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리히 오페라 하우스

2. 역사

1834년 취리히에 최초의 상설 극장인 악티엔 극장(Aktientheater|아크티엔테아터^de)이 설립되어 리하르트 바그너가 망명 기간 동안 활동하는 중심지가 되었다. 그러나 1890년 악티엔 극장은 화재로 소실되었다.

이후 비엔나 건축가 펠너 & 헬머에 의해 새로운 취리히 시립극장(Stadttheater Zürich|슈타트테아터 취리히^de)이 건설되었다. 1891년에 문을 연 이 극장은 유럽 최초로 전기 조명을 갖춘 오페라 하우스였다.^[13][14] 1925년까지 연극, 오페라, 뮤지컬 행사를 위한 주요 공연 공간이었으나, 이후 베른하르트 극장이 건립되면서 오페라와 뮤지컬에 집중하게 되었다. 1964년에는 취리히 오페라 하우스(Opernhaus Zürich|오페른하우스 취리히^de)로 이름이 바뀌었다.^[5]

1970년대에 오페라 하우스는 대대적인 개조가 필요했고, 새로운 극장 건설 제안도 있었지만, 1982년부터 1984년까지 재건축이 진행되었다. 재건축 과정에서 거리 폭동으로 표현된 지역 사회의 큰 반대도 있었다. 재건축된 극장은 리하르트 바그너의 뉘른베르크의 명가수와 루돌프 켈터본의 안톤 체호프 오페라 벚꽃 동산의 세계 초연으로 개관했다.

복원된 극장은 카를 마리아 폰 베버, 바그너,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흉상이 장식된 흰색과 회색 석재의 신고전주의 양식 파사드를 갖춘 화려한 건물이다. 또한 프리드리히 실러, 윌리엄 셰익스피어,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흉상도 찾아볼 수 있다. 강당은 신고로코코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약 1100명을 수용할 수 있다.^[5]

기업 기록 보관소 및 역사 도서관 컬렉션은 프레디거키르헤 취리히의 음악 부서에 보관되어 있다.^[6] 오페라 하우스는 또한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의 콘서트, 마티네, 리더 아벤트, 어린이 행사를 개최한다.^[3]

1868년 톤할레 협회 설립과 함께 오페라 극장 오케스트라를 모체로 현재의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가 창설되었다. 1985년에는 취리히 오페라 극장 관현악단 (후에 필하모니아 취리히로 개칭)과 톤할레 오케스트라는 완전히 분리되었다.

1995년부터 2008년까지 프란츠 벨저-뫼스트가 수석 지휘자 (후에 음악 감독)를 맡았으며, 2012년부터 2021년까지 파비오 루이지^[10], 2021년부터 자난드레아 노세다가 음악 총감독을 맡고 있다.^[11] 니콜라우스 아르농쿠르 지휘로, 몬테베르디나 모차르트의 오페라 등이 주요 녹음으로 꼽힌다.

2. 1. 초창기 역사 (1834년 ~ 1890년)

2. 2. 재건과 새로운 시작 (1891년 ~ 1970년대)

2. 3. 대대적인 개보수와 청년 시위 (1970년대 ~ 1980년대)

2. 4. 현대 (1990년대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