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를란디 실종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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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오를란디 실종 사건은 1983년 6월 22일 바티칸에서 실종된 15세 소녀 에마누엘라 오를란디의 실종 사건을 말한다. 이 사건은 마피아 연루설, 마신커스 추기경 연루설, 교황 암살 시도 연관설, 바티칸 섹스 스캔들설 등 다양한 의혹을 낳았다. 특히 마피아 두목 엔리코 데 페디스의 무덤에서 신원 미상의 뼈가 발견되고, 교황청 은행의 파산 사건과 오를란디의 아버지와 마신커스 추기경 간의 연관성 등이 제기되면서 진상 규명을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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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를란디 실종사건 | |
|---|---|
| 사건 개요 | |
| 사건명 | 오를란디 실종사건 |
| 이탈리아어 명칭 | Sparizione di Emanuela Orlandi |
| 발생일 | 1983년 6월 22일 |
| 발생 장소 | 이탈리아 로마 |
| 피해자 | 에마누엘라 오를란디 |
| 용의자 | 불명 |
| 에마누엘라 오를란디 | |
 | |
| 출생 | 1968년 1월 14일, 로마, 이탈리아 |
| 사망 추정 | 1983년 6월 22일 (향년 15세) 이후 |
| 국적 | 이탈리아 |
| 직업 | 학생 |
2. 사건 발생 및 초기 수사
1983년 6월 22일, 바티칸 시국에서 거주하던 15세 소녀 에마누엘라 오를란디가 로마 시내에서 음악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실종되었다. 오를란디의 아버지는 바티칸 시국에서 근무하는 평신도 직원이었다.[1]
마피아 갱단의 두목이었던 엔리코 데 페디스의 전 여자친구는 데 페디스가 오를란디를 납치했다고 주장했다.[1]
오를란디는 바티칸 교황청에서 일하는 평신도 직원의 딸이었다.[1] 1990년 사망한 마피아 갱단의 두목인 엔리코 데 페디스의 옛 여자친구는 자신의 남자친구가 오를란디를 납치했다고 주장했다.[1] 2005년에는 한 TV 쇼에서 익명의 시청자가 전화를 걸어 오를란디 실종 사건의 단서를 데 페디스의 무덤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제보했다.[1] 그러나 바티칸 교황청의 반대로 한동안 성당의 납골당의 관을 열 수 없었다.[1] 2008년에 이 마피아 보스의 전 여자친구가 교황청의 마신커스 추기경이 데 페디스에게 오를란디를 납치해 달라고 했다고 주장해서 논란이 되었다.[1] 여론이 바티칸에 불리해지자 2012년에 와서야 교황청은 성당의 납골당 수색을 허락했다.[1] 경찰, 오를란디의 가족, 법의학자, 검시관들이 모여 마피아 페디스의 무덤을 열었는데 그 옆에는 수상한 상자가 여러 개 있었다.[1] 그 안에는 주인을 알 수 없는 뼈들로 가득했다.[1]
3. 마피아 연루설
3. 1. 데 페디스의 무덤과 의문의 뼈
2005년 한 익명의 시청자는 TV 쇼에 전화를 걸어 오를란디 실종 사건의 단서를 엔리코 데 페디스의 무덤에서 찾을 수 있다고 제보했다.[1] 1990년 사망한 마피아 갱단 두목인 데 페디스의 옛 여자친구는 데 페디스가 오를란디를 납치했다고 주장했다.[1]
바티칸 교황청은 엔리코 데 페디스의 무덤 조사를 한동안 반대하였으나, 2008년 데 페디스의 전 여자친구가 교황청의 마신커스 추기경이 데 페디스에게 오를란디 납치를 지시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되었다.[1] 여론이 불리해지자 2012년 교황청은 납골당 수색을 허락했다.[1] 경찰, 오를란디의 가족, 법의학자, 검시관들이 입회한 가운데 데 페디스의 무덤을 열었고, 그 옆에서 여러 개의 수상한 상자가 발견되었다.[1] 상자 안에는 신원을 알 수 없는 뼈들이 가득했다.[1]
3. 2. 바티칸과 마피아의 유착 의혹
마피아 두목인 엔리코 데 페디스가 바티칸 성당 묘지에 안장된 사실은 바티칸과 마피아 간의 유착 의혹을 불러일으켰다.[1] 1990년 사망한 마피아 갱단의 두목인 엔리코 데 페디스의 옛 여자친구는 자신의 남자친구인 페디스가 오를란디를 납치했다고 주장했다.[1] 2008년에 이 마피아 보스의 전 여자친구가 교황청의 마신커스 추기경이 데 페디스에게 오를란디를 납치해 달라고 했다고 주장해서 논란이 되었다.[1]
마피아 두목이 바티칸 추기경들이 묻히는 성당의 납골당에 묻혔다는 것만으로도 이 사건은 마피아와 교황청의 검은 유착으로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1] 교황청은 1990년 숨진 엔리코 데 페디스의 부인에게 당시 돈으로 (약 7.5억원)를 받고 망자를 성 아폴리나레 바실리카(성당) 묘지에 매장할 수 있도록 허락했다.[1] 데 페디스가 숨지고 그의 유족들은 상대 조직원들이 데 페디스의 시신을 훼손할까 우려하여 성당에 묻히기를 원했다.[1] 교회 측은 처음에 이를 거절했지만 나중에 거액의 돈을 받고 허락했다.[1] 돈은 선교 사업과 성 아폴리나레 성당의 재건에 쓰인 것으로 알려졌다.[1] 조직원에게 암살당한 데 페디스는 이 성당에 묻힌 역대 교황들과 추기경들의 옆에 나란히 누웠지만 바티칸이 돈을 받고 마피아에게 면죄부를 팔았다는 비난이 일었다.[1]
4. 마신커스 추기경 연루설
오를란디 실종 1년 전인 1982년, 교황청의 주 거래 은행이었던 암브로시아노 은행이 파산했다. 당시 교황청 은행장이었던 마신커스 추기경은 이 사건으로 인해 투자 책임과 부정 혐의를 받게 되었다.[2] 바티칸 은행은 암브로시아노 은행에 막대한 금액을 투자한 상태였다.
4. 1. 암브로시아노 은행 파산 사건
1982년, 바티칸 은행의 주 거래 은행이었던 암브로시아노 은행이 파산하면서 당시 교황청 은행장이었던 마신커스 추기경은 투자 책임 및 부정 혐의를 받게 되었다.[2] 바티칸 은행은 암브로시아노 은행에 거액을 투자한 상태였다. 은행 파산 후, 마신커스 추기경의 최측근이었던 은행원 로베르토 칼비가 다리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되면서 의혹은 더욱 커졌다.[2]한편, 오를란디의 아버지가 마신커스 추기경과 같은 곳에서 일하면서 그의 비리를 알게 되었고, 이 때문에 마신커스가 데 페디스를 고용해 오를란디를 납치하여 협박하려 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2]
5. 교황 암살 시도 연관설
1981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암살 시도 사건의 범인 석방을 요구하며 오를란디와 맞교환을 제안했다는 설이 있으나,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다.[1]
6. 바티칸 섹스 스캔들설
2012년 5월, 가브리엘레 아모스(Gabriele Amorth)는 엠마누엘라가 바티칸 경찰의 난교 파티를 위해 납치되어 살해당했다고 주장했다. 아모스는 이 사건이 무명 외국 대사관 관계자들과 관련이 있다고 주장한다.[3]
참조
[1]
뉴스
마피아보스와 묫자리 거래…바티칸의 ‘21세기판 면죄부’
http://www.hani.co.k[...]
한겨레
2015-10-01
[2]
뉴스
조폭과 실종소녀… 30년 ‘미스터리’ 풀리나 ?
http://www.munhwa.co[...]
문화일보
2015-09-30
[3]
뉴스
Emanuela Orlandi was kidnapped for sex parties for Vatican police
https://www.telegrap[...]
The Telegraph
2012-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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