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범섭

2. 생애

최범섭은 고려대학교 법학과 2학년 재학 중이던 1951년 10월, 한국 전쟁이 발발하자 18세의 나이로 육군보병학교 갑종간부후보생 4기로 입교하였다.^[2] 6사단 19연대 7중대 소대장으로 참전하여 여러 전투에서 공을 세웠다. 한번은 중공군 1개 중대에 의해 소대가 포위되었으나, 최범섭 소위를 포함한 소대원들은 다 함께 죽기를 각오하고 사력을 다해 30여 명을 사살하며 포위망을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2] 그는 이 전투에서 좌측 다리에 파편상을 입기도 했다.^[2]

이후 연대 교육장교, 중대장, 보병학교 전술학교와 지휘참모학처 교관, 1군사령부 작전처 기획 장교 등을 역임하였고 1963년 소령으로 진급하였다.^[3] 군인의 길을 선택하면서 포기하였던 학업의 꿈을 1965년 조선대학교를 졸업하며 이루었다.^[3]

1966년 6월, 최범섭 소령은 태권도 교관으로 베트남 전쟁에 파병되었다.^[4] 당시 한국군은 1964년부터 태권도 교관을 파병해 남베트남 군사교육기관에서 태권도를 가르치고 있었다. 최 소령은 메콩강 남쪽 '껀토'에 위치한 남베트남군 제4군단의 태권도 교육을 담당하는 제4지구대장이었다. 껀토 지역에는 한국군 태권도 교관단만 주둔하고 있었기 때문에, 최 소령은 현지의 한국 민간인 기술자들에 대한 후견인 역할도 담당해야 했다.^[4]

1968년 1월 31일, 베트콩의 '뗏(Tet)공세'가 시작되면서 껀토에서도 베트콩의 기습공격이 있었다. 최범섭 소령은 남베트남군 제4군단사령부에서 상황을 파악하던 중, 무방비 상태의 한국인 기술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2월 1일 껀토 시내로 나가 기술자들을 소집, 자신의 숙소로 대피시켰다. 남베트남 군으로부터 장갑차와 소총을 지원받아 자체 경비를 하며 사태가 호전되기를 기다렸으나, 상황은 더욱 악화되었다.^[4]

최 소령은 나머지 20여 명의 기술자를 구출하기 위해 2월 6일 윤청길 중사를 대동하고 시내로 나섰다가 베트콩과 교전하게 되었다. 윤청길 중사가 전사하고, 최 소령은 다리에 총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권총으로 응사하며 베트콩 2명을 사살했지만 결국 그도 전사하고 말았다.^[4] 그의 학력은 1951년 고려대학교 2학년 중퇴 이후 1965년 조선대학교 졸업이다.

2. 1. 한국 전쟁 참전

2. 2. 베트남 전쟁 참전과 전사

3. 상훈

베트남 전쟁에서 전사한 최범섭 소령은 육군 중령으로 추서되었고, 그의 동포 사랑과 책임감을 높이 평가하며 정부는 그에게 태극무공훈장과 화랑무공훈장을 추서하였다.

태극무공훈장이란 전시(戰時) 또는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하에서 전투에 참가하여 뚜렷한 무공을 세운 자에게 수여하는 무공훈장의 1등급에 속하는 훈장으로 추서가 된 사람으로는 김경진 중령, 이명수 사령관, 백선엽 장군 등이 있다.

화랑무공훈장이란 전투에 참가하여 용감하게 헌신분투하여 보통 이상의 능력을 발휘하거나, 다대한 전과를 올려 그 공적이 뚜렷한 유공자에게 수여를 하는 무공훈장이다

3. 1. 태극무공훈장

태극무공훈장은 전시(戰時) 또는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에서 전투에 참가하여 뚜렷한 무공을 세운 자에게 수여하는 무공훈장의 1등급 훈장이다. 베트남 전쟁에서 전사한 최범섭 소령은 육군 중령으로 추서되었고, 정부는 그의 동포 사랑과 책임감을 높이 평가하여 태극무공훈장과 화랑무공훈장을 추서하였다. 태극무공훈장 수여자로는 김경진 중령, 이명수 사령관, 백선엽 장군 등이 있다.

화랑무공훈장은 전투에 참가하여 용감하게 헌신 분투하여 보통 이상의 능력을 발휘하거나, 다대한 전과를 올려 그 공적이 뚜렷한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무공훈장이다.

3. 2. 화랑무공훈장

베트남 전쟁에서 전사한 최범섭 소령은 육군 중령으로 추서되었고, 정부는 그의 동포 사랑과 책임감을 높이 평가하며 태극무공훈장과 화랑무공훈장을 추서하였다. 태극무공훈장은 전시 또는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에서 전투에 참가하여 뚜렷한 무공을 세운 자에게 수여하는 무공훈장 1등급 훈장이다. 화랑무공훈장은 전투에 참가하여 용감하게 헌신하고, 보통 이상의 능력을 발휘하거나 다대한 전과를 올려 그 공적이 뚜렷한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무공훈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