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정교위원회

1. 본문

조선정교위원회(朝鮮正敎委員會)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의 동방 정교회 신자들이 조직한 단체입니다. 2002년에 설립되었으며, 평양에 위치한 정백사원(貞柏寺院)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요 활동 및 특징:

• 정백사원 운영: 러시아 정교회에서 교육받은 사제들이 정백사원에서 활동합니다.
• 러시아 정교회와의 관계: 조선정교위원회는 러시아 정교회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정백사원은 모스크바 총대주교 관할 하에 있으며, 러시아 정교회는 사제 양성, 성당 건축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했습니다.
• 설립 배경: 2002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러시아 극동 지역을 방문했을 때 하바롭스크의 성 인노켄티 이르쿠츠크 성당을 방문하고 감명을 받아 북한에 정교회 성당 건립을 지시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다른 종교 단체와의 관계: 조선종교인협의회(朝鮮宗敎人協議會)의 회원 단체로, 조선불교도연맹, 조선그리스도교연맹, 조선가톨릭교협회, 조선천도교회 중앙지도위원회 등 다른 북한 종교 단체들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 남한과의 관계: 2000년대 초반, 정백사원 건립 과정에서 대한민국의 정교회 한국대교구(Orthodox Metropolis of Korea)로부터 건설 자재 및 장비 지원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2007년 이후 관계가 중단되었습니다.

• 2019년 6월 20일 기사에 따르면, 북한에는 조선불교도연맹, 조선그리스도교연맹, 조선가톨릭교협회, 조선천도교회 중앙지도위원회, 조선정교위원회 등 5개의 종교 단체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 2024년 10월 23일 기사에서는 남한의 기독교인들이 북한 유일의 정교회 성당 건립을 도왔다는 내용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