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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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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스페인 국장은 스페인 군주의 공식 문장으로, 스페인 역사를 거치며 여러 차례 변화를 겪었다. 현재 국장은 카스티야, 레온, 아라곤, 나바라, 그라나다 왕국의 문장과 부르봉 왕가의 문장, 헤라클레스의 기둥, 스페인 왕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981년에 제정되었다. 하지만 공식 디자인이 문장학적 관례와 다르다는 비판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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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국장
기본 정보
스페인의 국장
국장
명칭스페인의 국장
표어Plus Ultra(더 멀리)
사용 시작1981년 10월 5일
구성 요소
방패4분할: 카스티야, 레온, 아라곤, 나바라; 뾰족한 부분: 그라나다; 중앙 방패: 부르봉 왕가
지지자헤라클레스의 기둥: 오른쪽 - 신성 로마 제국의 제국관(오스트리아 버전); 왼쪽 - 스페인 왕관
관모스페인 왕관
법적 근거
기타
비고스페인 왕국의 국장은 대부분의 군주국과는 달리, 오스트레일리아나 스웨덴처럼 국가의 국장이 군주의 개인 문장이 아님. 군주는 자신의 개인 문장을 가짐.

2. 스페인 국장의 구성

스페인 국장은 크게 여섯 개의 문장과 추가적인 문장 기호들로 구성되어 있다.[9]

문장의미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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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티야 왕국제1분기
적색 바탕에 금색의 세 개의 탑이 있는 성이 있고, 흑색으로 묘사되었으며 창문은 청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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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온 왕국제2분기
은색 바탕에 자주색 사자(때때로 적색으로 묘사됨)가 금색 왕관을 쓰고 있으며, 혀와 무기는 적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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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곤 왕관제3분기
금색 바탕에 네 개의 수직 띠가 적색으로 그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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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바라 왕국제4분기
적색 바탕에 십자, 앤드류 십자, 테두리는 금색의 쇠사슬로 연결되어 있으며, 중앙 점은 녹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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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나다 왕국바닥을 가리킴
은색 바탕에 씨앗이 적색인 석류 열매가 있고, 받침, 조각, 잎은 두 잎으로 녹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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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봉 왕가
(앙주 분가)		작은 방패
청색 테두리가 적색으로 둘러싸여 있고, 세 개의 백합이 금색으로 그려져 있다.
공식 버전에서는 타원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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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라클레스의 기둥지브롤터 해협에 붙여진 고대 이름. plus ultra라는 모토는 라틴어로 더 멀리라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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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왕관
(문장용 왕관)		금색과 보석, 여덟 개의 로제트 (다섯 개가 보임), 여덟 개의 진주가 흩어져 있으며, 꼭대기에는 진주로 장식된 네 개의 아치와 지구에 있는 십자가 있다.



현재 스페인 국장은 다음 법률에 의해 규정된다.


  • 스페인 국장에 관한 1981년 10월 5일자 법률 33/1981 (공식 관보 250호, 10월 19일자)[9]
  • 스페인 공식 국장 디자인을 승인하는 1981년 12월 18일자 왕령 2964/1981 (공식 관보 303호, 12월 19일자)[9]
  • 스페인 국장의 색상을 기술적으로 명시하는 1982년 9월 3일자 왕령 2267/1982 (공식 관보 221호, 9월 15일자)[9]

2. 1. 역대 왕국의 문장

스페인 국장에는 역사적으로 스페인을 구성했던 주요 왕국들의 문장이 포함되어 있다.[9]

문장왕조 또는 국가시기
--가톨릭 왕조1475년-1492년
--가톨릭 왕조1492년-1508년
--카를 5세1516년-1518년
--카를 5세1518년-1520년
--카를 5세1520년-1530년
--카를 5세1530년-1556년
--펠리페 2세1556년-1558년
--펠리페 2세1558년-1580년
--합스부르크 왕가1580년-1700년
--부르봉 왕가1700년-1761년
--부르봉 왕가1761년-1868년, 1875년-1931년
--보나파르트 가1808년-1813년
--스페인1870년-1873년
--스페인 제1공화국1873년-1874년
--스페인1874년-1931년
--스페인 제2공화국1931년-1939년
--프랑코 정권1938년-1945년
--프랑코 정권1945년-1977년
--민주화 이행 과정에서 사용된 스페인의 국장1977년-1981년


2. 2. 추가적인 문장 기호

(앙주 분가)작은 방패
청색 테두리 적색, 세 개의 백합 금색
공식 버전에서는 타원형헤라클레스의 기둥지지자
지브롤터 해협에 붙여진 고대 이름. plus ultra라는 모토는 라틴어로 더 멀리라는 의미이다.스페인 왕관
(문장용 왕관)꼭대기와 지지자의 상단
금색과 보석, 여덟 개의 로제트 (다섯 개가 보임), 여덟 개의 진주가 흩어져 있으며, 꼭대기에는 진주로 장식된 네 개의 아치와 지구에 있는 십자가가 있다.


3. 스페인 국장의 역사

스페인의 국장은 오랜 역사 동안 여러 차례 변화를 겪었다. 가톨릭 부부왕 시대부터 1873년 스페인 제1 공화국이 시작될 때까지 스페인의 국장은 국왕의 문장과 동일시되었다. 국장과 왕가의 문장은 밀접하게 연결되어, 역사가 흐르고 다른 정체가 등장해도 이러한 도안은 형태를 바꾸어 사용되었다.

스페인 국왕은 성공적인 발견 항해에 대한 보상으로 콜럼버스에게 문장을 사용할 권리를 부여했다. 1493년 5월 20일자 특허장에 명시된 문장에 따르면, 콜럼버스는 첫 번째와 두 번째 4분원에 카스티야와 레온의 왕실 문장인 성과 사자를 사용해야 했지만, 다른 색상이나 색조를 사용했다. 세 번째 4분원에는 물결치는 바다에 있는 섬들이, 네 번째 4분원에는 그의 가문의 관례적인 문장이 들어갈 것이다.[9]

스페인 국장의 역사
연도국장설명
1475년-1492년--가톨릭 왕조
1492년-1508년--가톨릭 왕조
1516년-1518년--카를 5세의 문장
1518년-1520년--카를 5세의 문장
1520년-1530년--카를 5세의 문장
1530년-1556년--카를 5세의 문장
1556년-1558년--펠리페 2세의 문장
1558년-1580년--펠리페 2세의 문장
1580년-1700년--합스부르크 왕가의 문장
1700년-1761년--부르봉 왕가의 문장
1761년-1868년, 1875년-1931년--부르봉 왕가의 문장
1808년-1813년--보나파르트 가의 문장
1870년-1873년--스페인의 국장
1873년-1874년--스페인 제1공화국
1874년-1931년--스페인의 국장
1931년-1939년--스페인 제2공화국
1938년-1945년--프랑코 정권 시절의 국장
1945년-1977년--프랑코 정권 시절의 국장
1977년-1981년--민주화 이행 과정에서 사용된 스페인의 국장



카를로스 1세는 1519년 신성 로마 황제로 선출된 후, 대관한 쌍두 독수리를 자신의 문장에 배치했다. 이는 전통적으로 신성 로마 황제가 쌍두 독수리를 문장으로 사용했기 때문이다(독일의 국장 참조).[10]

펠리페 2세 통치 기간 동안 스페인 군주의 문장은 고정되었다. 1580년 포르투갈과의 통합 이후, 군주의 문장에 포르투갈 문양이 추가되었다.[10]

펠리페 5세는 스페인 왕위 계승 전쟁을 통해 스페인 왕위에 오른 최초의 부르봉 왕가 출신 국왕으로, 1700년 스페인 국장에 부르봉 가문을 상징하는 문장을 추가했다.[1]

1808년 호세 1세는 프랑스 제국의 영향력을 나타내는 새로운 문장을 선포했으나, 1813년 폐위되었다.[12]

페르난도 7세는 카를로스 3세 시대의 간략화된 문장을 다시 사용했고, 스페인 제1공화국 시대에는 왕관 대신 성벽관을 사용한 국장이 채택되었다.

알폰소 12세에 의해 왕정이 복고된 후, 1875년 부르봉 왕가의 도안이 국장에 부활했다.[8]

스페인 제2공화국 시대에는 제1공화국에서 사용했던 것과 동일한 국장을 사용했다.[12]

1939년 프랑코 독재 정권은 1938년 트라스타마라 왕가 시대에 사용되었던 요한의 독수리를 부활시켰다.

1975년 후안 카를로스 1세 즉위 후 1977년 국장이 일부 수정되었고, 1981년에는 독수리와 화살 문양을 제거하고 방패 문양을 간략화한 현재의 국장이 제정되었다.

3. 1. 트라스타마라 가문 (1479년 - 1504년)

1479년, 아라곤과 카스티야의 합병으로 스페인 왕국이 탄생했고, 가톨릭 군주 (이사벨 1세, 페르난도 2세)가 공동으로 통치했다. 이들의 문장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졌다.

페르난도 2세는 종종 다른 디자인의 문장을 사용했는데, 이는 티어스트 퍼 페일 형식으로 왼쪽부터 카스티야와 레온의 국장, 아라곤과 나폴리와 시칠리아의 국장, 아라곤의 국장 순으로 조합한 것이다. 나바라 병합 후, 페르난도 2세의 출신지인 레이 카톨리코의 문장 오른쪽 위는 퍼 페일 형식으로 왼쪽에는 아라곤과 나바라의 국장, 오른쪽 위에는 예루살렘과 헝가리의 국장을 각각 퍼 페스 형식으로 조합한 것으로 변경되었다.

나바라에서 1700년경까지 사용된 문장은 쿼터리 형식으로 다음과 같은 문장이 포함되어 있었다.

아라곤에서는 카스티야, 레온, 아라곤의 문장이 조합된 것이나, 시칠리아, 아라곤, 헝가리, 나폴리, 예루살렘의 문장이 조합된 것이 문장으로 사용되었다. 나폴리에서는 쿼터리 형식으로 왼쪽 위와 오른쪽 아래가 카스티야와 레온의 조합, 오른쪽 위가 아라곤, 예루살렘, 헝가리의 조합, 왼쪽 아래가 아라곤과 시칠리아의 조합이 된 것이 문장으로 사용되었다.

3. 2. 합스부르크 가문 (1504년 - 1700년)

카를로스 1세는 자신의 문장에 여러 지역의 문장을 포함시켰다. 그의 통치 후반부에는 스페인과 오스트리아의 문장을 분할한 간략화된 버전이 사용되었다. 펠리페 2세 시대에 스페인 군주의 문장은 고정되었다. 1580년 포르투갈과의 통합 이후에는 포르투갈 문장이 추가되었다.[10]

카스티야의 이사벨라 1세가 사망하자, 펠리페 1세(미남왕 필리프)는 즉시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며 카스티야 국왕을 자칭했다. 그 과정에서 가톨릭 군주의 문장을 자신의 문장에 통합했다. 그의 문장은 쿼터리 형식으로 다음과 같다.

  • 좌상단과 우하단은 가톨릭 군주의 문장.
  • 우상단과 좌하단은 그랜드 쿼터리 형식으로 좌상단에 오스트리아, 우상단에 고대 부르군트 왕국의 문장, 좌하단에 부르고뉴 공국, 우하단에 브라반트 공국의 문장.
  • 우상단과 좌하단 중앙에는, 파 페일 형식으로 플랑드르 백작과 티롤의 문장을 조합한 것을 배치.


카를로스 1세(신성 로마 황제 카를 5세)는 시대가 흐름에 따라 자신의 문장을 바꾸어 갔다. 치세 첫 해에는 아버지 미남왕 펠리페와 같은 문장을 사용했다. 1519년에 신성 로마 황제로 선출된 후, 그 문장을 대관한 쌍두 독수리의 가슴에 배치한 것을 새로운 문장으로 했다. 전통적으로 신성 로마 황제는 쌍두 독수리를 문장으로 사용했기 때문이다(독일의 국장 참조). 그 후, 그 문장을 간략화하여 파 페스 형식으로 상단에 가톨릭 군주의 문장, 하단에 오스트리아의 문장을 배치한 것을 제작했다. 이 버전은 네덜란드에서 인기가 있었다. 그 중, 금양모 기사단의 훈장이 방패를 에워싸도록 배치되었다.

카를로스 1세의 긴 치세 동안 많은 종류의 문장이 만들어졌다. 아라곤 지방의 영토 변천이 문장에도 반영되었다. 1520년에는, 가톨릭 군주의 문장 부분의 우상단과 좌하단(아라곤과 시칠리아)이, 티어스트 파 페일 형식으로 아라곤, 예루살렘과 헝가리의 문장이 조합된 것으로 바뀌었다.[10] 1530년 이후의 버전은 쿼터리 형식으로 다음과 같다.

  • 좌상단과 우하단은 그랜드 쿼터리 형식으로 좌상단과 우하단에 카스티야와 레온, 우상단과 좌하단에 파 페일 형식으로, 좌측이 아라곤과 나바라, 우측이 예루살렘과 헝가리의 국장을 조합한 것.
  • 우상단과 좌하단은 오스트리아의 문장 하단에 그라나다의 국장을 배치한 것.
  • 대관한 쌍두 독수리의 가슴에 배치되어, 금양모 기사단의 훈장이 방패를 에워싸도록 배치되어 있다.
  • 양 옆에 헤라클레스의 기둥이 배치되어, ''PLUS ULTRA''(플러스 울트라)의 문자가 적혀 있다.


한편 시칠리아에서 카를로스 1세가 사용한 문장은 쿼터리 형식으로 다음과 같다.

  • 좌상단과 우하단은 카스티야와 레온의 문장을 조합한 것.
  • 우상단은 티어스트 파 페일 형식으로 아라곤, 예루살렘, 헝가리의 문장을 배치한 것.
  • 우하단은 파 페일 형식으로 아라곤, 시칠리아의 문장을 배치, 그 하단에 그라나다의 국장을 배치한 것.
  • 대관한 쌍두 독수리의 가슴에 배치되어 있다.


만년에 사용한 문장은 쿼터리 형식으로 다음과 같다.

  • 좌상단은 카스티야와 레온의 문장을 조합한 것.
  • 우상단은 그랜드 쿼터리 형식으로 좌상단과 우하단에 아라곤, 우상단에 시칠리아, 우하단에 나바라의 문장을 조합한 것.
  • 좌하단은 오스트리아의 문장.
  • 우하단은 파 페일 형식으로 예루살렘과 헝가리의 문장을 조합한 것.
  • 전체 하단에는 그라나다의 문장을 배치하고, 배후에는 대관한 쌍두 독수를 배치했다.


펠리페 2세의 문장펠리페 2세의 문장스페인 왕가 문장카를로스 2세의 문장
스페인 군주이자
잉글랜드의 메리 1세의 배우자
1556–1558		이베리아 연합 전
1558–1580		포르투갈과의 통일 후
1580–1668		포르투갈의 방패 제외
1668–1700



펠리페 2세 국왕의 통치 기간 동안 스페인 군주의 문장은 오스트리아 왕가의 나머지 기간 동안 고정되었다. 원래 펠리페 2세는 아버지에 의해 고안된 단순화된 문장을 사용했는데, 머리 부분에는 스페인 분기, 하단 부분에는 오스트리아 분기를 배치하여 분할했다.

1580년 포르투갈과의 통합(포르투갈 국왕의 사망으로 인해) 이후, 군주의 문장은 분할되었고, 머리 부분은 양분되었는데, A. 사분면으로 카스티야와 레온, B. 양분으로 아라곤과 아라곤-시칠리아를 하고, 전체적으로 앙트 앙 포인트로 그라나다를 배치했으며, 명예점에는 포르투갈의 방패가 있었다. 하단 부분은 사분면으로 오스트리아, 고대 부르고뉴, 현대 부르고뉴, 브라반트를 배치하고, 중앙점에는 플랑드르와 티롤을 양분한 방패가 있었다. 문장 위에는 세 개의 아치가 보이는 왕관이 놓였고, 금모양 훈장이 그 주위에 매달렸다. 네덜란드에서는 문장이 두 마리의 황금 사자 가드던트에 의해 정기적으로 지지되었다.

1640년에 포르투갈과 그 속령이 상실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스페인 국왕들은 1668년까지 포르투갈 문장을 명목상의 문장으로 유지했다.

3. 3. 부르봉 가문 (1700년 - 1808년)

펠리페 5세는 스페인 왕위 계승 전쟁을 통해 스페인 왕위에 오른 최초의 부르봉 왕가 출신 국왕이다. 1700년, 카를로스 2세가 후사 없이 사망하자 펠리페 5세는 그의 유언에 따라 스페인 왕위를 계승했다. 펠리페 5세는 스페인 국장에 부르봉 가문을 상징하는 문장을 추가했다.[1] 1700년 11월 프랑스 문장학자 클레람보(Clairambault)가 디자인한 새로운 국장은 다음과 같다.

  • 가로로 나뉜 1. 세로로 나뉜, 분기된 카스티야와 레온, 앙테 앙 뽀엥 그라나다, 세로로 나뉜 아라곤과 아라곤-시칠리아; 2. 분기된, 오스트리아, 현대 부르고뉴, 고대 부르고뉴, 브라반트; 앙테 앙 뽀엥, 세로로 나뉜 플랑드르와 티롤. 전체적으로 앙주 문장이었다. 약식 문장은 분기된 카스티야와 레온, 앙테 앙 뽀엥 그라나다, 전체적으로 앙주였다.


펠리페 5세의 국장


카를로스 3세는 1761년에 문장을 수정하여 여러 왕가와 지역의 문장을 포함시켰다.[1]

  • 바깥쪽 원은 6분할되어 있다. 왼쪽 위는 아라곤과 시칠리아, 오른쪽 위는 오스트리아와 부르고뉴 공국의 문장.
  • 왼쪽 중간은 파르네세 가문, 오른쪽 중간은 메디치 가문의 문장.
  • 왼쪽 아래는 부르고뉴 왕국의 문장, 오른쪽 아래는 브라반트 공국의 문장. 하단 중앙은 플랑드르 백작과 티롤의 문장.
  • 안쪽 원은 쿼터 형식으로 왼쪽 위와 오른쪽 아래가 카스티야, 오른쪽 위와 왼쪽 아래가 레온의 문장. 하단에 그라나다의 문장.
  • 가장 안쪽 원에는 부르봉 가문의 문장.
  • 왕관이 올려져 있으며, 금양모 기사단의 훈장이 방패 주위에 배치되어 있다.


카를로스 3세의 국장

3. 4. 보나파르트 가문 (1808년 - 1813년)

1808년 호세 1세가 스페인 국왕으로 즉위하면서 새로운 문장을 선포했다. 이 문장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구성설명
6분할방패는 6개의 구역으로 나뉘며, 각 구역에는 카스티야, 레온, 아라곤, 나바라, 그라나다, 동남아시아를 상징하는 문장이 배치되었다.
중앙프랑스 제국 황제를 상징하는 독수리가 배치되었다.[12]



이는 프랑스 제국의 영향력을 나타낸다. 그러나 보나파르트 가는 스페인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했고, 나폴레옹의 몰락과 함께 1813년 호세 1세는 폐위되어 망명했다.[12]

3. 5. 부르봉 왕정복고 (1813년 - 1873년)

페르난도 7세는 카를로스 3세 시대에 만들어진 간략화된 문장을 다시 사용했다. 그는 절대 군주로 군림하려 했으나, 1820년 스페인 입헌 혁명으로 권력을 잃었다. 1822년에 잠시 퇴위했다가 1823년에 복위했지만, 1812년 헌법을 수용하여 왕권은 제한되었다. 이 시기에는 스페인 식민지들의 독립이 잇따랐다.

페르난도 7세의 딸인 이사벨 2세 시대에는 궁정 내 혼란이 극심했고, 군부 쿠데타까지 발생했다. 왕의 퇴위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고, 결국 다음 국왕인 아마데오 1세는 1873년 2월 11일에 왕위에서 물러났다.

아마데오 1세는 사보이아 가문 출신이었기 때문에, 부르봉 왕가의 문장 중앙에 있던 디자인을 사보이아 가문을 상징하는 붉은색 바탕에 십자가가 그려진 문양으로 바꾸어 사용했다.[1]

3. 6. 제1공화국 (1873년 - 1874년)

스페인 제1공화국 시대에는 스페인 국왕의 왕관을 없애고 시민을 상징하는 성벽관으로 대체한 국장이 채택되었다. 아마데오 1세 퇴위 후, 제1공화국이 시작되었으나 정세가 안정되지 않아 총리가 빈번하게 교체되었다. 결국 1874년 12월 29일에 알폰소 12세가 즉위하면서 제1공화국은 막을 내렸다.

3. 7. 부르봉 왕정복고 (1875년 - 1931년)

알폰소 12세에 의해 왕정이 복고된 후, 1875년 1월 8일 법령으로 부르봉 왕가의 도안이 국장 내에 부활했다.[8] 이때 방패의 테두리는 중요하지 않다고 여겨져 제거되었다. 다음 국왕인 알폰소 13세는 카를로스 3세의 문장을 개편하여 사용했다.[8]

알폰소 13세의 문장은 다음과 같다.

3. 8. 제2공화국 (1931년 - 1939년)

스페인 제2공화국은 1931년 4월 14일 알폰소 13세가 망명하고, 스페인 내전 기간을 거쳐 1939년 4월 1일 프랑코의 승리 선언이 발표될 때까지의 기간이다.[12] 이 시기에는 제1공화국에서 사용했던 것과 동일한 국장을 사용했다. 제1공화국 시대와 마찬가지로 스페인 국왕의 왕관이 시민을 나타내는 성벽관으로 대체되었다.[12]

3. 9. 프랑코 정권 (1936년 - 1977년)

1939년 프랑코 독재 정권이 시작되었다. 프랑코는 1975년 사망할 때까지 권력을 유지했다. 스페인 내전 중인 1938년에는 국장 변경을 통해 트라스타마라 왕가 시대에 사용되었던 요한의 독수리를 부활시켰다. 이 문장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지닌다.

1945년에는 국장의 일부를 수정했다.

3. 10. 민주화 이행기 (1977년 - 1981년)

프란시스코 프랑코 사후 1975년 후안 카를로스 1세가 즉위하면서 스페인은 입헌군주제로 이행했다. 1977년 국장의 마이너 체인지가 이루어졌는데, 1981년 이전까지 사용된 이 국장은 이전 프랑코 시대의 국장에서 일부 수정된 형태였다.

3. 11. 현재의 국장 (1981년 - 현재)

1977년 국장이 이전 형태에서 약간 변경되었고, 1981년에는 독수리와 화살 문양을 제거하고 방패 문양을 간략화한 현재의 국장이 제정되었다. 이는 민주화 이후 스페인의 통합과 헌정 질서를 상징한다.

4. 비판적 시각

스페인 국장의 공식 디자인은 문장학적 관례와 다소 차이가 있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스페인 문장학자 파우스티노 메넨데스 피달 이 나바스쿠에스, 테투안 공작 우고 오도넬, 베고냐 롤로에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이유로 비판했다.[7][8]

첫째, 국장 패턴이 일반적인 문장학적 사용법에 비해 단순화되었다. 기장과 착색 표현 방식이 오류 없이 쉽게 식별되어야 하지만, 법령에서 결정된 색상은 구별하기 어렵다. 특히, 금색과 적색은 매우 강렬하고 어둡게 표현되어 기장을 명확하게 구별할 수 없다. 자주색을 표현하기 위해 선택된 색상은 레온 왕국의 전통적인 색조 및 문장학적 관례와 달리 분홍빛을 띤다는 비판을 받았다.[7][8]

둘째, 공식 디자인 스타일이 전통적인 이베리아 문장학 규범에 맞지 않는다. 방패 모양은 약간 볼록한 하단 가장자리를 가진 현대 프랑스 스타일, 직사각형과 거의 반원형 하단 가장자리를 가진 스페인 스타일의 중간이다. 그라나다의 문장인 ''문장''도 이베리아 문장학의 날카로운 곡선형 상단 가장자리 대신 약간 볼록한 상단 가장자리를 가진 프랑스 전통으로 표현된다.[7][8]

셋째, 주 방패에 겹쳐진 이너실드는 일반적인 방패 모양이 아닌 타원형으로 부정확하다고 여겨진다.[7][8]

참조

[1] 웹사이트 Act 33/1981 http://www.boe.es/di[...] 2016-10-05
[2] 웹사이트 Coat of arms of His Majesty the King of Spain http://www.casareal.[...] 2013-12-15
[3] 서적 A Glossary of Terms Used in Heraldry Charles E. Tuttle Co.
[4] 웹사이트 Act 33/1981 http://www.boe.es/di[...] 2016-10-05
[5] 웹사이트 BOE.es - BOE-A-1981-29376 Real Decreto 2964/1981, de 18 de diciembre, por el que se hace público el modelo oficial del Escudo de España http://www.boe.es/di[...] 2016-07-06
[6] 웹사이트 Royal Decree 2267/1982, dated 3 September http://www.boe.es/di[...] BOE Spanish Official Journal 2013-09-03
[7] 서적 Símbolos de España Centro de Estudios Políticos y Constitucionales
[8] 웹사이트 Heraldica Hispánica http://www.heraldica[...] 2013-09-03
[9] 웹사이트 Columbus' Coat of Arms https://www.loc.gov/[...] Library of Congress 2015-03-18
[10] 웹사이트 Kingdom of Naples arms in the heraldry of Ferdinand II of Aragon as King of Naples, De Francisco Olmos, José María, La Moneda napolitana de Fernando el Católico, documento porpagandístico de la Unidad de las coronas http://www.ucm.es/BU[...] 2011-06-08
[11] 웹사이트 Maravedis.net Spanish coins https://archive.toda[...]
[12] 간행물 El escudo grande de Carlos III https://ifc.dpz.es/r[...] 2020-09-10
[13] 문서 Ley 33/1981, de 5 de octubre (BOE nº 250, de 19 de octubre de 1981). Escudo de Españ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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