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튀르 루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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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르튀르 루리에는 러시아 미래주의 운동의 영향을 받아 음악 활동을 시작한 러시아 출신 작곡가이다. 그는 1917년 러시아 혁명 이후 소련의 음악 정책 수립에 참여했으나, 예술에 대한 통제로 인해 1921년 소련을 떠나 망명했다. 파리에서 이고르 스트라빈스키 등과 교류하며 활동하다가, 1940년 독일의 파리 점령 이후 미국으로 망명하여 영화 음악을 작곡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루리에는 피아노, 성악곡, 오케스트라, 실내악 등 다양한 편성의 작품을 남겼으며, 기돈 크레머의 연주를 통해 재평가받기 시작했다.
1910년대 아르튀르 루리에는 러시아 미래주의 운동의 영향을 받아 음악적 영감을 얻었다. 그는 안나 아흐마토바, 블라디미르 마야콥스키 등 시인들과 교류하며 미래주의 음악을 발전시켰다. 알렉산드르 스크랴빈의 영향을 받은 초기 피아노 작품을 쓰기도 했으며, 이후에는 12음 기법을 활용하여 혁신적인 작품을 선보였다. 루리에는 게오르기 야쿨로프, 베네딕트 리프시츠와 함께 미래주의 선언문에 공동 서명하며 예술적 입지를 다졌다.
아르튀르 루리에의 작품으로는 피아노, 성악곡, 오케스트라, 실내악 등 다양한 편성의 곡들이 있다. 1911년에 작곡된 피아노곡 《아무르》를 시작으로, 소프라노와 피아노를 위한 《세 개의 시》(1911)와 《두 개의 시》(1913)가 있다. 또한 피아노 소나타 1번(1914), 5개의 전주곡(1914) 등 피아노 작품을 다수 작곡했다. 1923년에는 피아노 소나타 2번을 발표했으며, 1925년에는 소프라노, 플루트, 클라리넷, 피아노를 위한 《네 개의 시》를 작곡했다. 오케스트라 작품으로는 1937년의 《교향곡》, 1940년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작은 모음곡》, 1949년의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이 있다. 1950년에는 현악 4중주, 1952년에는 테너, 첼로, 피아노를 위한 《세 개의 시》를 작곡했다.
2. 생애
1917년 10월 혁명 이후, 아르튀르 루리에는 아나톨리 루나차르스키의 지휘 아래 국민 교육 위원회 음악 부서의 수장으로 활동하며 소비에트 러시아의 음악 정책 수립에 참여했다. 그는 처음에는 혁명에 대한 기대를 품었지만, 볼셰비키 체제의 경직성과 예술에 대한 통제에 환멸을 느껴 알렉산드르 골덴바이저, 미하일 이폴리토프-이바노프 등과 이념적, 예술적 갈등을 겪었다. 결국 1921년, 루리에는 소련을 떠나 망명을 결심했다.
1922년, 아르튀르 루리에는 파리에 정착하여 자크 마리탱, 이고르 스트라빈스키 등 당대 지성인 및 음악가들과 교류하며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쳤다. 그는 스트라빈스키의 음악 세계를 널리 알리는 데 헌신적으로 기여하며, 그의 작품들을 옹호했다. 그러나 루리에는 점차 신고전주의 음악으로의 전환을 시도하며, 스트라빈스키와는 다른 음악적 방향성을 추구하게 되었다.
1940년, 독일이 파리를 점령하자, 아르튀르 루리에는 세르게이 쿠세비츠키의 도움을 받아 미국으로 망명했다. 그는 뉴욕에 정착하여 영화 음악 작곡을 시작했고, 오페라 "표트르 대제의 흑인"을 작업하는 등 다양한 음악 활동을 펼쳤다. 또한 T.S. 엘리엇의 "리틀 기딩"을 바탕으로 한 작품을 작곡하는 등 창작 활동을 이어갔다.
2. 1. 초기 생애
1892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유대인 가정에서 아르튀르 루리에는 태어났다. 그는 어릴 때부터 음악에 재능을 보였고, 특히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에 깊은 감명을 받아 '빈센트'라는 애칭으로 불리기도 했다. 루리에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음악원에서 알렉산드르 글라주노프에게 작곡을 배우며 음악적 기초를 다졌다.
2. 2. 러시아 미래주의 운동
루리에는 러시아 미래주의 운동의 주요 인물들과 교류하며 음악적 영감을 얻었다. 그는 특히 시인 안나 아흐마토바, 블라디미르 마야콥스키 등과 교류하며 미래주의 음악을 발전시켰다. 그는 알렉산드르 스크랴빈의 영향을 받아 초기 피아노 작품을 썼으며, 이후에는 12음 기법을 사용하여 혁신적인 작품을 선보였다.
루리에는 게오르기 야쿨로프, 베네딕트 리프시츠와 함께 미래주의 선언문에 공동 서명하며 예술적 입지를 다졌다.
2. 3. 혁명 이후 러시아
1917년 10월 혁명 이후, 아르튀르 루리에는 아나톨리 루나차르스키의 지휘 아래 국민 교육 위원회 음악 부서의 수장으로 활동하며, 소비에트 러시아의 음악 정책 수립에 참여했다. 그는 처음에는 혁명에 대한 기대를 품었지만, 볼셰비키 체제의 경직성과 예술에 대한 통제에 환멸을 느껴갔다. 알렉산드르 골덴바이저, 미하일 이폴리토프-이바노프 등과 이념적, 예술적 갈등을 겪으면서 그의 정치적 성향과 예술관은 더욱 뚜렷해졌다. 1921년, 루리에는 결국 소련을 떠나 망명을 결심했다.
2. 4. 망명 생활
1922년, 아르튀르 루리에는 파리에 정착하여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그는 자크 마리탱, 이고르 스트라빈스키 등 당대 지성인 및 음악가들과 교류하며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쳤다. 이 시기 루리에는 스트라빈스키의 음악 세계를 널리 알리는 데 헌신적으로 기여했다. 그는 스트라빈스키의 작품들을 옹호하며, 그의 음악을 대중에게 소개하는 데 앞장섰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루리에와 스트라빈스키 사이에는 갈등이 싹텄다. 루리에는 점차 신고전주의 음악으로의 전환을 시도하며, 스트라빈스키와는 다른 음악적 방향성을 추구하게 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두 사람의 관계에 영향을 미쳤으며, 루리에의 음악 세계에도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2. 5. 미국 망명
1940년, 독일이 파리를 점령하자, 아르튀르 루리에는 세르게이 쿠세비츠키의 도움을 받아 미국으로 망명했다. 그는 뉴욕에 정착하여 영화 음악 작곡을 시작했고, 오페라 "표트르 대제의 흑인"을 작업하는 등 다양한 음악 활동을 펼쳤다. 루리에는 T.S. 엘리엇의 "리틀 기딩"을 바탕으로 한 작품을 작곡하는 등 창작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3. 작품
제목 작곡 연도 편성 《아무르》 1911 피아노 《세 개의 시》 1911 소프라노, 피아노 《두 개의 시》 1913 소프라노, 피아노 《피아노 소나타 1번》 1914 피아노 《5개의 전주곡》 1914 피아노 《피아노 소나타 2번》 1923 피아노 《네 개의 시》 1925 소프라노, 플루트, 클라리넷, 피아노 《교향곡》 1937 오케스트라 《오케스트라를 위한 작은 모음곡》 1940 오케스트라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1949 오케스트라 《현악 4중주》 1950 현악 4중주 《세 개의 시》 1952 테너, 첼로, 피아노
3. 1. 주요 작품
초기에는 피아노 작품을 주로 작곡했으며, 알렉산드르 스크랴빈의 영향을 받아 신비주의적인 색채를 띠었다. 대표적인 초기 작품으로는 《4개의 연습곡》, 《3개의 전주곡》 등이 있다. 1920년대에는 미래주의 음악에 심취하여 기계 문명을 찬양하는 작품들을 발표했다. 이 시기에는 피아노 협주곡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선율》을 작곡했다. 1930년대에는 신고전주의 음악으로 전환하여 고전적인 형식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감각을 조화시킨 작품들을 선보였다. 이 시기의 대표작으로는 바이올린 협주곡, 현악 4중주 등이 있다. 제2차 세계 대전 발발 후 미국으로 망명한 루리에는 미국적인 소재를 활용하여 다양한 작품들을 작곡했다. 대표작으로는 피아노 소나타, 교향곡 등이 있다.3. 2. 작품 목록
| 제목 | 작곡 연도 | 편성 |
|---|---|---|
| 《아무르》 | 1911 | 피아노 |
| 《세 개의 시》 | 1911 | 소프라노, 피아노 |
| 《두 개의 시》 | 1913 | 소프라노, 피아노 |
| 《피아노 소나타 1번》 | 1914 | 피아노 |
| 《5개의 전주곡》 | 1914 | 피아노 |
| 《피아노 소나타 2번》 | 1923 | 피아노 |
| 《네 개의 시》 | 1925 | 소프라노, 플루트, 클라리넷, 피아노 |
| 《교향곡》 | 1937 | 오케스트라 |
| 《오케스트라를 위한 작은 모음곡》 | 1940 | 오케스트라 |
|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 1949 | 오케스트라 |
| 《현악 4중주》 | 1950 | 현악 4중주 |
| 《세 개의 시》 | 1952 | 테너, 첼로, 피아노 |
4. 재평가
기돈 크레머는 아르튀르 루리에의 음악을 재발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의 연주를 통해 루리에의 작품은 독일, 이탈리아, 그리고 특히 소련에서 부활하여 재평가받기 시작했다. 루리에의 피아노곡, 성악곡, 실내악 작품들이 러시아와 유럽에서 녹음되었고,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공중의 형태" 악보가 복각되면서 그의 음악은 다시금 주목받는 계기를 맞았다.
한국 음악계에서도 루리에의 음악을 소개하려는 시도가 있었다. 그의 음악은 한국의 현대 음악 발전에 새로운 영감을 제공할 수 있으며, 특히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음악을 추구하는 젊은 음악가들에게 큰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루리에의 작품은 한국 음악의 다양성을 넓히고, 청중들에게 새로운 음악적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참조
[1]
서적
The First Moderns: Profiles in the Origins of Twentieth-Century Thought
University of Chicago Press
1998
[2]
웹사이트
Человек дня: Артур Лурье
https://polit.ru/new[...]
2021-06-16
[3]
서적
Messiaen the Theologian
Routledge
2010
[4]
IMSLP
[5]
간행물
Selected Correspondence
Faber and Faber
1982-01-01
[6]
뉴스
Arthur Lourie, Was Composer: Penned Many Articles on Musical Topics
https://www.newspape[...]
United Press International
2023-07-15
[7]
웹사이트
https://1950census.a[...]
[8]
웹사이트
Arthur Lourié Society – Works
http://www.lourie.ch[...]
[9]
서적
同時代人の肖像 上
現代思潮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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