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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소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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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연 소왕은 연왕 쾌의 서자로, 혼란스러운 시기에 즉위하여 부국강병을 이루고 강대국 제나라에 복수한 군주이다. 연나라는 연왕 쾌가 재상 자지에게 국정을 맡긴 틈을 타 내전이 발생하고 제나라에 의해 멸망했으나, 소양왕은 제나라의 속국으로 즉위한 후 부흥을 꾀했다. 그는 곽외를 스승으로 삼고 악의를 등용하여 제나라를 공격, 수도 임치를 함락시키며 복수에 성공했다. 그러나 말년에 불로장생술을 연구하다 사망했고, 이후 연나라는 쇠퇴했다. 소양왕은 위기 속에서 리더십과 인재 등용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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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소왕
기본 정보
이름연 소왕
한자 표기燕昭王
로마자 표기Yan Zhaowang
통치
즉위기원전 311년
퇴위기원전 279년
이전 통치자자지 (찬탈자)
다음 통치자연 혜왕
개인 정보
연 (燕)
이름직 (職)
아버지희 쾌
자녀연 혜왕
기타 정보
사망기원전 279년
시호소왕 (昭王) 또는 소양왕 (昭襄王)

2. 생애

연왕 쾌의 서자인 소양왕은 아버지 연왕 쾌가 국정을 재상인 자지에게 맡기고 방관하는 사이, 자지가 권력을 남용하여 연나라가 혼란에 빠졌다. 이에 태자 평은 장군 시피와 힘을 합쳐 거병하였으나, 기원전 314년 제나라의 기습으로 자지와 태자 평, 연왕 쾌가 모두 사망하고 연나라는 제나라에 복속되었다.

기원전 312년, 한나라에 있던 공자 직은 제나라의 속국이 되는 조건으로 연왕으로 즉위하였다. 소양왕은 연나라를 부흥시켜 제나라에 복수할 것을 계획하고 부국강병과 인재 등용에 힘썼다. 곽외를 스승으로 삼고, 악의를 등용하는 등 인재를 모았다.

제나라는 연나라 정벌로 강국이 되었지만 내부에 문제가 많았다. 소양왕은 악의의 건의에 따라 한, 위, 조나라와 연합군을 결성, 기원전 285년 제나라를 공격해 격퇴하였다. 연나라는 악의를 총사령관으로 삼아 제나라 수도 임치를 함락시켰고, 소양왕은 악의를 창국군으로 봉하고 제나라 평정을 명하였다.

제 민왕은 거(莒)로 피신했으나, 악의는 5년간 70여 개 성을 함락시키며 제나라를 압박했다. 제 민왕은 초나라에 도움을 요청했으나, 초나라 장수 요치는 연나라와 연합하여 제 민왕을 배신하고 살해했다.

제 양왕이 즉위하고 전단이 지키는 즉묵 등은 계속 저항했다. 전쟁이 장기화되던 중, 기원전 279년 소왕은 약물 중독으로 사망하고, 연 혜왕이 즉위하였다.

2. 1. 어린 시절과 즉위 과정

연왕 쾌의 서자로, 이름은 직(職)이다. 연왕 쾌는 재상 자지에게 국정을 맡기고 방관하다가, 자지에게 왕위를 선양하는 등 나라를 혼란에 빠뜨렸다.[1] 이에 태자 평(平)이 반발하여 내전이 일어났고, 이 틈을 타 기원전 314년 제나라가 연나라를 침공하여 연왕 쾌와 자지는 살해되고 연나라는 제나라에 복속되었다.[1]

기원전 312년, 소양왕은 한나라로 달아났다가, 제나라에 복속하는 조건으로 연나라 왕위에 올랐다.[1]

2. 2. 부국강병과 인재 등용

기원전 312년, 제나라에 복속하는 것을 조건으로 왕위에 오른 소왕은 연나라의 부흥과 제나라에 대한 복수를 목표로 부국강병과 인재 등용에 힘썼다. 소왕은 곽외를 스승으로 삼았다. 이것은 "먼저 곽외부터 시작하라(先從隗始)"는 고사의 유래가 되었으며, 곽외에게 궁전을 하사하여 우대함으로써 곽외 정도도 우대받으니 더 뛰어난 인물은 더욱 우대해 줄 것이라는 뜻을 천명하였다. 곽외의 추천으로 악의를 등용하였고, 소진의 동생 소대 등 뛰어난 인재들이 연나라에 모여들었다.

2. 3. 제나라 침공과 복수

연 소왕은 연왕 쾌의 서자였다. 소양왕은 연나라를 부흥시켜 제나라에 복수할 것을 계획하고, 부국강병과 인재 등용에 힘썼다. 소왕은 곽외를 스승으로 삼고, 곽외의 천거로 명장 악의를 등용하였다.

당시 제 민왕은 여러 나라에 군사를 내어 계속 교전했다. 이 때문에 제나라는 강국이 되었지만 여러 나라로부터 미움을 받았다. 소양왕은 악의의 건의에 따라 한, 위, 조, 진(秦)나라와 연합군을 결성하였고, 기원전 284년에 제나라를 공격했다. 연합군은 제나라 군대를 제서(濟西)에서 격파했다(제서의 전투). 이후 한, 위, 조 3국의 군대는 철수하였지만, 연나라만은 악의를 총사령관으로 삼아 제나라의 수도인 임치로 진군하여 함락시켰다. 소양왕은 크게 기뻐하며 스스로 임치에 가서 악의를 위로하였고, 악의를 창국군(昌國君)으로 봉하였다. 소양왕은 악의에게 군대를 지휘하여 제나라를 완전히 평정할 것을 명하였다.

제 민왕임치가 함락되자 거(莒)로 도망쳤다.[1] 악의는 5년 만에 제나라의 70여 성을 함락시켰고, 제나라에 남은 것은 제 민왕이 있는 거(莒)와 전단이 있는 즉묵뿐이었다.[1] 거(莒)는 악의에게 공격받았지만 제 민왕도 철저히 항전하여 전투는 장기화되었다. 그 과정에서 제 민왕은 초나라에 도움을 요청하여 초나라 장수 요치(淖齒)가 지원을 왔다. 그러나, 요치는 제나라가 패망할 것이라 생각하고 오히려 연나라와 힘을 합쳐 제 민왕을 배신하였다. 제 민왕은 요치에 의해 살해되었고, 소왕의 복수는 이루어졌다.

2. 4. 말년과 죽음

제 민왕 사후 제 양왕이 즉위했으나, 전단이 지키던 즉묵과 왕손가가 이끌던 거는 계속해서 연나라에 저항했다. 전쟁이 장기화되던 중, 기원전 279년 소왕은 불로장생술을 연구하다 약물 중독으로 사망했다. 그의 뒤를 이어 태자인 연 혜왕(燕惠王)이 왕위에 올랐다.

참조

[1] 서적 Cihai Shanghai Lexicographical Publishing House
[2] 서적 Ancient History of the Manchuria: Redefining the past https://books.google[...] 2013
[3] 서적 Cihai Shanghai Lexicographical Publishing House
[4] 서적 Records of the Grand Historian http://www.guoxue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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