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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스패로 미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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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블루 스패로 미사일은 이스라엘이 개발한 미사일로, 이란의 탄도 미사일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이스라엘은 이란의 샤하브-3 미사일과 유사한 레이다 상의 모습을 구현한 블루 스패로를 개발하여 미사일 방어 시험에 활용하고 있다. 블루 스패로는 애로우 미사일의 시험 표적으로 사용되었으며, 45kg 이하의 초소형 인공위성을 발사하거나 정찰 위성을 요격하는 용도로도 활용될 수 있다. 2024년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당시 블루 스패로 미사일 사용 의혹이 제기되었으나, 이란은 이를 부인했다.

2. 이스라엘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

이스라엘은 주변국의 탄도 미사일 위협, 특히 이란 등의 국가로부터 가해지는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다층적인 미사일 방어 체계를 구축해왔다. 이 시스템의 핵심 요소 중 하나는 미국의 기술 및 자금 지원을 받아 개발된 애로우 미사일 시스템이다. 애로우 시스템은 장거리 탄도 미사일을 대기권 안팎에서 요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애로우 시스템의 탐지 및 추적을 담당하는 것은 그린파인 레이다이다. 이 AESA 레이다는 원거리에서 날아오는 탄도 미사일을 탐지하여 요격 미사일에 표적 정보를 제공한다. 이스라엘은 지속적인 성능 개량을 통해 탐지 거리를 늘린 슈퍼 그린 파인 레이다를 개발하기도 했다.

이러한 첨단 방어 시스템의 실전 성능을 검증하고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실제 위협 미사일과 유사한 특성을 가진 표적 미사일을 이용한 시험이 필수적이다. 블루 스패로 미사일은 이러한 목적으로 개발된 공중 발사 표적 미사일로, 특히 이란샤하브-3와 같은 중거리 탄도 미사일의 비행 특성을 모방하여 애로우 미사일 시스템의 요격 능력을 시험하는 데 사용된다. 시험은 주로 F-15 전투기에서 발사된 블루 스패로를 그린파인 레이다가 탐지·추적하고, 애로우 미사일이 이를 요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 1. 애로우 미사일

이스라엘이 미국의 지원을 받아 독자적으로 개발한 탄도탄 요격 미사일 시스템이다. 애로우 미사일 시스템의 성능을 시험하기 위해 블루 스패로 미사일이나 블랙 스패로 미사일과 같은 표적 미사일이 사용된다. 시험 과정은 주로 F-15 전투기에서 발사된 표적 미사일을 그린파인 레이다가 탐지 및 추적하고, 이에 대응하여 애로우 미사일이 발사되어 요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블루 스패로는 북한의 노동 1호나 이란의 사하브-3와 같은 중거리 탄도 미사일을 모방하여 애로우 시스템의 실전 대응 능력을 검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애로우 시스템 개발은 미국 보잉사와 협력하여 진행되기도 했다.

2. 1. 1. 성능 및 시험

블루 스패로는 이스라엘의 애로우 미사일 방어 시스템 시험에서 사용되는 표적 미사일이다. F-15 전투기에서 발사되어 그린파인 레이다 시스템으로 탐지 및 추적되며, 애로우 미사일의 요격 대상이 된다. 초기 자료에서는 북한의 노동 1호 미사일을 모방한 것으로 언급되기도 했으나, 실제 시험에서는 주로 이란의 사하브-3 미사일 특성을 모방하여 사용되었다.

  • '''2007년 7월 6일:''' 이스라엘이 블루 스패로의 사진을 처음으로 공개했다.[https://web.archive.org/web/20070819071409/http://www.flightglobal.com/articles/2007/07/06/215388/picture-israel-reveals-rafaels-blue-sparrow-target.html PICTURE: Israel reveals Rafael's Blue Sparrow target]
  • '''2008년 4월 15일:''' 블루 스패로가 애로우 미사일 시스템 시험을 위해 처음으로 발사되었다. 이 시험에서 슈퍼그린파인 레이다는 이란의 사하브-3 미사일을 모방한 블루 스패로를 성공적으로 추적했지만, 실제 요격 미사일 발사는 이루어지지 않았다.[https://www.jpost.com/Home/Article.aspx?id=98254 Arrow system passes test, prepares for deployment]
  • '''2009년 4월 7일:''' 제18차 애로우 테스트가 진행되었다. 이 시험은 애로우 2 시스템의 완전한 성능을 검증하는 첫 번째 시도였다. 오전 11시경 팔마힘 공군기지에서 발사된 애로우 2는 사하브-3와 유사하게 제작된 블루 스패로 표적 미사일을 정확히 요격하는 데 성공했다. 이 시험에는 슈퍼그린파인 레이다가 사용되었으며, 이스라엘 공군과 미국 미사일 방어국(MDA)이 공동으로 수행했다.[https://www.domain-b.com/aero/mil_avi/miss_muni/20090407_arrow_2.html Israel successfully tests Arrow 2 missile defence system]

2. 2. 그린 파인 레이다

그린파인 레이다는 애로우 시스템에서 탐지 레이다 역할을 담당하는 AESA 레이다이다. 기본형 그린파인 레이다의 탐지 거리는 500km이며, 탐지 거리가 900km로 향상된 개량형 슈퍼 그린 파인 레이다는 대한민국에 수출되기도 하였다.

2. 2. 1. 슈퍼 그린 파인

슈퍼 그린 파인 레이다는 기존의 그린파인 레이다를 개량한 AESA 레이다이다. 탐지 거리는 900km로, 기존 그린파인 레이다의 탐지 거리인 500km보다 향상되었다. 대한민국은 증가하는 북한의 탄도 미사일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슈퍼 그린 파인 레이다 2대를 도입하였으며, 2012년부터 대한민국 공군에서 실전 배치하여 운용 중이다. 이는 한국의 미사일 방어 체계 구축에 중요한 탐지 자산으로 활용되고 있다.

2. 3. 블루 스패로우 미사일

블루 스패로는 이스라엘의 애로우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시험하기 위해 개발된 공중 발사 표적 미사일이다. 이 미사일은 특히 이란샤하브-3(노동 1호) 미사일과 유사한 비행 궤적과 레이다 신호를 모방하도록 설계되었다. 이를 통해 이스라엘은 자국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인 애로우가 실제 위협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지를 검증한다.

이스라엘은 과거 스커드 계열 미사일을 모방한 블랙 스패로 미사일을 표적으로 사용했으나, 이란의 샤하브-2(스커드-C) 및 샤하브-3(노동 1호)와 같은 더 발전된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블루 스패로를 개발했다. 블루 스패로는 주로 F-15 전투기에서 발사되며, 발사된 미사일은 그린파인 레이다 시스템에 의해 탐지 및 추적된다. 이후 애로우 미사일이 발사되어 블루 스패로를 요격하는 방식으로 시험이 진행된다.

2. 3. 1. 군사적 활용

블루스패로는 약 45.36kg (45kg) 이하의 초소형 인공위성을 발사할 수 있도록 개조될 수 있다. 고도의 전파공학기술을 이용하여 이러한 초소형 인공위성은 전시 상황에서 통신 및 정찰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또한 블루스패로는 정찰위성을 요격하는 용도로도 활용될 수 있다. 이스라엘 제작사는 미국의 레이시온과 협력하여 미국 시장에 블루스패로를 판매하기로 협정을 맺었다.

3. 샤하브-3 (노동 1호)

이란은 사거리 300km의 샤하브-1(스커드B), 사거리 600km의 샤하브-2(스커드C), 그리고 사거리 1800km의 샤하브-3을 보유하고 있다. 샤하브-3은 북한이 독자 개발한 노동 1호를 기반으로 하며, 기존 스커드 계열 미사일과 비교해 성능이 향상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스라엘은 초기에는 스커드B와 레이다 상 모습이 동일한 블랙 스패로 표적 미사일을 이용해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개발하고 시험했다. 이후 이스라엘은 샤하브-2(스커드C) 및 샤하브-3(노동 1호)와 레이다 상 모습이 동일하게 구현된 블루 스패로 표적 미사일을 개발하여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시험하고 있다. 이는 샤하브-3과 같은 중거리 탄도 미사일에 대한 방어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4. 2024년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2024년 4월 19일 새벽(현지시간), 이스라엘이란 이스파한 지역의 군사 기지를 공습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스라엘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아 사용된 무기가 정확히 무엇인지는 불분명하지만, 미국의 중동 연구소 소속 찰스 리스터 선임 연구원은 이 공격에 블루 스패로 미사일이 사용되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이스라엘 전투기가 시리아이라크 영공을 거쳐 블루 스패로 공대지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이라크 바그다드 외곽에서 발견된 미사일 파편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이란 측은 미사일 공격 사실 자체를 부인했다.

4. 1. 공격 배경

2024년 4월 19일 새벽(현지시간),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했다. 이스라엘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아 공격에 사용된 무기나 구체적인 경위는 불분명하다.

이란 당국자들은 이스라엘의 공격이 이스파한 지역 군사 기지에 배치된 S-300 대공 미사일 시스템을 목표로 했다고 주장했다. 뉴욕 타임스(NYT)가 분석한 위성 사진에서도 이스파한 제8 공군기지의 S-300 시스템 레이더가 손상된 정황이 포착되었다. S-300은 러시아가 개발한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으로, 패트리어트 미사일과 유사한 성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 시스템은 넓은 탐지 범위를 가지며 동시에 여러 목표물을 추적할 수 있고, 차량 탑재가 가능해 기동성도 갖추고 있다. 러시아는 2015년과 2016년에 걸쳐 이란에 S-300 시스템을 인도한 바 있다. 또한, 러시아는 이란과 우호적인 관계인 시리아에도 S-300 시스템을 판매했으며, 당시 판매 패키지에는 레이더, 미사일 발사대 차량, 미사일 등이 포함되었다. S-300 시스템에서 레이더가 파괴될 경우 미사일 발사가 불가능해진다.

미국의 중동 연구소 소속 찰스 리스터 선임 연구원은 이란 측의 드론 공격 주장을 반박하며, 이스라엘 전투기가 시리아 상공을 통해 이라크 영공으로 진입한 뒤 블루 스패로 공대지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이라크 바그다드 외곽에서 이스라엘제 블루 스패로 미사일의 파편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된 점을 근거로 들었다.

반면, 이란 당국자들은 자국 영공으로 진입한 드론, 미사일, 항공기 등을 감지하지 못했다고 밝혔으며, 이란 국영 통신사 IRNA 역시 미사일 공격은 없었고 방공 시스템도 가동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4. 2. 공격 무기 및 피해

2024년 4월 19일 새벽(현지시간),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했다. 이스라엘은 공식적인 발표를 하지 않아 사용된 무기는 불분명하다.

이란 당국자들은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이스파한 지역 군사 기지에 배치된 S-300 대공 미사일 시스템이 타격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뉴욕 타임스(NYT)가 분석한 위성 사진에서도 이스파한 제8 공군기지에 위치한 S-300 시스템의 레이더가 손상된 것이 확인되었다. S-300은 러시아가 개발한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으로, 탐색 레이더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반경 288km 내의 목표물을 탐지할 수 있다. 레이더가 파괴될 경우 미사일 발사가 어려워진다. 러시아는 2015년과 2016년에 걸쳐 이란에 S-300 시스템을 인도한 바 있다. 참고로 러시아가 시리아에 판매한 S-300 패키지에는 레이더 1기, 미사일 발사대 차량 6기, 사거리 200km 미사일 144발이 포함되었다.

이란 측은 이번 공격이 드론을 이용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미 중동연구소(미국 중동 연구소)의 찰스 리스터 선임 연구원은 다른 분석을 내놓았다. 그는 이스라엘 전투기가 시리아와 이라크 영공을 거쳐 이란을 향해 '블루 스패로우' 공대지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리스터 연구원은 이라크 바그다드 외곽에서 이스라엘제 블루 스패로우 미사일로 추정되는 파편이 발견된 것을 근거로 들었다.

반면, 이란 당국자들은 자국 영공으로 진입한 드론, 미사일, 항공기 등을 전혀 감지하지 못했다고 밝혔으며, 이란 국영 통신사 IRNA는 미사일 공격은 없었고 방공 시스템도 가동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4. 3. 이란의 방공망 무력화 논란

2024년 4월 19일 새벽(현지시간), 이스라엘이란을 공습했으나, 이스라엘 측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아 공격에 사용된 무기가 무엇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이란 당국자 두 명은 이스라엘의 공격이 이스파한 지역 군사 기지에 배치된 S-300 대공 미사일 시스템을 겨냥했다고 밝혔다. 뉴욕 타임스(NYT)가 분석한 위성 사진에서도 이스파한 제8 공군기지에 설치된 S-300 시스템의 레이더가 손상된 모습이 확인되었다.

S-300은 러시아가 개발한 대표적인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으로, 흔히 미국 패트리어트 미사일의 러시아판으로 불린다. 이 시스템은 탐색 레이더를 중심으로 운용되며, 반경 288km 내의 전투기 최대 100대까지 동시에 탐지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란은 2015년과 2016년에 걸쳐 러시아로부터 S-300 포대를 인도받았다. S-300 시스템에서 레이더는 표적 탐지 및 미사일 유도를 담당하는 핵심 장비이므로, 레이더가 파괴되면 사실상 방공 시스템 전체가 무력화될 수 있다.

이러한 정황에도 불구하고, 이란 당국자들은 자국 영공으로 진입한 드론, 미사일, 항공기 등을 전혀 감지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란 국영 통신사 IRNA 역시 미사일 공격은 없었으며, 이란의 방공 시스템은 가동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미국 중동연구소의 찰스 리스터 선임 연구원은 이란의 발표와 다른 분석을 내놓았다. 그는 이스라엘 전투기가 시리아 상공을 거쳐 이라크 영공으로 진입한 뒤, 이란을 향해 블루 스패로 공대지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리스터 연구원은 이라크 바그다드 외곽에서 이라크 경찰이 이스라엘제 블루 스패로 미사일의 파편을 발견한 사실을 이러한 주장의 근거로 제시했다. S-300 레이더 손상 정황과 블루 스패로 미사일 사용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이란의 방공망이 실제로 무력화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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