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비던스 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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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역사적 배경
3. 주요 특징
4. 주요 스포츠 경기 및 이벤트
참조

1. 개요

프로비던스 파크는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위치한 다목적 경기장이다. 1893년 멀트노마 필드로 시작하여 여러 차례 명칭 변경을 거쳤으며, 현재 프로비던스 파크로 불린다. 이 경기장은 미식축구, 축구, 야구, 콘서트 등 다양한 스포츠 및 문화 행사를 개최해 왔으며, 특히 포틀랜드 팀버스, 포틀랜드 손스 FC 등 프로 스포츠 팀의 홈구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1977년 펠레의 마지막 공식 경기가 열린 곳이기도 하며, 1999년과 2003년 FIFA 여자 월드컵 경기를 개최했다.

2. 역사적 배경

프로비던스 파크는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위치한 유서 깊은 야외 경기장이다. 현재는 메이저 리그 사커(MLS)의 포틀랜드 팀버스와 내셔널 여자 축구 리그(NWSL)의 포틀랜드 손스 FC가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축구 전용 경기장이지만, 과거에는 야구, 미식축구 등 다양한 스포츠 경기가 열렸던 역사를 가지고 있다.^[9]^[10] 경기장은 포틀랜드 시가 소유하고 있으며, 팀버스와 손스를 소유한 법인인 페레그린 스포츠(Peregrine Sports, LLC)가 관리한다.

이 부지는 1893년부터 '멀트노마 필드'(Multnomah Field^eng)라는 이름의 스포츠 경기장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11]^[12] 운동장으로 개발되기 전에는 포틀랜드 지역에 농산물을 공급하던 대규모 중국인 채소밭이었다.^[13] 1926년, 인근의 멀트노마 운동 클럽(MAC)이 50.2만달러를 투자하여 현대적인 경기장을 건설하고 클럽의 이름을 따 '멀트노마 시민 경기장'(Multnomah Civic Stadium^eng)으로 명명했다.^[14] 초기에는 대학 미식축구(특히 오리건 대학교와 오리건 주립 대학교 간의 시빌 워 게임), 크리켓, 그레이하운드 경주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11]

1956년 마이너 리그 베이스볼 팀인 포틀랜드 비버스가 이전해 오면서 야구 경기가 열리기 시작했고, 이후 수십 년간 야구와 미식축구 경기장으로 주로 사용되었다. 1966년, 멀트노마 운동 클럽은 경기장을 210만달러에 포틀랜드 시에 매각했고, 시는 경기장 이름을 '시빅 스타디움'(Civic Stadium^eng)으로 변경했다.^[11]^[14]^[17]

2001년, 3850만달러를 들인 대대적인 개조 공사가 이루어졌고, 포틀랜드 제너럴 일렉트릭(PGE)이 명명권을 획득하면서 경기장 이름은 'PGE 파크'가 되었다.^[17] 이후 메이저 리그 사커 유치와 함께 2011년 축구 전용 경기장으로 다시 한번 큰 변화를 겪으며, 창문 및 문 제조사인 Jeld-Wen^eng의 명명권 후원으로 '제드-웬 필드'(Jeld-Wen Field^eng)로 이름이 바뀌었다.^[7] 2014년에는 프로비던스 헬스 & 서비스와의 새로운 명명권 계약으로 현재의 이름인 '프로비던스 파크'가 되었다.^[7] 2019년에는 약 4,000석 규모의 동쪽 스탠드 확장 공사가 완료되어 현재 수용 인원은 25,218명이다.^[39]

오리건 역사 협회의 전무 이사 케리 타임척은 "프로비던스 파크는 오리건 스포츠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순간들의 무대가 되었다"며, "리글리 필드나 펜웨이 파크와 같은 고전적인 경기장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시대의 시험을 견뎌냈고, 도시의 고유한 일부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포틀랜드가 역사적인 경기장을 허물지 않고 건축가 A.E. 도일의 원형 건축과 매력을 상당 부분 유지하기로 선택한 점을 강조했다.^[20]

2. 1. 초기 역사 (1893년 ~ 1926년)

1893년부터 이 부지에는 다양한 관람석이 있는 스포츠 경기장인 멀트노마 필드가 있었다.^[11]^[12] 이전에는 멀트노마 운동 클럽(MAC)이 운동장으로 개발하기 전, 포틀랜드의 많은 지역에 농산물을 공급하던 대규모 중국 채소밭이었다.^[13] 또한 1893년경부터 이 지역에는 사회인 야구 야구장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12년에는 현재 경기장 남쪽 끝에 인접한 독특한 멀트노마 운동 클럽 건물이 건설되었다. 이후 1926년에 멀트노마 운동 클럽은 50.2만달러를 들여 전체 경기장을 완공하였고, 클럽의 이름을 따 "멀트노마 시민 경기장"(Multnomah Civic Stadium|멀트노마 시빅 스타디움^eng)으로 명명했다.^[14]

초기 멀트노마 필드/스타디움은 대학 미식축구 경기(특히 오리건 대 오리건 주립 시빌 워 게임 7경기 포함), 크리켓 경기, 그레이하운드 경주 등 다양한 스포츠 행사에 사용되었다.^[11] 또한 포틀랜드 로즈 페스티벌이 개최되기도 했다.^[11]

2. 2. 멀트노마 스타디움 시대 (1926년 ~ 1966년)

1893년부터 이 부지에는 다양한 관람석을 갖춘 스포츠 경기장인 멀트노마 필드(Multnomah Field)가 있었다.^[11]^[12] 멀트노마 운동 클럽(Multnomah Athletic Club, MAC)이 이곳을 운동장으로 개발하기 전에는 포틀랜드의 여러 지역에 농산물을 공급하던 대규모 중국인 채소밭이었다.^[13] 1912년에는 현재 경기장 남쪽 끝에 인접한 멀트노마 운동 클럽 건물이 건설되었다.

1926년, 멀트노마 운동 클럽은 50.2만달러를 투자하여 기존의 멀트노마 필드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새로운 경기장을 완공했다. 이 경기장은 클럽의 이름을 따 "멀트노마 시민 경기장"(Multnomah Civic Stadium)으로 명명되었다.^[14]

완공 이후 멀트노마 스타디움은 주로 대학 미식축구 경기에 사용되었다. 특히 오리건 대학교와 오리건 주립 대학교 간의 시빌 워 게임 7경기가 이곳에서 열렸다. 당시 오리건 대학교와 오리건 주립 대학교의 주요 미식축구 경기는 수용 인원 문제로 대부분 이 경기장에서 개최되었다. 오리건 덕스 미식축구 팀은 1894년부터 1970년까지 멀트노마/시빅 스타디움에서 총 107경기를 치렀다. 워싱턴 대학교 역시 1923년(오리건 주립대 상대) 및 1924년(오리건대 상대)부터 1966년(오리건 주립대 상대) 및 1967년(오리건대 상대)까지 오리건 및 오리건 주립대와의 모든 원정 경기를 멀트노마 필드/멀트노마 스타디움에서 가졌다. 미식축구 외에도 크리켓 경기, 그레이하운드 경주, 포틀랜드 로즈 페스티벌 등이 열렸다.^[11]

1956년, 마이너 리그 베이스볼 팀인 포틀랜드 비버스가 기존 구장인 본 스트리트 파크의 철거로 인해 멀트노마 스타디움으로 이전하면서 경기장의 첫 대규모 개조 공사가 이루어졌다. 영구적인 동쪽 좌석과 대규모 유료 좌석 구역이 경기장 동남쪽 코너에 설치되었고, 처음으로 박스석이 만들어졌다. 이 확장 공사 과정에서 1933년에 설치되었던 그레이하운드 경주 트랙은 철거되었다.^[21]

1964년, 델타 공원에 새로운 돔 경기장을 건설하려는 두 차례의 시도가 유권자 투표에서 부결되자,^[15]^[16] 포틀랜드 시는 기존 멀트노마 스타디움을 매입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1966년, 멀트노마 운동 클럽은 경기장을 210만달러에 포틀랜드 시에 매각했고, 시는 경기장 이름을 "시빅 스타디움"(Civic Stadium)으로 변경했다.^[11]^[14]^[17]

2. 3. 시빅 스타디움 시대 (1966년 ~ 2001년)

1964년 델타 공원에 새로운 돔 경기장을 건설하려는 두 번의 시도가 유권자들에게 부결된 후,^[15]^[16] 시는 기존 시설 인수를 검토했다. 1966년, 멀트노마 운동 클럽은 경기장을 210만달러에 포틀랜드 시에 매각했고,^[11]^[14]^[17] 시는 경기장 이름을 '''시빅 스타디움'''(Civic Stadium)으로 변경했다.^[11]^[14]^[17] 시 정부는 57,000석 규모의 돔 경기장 건설^[18], 헬륨 풍선으로 지지되는 2층 데크 추가 등 여러 차례의 개조 계획을 거부했다.^[19]

2000년 11월, 포틀랜드 시의회는 당시 시빅 스타디움의 개조 공사를 위한 채권을 승인했다.^[23] 이에 따라 2001년에는 3850만달러 규모의 개조 공사가 진행되어 좌석과 콘코스 구역이 개선되었고, 새로운 럭셔리 스위트룸과 클럽 좌석이 추가되었다.^[17] 이 개조 공사를 통해 750톤 이상의 강철이 추가되어 시설의 구조적 안정성이 향상되었고, 새로운 음향 시스템이 도입되었다. 또한 수동으로 작동하는 스코어보드와 같은 몇 가지 복고풍 기능도 추가되었다.^[17] 이 개조로 18번가에 있던 나머지 좌석이 제거되었고, 경기장 최초의 전자 비디오 보드가 설치되어 축구와 마이너 리그 야구를 위해 경기장이 현대화되었다.^[24] 이 시점에 PGE가 명명권을 구매하여 경기장 이름은 "PGE 파크"가 되었다.^[17]

2. 4. PGE 파크 시대 (2001년 ~ 2011년)

2000년 11월, 포틀랜드 시의회는 당시 시빅 스타디움의 개조 공사를 위한 채권을 승인했다.^[23] 이에 따라 2001년에는 3850만달러 규모의 대대적인 개조 공사가 진행되었다. 이 공사를 통해 좌석과 콘코스 구역이 개선되었고, 백 네트 뒤편에는 새로운 럭셔리 스위트룸과 클럽 좌석이 추가되었다.^[17] 또한 750톤 이상의 강철을 추가하여 시설의 구조적 안정성을 높였으며, 새로운 음향 시스템이 도입되었다. 수동으로 작동하는 스코어보드와 같은 일부 복고풍 요소도 추가되었다.^[17] 이 시기에 포틀랜드 제너럴 일렉트릭(PGE)이 명명권을 구매하면서 경기장 이름은 '''PGE 파크'''가 되었다.^[17]

2001년 개조 공사에서는 18번가 쪽에 있던 기존 좌석 일부가 철거되었고, 경기장 최초의 전자 비디오 보드가 설치되어 축구와 마이너 리그 야구 경기를 위해 경기장이 현대화되었다.^[24] PGE 파크는 메이저 리그 구단을 포틀랜드에 유치하려는 운동의 중심지이기도 했으며, 관람석에 2층 좌석을 설치하는 등의 추가 개축안이 논의되기도 했다.

야구에서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AAA급 마이너 리그 팀인 포틀랜드 비버스가 2010년까지 이곳을 홈구장으로 사용했다. 비버스는 2010 시즌 종료 후 애리조나주 투손으로 이전했다.^[89]

PGE 파크는 2003년 FIFA 여자 월드컵 개최지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대회를 위해 동쪽과 남쪽 끝에 임시 관람석을 설치하여 축구 경기 시 수용 인원을 19,556명에서 28,000명 이상으로 확장했으며, 기존의 NeXturf 인조 잔디 위에 천연 잔디를 임시로 깔아 경기를 치렀다.^[25]^[26] 이 대회에서는 준결승 2경기가 PGE 파크에서 열렸다. 또한, PGE 파크는 오리건주 내 고등학교 미식축구 챔피언십이 열리는 3개의 주요 경기장 중 하나이기도 했다.

2011년, 창문 및 문 제조사인 제드-웬(Jeld-Wen)이 명명권을 인수하면서 경기장 이름은 제드-웬 필드로 변경되었다.^[7]

2. 5. 제드-웬 필드 시대 (2011년 ~ 2014년)

2011년 MLS 시즌을 앞두고 경기장은 오리건주 클라매스폴스에 본사를 둔 창문 및 문 제조 회사인 제드-웬(eng)과의 명명권 계약을 통해 기존의 'PGE 파크'에서 '제드-웬 필드'(Jeld-Wen Field^eng)로 이름을 바꾸었다. 이 때문에 경기장은 '유리창의 집'(The House of Pane^eng)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 명칭 변경은 2009년 7월 포틀랜드 시 의회가 승인한 3100만달러 규모의 개조 공사와 함께 이루어졌다.^[27]^[28] 이 공사는 2011년 메이저 리그 사커 시즌에 맞춰 축구와 미식축구 중심으로 경기장을 재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개조를 통해 메이저 리그 사커 기준을 충족하는 새로운 경기 표면이 도입되었고, 경기장 방향이 서쪽과 북쪽으로 조정되었으며, 동쪽과 남쪽에는 새로운 좌석과 편의 시설이 추가되었다. 또한 74m² 크기의 메인 비디오 스크린과 152m 길이의 피치 사이드 디스플레이가 설치되었다.^[30] 최종적으로 공사 비용은 예산을 500만달러 초과한 3600만달러가 되었으며,^[31] 초과 비용 중 100만달러 이상은 포틀랜드 팀버스 구단주 메릿 폴슨이 부담하기로 합의되었다. 새롭게 단장한 제드-웬 필드는 2011년 4월 14일, 포틀랜드 팀버스가 시카고 파이어를 4-2로 꺾은 경기를 통해 공식 개장했으며, 이날 경기는 18,627명의 관중이 들어차 매진을 기록했다.^[32]

개장 이후에도 경기장 개선은 계속되었다. 2011 시즌 말에는 좌석이 추가되어 수용 인원이 20,323명으로 늘어났고,^[33] 2012 시즌에는 다시 약 2,000석이 추가되어 총 20,438석이 되었다. 2012 시즌 평균 관중 수가 20,438명을 기록하자, 2012-13 오프 시즌에는 경기장 너비를 양쪽으로 약 1.83m씩 넓혀 총 약 67.67m로 만들었다.^[34] 팀은 2014년에 피치를 1야드 더 넓혀 총 피치 크기가 110x가 되었다.^[6]

2014년, 프로비던스 헬스 & 서비스(eng)와의 새로운 명명권 계약 체결이 발표되면서 경기장 이름은 현재의 '프로비던스 파크'로 다시 변경되었고, 제드-웬 필드 시대는 막을 내렸다.^[7]

2. 6. 프로비던스 파크 시대 (2014년 ~ 현재)

2014년, 프로비던스 헬스 & 서비스와의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경기장 이름이 "'''프로비던스 파크'''"(Providence Park)로 변경되었다.^[7] 같은 해 포틀랜드 팀버스는 경기장 너비를 약 0.91m 더 넓혀 총 크기를 약 100.58m x 약 68.58m로 만들었다.^[6] 또한 2014년 MLS 올스타전이 이곳에서 개최되어 FC 바이에른 뮌헨과 경기를 치렀다.

2017년 4월, 포틀랜드 팀버스는 약 13,000명에 달하는 시즌 티켓 대기 수요에 부응하고 구단의 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8500만달러 규모의 동쪽 스탠드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35] 이 공사는 구단주의 사적 자금으로 진행되었으며,^[36] 포틀랜드 기반의 건축 회사 Allied Works Architecture가 설계를 맡았다.^[36] 공사는 2017년 말 시작되어 2019년 시즌 중반 완료를 목표로 했다.^[37]^[38]^[36]

2019년 6월 1일, 새롭게 확장된 경기장이 LAFC와의 경기를 통해 처음 공개되었고, 25,218석의 좌석이 매진되었다.^[39] 이 확장으로 프로비던스 파크는 MLS 축구 전용 경기장 중 네 번째로 큰 수용 인원을 갖게 되었다.^[35] 확장 공사에는 새로운 좌석 3개 층, 비디오 보드 2개, 현대적인 가장자리까지 이어지는 지붕, 경기장 전체 LED 조명 업데이트가 포함되었다.^[39] 가장 낮은 층에는 경기장 아래 태너 크릭(Tanner Creek)의 이름을 딴 프리미엄 좌석 구역 "태너 리지"(Tanner Ridge)가 신설되어 별도의 식음료 서비스를 제공한다.^[40]

수직으로 쌓인 독특한 디자인의 새 스탠드는 보카 주니어스의 홈구장 라 봄보네라나 셰익스피어의 글로브 극장에 비유되기도 하며, 1926년 경기장 건립 당시 계획되었으나 실현되지 못했던 2층 스탠드 디자인과도 유사하다.^[41]^[42] 추가된 상단 좌석에는 포틀랜드의 NASL 시절 별명인 "Soccer City USA"를 기리는 "SC USA" 문구가 새겨졌다.^[43]

2019년, 팀버스와 손스 구단주들은 포틀랜드 시장 테드 휠러와 경기장의 인조 잔디를 천연 잔디로 교체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천연 잔디는 국제 경기 유치에 더 유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44] 하지만 프로비던스 파크는 MLS에서 유일하게 천연 잔디가 아닌 인조 잔디를 사용하는 축구 전용 경기장으로 남아있다.^[45] NWSL에서도 시애틀의 루멘 필드와 함께 인조 잔디를 사용하는 두 곳 중 하나이다.^[46] 2021년 NWSL은 선수들이 인조 잔디와 이른 경기 시작 시간에 대한 불만을 공개적으로 제기하자, 중립 경기 장소를 포틀랜드에서 천연 잔디 구장인 루이빌의 린 패밀리 스타디움으로 변경하기도 했다.^[46]

현재 프로비던스 파크는 포틀랜드 팀버스(MLS)와 포틀랜드 손스 FC(NWSL)의 홈구장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수용 인원은 25,218명이다.

3. 주요 특징

프로비던스 파크는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위치한 야외 축구 전용 경기장으로, MLS의 포틀랜드 팀버스와 NWSL의 포틀랜드 손스가 홈구장으로 사용한다. 포틀랜드 시 소유이며, 두 팀을 운영하는 법인인 Peregrine Sports, LLC가 관리한다.

1893년경 사회인 야구장이 있던 자리에 1926년 '멀트노마 스타디움'으로 건설되었으며, 초기에는 야구와 미식축구 중심으로 사용되었다. 여러 차례의 개수를 거쳐 현재는 축구 경기에 최적화된 모습이며, 수용 인원은 25,218명이다.

이 경기장은 1999 FIFA 여자 월드컵과 2003 FIFA 여자 월드컵(준결승 2경기 개최) 등 주요 국제 대회를 유치했으며, 2014년에는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한 MLS 올스타전이 열렸다. 과거 포틀랜드 비버스 야구팀^[89] 등 다양한 팀이 사용했던 역사를 가지고 있다.

3. 1. 시설 및 구조

프로비던스 파크는 MLS의 포틀랜드 팀버스와 NWSL의 포틀랜드 손스가 사용하는 야외 축구 경기장이다. 포틀랜드 시가 소유하고 있으며, 팀버스와 손스를 소유한 법인인 Peregrine Sports, LLC가 관리한다.

경기장은 사우스웨스트 모리슨 스트리트, 사우스웨스트 18번가, 멀트노마 애슬래틱 클럽 건물, 사우스웨스트 새먼 스트리트, 사우스웨스트 20번가에 둘러싸인 직사각형 블록에 자리 잡고 있다.^[9]^[10] 원래 이 부지에는 1893년경부터 사회인 야구장이 있었으며, 현재의 경기장은 1926년 멀트노마 애슬래틱 클럽(MAC)에 의해 '멀트노마 스타디움'이라는 이름으로 건설되었다. MAC 건물은 경기장 바로 옆에 있으며, 클럽 건물의 북쪽 창문에서는 경기장을 내려다볼 수 있다. 포틀랜드의 405번 주간 고속도로(지역적으로는 스타디움 고속도로로 불림)가 경기장 근처를 지나가며, 프로비던스 파크 MAX 라이트 레일 역이 길 건너편에 있다. 부지는 남쪽에서 북쪽으로 상당히 경사져 있어 경기 표면은 길거리 높이보다 상당히 낮게 위치한다. 길거리 높이의 고도는 해수면 기준 약 약 33.53m이다.^[9]^[10]

2001년에는 3850만달러를 들여 백 네트 뒤편에 특별석과 클럽석을 새로 설치하는 등 대대적인 개수 공사가 이루어졌다. 이때 포틀랜드 제너럴 일렉트릭(PGE)이 명명권을 구매하여 구장 명칭이 'PGE 파크'로 변경되었다. 당시에는 메이저 리그 구단 유치를 위해 관람석 증축 등 추가 개축안도 논의되었다.

2009년 7월, 포틀랜드 비버스의 새 구장 물색과 MLS 프랜차이즈 유치 노력 끝에, 포틀랜드 시 의회는 당시 PGE 파크를 2011년 메이저 리그 사커 시즌에 맞춰 축구 중심으로 개조하는 3100만달러 규모의 계획을 승인했다.^[27]^[28] 이 결정으로 야구팀 비버스는 포틀랜드를 떠나게 되었다. 개조 공사는 MLS 기준 충족, 새로운 경기 표면 도입, 경기장 서쪽 및 북쪽으로의 이동, 동쪽 및 남쪽 구역의 좌석 및 편의 시설 추가를 포함했다. 약 5,000석이 추가되어 수용 인원은 약 22,000석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정기 사용 가능 좌석은 약 18,000석 수준으로 계획되었다.^[29] 또한 74m² 이상의 LED 비디오를 갖춘 Lighthouse Impact 16 메인 비디오 스크린과 152m 이상 길이의 Lighthouse B10 피치 사이드 디스플레이가 설치되었다.^[30] 최종적으로 개조 비용은 예산을 500만달러 초과한 3600만달러로 집계되었으며,^[31] 구단주 메릿 폴슨이 100만달러 이상의 초과 비용을 부담했다.

새롭게 단장한 경기장은 2011년 4월 14일, 팀버스가 시카고 파이어를 4-2로 꺾은 경기를 통해 MLS 데뷔전을 치렀다.^[32] 이날 발표된 관중 수는 18,627명으로 매진을 기록했다. 2011 시즌 말에는 좌석이 추가되어 수용 인원이 20,323석으로 늘어났고,^[33] 2012 시즌에는 다시 20,438석으로 증가했다. 2012 시즌 평균 관중 수가 20,438명을 기록하자, 구단은 2013 시즌을 위해 피치 너비를 양쪽으로 약 1.83m씩 늘려 총 약 67.67m로 확장했다.^[34] 2014년에는 너비를 약 0.91m 더 늘려 최종적으로 피치 크기는 약 100.58m x 약 68.58m가 되었다.^[6]

2017년 4월, 팀버스는 동쪽 구역에 약 4,000석을 추가하는 8500만달러 규모의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35] 당시 약 13,000명에 달하는 시즌 티켓 대기자 명단을 해소하고 구단의 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었다. 이 공사는 전액 사적 자금으로 진행되었으며, 포틀랜드 기반의 Allied Works Architecture가 설계를 맡았다.^[36] 공사는 2017년 말에 시작되어^[37] 2019년 시즌 중반에 완료되었다.^[38]^[36]

확장된 경기장은 2019년 6월 1일 LAFC와의 경기를 통해 처음 공개되었으며, 25,218석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 공사로 새로운 좌석 3개 층, 비디오 보드 2개, 현대적인 지붕, 경기장 전체 LED 조명 업데이트가 이루어졌다.^[39] 새로 추가된 가장 낮은 층은 경기장 아래를 흐르는 태너 크릭의 이름을 딴 "태너 리지(Tanner Ridge)"라는 프리미엄 좌석 구역으로, 별도의 식음료 서비스를 제공한다.^[40] 수직으로 쌓아 올린 독특한 형태의 동쪽 스탠드는 보카 주니어스의 홈구장 라 봄보네라나 셰익스피어의 글로브 극장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1926년 경기장 초기 설계안에 있었으나 실현되지 못했던 2층 스탠드 구상과도 유사하다.^[41]^[42] 추가된 상단 층의 흰색 좌석에는 "SC USA"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는데, 이는 포틀랜드의 북미 축구 리그(NASL) 시절 별칭이었던 "Soccer City USA"를 기념하는 것이다.^[43] 이는 기존 좌석에 새겨진 "PORTLAND" 문구와 함께 디자인되었다. 확장 후 프로비던스 파크는 MLS 축구 전용 경기장 중 4번째로 큰 수용 인원(25,218명)을 갖게 되었다.

2019년, 팀버스와 손스 구단 소유주들은 포틀랜드 시장 테드 휠러와 경기장의 인조 잔디를 천연 잔디로 교체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는 국제 축구 경기 유치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었다.^[44] 2023년 기준으로, 프로비던스 파크는 MLS에서 유일하게 천연 잔디가 아닌 인조 잔디를 사용하는 축구 전용 경기장이다.^[45] 또한 NWSL에서도 시애틀의 루멘 필드와 함께 인조 잔디를 사용하는 두 곳 중 하나이다. 2021년에는 선수들이 인조 잔디와 이른 경기 시작 시간에 대한 불만을 공개적으로 제기하자, NWSL은 중립 경기 장소를 포틀랜드에서 천연 잔디 구장인 켄터키주 루이빌의 린 패밀리 스타디움으로 변경하기도 했다.^[46]

현재 프로비던스 파크는 축구 전용 경기장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과거에는 다양한 스포츠 경기가 열렸다. 미식축구(USFL)의 포틀랜드 브레이커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AAA급 야구팀 포틀랜드 비버스(2010년 애리조나주 투손으로 이전^[89], 이후 2014년 텍사스주 엘파소로 재이전하여 엘파소 치와와스가 됨), 포틀랜드 주립 대학교 미식축구팀(1999년까지 사용) 등이 이곳을 홈구장으로 사용했다. 또한 오리건주 고등학교 미식축구 챔피언십이 열리는 3개 경기장 중 하나이기도 했다(나머지는 오리건 주립 대학교의 레저 스타디움과 오리건 대학교의 오츠젠 스타디움). 축구 관련 주요 행사로는 MLS 올스타전(2014년, 바이에른 뮌헨 초청), 1999 FIFA 여자 월드컵, 2003 FIFA 여자 월드컵(준결승 2경기 개최) 등이 있으며, 1990년에는 오지 풋볼 전시 경기도 열렸다.

3. 2. 명명권 변천

1926년, 멀트노마 애슬래틱 클럽 소유의 "'''멀트노마 필드'''"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멀트노마 스타디움'''"으로 개장했다.
1966년, 멀트노마 애슬래틱 클럽이 포틀랜드 시에 210만달러에 매각하면서 "'''시빅 스타디움'''"으로 개명했다.
2001년, 3850만달러를 들여 개장하면서 '''포틀랜드 제너럴 일렉트릭'''(PGE)이 명명권을 매입하여 "'''PGE 파크'''"로 개명했다.
2011년, 제르드웬(Jeld-Wen) 사가 명명권을 매입하여 "'''제르드웬 필드'''"로 개명했다.
2014년, 프로비던스 헬스 앤 서비스(Providence Health & Services) 사가 명명권을 매입하여 현재의 이름인 "'''프로비던스 파크'''"로 개명했다.

3. 3. 디자인 및 예술 작품

프로비던스 파크 정문. 외부 벽의 담쟁이덩굴과 복고풍 간판 디자인을 볼 수 있다.

프로비던스 파크의 외부 벽은 자연적으로 자란 담쟁이덩굴로 덮여 있다.^[81] 날짜와 향후 경기를 알리는 입구 간판은 동일한 위치에 있던 오래된 전광판을 의도적으로 복제한 것이다.^[81]

프로비던스 파크의 외부 광장에는 여러 예술 작품과 조각품이 설치되어 있다. 여기에는 두 개의 청동 조각상으로 구성된 연작인 ''관중을 마주하며''와 포틀랜드의 과거 유물을 내부에 새겨 넣은 너비 약 3.66m의 통나무 고리를 예술적으로 표현한 ''여기가 당신의 자리''가 있다.

4. 주요 스포츠 경기 및 이벤트

프로비던스 파크는 오랜 역사 동안 다양한 주요 스포츠 경기와 이벤트를 개최해 온 포틀랜드의 상징적인 장소이다. 1893년 멀트노마 필드로 시작하여^[11]^[12] 1926년 '멀트노마 시민 경기장'으로 정식 개장한 이래,^[14] 미식축구, 야구, 축구 등 여러 종목의 중요한 무대가 되어 왔다.

초기에는 대학교 미식축구 경기가 활발히 열렸으며, 특히 오리건 덕스와 오리건 주립 비버스 간의 라이벌전인 시빌 워 게임이 7차례나 개최되었다.^[11]^[69] 오리건 덕스 미식축구 팀은 1970년까지 이곳에서 100경기가 넘는 홈 경기를 치렀고,^[11] 워싱턴 허스키스 역시 오리건 지역 팀과의 원정 경기를 이곳에서 가졌다.^[11] 또한 포틀랜드 주립 대학교 미식축구 팀의 홈구장이었으며, 오리건주 고등학교 미식축구 챔피언십 경기도 열렸다.^[89]

야구에서는 마이너 리그 베이스볼 팀인 포틀랜드 비버스가 1956년부터 2010년까지 오랜 기간 홈구장으로 사용했으며,^[89] 2009년에는 트리플 A 올스타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도 했다.^[77]

축구 경기장으로서도 중요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1977년에는 북미 사커 리그 결승전인 사커 볼 '77이 열려 축구 황제 펠레의 마지막 공식 경기가 치러졌다.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FIFA 월드컵 예선전(1997년)과 친선 경기가 여러 차례 개최되었으며,^[66]^[67] 특히 1997년 코스타리카와의 예선전에서는 27,000명이 넘는 열광적인 관중 앞에서 미국이 승리하며 포틀랜드의 뜨거운 축구 열기를 보여주었다.^[66]

국제 여자 축구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했는데, 1999 FIFA 여자 월드컵과 2003 FIFA 여자 월드컵의 경기 장소로 사용되었으며, 특히 2003년 대회에서는 준결승전 두 경기가 열렸다. MLS에서는 2014년 MLS 올스타전을 개최했고,^[68] 2021년에는 MLS컵 결승전 무대가 되었다. NWSL 챔피언십 경기도 2015년과 2018년에 이곳에서 열렸다.

이 외에도 크리켓 경기, 그레이하운드 경주,^[11] 포틀랜드 로즈 페스티벌,^[11] 오지 풋볼 전시 경기(1990년) 등 다양한 스포츠 및 문화 행사가 프로비던스 파크에서 개최되었다. 오리건 역사 협회의 케리 타임척은 "프로비던스 파크는 오리건 스포츠 역사에서 가장 상징적인 순간들의 무대가 되었으며, 리글리 필드 및 펜웨이 파크와 같은 고전적인 경기장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시대의 시험을 견뎌냈고, 그곳이 위치한 도시의 고유한 일부가 되었다"고 평가했다.^[20]

4. 1. 축구

현재 이 경기장은 1975년부터 MLS의 포틀랜드 팀버스와 2013년부터 NWSL의 포틀랜드 손스 FC의 홈 구장이다. 2022년부터는 웨스턴 얼티밋 리그의 오리건 오닉스와 아메리칸 얼티밋 디스크 리그의 포틀랜드 니트로의 홈 구장이기도 하다.

포틀랜드 팀버스는 1975년 5월 2일 시애틀 사운더스를 상대로 이곳에서 첫 경기를 치렀으며, 이는 프로비던스 파크에서 열린 최초의 프로 축구 경기였다.^[47] 팀은 1975년 5월 7일 토론토 메트로스-크로아티아를 상대로 피터 위드가 팀의 첫 홈 골을 기록하며 1-0으로 첫 승리를 거두었다. 팀버스는 빠르게 성공을 거두어 1975년 홈에서 단 한 번만 패했으며, 1975년 8월 17일 세인트루이스 스타스와의 NASL 준결승전에서는 33,503명이라는 팀버스 역대 최다 홈 관중 기록을 세웠다.^[48]

팀버스는 1982년 해체될 때까지 당시 시빅 스타디움이라 불리던 이 경기장에서 활동했다. 이 시기는 포틀랜드의 축구 문화를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이때 형성된 열정적인 팬 문화는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49]

1985년에 재창단된 포틀랜드 팀버스는 다시 시빅 스타디움을 홈으로 사용하며 웨스턴 사커 얼라이언스와 아메리칸 프로페셔널 사커 리그에서 활동했고, 1990년까지 이 경기장을 이용했다.

2001년, 새로운 포틀랜드 팀버스 프랜차이즈가 창설되어 다시 이 경기장을 홈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때 PGE가 명명권을 구매하여 경기장은 PG&E 파크로 불리게 되었다. 축구 관람 환경 개선을 위해 3850만달러 규모의 개조 공사가 이루어졌다.^[50] 이 시기 팀버스는 A-리그에서 가장 인기 있는 팀 중 하나로 자리 잡으며 4년간 평균 5,000명 이상의 관중을 동원했다. 이후 USL로 리그를 옮겨 2007년 정규 시즌 홈 무패를 기록하는 등 성공을 이어갔다. 2008년에는 평균 8,567명의 홈 관중을 기록하며 리그 2위를 차지했다. 2009년, 포틀랜드는 메이저 리그 사커 프랜차이즈로 선정되었고, 같은 해 팀버스는 USL 기록인 2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기록했다.

2011년, 포틀랜드 팀버스의 메이저 리그 사커 참가를 위해 경기장은 대대적으로 개조되었다. 이는 리그 기준을 충족하고 팬들에게 최고의 관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함이었다.^[51] 3600만달러가 투입된 이 공사를 통해 경기장은 현대화되었고, 최첨단 비디오 보드, 새로운 좌석 및 편의 시설이 추가되었다.^[31] 경기장 명칭은 명명권을 구매한 창문 및 문 제조사 Jeld-Wen의 이름을 따 Jeld-Wen 필드로 변경되었다.

2011년 4월 14일, 팀버스는 Jeld-Wen 필드에서 시카고 파이어를 4-2로 꺾으며 18,627명의 매진 관중 앞에서 공식적인 MLS 시대를 열었다.^[32] 이는 1982년 8월 22일 이후 포틀랜드에서 열린 미국 최고 수준의 축구 경기였다.^[52]

Jeld-Wen 필드는 2013년 11월 2일, 팀버스가 숙적 시애틀을 3-2로 꺾고 MLS 역사상 첫 플레이오프 홈 경기를 치른 장소이다. 이 승리로 팀버스는 합계 5-3으로 2경기 시리즈에서 승리하며 컨퍼런스 결승에 진출했다. 2014년, 프로비던스 헬스 & 서비스가 명명권을 인수하면서 경기장은 현재의 이름인 프로비던스 파크로 바뀌었다.^[7] 2015 MLS컵 플레이오프에서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FC 댈러스를 상대로 거둔 홈 승리는 팀버스가 2015 MLS컵에서 우승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되었다. 2018년에도 프로비던스 파크에서의 홈 팬들의 열렬한 응원은 팀버스가 플레이오프 두 라운드에서 시애틀과 스포팅 캔자스시티를 꺾고 MLS컵 결승에 진출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2021 MLS컵 플레이오프에서 미네소타 유나이티드 FC와 레알 솔트레이크를 연파하며 팀버스가 2021 MLS컵 결승에 진출하고, 프로비던스 파크가 MLS 챔피언십 경기를 처음으로 개최하는 계기가 되었다.

2019년 개조 공사가 완료되면서 경기장의 수용 인원은 25,218명으로 증가했다.^[53] 팀버스는 2019년 7월 1일 LAFC와의 경기에서 확장된 구역을 포함해 매진을 기록하며 첫 경기를 치렀다.

팀버스는 2011년 MLS로 승격한 이후 모든 홈 경기를 매진시키는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54] 프로비던스 파크는 미국 최고의 축구 경기장 중 하나이자 MLS 경기를 관람하기 가장 좋은 장소 중 하나로 꾸준히 평가받고 있다.^[55]^[56]^[57] MLS 작가 찰스 보엠은 2019년 프로비던스 파크에서 열리는 팀버스 경기를 "북미 축구에서 가장 훌륭한 볼거리 중 하나"라고 묘사했다.^[57]

손스 FC는 2013년 NWSL 창설과 함께 프로비던스 파크를 홈 구장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4월 21일에 열린 팀의 첫 홈 경기는 시애틀 레인 FC를 2-1로 꺾으며 구단 첫 승리를 안겨주었다.^[58] 이날 경기장을 찾은 16,479명의 관중은 당시 NWSL 최다 관중 기록이었을 뿐만 아니라, 이전 여자 프로 리그였던 여자 프로페셔널 사커의 단일 경기 최다 관중 기록을 넘어서는 수치였다.

포틀랜드 손스 FC는 2013년과 2017년 NWSL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으며, 두 번 모두 플레이오프 홈 경기 승리가 우승의 발판이 되었다. 프로비던스 파크는 2015 NWSL 챔피언십 경기를 개최하기도 했는데, 이 경기에서는 FC 캔자스시티가 시애틀 레인 FC를 1-0으로 꺾고 우승했다. 또한 2021 NWSL 챌린지컵 챔피언십 결승전도 이곳에서 열렸으며, 포틀랜드 손스 FC가 NJ/NY 고담 FC를 상대로 정규 시간 1-1 무승부 후 승부차기에서 6-5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손스 FC는 창단 후 첫 7시즌 동안 리그 평균 관중 수 1위를 기록했으며, 2019년 8월 11일 노스캐롤라이나 커리지와의 경기에서는 25,218명의 관중이 입장하여 NWSL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59]^[60]

1977년 8월 28일, 이 경기장에서는 북미 사커 리그의 결승전인 사커 볼 '77이 열렸다. 뉴욕 코스모스가 시애틀 사운더스를 2-1로 꺾고 우승했으며, 이 경기는 축구 황제 펠레의 마지막 공식 경기이기도 했다.

1997년 9월 7일, 미국 대표팀과 코스타리카 대표팀 간의 1998년 FIFA 월드컵 예선 경기가 이곳에서 열렸다. 27,396명의 열광적인 만원 관중 앞에서 미국 팀은 탭 라모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당시 포틀랜드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은 미국 내 다른 도시들이 따라잡는 데 수년이 걸릴 정도의 분위기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66]

프로비던스 파크는 총 4번의 미국 남자 대표팀 경기를 개최했다. 1997년 월드컵 예선과 2013년 골드컵 경기 외에도 두 차례의 친선 경기가 열렸는데, 1985년 4월 4일 캐나다와의 경기(1-1 무승부)와 1998년 5월 24일 쿠웨이트와의 경기(2-0 승리)가 그것이다.^[67] 미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도 2011년 캐나다(3-0 승), 2012년 아일랜드(5-0 승)와 이곳에서 친선 경기를 가졌다.

이 경기장은 1999 FIFA 여자 월드컵 당시 4번의 조별 리그 경기를 개최했으며, 2003 FIFA 여자 월드컵에서는 두 번의 조별 리그 경기, 두 번의 8강전, 그리고 두 번의 준결승전이 열리는 등 여자 축구의 중요한 무대가 되었다.

또한 프로비던스 파크는 2014 MLS 올스타전을 개최하여 MLS 올스타 팀이 FC 바이에른 뮌헨을 2-1로 꺾는 경기를 선보였다.^[68] 2021년 12월 11일에는 팀버스가 서부 컨퍼런스 결승에서 승리하고 남은 팀 중 최고 시드를 확보함에 따라 2021 MLS컵 결승전을 개최했다. 경기장에는 25,218명의 관중이 가득 찼으나, 팀버스는 뉴욕 시티 FC에게 승부차기 끝에 패배했다.

아래는 프로비던스 파크에서 열린 주요 축구 경기 목록이다.

'''주요 국제 및 챔피언십 경기'''

날짜	승리팀	결과	패배팀/상대팀	대회	관중 수
1977년 8월 28일	뉴욕 코스모스	2–1	시애틀 사운더스	사커 볼 '77	35,548
1985년 4월 4일	미국	1–1	캐나다	국제 친선 경기	4,181
1997년 9월 7일	미국	1–0	코스타리카	1998 FIFA 월드컵 예선(CONCACAF)	27,396
1998년 5월 24일	미국	2–0	쿠웨이트	국제 친선 경기	25,343
2011년 9월 22일	미국 여자	3–0	캐나다 여자	여자 국제 친선 경기	18,570
2012년 11월 28일	미국 여자	5–0	아일랜드 여자	여자 국제 친선 경기	10,092
2013년 7월 9일	코스타리카	3–0	쿠바	2013 CONCACAF 골드컵	18,724
2013년 7월 9일	미국	6–1	벨리즈	2013 CONCACAF 골드컵	18,724
2014년 8월 6일	MLS 올스타	2–1	FC 바이에른 뮌헨	2014 MLS 올스타전	21,733
2015년 10월 1일	FC 캔자스시티	1–0	시애틀 레인 FC	2015 NWSL 챔피언십	13,264
2018년 9월 22일	노스캐롤라이나 커리지	3–0	포틀랜드 손스 FC	2018 NWSL 챔피언십	21,144
2021년 12월 11일	뉴욕 시티 FC	1–1 (4–2 승부차기)	포틀랜드 팀버스	2021 MLS컵	25,218

'''1999 FIFA 여자 월드컵 경기'''

날짜	승리팀	결과	패배팀/상대팀	라운드	관중 수
1999년 6월 23일	러시아	5–0	일본	C조	17,668
1999년 6월 23일	중국	7–0	가나	D조	17,668
1999년 6월 24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3–1	덴마크	A조	20,129
1999년 6월 24일	독일	6–0	멕시코	B조	20,129

'''2003 FIFA 여자 월드컵 경기'''

날짜	승리팀	결과	패배팀/상대팀	라운드	관중 수
2003년 9월 28일	가나	2–1	오스트레일리아	D조	19,132
2003년 9월 28일	중국	1–0	러시아	D조	19,132
2003년 10월 2일	독일	7–1	러시아	8강	20,012
2003년 10월 2일	캐나다	1–0	중국	8강	20,012
2003년 10월 5일	독일	3–0	미국	준결승	27,623
2003년 10월 5일	스웨덴	2–1	캐나다	준결승	27,623

4. 2. 미식축구

1950년대 프로비던스 파크(당시 명칭은 멀트노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야간 미식축구 경기

2015년 오리건 고등학교 주 풋볼 선수권 대회, 예수회 고등학교와 웨스트린 고등학교 간의 경기

프로비던스 파크는 오랜 미식축구 역사를 가지고 있다. 1926년 '멀트노마 시민 경기장'으로 완공된 이후,^[14] 대학 미식축구 경기가 자주 열렸다. 특히 오리건 대학교 덕스와 오리건 주립 대학교 비버스 간의 라이벌전인 시빌 워 게임이 7차례 개최되었으며, 마지막 경기는 1952년에 열려 비버스가 22-19로 승리했다.^[11]^[69] 1960년대까지 오리건과 오리건 주립대는 자신들의 홈 구장보다 수용 인원이 많은 이 경기장에서 주요 미식축구 경기를 치렀다. 오리건 덕스는 1894년부터 1970년까지 이곳에서 총 107경기를 가졌으며,^[11] 1970년 9월 12일 캘리포니아 대학교를 상대로 31-24 승리를 거둔 것이 마지막 경기였다.^[70] 워싱턴 대학교 허스키스 역시 192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 오리건 및 오리건 주립대와의 원정 경기를 이곳에서 치렀다.^[11]

경기장의 공식 개장 경기는 1926년 10월 9일에 열렸으며, 워싱턴 대학교가 오리건 대학교를 23-9로 이기는 경기에 24,000명 이상의 팬이 모였다.^[51] 대학 미식축구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은 1930년 10월 18일 오리건 덕스와 워싱턴 허스키스의 경기로, 35,266명의 팬이 관람했으며 오리건이 7-0으로 승리했다.^[61] 오리건 주립 비버스는 1986년까지 포틀랜드에서 경기를 치렀는데, 1986년 11월 1일 당시 랭킹 15위였던 UCLA에게 49-0으로 패배한 것이 2022년 이전 마지막 경기였다.^[70]

1966년 포틀랜드 시가 경기장을 인수하여 '시빅 스타디움'으로 개명한 후에도 미식축구 경기는 계속되었다.^[11]^[14]^[17] 특히 포틀랜드 주립 바이킹스(PSU)가 1999년까지 홈구장으로 사용했다.^[89] 마우스 데이비스 감독이 이끌던 1975년부터 1980년까지는 그의 혁신적인 런 앤 슛 공격 전술의 중심지로 명성을 떨쳤다.^[71] 데이비스 감독 재임 기간 PSU는 6시즌 동안 42승 24패를 기록했으며, 경기당 평균 38점, 약 500야드의 공격력을 자랑하며 득점 부문에서 전국 1위를 세 차례나 차지했다.^[71] 이 시기 준 존스와 닐 로맥스 같은 뛰어난 쿼터백들이 배출되었는데, 존스는 1975년 디비전 II 기록인 3,518 패싱 야드를 기록했고, 로맥스는 대학 통산 13,220야드와 106개의 터치다운이라는 NCAA 기록을 세웠다.^[71] PSU는 데이비스 감독 아래 20개의 NCAA 디비전 II 공격 기록을 세웠고, 1980년에는 11경기에서 541점을 득점(경기당 49.2점)하며 NCAA 역대 최고 득점 팀 중 하나로 기록되었다.^[71] 1980년 11월 9일, 로맥스는 델라웨어 주립 대학교를 상대로 1쿼터에만 7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키며 팀의 105-0 대승을 이끌었다.^[51]

2007년 10월 27일, 이 경기장에서는 현대 NCAA 미식축구 역사상 가장 많은 점수가 나온 경기가 열렸다. 웨버 주립 대학교가 PSU 바이킹스를 73-68로 꺾어 총 141점을 기록하며 당시 NCAA 모든 디비전 기록을 경신했다.^[72] 흥미롭게도 당시 PSU의 공격 코디네이터는 마우스 데이비스였다.^[72]

프로비던스 파크는 오리건 주 고등학교 미식축구 챔피언십이 열리는 주요 경기장 중 하나이기도 했다.^[89] 또한, 2022년 9월 17일에는 오리건 주립 비버스가 홈구장인 레서 스타디움의 공사로 인해 이곳에서 FCS 소속 몬태나 주립과 경기를 치렀다. 이는 1986년 이후 FBS 팀이 이 경기장에서 주최한 첫 번째 미식축구 경기였으며, 비버스가 68-28로 승리했다.^[73] 과거 USFL 소속팀인 포틀랜드 브레이커스도 이 경기장을 홈으로 사용한 바 있다.^[89]

4. 3. 야구

퍼시픽 코스트 리그(PCL) 소속 마이너 리그 야구 팀인 포틀랜드 비버스는 1905년, 기존 홈구장 본 스트리트 파크가 육상 경기를 위해 임시로 변경되었을 때 멀트노마 필드(현 프로비던스 파크 부지)에서 몇 경기를 치렀다. 이후 50년 이상을 본 스트리트 파크에서 보낸 비버스 팀은 1956년, 목조 구장이었던 본 스트리트 파크가 철거되면서 멀트노마 스타디움(현 프로비던스 파크)으로 완전히 이전했다. 이때 본 스트리트 파크의 잔디를 새 구장으로 옮겨 심었으며, 1969년에는 인조 잔디가 설치되었다.

1973년부터 1977년까지는 독립 야구 리그인 노스웨스트 리그 소속 포틀랜드 매버릭스가 이 경기장을 홈으로 사용했다. 당시 팀에는 배우 커트 러셀이 내야수로 뛰기도 했다.^[62] 포틀랜드 비버스는 1978년에 다시 포틀랜드로 돌아와 1993년까지 이 경기장을 사용했다. 이후 클래스 A 팀인 포틀랜드 로키스가 1995년부터 2000년까지 홈구장으로 사용했고, 그 후 팀은 워싱턴주 패스코로 이전하여 트라이-시티 더스트 데블스로 이름을 바꿨다. 2001년에는 앨버커키 듀크스가 포틀랜드로 이전하면서 다시 "비버스"라는 이름을 사용하게 되었는데, 이는 비버스 프랜차이즈가 이 경기장을 사용하는 세 번째 사례였다.

야구장으로서 프로비던스 파크는 홈 플레이트가 북서쪽 코너(20번가와 모리슨 거리 교차점)에 위치하여 남-남동 방향을 향하는 다소 특이한 구조를 가졌다. 원래 육상, 미식축구, 개 경주 등을 주목적으로 설계되었기 때문에 야구 경기장으로는 독특한 형태를 띠게 되었다. 특히 북쪽 관중석이 곡선 형태여서 3루 쪽 파울 지역이 1루 쪽보다 훨씬 넓었다.

1970년대에는 수영복 회사 Jantzen이 좌익수 펜스에 자사의 마스코트인 'Jantzen 걸'의 3차원 모형을 설치했다. 이 모형은 펜스 상단 바로 아래에 위치하여 종종 타구에 맞기도 했으며, 규정상 인플레이 상황으로 처리되었다.^[74]^[75] 'Jantzen 걸' 모형은 이후 리모델링 과정에서 철거되어 현재는 서쪽 관중석 아래 콘코스에 전시되어 있다.

1991년 5월 27일에는 밴쿠버 캐나디언스 소속 외야수 로드니 맥크레이가 뜬공을 잡으려다 우중간 워닝 트랙 뒤의 합판 광고판을 뚫고 들어가는 보기 드문 장면이 연출되어 전국적인 화제가 되었다. 이는 영화 ''내추럴''에 등장하는 장면과 유사하여 더욱 주목받았다. 맥크레이는 공을 잡지는 못했지만 다행히 가벼운 찰과상과 타박상만 입고 경기를 계속 뛰었다. 이 장면은 CNN, ESPN 등 여러 방송사를 통해 수 주간 반복해서 방영되었다. 2006년 8월 12일, 포틀랜드 비버스는 '로드니 맥크레이 보블헤드 데이' 행사를 열어 팬들에게 그의 보블헤드 인형을 나눠주고, 사건이 발생했던 우중간 지역을 "맥크레이 앨리(McRae's Alley)"라고 명명했다.^[76]

1990년대 중반에는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MLB)의 제3 리그를 목표로 추진되었던 유나이티드 리그(UL)의 창립 구단 중 하나인 포틀랜드 연고팀(팀명 미정)의 홈구장으로 내정되기도 했으나, 리그 창설 자체가 무산되었다.

2009년 7월 15일, 프로비던스 파크(당시 PGE 파크)에서는 트리플 A 올스타전이 열렸다. 인터내셔널 리그 올스타팀이 퍼시픽 코스트 리그 올스타팀을 6-5로 꺾었으며, 16,637명의 관중이 입장하여 1991년 이후 트리플 A 올스타전 최다 관중 기록이자 당시 역대 3번째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77] 홈런 더비에서는 포틀랜드 비버스 소속의 채드 호프만이 우승했다.^[78]

메이저 리그 사커(MLS) 팀인 포틀랜드 팀버스의 유치가 확정되면서, 야구팀 비버스는 새로운 홈구장을 찾아야 했다. 하지만 대체 구장 건설 계획이 무산되자 구단주 메리트 폴슨은 팀을 매물로 내놓았다. 결국 비버스의 MLB 상위 구단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팀을 인수하여 애리조나주 투손으로 이전시키면서 투손 파드레스가 되었다. 비버스는 2010년 9월 6일 프로비던스 파크에서 마지막 홈 경기를 치렀다.^[63]^[64] 이후 비버스 팀은 2014년 텍사스주 엘패소로 다시 연고지를 옮겨 엘패소 치와와스가 되었다.^[89] 2019년 경기장 개조 공사가 이루어졌지만, 이는 야구가 아닌 축구 전용 경기장으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었다.

4. 4. 기타 스포츠 및 이벤트

프로비던스 파크는 축구 전용 경기장으로 주로 사용되지만, 과거에는 다양한 스포츠 경기와 이벤트가 열렸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초기 멀트노마 필드 시절부터 이 부지는 대학교 미식축구, 크리켓 경기, 그레이하운드 경주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었다.^[11] 또한, 포틀랜드 지역의 주요 축제인 포틀랜드 로즈 페스티벌이 개최되기도 했다.^[11]

특히 미식축구 경기장으로서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다. 오리건 대학교와 오리건 주립 대학교 간의 라이벌전인 시빌 워 게임 7경기가 이곳에서 열렸으며, 오리건 덕스 미식축구 팀은 1894년부터 1970년까지 총 107경기를 멀트노마 필드/시빅 스타디움에서 치렀다. 워싱턴 대학교 역시 오리건 및 오리건 주립대와의 원정 경기를 1920년대와 1960년대에 이곳에서 가졌다. 과거에는 USFL 소속이었던 포틀랜드 브레이커스와 포틀랜드 주립 대학교 미식축구 팀도 홈구장으로 사용했으며, 오리건주 고등학교 미식축구 챔피언십이 열리는 3개 경기장 중 하나이기도 했다.

야구팀인 포틀랜드 비버스(AAA급)는 1956년부터 2010년 팀이 애리조나주 투손으로 이전하기 전까지^[89] 이곳을 홈구장으로 사용했다.

국제적인 스포츠 행사도 개최되었다. 1990년에는 오지 풋볼 전시 경기가 열렸으며, FIFA 여자 월드컵은 1999년과 2003년 두 차례에 걸쳐 이곳에서 경기를 치렀다. 특히 2003년 대회에서는 준결승 2경기가 개최되는 영광을 안았다. 2014년에는 MLS 올스타전이 개최되어 FC 바이에른 뮌헨과 경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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