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수력 발전 등 다양한 자원을 보유한 중요한 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