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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가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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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소풍가는 여자는 여성의 삶과 사랑을 그린 2004년 SBS 일일드라마이다. 이 드라마는 혜숙을 중심으로, 사회적 편견과 억압 속에서 자신의 삶을 찾아가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혜숙은 남편의 외도와 성폭행으로 인해 고통받지만, 새로운 사랑을 통해 자립을 시도하고, 러시아 출신 쏘냐는 인종차별에 맞서며 진정한 사랑을 찾아간다. 드라마는 가족, 사랑, 그리고 여성의 자아 실현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결방과 배우 교체 등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방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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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가는 여자 - [TV프로그램]에 관한 문서
기본 정보
소풍가는 여자
사진 없음
장르드라마
방송 채널SBS
방송 기간2004년 5월 3일 ~ 2004년 10월 8일
방송 횟수94부작
방송 시간월 ~ 금 밤 8시 50분 ~ 9시 25분
방송 분량35분
시청 등급15
제작진
책임 프로듀서허웅
연출정을영
조연출이명우
각본박진숙
출연진
출연자박지영
황인성
김태연
여현수 외
음향 및 자막
음성2채널 스테레오 사운드(아날로그)
2채널 돌비 디지털(디지털)
자막청각 장애인을 위한 자막 방송
고화질 방송 여부SD 제작 · 방송
기타 정보
공식 홈페이지<소풍가는 여자> 공식 홈페이지

2. 기획 의도

여자란 어떤 존재인가? 이 땅에 살고 있는 여성들은 누구의 어머니, 누구의 아내, 누구의 누이처럼, 누구와 함께일 때만 그 실체를 인정받는 부속품 같은 존재일 뿐이었다. 끊임없이 희생과 봉사를 강요당하면서도 불평할 줄 몰랐던 착한 여자들은 이제 반란을 꿈꾼다. 가정에 안주하기를 거부하며, 결혼이라는 굴레를 거부하며. 이 작품은 세상의 왜곡된 편견과 억압을 극복하고 자신의 삶을 찾아가는 여자의 인생 찾기다.[1]

2. 1. 여성의 반란

한 가정의 맏딸이자 며느리로서 가족을 위해 헌신해 온 중년 여성 혜숙은 성추행 사건을 겪는다. 그녀는 자신이 아끼고 믿었던 가족과 세상으로부터 버림받고 철저하게 혼자가 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혜숙은 세상의 왜곡된 편견과 억압을 깨닫고, 새로운 삶을 찾아 나선다.[1]

혜숙의 이러한 변화는 각자의 삶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그리고 이 땅에서 여성들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한편, 한국으로 온 이주 여성 쏘냐는 끈질긴 생명력으로 우리 사회의 이기적이고 배타적인 모습과 인종차별에 맞서 싸운다. 쏘냐의 삶은 우리 사회의 폐쇄적인 행태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된다. 또한 쏘냐와 병태의 티격태격하는 사랑 이야기는 사랑이 그 어떤 것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1]

2. 2. 사랑과 여성

혜숙의 헌신적이고 일방적인 사랑과 그 대가를 통해 이 시대가 요구하는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질문을 던지며, 가족, 부모 자식, 부부 간의 사랑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쏘냐의 복수심에서 시작된 불협화음 가득한 만남과 오해는 결국 진실을 깨닫게 하고, 더불어 사는 가운데 행복을 찾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비록 어긋난 시작이었지만, 진솔한 마음 나누기는 국경과 문화의 벽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음을 건강한 청춘 남녀 병태와 쏘냐를 통해 보여주고자 한다.[1]

3. 줄거리

혜숙은 서울의 한 상가 골목에서 주꾸미 불고기집을 운영하고 있다. 대학 시절 혜숙은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조여사의 식당에서 서빙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다. 조여사의 아들 윤호는 혜숙에게 반해 집요하게 구애했고, 결국 둘 사이에 아이가 생긴다. 식구들의 생계와 남편의 사업 자금을 도맡게 된 혜숙의 하루하루는 고달프다. 벤처 사업을 하는 남편 윤호의 성공이 목전에 와 있었기에, 혜숙은 마지막으로 사업 자금을 융통하기 위해 평소 단골이었던 주성배에게 부탁한다.

어느 날, 식당 문을 닫을 즈음 찾아온 주성배는 그동안 흠모했던 마음을 혜숙에게 전하며 성폭행을 시도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윤호는 혜숙을 끊임없이 의심하기 시작한다. 이후 윤호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된 혜숙은 윤호와 이혼하면서 세상의 어려움에 직면하지만, 대학 동창 선재를 만나면서 위안을 얻는다.[1]

4. 등장 인물

이 드라마에는 박지영, 황인성, 김태연, 여현수, 김디에나, 김규철이 주요 인물로 출연했고, 박근형, 양금석, 금보라, 한민 등이 주변 인물로 출연했다.[1]

4. 1. 주요 인물


: 30대 중반의 주부이자 주인공이다. 주꾸미 불고기집을 운영하며, 타고난 미모와 화려함을 감추고 일에만 몰두하며 수수하게 살아간다. 시댁의 주요 수입원 역할을 하는 억척스러운 인물이다. 가정 형편 때문에 대학을 중퇴하고 조여사의 식당에서 일하다가 조여사의 아들 윤호와 결혼했다. 그러나 윤호가 바람을 피우자 딸 찬미를 데리고 이혼 후 옛 애인 선재와 사랑에 빠진다.
: 혜숙의 대학 시절 동아리 친구. 하버드를 졸업했지만 어촌에서 평범한 어부로 살아간다. 아버지가 수산업계의 큰 손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있다. 옛 애인 혜숙과 사랑에 빠지지만, 동창인 수미의 적극적인 구애와 부모의 반대에 시달린다.
: 혜숙의 고등학교 후배이자 자유분방한 비디오 자키. 어촌에 은둔한 선재를 취재하러 갔다가 선재를 사랑하게 된다. 혜숙이 선재와 가까워지는 것을 용납하지 못한다.
: 혜숙의 남동생. 자타가 공인하는 몸짱, 얼짱이다. 의리가 있고 의협심이 강하며, 하고 싶은 일은 목숨을 걸고 하지만 복잡하고 골치 아픈 일은 질색한다. 누나의 이혼에 충격을 받고 누나의 시댁 식구들에 맞서고 매형도 죽여버리겠다고 덤빈다. 야간업소에 나가던 쏘냐를 구출해주다가 그녀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 러시아 출신의 무용수로 밤업소에서 일한다. 타국에서의 거친 생활로 대인기피증이 있다. 밤업소에서 도망치다가 병태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고, 병태의 집에서 세탁소 일을 배우며 살아간다. 활달하고 붙임성 있는 성격으로 가족들의 귀여움을 받는다.
: 혜숙의 전 남편이자 조여사의 외아들. 공학박사 출신의 벤처사업가이다. 혜숙의 도움으로 박사 과정을 마쳤다. 거듭된 사업 실패로 혜숙에게 신세를 지게 되면서 열등감이 심하다. 회사 여직원과 바람이 나서 혜숙과 이혼하지만, 선재와 혜숙이 가까워지는 것을 참지 못한다.

4. 2. 주변 인물

박근형: 진풍길 역. 혜숙의 아버지이자 세탁소를 운영한다. 해병대 출신으로, 아내와 일찍 사별하고 자식들을 홀로 키웠다. 사고뭉치 아들 병태가 사람 구실 하기를 바라며, 건넛집 송이 엄마에게 마음이 있다. 송이 엄마와 재혼을 생각하지만, 송이가 병태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갈등한다. 혜숙과 선재의 사랑도 마음을 혼란스럽게 만든다.[1]

양금석: 진풍옥 역. 진풍길의 여동생이다. 직설적인 성격이며 부지런하지만, 심술이 나면 아프다고 눕기도 한다. 오빠 진풍길을 짝사랑하는 송이 엄마를 싫어한다. 혜숙에게는 친정을 잊고 잘 살라고 충고한다. 쏘냐와 함께 지내며 구박하지만, 의외로 죽이 잘 맞는 부분도 있다.[1]

금보라: 송이 모 역. 필승세탁소 한켠에서 헌 옷 수선을 하며 딸 송이와 단둘이 살아간다. 진풍길을 좋아하지만, 그의 고모 때문에 속앓이를 한다. 후에 진풍길과 재혼한다.[1]

한민: 금송이 역. 전문대 무도과 2학년이자 경비 전문회사 출동요원이다. 아버지 없이 엄마와 단둘이 10년째 살고 있으며, 엄마와 친구처럼 지내면서도 엄마를 보호하고 챙긴다. 어릴 적부터 병태를 좋아해 왔다. 엽기적이고 발랄하며, 명랑하고 쾌활하며, 거침없고 저돌적인 성격이다.[1]

김원미: 오찬미 역. 혜숙과 윤호의 외동딸. 혜숙의 바람대로 공부도 잘하고 미술, 음악 등 예술에 재능을 보인다. 예민한 시기에 부모의 이혼으로 엄마, 아빠 사이에서 갈등한다.[1]

정재순: 조 여사 역. 혜숙의 시어머니. 전형적인 속물 근성을 가졌지만, 귀여운 구석도 있다. 혜숙이 자신이 운영하던 밥집을 크게 성공시키자 기뻐한다. 질투심이 많고 지나치게 솔직하여 남에게 상처를 주는 말을 자주 한다. 아들 윤호의 편만 든다.[1]

4. 3. 그 외 인물

5. 결방 내역


  • 2004년 6월 4일: 제41회 대종상 영화제 편성으로 인해 결방되었다.
  • 2004년 6월 9일: 6시 55분부터 2006년 FIFA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대한민국 VS 베트남> 중계방송으로 인해 결방되었다.(<SBS 8 뉴스>는 8시 55분으로 이동)[1]
  • 2004년 6월 22일: 6시 55분부터 4개국 국제 청소년축구 <대한민국 VS 미국> 중계방송으로 인해 결방되었다.(<SBS 8 뉴스>는 8시 55분으로 이동)[2]
  • 2004년 6월 24일: 6시 55분부터 4개국 국제 청소년축구 <대한민국 VS 폴란드> 중계방송으로 인해 결방되었다.(<SBS 8 뉴스>는 8시 55분으로 이동)[3]
  • 2004년 7월 1일: <탄핵방송 편파여부> 뉴스 특보 편성으로 인해 결방되었다.
  • 2004년 7월 19일: 7시 20분부터 아시안컵 축구 <대한민국 VS 요르단> 중계방송으로 인해 결방되었다.(<SBS 8 뉴스>는 9시 25분으로 이동)[4]
  • 2004년 7월 21일: 6시 55분부터 올림픽 대표팀 친선축구 <대한민국 VS 일본> 중계방송으로 인해 결방되었다.(<SBS 8 뉴스>는 8시 55분으로 이동)[5]
  • 2004년 7월 23일: 8시 50분부터 특집 <아이엠> 편성으로 인해 결방되었다.
  • 2004년 7월 27일: 7시 55분부터 아시안컵 축구 <대한민국 VS 쿠웨이트> 중계방송으로 인해 결방되었다.(<SBS 8 뉴스>는 7시 5분으로 이동)[6]
  • 2004년 8월 16일: 2004년 하계 올림픽 특집 프로그램 편성으로 인해 결방되었다.
  • 2004년 8월 18일: 2004년 하계 올림픽 특집 프로그램 편성으로 인해 결방되었다.
  • 2004년 8월 19일: 2004년 하계 올림픽 특집 프로그램 편성으로 인해 결방되었다.
  • 2004년 8월 20일: 8시부터 2004년 하계 올림픽 탁구 여자 복식 결승전 중계방송으로 인해 결방되었다.
  • 2004년 8월 23일: 2004년 하계 올림픽 특집 프로그램 편성으로 인해 결방되었다.
  • 2004년 8월 24일: 8시 45분부터 2004년 하계 올림픽 남자 핸드볼 8강전 <한국 VS 러시아> 중계방송으로 인해 결방되었다.
  • 2004년 8월 27일: 7시 55분부터 2004년 하계 올림픽 복싱 페더급 준결승 중계방송으로 인해 결방되었다.(<SBS 8 뉴스>는 8시 30분으로 이동)[7]
  • 2004년 8월 30일: 8시 45분부터 2004년 하계 올림픽 결산 특집 <영광의 순간들> 편성으로 인해 결방되었다.
  • 2004년 9월 24일: 8시 50분부터 추석특선영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편성으로 인해 결방되었다.
  • 2004년 9월 27일: 8시 35분부터 추석특집 <야심만만 만명에게 물었습니다> 편성으로 인해 결방되었다.
  • 2004년 9월 28일: 8시 35분부터 추석특선영화 <반지의 제왕: 두 개의 탑> 편성으로 인해 결방되었다.
  • 2004년 9월 29일: 8시 35분부터 추석특집 <2004 좋은 세상 만들기> 편성으로 인해 결방되었다.

6. 참고 사항


  • 해당 작품부터 SBS 일일드라마의 시간대가 밤 8시 50분으로 변경되었으며, 이 작품을 끝으로 SBS 일일드라마는 한때 폐지되었다.
  • 당초 삼화네트웍스에서 외주제작할 예정이었으나 SBS 자체제작으로 변경되었다.
  • 진혜숙과 허선재 역에는 당초 심혜진, 최민수가 낙점되었다. 그러나, 최민수는 타 방송사에서 준비 중인 대하사극과 <소풍 가는 여자>를 저울질하며 고민하다가 두 작품 모두 출연을 포기하였다. 몇 차례 대본 연습까지 참석한 심혜진은 최민수의 하차 소식이 알려진 뒤 출연을 포기했고,[2] 진병태 역으로 낙점된 박광현[3] 역시 하차하였다. 이 때문에 첫 방송일이 2003년 4월 26일에서 5월 3일로 변경되었으며 제목도 <봄날은 온다>에서 <소풍가는 여자>로 바뀌었다.
  • KBS 1TV 일일극 당신이 그리워질 때에서 신혼부부 역으로 호흡을 맞췄던 박지영, 김규철은 부부 역으로 11년 만에 재회하였다.[4]
  • 세상의 왜곡된 편견을 극복하고 자기 삶을 찾아가고자 노력하는 한 이혼녀의 모습을 진솔하게 보여줘 시청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5]
  • '나홀로' 가족 이야기 위주로 다뤘다는 지적뿐 아니라 하룻밤을 같이 지낸 여자와 억지로 결혼한다는 등 구태의연한 전개방식이 문제점으로 제기됐다.[6]
  • 박진숙 작가가 드라마 집필 도중 시모상을 당하는 등 악재가 있었으며,[7] 시청률이 갈수록 하락하였다.
  • 박진숙 작가에게는 해당 작품이 SBS에서의 마지막 드라마 집필작이 되었는데, 박진숙 작가는 <소풍 가는 여자> 이후 2005년 11월 방송될 예정이었던 SBS 특집 드라마 <그물을 깁다>의 집필자로 낙점되었으나 편성이 불발됐다.[8]

참조

[1] 뉴스 SBS `소풍가는 여자" 5월 3일 첫방송 http://www.joongboo.[...] 중부일보 2004-04-30
[2] 뉴스 <연합인터뷰> '늙은 캔디' 된 심혜진 https://news.naver.c[...] 연합뉴스 2004-07-28
[3] 뉴스 탤런트 박광현 "나도 사장님" https://entertain.na[...] 헤럴드경제 2004-04-06
[4] 뉴스 박지영ㆍ김규철 부부로 재회 https://entertain.na[...] 헤럴드경제 2004-04-09
[5] 뉴스 따뜻한 가족애 없는 일일드라마 http://entertain.nav[...] 매일경제 2016-06-11
[6] 뉴스 방송3사 일일드라마 "현실감각 잃어" http://www.kookje.co[...] 국제신문 2018-11-29
[7] 뉴스 "[부고]" https://news.naver.c[...] 서울신문 2016-10-15
[8] 뉴스 조선대 문예창작학과 교수 특채된 중진방송작가 박진숙씨 http://www.newswire.[...] 뉴스와이어 2017-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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