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트랙션 (2015년 영화)

2. 줄거리

2005년, 잠입 CIA 요원 레너드 터너(브루스 윌리스)는 신원을 알 수 없는 러시아 무기 상인 집단에 의해 납치되어 심문을 받는다. 심문자들은 레너드의 정체를 알고 있었고, 아내와 아들의 안전을 대가로 CIA 관련 개인 및 사업체 목록을 전부 적어낼 것을 요구한다. 레너드는 감금에서 벗어나 심문자들을 죽이고, 동료 켄 로버트슨(D. B. 스위니)에게 전화해 가족의 안전을 부탁한다. 레너드의 아내 케이트는 심문자들의 연계자들에 의해 치명적인 총상을 입고 사망했으며, 십 대 아들 해리(네이선 바넌)는 침입자들을 쏘는 것을 망설이다가 로버트슨에 의해 구출된다.^[1]

2015년, 성인이 된 해리(켈란 루츠)는 레너드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로버트슨의 지휘 아래 CIA 프라하 지부에 합류한다. 분석가로 일하면서 해리는 수많은 현장 요원 훈련을 받지만, 레너드의 방해로 인해 계속 거부당한다.^[1]

한편, 레너드는 콘도르라고 불리는, 물리적인 열쇠로만 비활성화할 수 있는 전 세계 통신 인프라 전체를 해킹할 수 있는 이동식 컴퓨터를 회수하는 잠입 임무를 받는다. 레너드가 뉴저지주 뉴어크에서 장치를 회수하려 하자, 무기 상인 드레이크 치부(조슈아 미켈)에게 기습당해 납치된다.^[1]

C.I.A. 국장 시어도어 시터슨(스티브 콜터)은 최근 상황에 대한 소식을 듣고 현장 요원 빅토리아 페어(지나 카라노)에게 콘도르를 회수하고 해리는 수사에서 배제하도록 지시한다. 이에 분노한 해리는 히긴스(댄 빌저리안)가 이끄는 경호원들을 따돌리고 뉴어크로 날아가 드레이크의 협력자들을 조사한다.^[1]

해리는 드레이크와 연관된 것으로 알려진 한 바이크 술집을 방문한다. 싸움을 걸고 손님들에게 두들겨 맞은 해리는 빅토리아에게 구출된다. 그들은 손님들을 심문하여 드레이크의 형제가 지역 차고의 수석 정비사임을 알게 된다. 해리와 빅토리아는 훈련 중 좋지 않은 관계에서 헤어졌다는 것이 분명해진다. 해리는 콘도르를 회수하고 레너드를 구출한 후에야 돌아가는 것에 동의한다. 드레이크의 형제를 심문한 후, 해리와 빅토리아는 드레이크가 지역 나이트클럽에서 파티를 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빅토리아의 룸메이트 크리스(리디아 헐)의 도움으로 해리와 빅토리아는 나이트클럽에 들어간다. 한편 시터슨은 레너드의 영상 녹화된 몸값을 검토하고, 로버트슨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해리가 반역을 저질렀다는 의심을 품고 암살자를 투입할 준비를 한다. 암살자는 나이트클럽의 화장실에서 해리를 기습하고, 드레이크는 빅토리아를 납치한다.^[1]

통신 이어폰으로 연락을 유지하면서 빅토리아는 해리에게 단서를 주고, 해리와 크리스는 드레이크의 차를 찾으려 한다. 최종 목적지는 버려진 공장으로, 해리는 레너드와 재회하기 전에 드레이크에게 마취된다. 해리는 의식을 되찾고 아버지와 재회하지만, 해리의 행방을 아는 사람들에 대한 질문을 받는다. 해리는 레너드의 승인하에 로버트슨에게 마지막으로 알려진 위치를 말했다고만 털어놓는다. 이때 레너드는 아들에게 콘도르를 회수하는 데 관심 있는 사람들을 끌어내고, 케이트의 죽음에 책임이 있는 범인과 CIA 내부의 첩자를 밝혀내기 위해 드레이크와 동맹을 맺고 위장했음을 밝힌다. 거래 과정에서 레너드는 중국의 전자 인프라를 파괴하여 콘도르의 능력을 시연한 후, 러시아 고객들을 배신한다. 러시아 고객들은 레너드의 개인 정보를 구매하고 케이트의 죽음을 지시한 책임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레너드는 해리에게 러시아 지도자를 치명적으로 쏘도록 한다.^[1]

느슨한 고리가 정리된 것처럼 보인 후, 로버트슨과 히긴스는 터너 부자를 가로막고, 로버트슨은 레너드의 신분을 폭로하고 해리에 대한 최근 암살 시도에 책임이 있는 첩자임을 밝힌다. 로버트슨은 레너드의 배를 치명적으로 쏜다. 빅토리아는 감금에서 벗어나 드레이크의 부하들에게 총을 쏘고, 히긴스는 드레이크와 격투를 벌인다. 해리는 로버트슨과 차량 추격을 벌여 차량 충돌로 그를 치명적으로 부상시킨다. 콘도르를 회수한 직후, 해리는 적의 손에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돌격 소총으로 장치를 파괴하고, 아버지의 죽음을 애도한 후 히긴스, 빅토리아, 크리스와 함께 현장을 떠난다.^[1]

사건 이후, 해리는 빅토리아에게 전화를 걸어 로맨스를 다시 시작하고, 자동차 폭탄으로 드레이크를 죽인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