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안화
"오늘의AI위키"의 AI를 통해 더욱 풍부하고 폭넓은 지식 경험을 누리세요.
1. 개요
허안화는 1947년생의 홍콩 영화 감독으로, 런던 영화 학교에서 수학한 후 호금전의 조수를 거쳐 TVB에서 시나리오 작가 및 감독으로 활동했다. 1979년 첫 장편 영화 《비밀》을 연출하며 금마장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고, 1980년대에는 베트남 난민을 다룬 '베트남 3부작'을 통해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그녀는 여성, 가족, 이질감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여러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홍콩 뉴 웨이브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평가받는다. 2022년 제59회 금마장 심사위원장을 역임했으며, 2024년 베를린 국제 영화제 심사위원으로 활동했다.
더 읽어볼만한 페이지
- 일본계 홍콩인 - 재홍콩 일본인
재홍콩 일본인은 1859년 개항 이후 홍콩으로 이주한 일본인들을 지칭하며, 역사적 사건과 경제 변화를 겪으며 인구 변동을 겪었고, 현재는 일본인 학교와 문화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다. - 일본계 홍콩인 - 하리마 히로카네
하리마 히로카네는 킷치 SC에서 프로 데뷔하여 홍콩 리그에서 활약하며 홍콩 시니어 쉴드와 홍콩 FA컵 우승을 경험한 일본 출신 축구 선수이다. - 안산시 (랴오닝성) 출신 - 리만 (배우)
리만은 한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영화 《바보》로 데뷔하여 《기생충》의 기우 역으로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은, 다양한 장르에서 폭넓은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이다. - 안산시 (랴오닝성) 출신 - 마룽
마롱은 2004년 주니어 선수권 우승 후 올림픽 금메달 6개, 세계 선수권 3회 우승 등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며 탁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그랜드슬램 달성 및 안정적인 셰이크핸드 그립과 양핸드 드라이브를 활용한 플레이 스타일로 유명하며,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중국 올림픽 역사상 최초 6관왕을 달성했다. - 홍콩 대학 동문 - 박원석 (1970년)
박원석은 참여연대 활동과 국회의원 활동을 하였으며, 1990년에 징역형을 선고받고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되었으나 이후 선거에서는 낙선하였다. - 홍콩 대학 동문 - 스탠리 호
스탠리 호는 '마카오 카지노의 대부'로 불리는 홍콩과 마카오의 사업가로, 마카오 도박 산업을 장악하고 도시를 성장시키는 데 기여했으나 말년에는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허안화 - [인물]에 관한 문서 | |
---|---|
기본 정보 | |
![]() | |
출생명 | 휘이 온와 |
출생일 | 1947년 5월 23일 |
출생지 | 안산시, 랴오닝성, 중화민국 |
직업 | 영화 감독, 프로듀서, 각본가, 배우 |
활동 기간 | 1979년-현재 |
중국어 정보 | |
중국어 간체 | 许鞍华 |
중국어 정체 | 許鞍華 |
병음 | Xǔ Ānhuá |
월병 | heoi2 on1 waa4 |
가나 | 許 鞍華 |
로마자 | Kyo Anka |
학력 | |
모교 | 런던 영화 학교 |
수상 | |
베를린 국제 영화제 | 에큐메니칼 심사위원상 1995년 제45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여인 사십』 |
베네치아 국제 영화제 | 가톨릭 미디어 협의회상 2011년『심플 라이프』 나자레노 다티상 2011년『심플 라이프』 잔니 아스트레이상 2011년『심플 라이프』 명예 황금사자상 2020년 |
아시아 필름 어워드 | 감독상 2014년『황금시대』 |
기타 | |
서훈 | BBS, MBE |
2. 초기 생애 및 교육
1947년 5월 23일, 허안화는 랴오닝성의 중국 철광 도시인 안산시에서 태어났다.[4] 아버지는 중국인이었고 어머니는 일본인(오이타현 출신)이었다.[49] 1952년, 허안화는 마카오로 이주했고, 다섯 살 때 홍콩으로 이사했다.[4]
홍콩 대학교에서 영어 및 비교 문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런던 영화 학교에서 2년간 수학한 후, 홍콩으로 돌아와 영화 감독 호금전의 조감독으로 경력을 시작했다.[6] 이후 텔레비전 방송 유한공사(TVB)와 홍콩 전파 텔레비전(RTHK)에서 활동하며 여러 텔레비전 드라마와 다큐멘터리를 연출했다. 특히 RTHK의 ''사자산 아래서'' 시리즈 중 연출한 ''베트남에서 온 소년'' (1978)은 이후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베트남 3부작'의 시작을 알렸다.[7]
허안화는 성 바울 여자 중학교를 다녔다.[43] 그녀는 전통적인 중국 가정에서 성장했으며,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모두 고전 문학을 좋아했기 때문에 많은 고대 중국 시를 암송하며 자랐다.[5] 10대 시절에는 어머니가 일본인이라는 사실을 알고 당시 홍콩의 반일 교육 영향으로 반감을 가졌지만, 점차 화해해 나갔다.[49]
대학교 시절에는 학생 극단에서 엑스트라, 잡일, 포스터 디자인 등의 일을 하며 활동했다. 어려운 일이 있을 때는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보곤 했다.[5] 1972년, 홍콩 대학교에서 영어 및 비교 문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5] 런던 영화 학교에서 2년간 공부했다.[5] 런던 영화 학교에서는 프랑스 작가이자 영화 제작자인 알랭 로브그리에의 작품에 대한 논문을 썼다.
3. 경력
1979년 첫 장편 영화 ''비밀''로 영화감독 데뷔하여 금마장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8] 1980년대 홍콩 뉴웨이브를 이끄는 주요 감독 중 한 명으로 부상하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당시 유행하던 상업 영화의 흐름을 따르기보다 문화적 이질감, 여성, 난민 등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이들의 삶을 조명하는 개인적이고 비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했다.[9] 이 시기 대표작으로는 베트남 3부작의 나머지 두 편인 ''호월적고사'' (1981)와 ''보트 피플'' (1982)이 있다. 특히 ''보트 피플''은 홍콩 영화상에서 최우수 작품상과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가족 관계와 정체성에 대한 반자전적 영화 ''객도추흔'' (1990)은 홍콩 영화상과 금마장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며[4] 그녀의 작품 세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9] 1990년대에는 상업 영화 제작에도 참여했으나, 톈안먼 광장 학살 관련 프로젝트를 시도하는 등 사회 문제에 대한 관심을 이어갔다.[10]
2000년대 이후에도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가며 홍콩 사회의 현실, 특히 톈수이와이 지역의 문제점을 다룬 ''우리들의 시절'' (2008)과 ''밤과 안개'' (2009)를 발표했다.[11] 노년의 삶과 돌봄 문제를 섬세하게 그린 ''어떤 만남'' (2011)은 베네치아 국제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었고, 작가 샤오훙의 삶을 다룬 ''황금시대'' (2014), 홍콩 점령 시기 저항 운동을 그린 ''우리들의 시간'' (2017) 등 역사와 인물을 조명하는 작품들도 선보였다. 2020년에는 두기봉 감독이 기획한 옴니버스 영화 ''홍콩 이야기''에 참여했다.[12]
허안화는 여성 최초로 제19회 후쿠오카 아시아 문화상 대상(2008)을 수상했으며,[49] 2020년에는 제77회 베네치아 국제 영화제에서 명예 황금사자상을 수상하는 등 국제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3. 1. 초기 경력 (TVB 시절)
런던 영화 학교에서 2년간 수학한 후 홍콩으로 돌아온 허안화는 저명한 중국 영화 감독 호금전의 조감독이 되었다.[6] 이후 텔레비전 방송 유한공사(TVB)와 계약하여 시나리오 작가 겸 감독으로 활동하며 텔레비전 드라마와 다큐멘터리 작품을 제작했다. 이 시기에는 다큐멘터리 ''원더풀'', ''CID'' 시리즈 4편, ''소셜 워커'' 시리즈 2편, ''용호표'' 시리즈 1편 등을 만들었다.[6]
1977년 3월에는 정부의 부패를 근절하기 위해 설립된 부패방지청 (홍콩)을 위해 6편의 드라마를 연출했다.[6] 이 중 두 편은 내용의 논란으로 인해 상영이 금지되기도 했다. 1년 뒤인 1978년에는 공영 방송국인 홍콩 전파 텔레비전에서 제작한 홍콩 사람들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시리즈 ''사자산 아래서'' 중 3편을 연출했다. 이때 연출한 에피소드 중 ''베트남에서 온 소년'' (1978)은 허안화의 대표작 중 하나이자, 이후 '베트남 3부작'으로 불리는 연작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이 되었다.[7] 이 작품은 당시 홍콩으로 유입된 수많은 베트남 보트 피플 문제를 다루었으며, 홍콩에 불법 입국한 베트남 소년이 겪는 차별과 착취 등 이민자들의 고된 현실을 조명했다.[13]
3. 2. 영화감독 데뷔와 베트남 3부작
런던 체류를 마치고 홍콩으로 돌아온 허안화는 호금전 감독의 조수로 일했다. 이후 텔레비전 방송 유한공사(TVB)에서 시나리오 작가 겸 감독으로 활동하며 여러 TV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1977년에는 부패방지청을 위해 6편의 드라마를 연출했는데, 이 중 두 편은 내용이 논란이 되어 상영이 금지되기도 했다.[6] 1978년에는 공영 방송국 홍콩 전파 텔레비전(RTHK)의 다큐멘터리 시리즈 ''사자산 아래서'' 중 3편을 연출했다. 이때 만든 ''베트남에서 온 소년''은 이후 허안화의 '베트남 3부작'의 시작으로 평가받는다.[7]
1979년, 허안화는 자신의 첫 장편 영화인 ''비밀''(瘋劫|펑제중국어)을 연출하며 영화감독으로 데뷔했다. 이 영화는 실제 살인 사건을 바탕으로 한 미스터리 스릴러로,[14] 장애가가 주연을 맡았다. 영화는 음울하고 칙칙한 분위기의 옛 서구 지구를 배경으로, 영혼을 달래는 종교 의식과 같은 장면들을 담아냈다.[6] ''비밀''은 개봉 직후 홍콩 뉴웨이브의 중요한 작품 중 하나로 호평받았으며,[14] 허안화에게 금마장 최우수 작품상을 안겨주었다.[8]
1980년대에 들어 허안화의 경력은 국제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당시 홍콩 영화계에서는 할리우드 스타일의 갱스터 영화나 액션 영화가 유행했지만, 허안화는 이러한 흐름을 따르기보다 문화적 이질감이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려는 인물들의 고군분투와 같은 주제를 다루며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개인적인 영화들을 만들었다.[9] 이 시기 홍콩 뉴웨이브의 주요 감독 중 한 명으로서, 그의 영화들은 날카롭고 강렬한 분위기를 특징으로 하며, 여성, 전쟁 고아, 베트남 난민 등 소외된 이들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는 풍자적이고 정치적인 은유를 담는 경우가 많았다.[9]
이러한 경향 속에서 허안화의 초기 경력을 대표하는 작품군으로 '베트남 3부작'이 꼽힌다. 1978년 TV 영화 ''베트남에서 온 소년''을 시작으로, 이후 두 편의 장편 영화 ''호월적고사''(1981)와 ''보트 피플''(1982)을 통해 완성된 이 3부작은 모두 베트남과 관련된 문제를 다루며, 변화의 시기에 소속될 곳을 찾지 못하고 고군분투하다 비극적인 운명을 맞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6]3. 3. 1980년대 ~ 1990년대: 다양한 장르와 주제 탐구
1980년대에 허안화의 경력은 국제적으로 성장했다. 당시 홍콩 영화계에서는 할리우드 갱스터 영화나 액션 영화를 모방한 작품들이 인기를 끌었으나, 허안화는 이러한 주류 경향을 따르기보다 더 개인적인 영화 제작에 집중했다. 그녀의 작품들은 문화적 이질감, 특히 다른 나라로 이주하여 적응하고 생존하려 애쓰는 인물들의 경험을 자주 다루었다. 허안화는 새로운 환경과 고향에 대한 인물들의 반응을 탐구했다. 이 시기 홍콩 뉴웨이브의 일환으로 제작된 그녀의 영화들은 날카롭고 강렬하며, 사람, 여성, 전쟁 고아, 베트남 난민 등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는 풍자적이고 정치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9]
1981년, 허안화는 유령 이야기 장르를 재해석한 ''귀마을''을 연출했으며, 베트남 3부작의 두 번째 작품인 ''호월적고사''를 통해 특수 효과와 대담한 카메라 앵글을 시도하며 민감한 정치 및 사회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주었다. 그녀의 베트남 3부작을 마무리하는 ''보트 피플''(1982)은 베트남 전쟁 이후 베트남 사람들의 고통을 그려내며[14] 홍콩 영화상에서 최우수 작품상과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하는 등 그녀의 초기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했다.
1980년대 중반, 허안화는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은 작품들을 계속해서 만들었다. ''경성지련''(1984)은 장아이링의 소설을 바탕으로 했으며, 김용의 소설을 야심차게 각색한 2부작 ''서검은구록''(1987)과 ''향향공주''(1987)를 연출했다.
허안화는 평범한 사람들, 특히 여성의 삶과 경험에 주목하는 것을 작품의 주요 주제로 삼았다.[9] 가족 간의 갈등 역시 그녀가 자주 다루는 소재였으며, 1990년 영화 ''나의 미국인 손자''가 그 예시 중 하나이다. 그녀의 가장 개인적인 작품 중 하나로 꼽히는 것은 1990년에 발표된 반자전적 영화 ''객도추흔''이다.[9] 이 영화는 영국 유학 후 홍콩으로 돌아온 젊은 여성 장휘인이 일본인 어머니와의 복잡한 관계를 마주하고, 어머니의 고향인 일본으로 함께 여행하며 서로의 뿌리 뽑힌 삶과 관계를 재조명하는 과정을 그린다. 영화는 개인적인 서사를 넘어, 문화와 역사적 충돌 속에서 겪는 정체성 상실, 혼란, 절망을 다루며[14] 1997년 홍콩 반환을 앞두고 불안감 속에서 홍콩을 떠나던 사람들의 이질감을 반영하기도 했다.[4] ''객도추흔''은 홍콩 영화상과 금마장에서 모두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1990년대에 들어 허안화는 상업 영화 제작에 더 많이 관여하게 되었고, 직접 연출하는 횟수는 줄어든 대신 다른 영화 제작자들의 작품에 참여하는 비중이 늘었다. 그럼에도 이질감이라는 주제는 그녀의 작품에서 계속해서 중요한 모티프로 남았다. 1990년대 중반에는 톈안먼 광장 사건과 홍콩 시민들의 반응을 다루는 영화 프로젝트를 기획했으나 자금 부족으로 완성하지 못했다.[10]
잠시 텔레비전 작업을 거친 후, 허안화는 1995년 ''여름 눈''으로 영화계에 복귀했다. 이 영화는 중년 여성의 일상적인 가족 문제와 알츠하이머병을 앓는 시아버지와의 관계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1996년에는 제46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의 심사위원을 맡기도 했다.[15] 1997년에는 또 다른 장아이링 소설 원작의 영화 ''십팔춘''을 발표했다. 1999년에는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중국과 홍콩의 정치 운동가들을 다룬 ''평범한 영웅''을 연출하여 금마장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3. 4. 2000년대 이후: 사회적 관심사와 예술적 성취
허안화는 한 인터뷰에서 사회 의식이 있는 프로젝트를 더 많이 하고 싶다고 밝혔으나, "투자자를 유치하고 대중에게 어필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찾는 어려움이 있음을 인정했다.[11] 그녀의 목표는 "볼 만하고 동시에 매력적인 것을 제시"하여 대중이 관련된 사회적 문제를 분석하도록 유도하는 것이었다.[11] 허안화는 종종 논란이 되는 영화를 만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0년대 들어서도 그녀는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갔다. 2002년에는 려명과 서정뢰가 주연한 스릴러 영화 ''고혹자'' (원제: 幽靈人間II:鬼味人間중국어)를 선보였는데, 이는 중년 남성 교사의 중년의 위기를 다룬 ''여름 눈''(1995)의 후속작 격으로 홍콩 등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03년에는 자오웨이와 셰팅펑이 출연하고 중국 작가 하이옌의 소설을 각색한 ''관음산'' (원제: 玉觀音중국어)을 연출했다.
특히 홍콩 톈수이와이 지역의 사회 문제에 주목하여, 이 지역 주민들의 평범한 삶을 중심으로 한 영화 두 편을 만들었다. ''우리들의 시절'' (원제: 天水圍的日與夜중국어, 2008)은 호평받은 가족 드라마로, 허안화 자신도 이 영화 작업이 "이전 TVB 시절"과 같았으며, "플롯이 없지만 사람들은 그것이 방해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회상하며 기술적 완성도에 자부심을 나타냈다.[16] 이어 가정폭력과 사회 문제를 다룬 ''밤과 안개'' (원제: 天水圍的夜與霧중국어, 2009)를 연출했다.[11][17] 허안화는 이 두 영화가 홍콩 중산층과 하류층의 삶, 특히 공공 주택 단지 주민들이 느끼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우울함"과 같은 홍콩 고유의 정서를 다룬다고 설명했다.[18]
''어떤 만남'' (원제: 桃姐중국어, 2011)은 제68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처음 상영되어 황금사자상 후보에 올랐다. 영화는 오랜 시간 함께한 주인 로저(류더화)와 하인 아 타오(예더니)의 관계를 그리며, 실제 제작자 로저 리와 그의 하인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다.[19] 허안화는 자금난을 겪던 중 류더화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류더화는 허안화의 진정성과 시나리오에 감동하여 3000만위안을 투자하며 제작이 성사되었다.[20] 이 영화는 홍콩의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출품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19]
2014년에는 작가 샤오훙과 샤오쥔의 삶을 그린 전기 영화 ''황금시대'' (원제: 黃金時代중국어)를 발표했다. 탕웨이와 펑샤오펑이 주연을 맡았으며, 제71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서 상영되었다.
2017년에는 제2차 세계 대전 중 일본의 홍콩 점령 시기 저항 운동을 다룬 전쟁 영화 ''우리들의 시간'' (원제: 明月幾時有중국어)을 연출했다. 저우쉰, 펑위옌, 훠젠화 등이 출연했으며,[21] 홍콩 반환 20주년인 2017년 7월 1일에 맞춰 개봉되었다.
2020년에는 두기봉이 기획한 옴니버스 영화 ''홍콩 이야기'' (원제: 七人樂隊중국어)에 참여한 7명의 홍콩 감독 중 한 명이었다. 다른 참여 감독은 홍금보, 원화평, 서극, 임영동, 담가명, 두기봉이다. 각 단편은 35mm 필름으로 촬영되었으며, 홍콩의 여러 시대를 아우르는 이야기를 담았다.[12]
국제 영화계에서도 꾸준히 활동하며 인정받고 있다. 2022년에는 제59회 금마장 심사위원장을 맡았고,[22] 2024년 2월에는 제74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의 심사위원으로 활동했다.[23]
허안화는 이 시기에도 여전히 평범한 사람들, 특히 여성의 삶과 경험에 주목하며[9] 사회 현실을 반영하는 사실주의적 영화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그녀는 "현대적인 설정을 가진 사실주의 영화를 만드는 것을 분명히 선호한다"고 밝힌 바 있다.[16] 그녀의 작품에서는 종종 디아스포라와 문화적 이질감이라는 주제가 탐구되며,[4] 인물의 내면을 드러내거나 장면을 연결하는 장치로 내레이션을 활용하는 특징도 나타난다.[6] 그녀는 영화를 통해 상황의 문제점을 명확히 설정하고 딜레마를 보여주는 것을 선호하며, 개인적인 해석을 과도하게 개입시키기보다는 객관적인 묘사를 중시한다고 밝혔다.[28]
2021년에는 허안화의 오랜 협력자인 만림충 감독이 연출한 다큐멘터리 영화 ''롤링을 멈추지 마'' (원제: 好好拍電影중국어)가 개봉되어 그녀의 작품 세계를 조명했다.[29]
4. 스타일, 주제 및 유산
허안화는 여성의 시각에서 출발하여 여성의 마음을 묘사하는 데 탁월하다. 그녀의 영화 대부분은 홍콩 여성의 일상을 다루며, 섬세한 예술적 표현을 통해 생생하고 개성 있는 여성 이미지를 창조한다. 그녀의 작품 속 여성들은 자신만의 개성을 지닌 독립적인 개인으로 그려진다.[24] 허안화의 영화는 드라마적 감성이 풍부하면서도 관객을 절망에 빠뜨리지 않으며, 슬픔의 분위기 속에서도 비관주의는 찾아보기 어렵다. 극적인 갈등보다는 평범한 방식을 통해 여성의 세계를 섬세하게 표현한다. 영화 속 여성들은 종종 무력감을 느끼지만, 운명에 굴복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분투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러한 허안화의 페미니즘적 영화는 여성의 감성과 의식을 풍부하게 담아내어 관객들이 여성의 삶의 투쟁과 따뜻함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한다.[24]
홍콩 뉴 웨이브의 중요한 선구자 중 한 명으로서, 허안화는 끊임없이 자신에게 도전하고 관객에게 새로운 놀라움을 선사하며 영화 경력을 확장해왔다. 이러한 도전 정신은 특히 그녀의 예술적 스타일을 형성하는 여성 이야기에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여성 감독으로서 허안화는 홍콩 영화 산업 내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영화 언어를 사용하여 여성 이미지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25]
그녀의 작품은 아시아 문화 속 인종과 성에 대한 문제의식을 날카롭게 제기하기도 한다. 반자전적 작품인 ''객도추흔''(1990)은 이러한 문화적 맥락 속에서 여성 정체성이 어떻게 고뇌하며 형성되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시다. 오드리 유는 이 영화가 개봉했을 당시, 초문화적 소외, 다민족 간 결혼, 세대 간 화해, 분열된 충성심 등의 주제가 1997년 홍콩의 중국 주권 반환이라는 시대적 상황과 맞물려 큰 공감을 얻었다고 평가했다.[4] 이러한 "교묘한 은유"는 허안화 감독 작품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로 꼽힌다.[26] 오드리 유는 ''객도추흔''의 중심 모티프가 '망명'의 유산이며, '디아스포라' 개념을 통해 이주와 재정착의 조건을 강조한다고 분석했다. 이주, 이동 노동, 세계화 등은 변화하는 인구 및 민족 지형의 새로운 세계 형성을 가능하게 했다.[4]
허안화 영화 속 여성상은 다양하게 나타난다. ''호월적고사''(1982)의 슴청, ''투분노해''(1982)의 캄 누옹, ''극도추종''(1991)의 맹적란, ''천수위적 야여무''(2009)의 링처럼 삶의 부당함 앞에서 운명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고 고난을 묵묵히 견디는 순종적인 여성들이 등장한다. 허안화는 이들에게 깊은 연민과 공감을 보이며 여성의 운명에 대한 성찰을 담아낸다. 반면, ''경성지련''(1984)의 백류소, ''여인 사십''(1995)의 순매, ''반생연''(1997)의 고만진, ''황금 시대''(2014)의 소홍처럼 강한 반항심을 가진 여성 캐릭터들도 창조한다. 이들은 더 이상 전통적인 가부장제 하의 순종적이고 소극적인 존재가 아니라, 자신의 권리를 위해 용감하게 싸우는 주체적인 여성으로 그려진다.[25]
영화에는 정치에 대한 모호한 언급들도 포함되어 있다. 허안화 자신은 인터뷰에서 정치에 대해 잘 알지 못하며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가-파이 야우는 이러한 정치적 부인이 그녀의 영화와 관객의 해석 방식과는 모순되는 측면이 있다고 지적한다.[27] 허안화는 사회 현실을 반영하여 이야기를 구성하려는 자신의 의도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힌 바 있다. "영화 제작자는 일반적으로 자신의 눈을 사용하여 매우 주관적으로 이야기를 전달하며, 상황이 어떻다고 생각하는지, 그리고 그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등을 많이 섞지만, 어쩌면 나는 이 특정 상황의 문제를 명확하게 설정하고 딜레마를 보여주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내 해결책을 추가하고 많은 개인적인 침입으로 그 객관적인 것을 수식하는 것보다."[28] 또한 에스더 M. K. 청과의 인터뷰에서는 "나는 현대적인 설정을 가진 사실주의 영화를 만드는 것을 분명히 선호한다. 나는 의상 영화를 좋아하지 않지만, 만들 수는 있다. 때로는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영화를 만들기도 한다."고 밝혔다.[16]
허안화는 장면과 장면을 연결하는 장치로 내레이션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데, 이는 그녀 영화의 특징 중 하나이다. 장편 영화에서 내레이션은 (1) 줄거리를 서술하고, (2) 등장인물의 내면 생각과 감정을 드러내며, (3) 장면 간의 연결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내레이션은 등장인물의 내면 심리를 직접적으로 전달하는 데 자주 사용된다.[6]
중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개인적인 배경 역시 그녀의 작품 세계에 영향을 미쳤다. 10대 시절 어머니가 일본인이라는 사실을 알고 당시의 반일 교육 영향으로 반감을 가졌으나 점차 화해했으며, 대표작 ''객도추흔''은 20대 후반 어머니와 함께 어머니의 고향을 여행했던 경험에서 비롯되었다.[49] 베트남 전쟁 이후 베트남 난민 문제 등을 다룬 사회파 작품으로도 알려져 있지만, 영화를 통해 직접적으로 무언가를 주장하거나 문제 제기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고 고민한 적도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인간성의 추구"라는 자신만의 강점을 발견하면서 그 고민을 해소할 수 있었다.[49]
2021년에는 그녀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롤링을 멈추지 마''가 개봉했다. 이 영화는 허안화와 오랫동안 협력해 온 만림충의 감독 데뷔작이다.[29]
5. 작품 목록
허안화는 텔레비전 방송 유한공사(TVB)와 홍콩 전파 텔레비전(RTHK) 등에서 다큐멘터리와 드라마를 연출하며 경력을 시작했다. 특히 RTHK의 ''사자산 아래서'' 시리즈 중 연출한 '베트남에서 온 소년'(1978)은 이후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베트남 3부작의 시작이 되었다.[7] 1979년 첫 장편 영화 ''비밀''로 금마장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며 영화 감독으로 데뷔했다.[8]
이후 허안화는 문화적 이질감, 이주민의 삶, 여성 서사, 사회 문제 등[9] 다양한 주제를 탐구하며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했다. 베트남 3부작(''투월강산'', ''계류'')[9], 반자전적 영화 ''객창''[9][4], 홍콩 사회 문제를 다룬 ''우리들의 길''과 ''천수위의 밤과 안개''[11] 등이 대표작으로 꼽힌다. 다수의 작품이 홍콩 영화상, 금마장 등에서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최근까지도 옴니버스 영화 ''7인의 매혹''[12]에 참여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여러 영화에 카메오로 출연하기도 했다.
5. 1. 감독
런던 유학을 마치고 홍콩으로 돌아온 허안화는 중국의 저명한 영화 감독 호금전의 조수로 일했다. 이후 텔레비전 방송 유한공사(TVB)에서 시나리오 작가 겸 감독으로 활동하며 다큐멘터리 ''원더풀'', ''CID'' 4편, ''소셜 워커'' 2편, ''용호표'' 시리즈 1편 등을 제작했다. 1977년 3월에는 정부 비리 근절을 위해 설립된 홍콩 부패방지청을 위해 6편의 드라마를 연출했으나,[6] 이 중 두 편은 지나친 논란으로 상영이 금지되기도 했다. 1년 뒤에는 공영 방송국인 홍콩 전파 텔레비전(RTHK)에서 제작한 홍콩 사람들에 대한 다큐멘터리 시리즈 ''사자산 아래서'' 중 3편을 연출했다. 이때 만든 ''베트남에서 온 소년''(1978)은 이후 허안화의 베트남 3부작의 시작이 된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7]1979년, 허안화는 첫 장편 영화 《비밀》을 연출했다. 이 영화는 낡은 저택, 어두운 골목, 낙엽, 종이돈 태우기, 닭 목 자르기 등 영혼을 해방시키는 종교 의식이 행해지는 음울한 옛 서구 지구를 배경으로 한다.[6] 《비밀》은 허안화에게 금마장 최우수 작품상을 안겨주었다.[8]
1980년대 들어 허안화의 경력은 국제적으로 확장되었다. 당시 홍콩 영화계에서는 할리우드 갱스터 영화나 액션 영화의 영향을 받은 작품들이 인기를 끌었지만, 허안화는 이러한 유행을 따르기보다 자신만의 색깔이 담긴 개인적인 영화를 만드는 데 집중했다. 그의 영화들은 문화적 이질감이라는 주제를 자주 다루었는데, 특히 다른 나라로 이주하여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생존하려 애쓰는 인물들의 이야기가 중심이 되었다. 허안화는 인물들이 새로운 환경과 고향에 대해 보이는 반응을 깊이 있게 탐구했다. 이 시기 홍콩 영화계의 '뉴 웨이브' 흐름 속에서 그의 작품들은 날카롭고 강렬하며, 사람, 여성, 전쟁 고아, 베트남 난민 등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는 풍자적이고 정치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었다.[9] 대표작으로는 베트남 3부작의 나머지 두 편인 《투월강산》(胡越的故事, 1981)과 《계류》(投奔怒海, 1982)가 있다. 특히 《계류》는 홍콩 영화상에서 최우수 작품상과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하며 큰 성공을 거두었다. 허안화는 상업적인 영화도 몇 편 연출했지만, 가족 간의 갈등 역시 그의 작품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주제였으며, 1990년 영화 《나의 미국인 손자》가 그 예이다.
허안화는 평범한 사람들, 특히 여성의 삶과 경험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이를 영화의 주요 소재로 삼았다.[9] 그의 가장 개인적인 작품 중 하나로 평가받는 《객창》(客途秋恨, 1990)은 가족 관계와 정체성에 대한 반자전적 영화이다.[9] 영화는 런던에서 영화 공부를 마치고 언니의 결혼식을 위해 홍콩으로 돌아온 젊은 여성 장휘인의 이야기를 다룬다. 휘인과 일본인 어머니의 관계는 불안정해 보이지만, 휘인이 어머니의 고향인 일본으로 함께 여행하면서 각자의 뿌리 뽑힌 경험을 공유하고 관계를 재정립하게 된다. 이 영화는 당시 홍콩 반환을 앞두고 해외로 이주하던 홍콩 사람들의 불안감과 이질감을 반영한다는 해석도 있다.[4] 《객창》은 홍콩 영화상과 금마장에서 모두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했다. 허안화는 2004년 홍콩 영화 감독 협회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1990년대에 허안화는 상업적인 영화 제작에도 참여하며, 직접 연출하기보다는 다른 영화 제작자들의 작업을 돕는 데 집중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질감이라는 주제는 여전히 그의 작품에서 중요한 모티프로 남아 있었다. 1990년대 중반에는 톈안먼 광장 사건과 홍콩 시민들의 반응을 다룬 영화 프로젝트를 기획했으나 자금 문제로 완성하지 못했다. 경력이 쌓이면서 허안화는 더욱 강렬하고 야심 찬 영화를 만들 기회를 얻게 되었다.[10]
허안화는 인터뷰를 통해 사회 의식이 담긴 프로젝트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며, "투자 유치와 대중성 확보"라는 현실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볼 만하면서 동시에 매력적인 작품"을 통해 관객들이 사회 문제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한다고 밝혔다. 그는 홍콩 톈수이와이 지역의 범죄율 및 실업률 증가와 같은 논쟁적인 사회 문제를 다루는 영화를 제작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담은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우리들의 길》(天水圍的日與夜, 2008)과 《천수위의 밤과 안개》(天水圍的夜與霧, 2009)가 있으며, 이 영화들에서도 이질감이라는 주제가 반복된다.[11]
허안화는 잠시 텔레비전 작업을 하기도 했지만, 중년 여성의 일상적인 가족 문제와 알츠하이머병을 앓는 시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린 《여름의 눈》(女人四十, 1995)으로 영화계에 복귀했다. 1996년에는 제46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심사위원을 맡았다.[15]
장아이링의 소설을 각색한 《반생연》(半生緣, 1997)과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중국 및 홍콩의 정치 운동가들을 다룬 《천언만어》(千言萬語, 1999)도 연출했다. 《천언만어》는 금마장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2002년에는 중년의 위기를 겪는 중년 남성 교사의 이야기를 그린 《남녀 칠연》(男人四十)을 발표하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중국 작가 하이옌의 소설을 각색한 《관음산》(玉觀音, 2003)에는 자오웨이와 셰팅펑이 출연했다.
2008년에는 호평받은 드라마 《우리들의 길》을 연출했다. 허안화는 이 영화 작업이 "과거 TVB 시절과 같았다"고 회상하며 "이 영화는 플롯이 없지만 사람들은 그것이 방해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나는 또한 이 영화의 상대적인 기술적 장점에 매우 자부심을 느낀다. 나는 이전과 완전히 똑같은 일을 하고 있었다. 사람들은 왜 그것이 믿을 만하고 지루하지 않은지 모르면서 영화를 본다."[16]라고 말했다.
《우리들의 길》에 이어 《천수위의 밤과 안개》(2009)가 제작되었다. 두 영화 모두 "톈수이와이 공공 주택 단지 주민들의 평범한 삶"을 중심으로 한다.[17] 허안화는 잡지 ''뮤즈''와의 인터뷰에서 두 영화가 홍콩의 독특한 현실을 다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밤과 안개''에 대해] 이 영화가 무언가를 대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중산층과 하류층, 어쩌면 홍콩 전체에 대한 일종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 누구나 맥도날드에서 식사하거나 쇼핑몰에서 쇼핑할 수 있다. 그것은 삶의 방식이지만, 정신적으로 불만족이 있다. 특히 생활 보조금을 받는 가족들에게는 삶에 대한 걱정은 없지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우울함이 있다."[18]
《도성》(桃姐, 2011)은 제68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처음 상영되었으며 황금사자상 후보에 올랐다. 영화는 오랜 세월 한 가정을 돌봐온 노년의 하녀 아타오(예더니)와 젊은 주인 로저(류더화)의 관계를 중심으로 하며, 제작자 로저 리와 그의 하녀의 실제 관계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이 영화는 홍콩의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출품작으로 선정되었으나 최종 후보에는 오르지 못했다.[19] 허안화는 류더화의 도움 없이는 이 영화를 제작할 자금이 부족했다고 밝혔다. 류더화는 허안화가 "항상 매우 진정한 홍콩 테마를 촬영했기 때문에 본토에서의 반응은 특별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면서도, 허안화가 "오랫동안 돈이 부족했어요. 도와줄 수 있나요?"라고 말했을 때 큰 감동을 받아 투자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류더화는 위둥 (보나 필름 그룹 회장)이 합류하기 전까지 3000만위안을 투자했으며, 자신의 출연료를 받지 않는 방식으로 제작을 도왔다.[20]
2014년 영화 《황금시대》(黃金時代)는 제71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서 초연되었다. 이 영화는 작가 샤오훙과 샤오쥔의 삶을 다룬 전기 영화로, 탕웨이와 펑샤오펑이 주연을 맡았다.
《우리의 시절이여》(明月幾時有, 2017)는 저우쉰, 펑위옌, 훠젠화가 출연한 전쟁 영화이다. 일본의 홍콩 점령 시기 저항 운동을 다루며, 교사였던 란(저우쉰)이 저항군에 가담하게 되는 과정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란의 옛 연인(훠젠화)은 점령군 본부에 잠입하여 일본 장교(나가세 마사토시)와 고전 시에 대해 논하며 정보를 빼내는 역할을 한다.[21] 이 영화는 홍콩 반환 20주년을 기념하여 2017년 7월 1일 중국에서 개봉했다.
2020년에는 두기봉이 기획한 옴니버스 영화 《7인의 매혹》(七人樂隊)에 참여했다. 이 영화는 허안화를 비롯해 홍금보, 임영동, 담가명, 서극, 원화평, 두기봉 등 7명의 홍콩 감독이 각기 다른 시대를 배경으로 35mm 필름으로 촬영한 단편 영화들을 묶은 작품이다.[12] 같은 해, 장아이링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제일로향》(第一爐香)을 연출했다.
2022년에는 제59회 금마장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되었으며,[22] 2024년 2월에는 제74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심사위원으로 활동했다.[23]
연도 | 제목 | 역할 | 비고 |
---|---|---|---|
1978 | 사자산하: 베트남에서; 다리; 길 | 감독 | RTHK TV 시리즈. "베트남에서"는 허안화의 베트남 3부작 중 첫 작품. |
1979 | 비밀 (瘋劫) | 감독 | 첫 장편 영화 데뷔작. 실제 살인 사건을 바탕으로 한 서스펜스 드라마.[30][31][45] 금마장 최우수 작품상 수상. |
1980 | 유령소동 (撞到正) | 감독 | 광둥 오페라 극단이 유령 들린 부자를 위해 공연하는 이야기를 그린 풍자 영화.[43] |
1981 | 투월강산 (胡越的故事) | 감독 | 주윤발 주연. 베트남 3부작 중 두 번째 작품. 홍콩에 정착한 베트남 난민 이야기. 칸 영화제 감독 주간 상영. |
1982 | 계류 (投奔怒海) | 감독 | 베트남 3부작 중 세 번째 작품. 칸 영화제 공식 초청. 홍콩 영화상 최우수 작품상, 최우수 감독상 수상. |
1984 | 경성지련 (傾城之戀) | 감독 | 장아이링 소설 원작. 일본의 홍콩 침략 직전, 이혼녀와 젊은 남자의 로맨스. |
1987 | 서검은구록 (書劍恩仇錄) | 감독/각본 | 김용의 동명 소설 원작. 청나라 시대 서사극 2부작 중 첫 번째 작품.[43] |
1987 | 향향공주 (香香公主) | 감독 | 김용의 소설 《서검은구록》 후반부를 각색한 청나라 서사극 2부작 중 두 번째 작품.[43] (두 편을 합쳐 《청조 황제》로 개봉되기도 함) |
1988 | 별이 빛나는 밤 (今夜星光燦爛) | 감독 | 학교 상담사와 어린 학생의 불륜, 상담사의 과거 불륜 경험을 다룸.[32] |
1990 | 객창 (客途秋恨) | 감독 | 허안화 감독의 자전적 요소가 담긴 영화. 영국 유학 후 홍콩으로 돌아온 여성과 일본인 어머니의 관계를 그림.[43] 홍콩 영화상 및 금마장 최우수 감독상 수상. |
1990 | 소오강호 (笑傲江湖) | 감독 (크레딧 없음) | 김용 원작 무협 영화. 제작 과정의 문제로 여러 감독이 참여했으며 허안화는 일부 연출했으나 크레딧에는 오르지 않음.[33] |
1990 | 나의 미국인 손자 (上海假期) | 감독 | 은퇴한 노인이 미국에서 온 12살 손자를 돌보게 되는 이야기. |
1991 | 십이금강 (極道追踪) | 감독 | 일본 야쿠자 간의 항쟁에 휘말리는 중국인 유학생 이야기.[34] |
1993 | 소년과 그의 영웅 (少年與英雄) | 감독 | |
1995 | 여름의 눈 (女人四十) | 감독 | 일하는 중년 여성과 그의 가족, 알츠하이머에 걸린 시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드라마. 다수의 영화제 수상.[43] |
1996 | 스턴트 우먼 (阿金) | 감독 | 홍콩 영화계의 여성 스턴트 배우(양자경)의 삶을 그린 멜로드라마. |
1997 | 반생연 (半生緣) | 감독 | 장아이링 소설 원작. 1930년대 상하이를 배경으로 한 시대극. |
1997 | 유화 (去日苦多) | 감독/각본 | 시간이 빨리 가기를 바랐던 남자의 소원이 이루어진 후의 후회를 그린 이야기. |
1999 | 천언만어 (千言萬語) | 감독/제작 | 1970~90년대 홍콩 사회 운동가들의 삶을 다룸. 금마장 최우수 작품상 수상. 제49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36] |
2001 | 유령의 사랑 (幽靈人間) | 감독/제작 | 실직한 미용사와 간호사의 로맨스 스릴러. 영혼을 본다는 여자친구의 말 이후 벌어지는 초자연적 현상.[35] |
2002 | 남녀 칠연 (男人四十) | 감독/제작 | 중년의 위기를 겪는 교사와 그를 유혹하는 여학생의 이야기. 《여름의 눈》의 속편 격.[36][37] |
2003 | 관음산 (玉觀音) | 감독 | 하이옌의 소설 원작. 마약반 여경찰과 그녀의 삶에 얽힌 세 남자의 이야기. |
2006 | 이모의 포스트모던 라이프 (姨媽的後現代生活) | 감독/각본 | 상하이에서 홀로 사는 60대 여성이 시대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며 겪는 이야기. 주윤발 특별 출연. |
2008 | 우리들의 길 (天水圍的日與夜) | 감독 | 톈수이와이 지역을 배경으로, 아들과 병든 어머니를 돌보는 중년 여성과 이웃 노인 여성의 우정을 그림. |
2009 | 천수위의 밤과 안개 (天水圍的夜與霧) | 감독/제작 | 톈수이와이에서 발생한 실제 가정 폭력 살인 사건을 바탕으로 한 영화. |
2010 | 사랑에 관한 모든 것 (得閒炒飯) | 감독/제작 | 홍콩 레즈비언 커플의 삶과 사회적 시선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
2011 | 도성 (桃姐) | 감독/제작 | 한 가정을 수십 년간 돌봐온 하녀와 젊은 주인의 관계를 그린 영화. 베니스 국제 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45] |
2014 | 황금시대 (黃金時代) | 감독 | 중화민국 시기 여성 작가 샤오훙의 삶과 사랑을 그린 전기 영화.[45] |
2017 | 우리의 시절이여 (明月幾時有) | 감독 | 일본의 홍콩 점령 시기, 동강 종대의 항일 활동과 여성 영웅 팡구(저우쉰)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
2020 | 제일로향 (第一爐香) | 감독/제작 | 장아이링의 소설 원작. 1940년대 홍콩을 배경으로, 상하이에서 온 젊은 여성이 부유한 고모의 사교계에 발을 들이며 벌어지는 로맨스. |
2020 | 7인의 매혹 (七人樂隊) | 감독 (옴니버스 중 교장 편) | 홍콩 대표 감독 7인이 각기 다른 시대를 필름으로 촬영한 옴니버스 영화. 허안화는 교육 현장을 다룬 단편 연출. |
2023 | 비가 (詩) | 감독 | 홍콩 시인들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
5. 2. 배우
허안화는 주로 여러 영화에서 카메오로 출연했다.- ''사랑의 살인''(1981)
- ''오복성''(1983) - 패스트푸드 점원
- ''여과·애''(1995) - 이웃
- ''Somebody Up''(1996) - 선생님
- ''Who's the Woman, Who's the Man?''(1996)
- ''장강''(1997) - 감독
- ''강호: 삼합회 구역''(2000)
- ''회전목마''(2001)
- ''영영 및 영영''(2001)
- ''생존 투쟁''(2002)
- ''내 이름은 명성''(2006) - 영화 감독
- ''단순 배우''(2007)
- ''무지개의 메아리''(2010) - 유치원 교사
- ''우리들의 시간''(2017) - 인터뷰어
6. 수상 및 서훈
- 1983년: 제2회 홍콩 영화 금상장 최우수 감독상, 최우수 작품상 (''투분노해'')
- 1995년: 홍콩 영화 평론가 협회상 최우수 감독상, 최우수 작품상 (''여생'')
- 1996년: 제15회 홍콩 영화 금상장 최우수 감독상, 최우수 작품상 (''여인, 사십'')
- 1996년: 홍콩 금자형장 최우수 감독상, 최우수 작품상 (''여인, 사십'')
- 1997년: 제47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베를린 카메라
- 1997년: 대영 제국 훈장 MBE 수훈
- 1999년: 제19회 홍콩 영화 금상장 최우수 작품상 (''천언만어'')
- 1999년: 제36회 금마장 최우수 감독상, 최우수 작품상 (''천언만어'')
- 2001년: 제8회 홍콩 영화 평론가 협회상 최우수 감독상 (''유령인간'')
- 2007년: 제13회 홍콩 영화평론가협회 대상 최우수 감독상, 최우수 작품상 (''아줌마의 포스트 모던 생활'')
- 2008년: 제19회 후쿠오카 아시아 문화상 대상
- 2009년: 제15회 홍콩 영화평론가협회 대상 최우수 감독상, 최우수 작품상 (''살아가는 나날'')
- 2009년: 제28회 홍콩 영화 금상장 최우수 감독상 (''살아가는 나날'')
- 2011년: 제48회 금마장 최우수 감독상 (''도씨의 무지개'')
- 2011년: 제18회 홍콩 영화평론가협회 대상 최우수 작품상 (''도씨의 무지개'')
- 2012년: 오키나와 국제 영화제 평화 부문 우민츄상 그랑프리, 심사위원 특별상 골든 시사상 (''도씨의 무지개'')[50][51]
- 2012년: 제31회 홍콩 영화 금상장 최우수 감독상, 최우수 작품상 (''도씨의 무지개'')
- 2012년: 홍콩 국제 영화제 공로상
- 2012년: 아시아 필름 어워드 공로상
- 2014년: 제19회 부산 국제 영화제 올해의 아시아 영화인상
- 2014년: 제51회 금마장 최우수 감독상 (''황금시대'')
- 2015년: 제9회 아시아 필름 어워드 최우수 감독상 (''황금시대'')
- 2015년: 제34회 홍콩 영화 금상장 최우수 감독상, 최우수 작품상 (''황금시대'')
- 2018년: 제37회 홍콩 영화 금상장 최우수 감독상, 최우수 작품상 (''우리들의 시간'')
- 2020년: 제77회 베네치아 국제 영화제 평생 공로 황금사자상
- 2021년: 제20회 뉴욕 아시안 영화제 스타 아시아 공로상
7. 이름 표기
부산국제영화제 공식사이트 등에서는 허안화를 '안 후이'로 표기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허안화의 영문 이름인 'Ann Hui'를 그대로 옮긴 것이다. 중국어 발음은 '쉬안화'(쉬안후아)에 가깝다.
참조
[1]
서적
Futures of Chinese Cinema: Technologies and Temporalities in Chinese Screen Cultures
https://books.google[...]
Intellect Books
[2]
웹사이트
The Executive Committee Members (2006–2009)
http://www.hkfdg.com[...]
Hong Kong Film Directors' Guild
2019-03-24
[3]
웹사이트
Academy Invites Record 774 New Members
https://variety.com/[...]
2017-06-28
[4]
서적
Ann Hui's Song of the Exile
Hong Kong University Press
2010
[5]
서적
The Brand of Hongkong: Ann Hui's Light and Shadow Journey
China Film Press
2013
[6]
서적
Hong Kong New Wave Cinema (1978–2000)
Intellect Ltd.
2008
[7]
뉴스
Ann Hui
https://movies.nytim[...]
2008-01-23
[8]
웹사이트
Ann Hui, most celebrated director in Hong Kong film history, turns 70
https://amp.scmp.com[...]
2017-05-21
[9]
웹사이트
http://gb.oversea.cn[...]
2018-11-14
[10]
웹사이트
Ann Hui Films | Ann Hui Filmography | Ann Hui Biography | Ann Hui Career | Ann Hui Awards | Film Director | Movie Director | Film Directors | Movie Directors | Filmmaker
http://www.filmdirec[...]
FilmDirectorsSite.com
1947-05-23
[11]
웹사이트
Director Ann Hui (許鞍華) completes Tin Shui Wai diptych
https://www.youtube.[...]
YouTube
2009-04-22
[12]
웹사이트
Must-watch Chinese film premieres at the 2021 Hong Kong International Film Festival
https://www.igafencu[...]
Gafencu
[13]
웹사이트
Below the Lion Rock: The Boy from Vietnam
https://www.fareastf[...]
2021-12-02
[14]
뉴스
Hong Kong director Ann Hui hits the festival circuit with her Ordinary Heroes
http://www.cnn.com/A[...]
CNN
2000-11-30
[15]
웹사이트
Berlinale: 1996 Juries
http://www.berlinale[...]
2012-01-01
[16]
서적
Hong Kong Screenscapes: From the New Wave to the Digital Frontier
Hong Kong University Press
2010-11-01
[17]
논문
Ann Hui's Tin Shui Wai Diptych: The Flashback and Feminist Perception in Post-Handover Hong Kong
https://ucsc.primo.e[...]
2016-11-16
[18]
간행물
The Life and Times of Ann Hui
2009-05
[19]
웹사이트
Hong Kong Chooses Ann Hui's 'A Simple Life' for Oscar Foreign Language Submission
https://www.hollywoo[...]
2011-09-22
[20]
웹사이트
http://ent.163.com/1[...]
2018-11-16
[21]
뉴스
'Our Time Will Come': An Overstuffed but Ultimately Moving Drama of Hong Kong Under Occupation: Veteran Hong Kong Director Ann Hui Spins a Sumptuous-Looking Tale Inspired by Historical Events
https://www.washingt[...]
2017-07-06
[22]
웹사이트
Jury of the 59th Golden Horse Awards Announced
https://www.goldenho[...]
2022-10-17
[23]
웹사이트
Berlinale Unveils International Jury
https://www.hollywoo[...]
2024-02-01
[24]
웹사이트
http://gb.oversea.cn[...]
2018-11-14
[25]
웹사이트
http://gb.oversea.cn[...]
2018-11-14
[26]
논문
Ann Hui
http://www.jstor.org[...]
1991
[27]
논문
Looking Back at Ann Hui's Cinema of the Political
http://www.jstor.org[...]
2007
[28]
논문
Ann Hui
http://www.jstor.org[...]
1991
[29]
웹사이트
Keep Rolling movie review: Ann Hui documentary is a must-see for Hong Kong movie fans in this surprisingly funny portrait
https://www.scmp.com[...]
2021-03-04
[30]
웹사이트
The Secret 1979
https://letterboxd.c[...]
1979
[31]
웹사이트
Hong Kong Film Festival
https://www.washingt[...]
2018-08-05
[32]
웹사이트
Starry is the Night
http://www.brns.com/[...]
[33]
웹사이트
The Swordsman (1990) - IMDb
https://www.imdb.com[...]
[34]
웹사이트
Zodiac Killers (1991) - IMDb
https://www.imdb.com[...]
[35]
웹사이트
You ling ren jian (2001) - Plot Summary - IMDb
https://www.imdb.com[...]
[36]
웹사이트
Border Crossings: Ann Hui's cinema
http://www.sensesofc[...]
2002-10-00
[37]
웹사이트
July Rhapsody
https://variety.com/[...]
2002-02-12
[38]
웹사이트
Berlinale: 1995 Programme
http://www.berlinale[...]
[39]
웹사이트
Berlinale: 1999 Programme
http://www.berlinale[...]
[40]
웹사이트
26th Moscow International Film Festival (2004)
http://www.moscowfil[...]
[41]
웹사이트
Berlinale: 1997 Prize Winners
http://www.berlinale[...]
[42]
웹사이트
Hong Kong director Ann Hui honoured for life's work
http://www.channelne[...]
Channel NewsAsia
2012-03-18
[43]
웹사이트
Ann Hui: Asian Filmmaker of the Year Quietly Built Hefty Resume
https://variety.com/[...]
2014-10-03
[44]
웹사이트
Ann Hui and Tilda Swinton Golden Lions for Lifetime Achievement
https://www.labienna[...]
2020-09-08
[45]
웹사이트
Venice Film Festival to Honor Tilda Swinton, Ann Hui With Golden Lions for Career Achievement
https://variety.com/[...]
2020-07-20
[46]
웹사이트
Ann Hui wins lifetime achievement award at Venice festival
https://apnews.com/a[...]
2020-09-09
[47]
웹사이트
The 20th New York Asian Film Festival is Here!
https://www.nyaff.or[...]
NYAFF
2021-07-19
[48]
웹사이트
Unveiling the Second Wave of Titles and Award Honoree Ann Hui for the 20th Edition of the New York Asian Film Festival
https://www.filmlinc[...]
Film at Lincoln Center
2021-07-19
[49]
뉴스
熊本日日新聞」のインタビュー記事『人』より
熊本日日新聞
2008-09-22
[50]
웹사이트
第4回沖縄国際映画祭受賞作品
http://www.oimf.jp/c[...]
[51]
뉴스
「第4回沖縄国際映画祭」香港映画『Tao Jie』がゴールデンシーサー賞・海人賞をW受賞!
https://www.walkerpl[...]
東京ウォーカー
2012-04-04
본 사이트는 AI가 위키백과와 뉴스 기사,정부 간행물,학술 논문등을 바탕으로 정보를 가공하여 제공하는 백과사전형 서비스입니다.
모든 문서는 AI에 의해 자동 생성되며, CC BY-SA 4.0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키백과나 뉴스 기사 자체에 오류, 부정확한 정보, 또는 가짜 뉴스가 포함될 수 있으며, AI는 이러한 내용을 완벽하게 걸러내지 못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공되는 정보에 일부 오류나 편향이 있을 수 있으므로, 중요한 정보는 반드시 다른 출처를 통해 교차 검증하시기 바랍니다.
문의하기 : help@durum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