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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중심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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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효과중심작전(EBO)은 미국 합동군 사령부에 의해 정의된 개념으로, 군사적 및 비군사적 역량을 통합하여 적에게 원하는 전략적 결과를 얻는 과정이다. 적의 전력 소모나 파괴보다는 최종 목표 달성에 집중하며, 심리전, 전자전, 물류 방해 등 비살상 수단을 활용하여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고 적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EBO는 의사 결정 우위 확보, 적 시스템 이해, 국가 권력 요소 적용 등을 포함하며, 제2차 세계 대전, 걸프 전쟁, 아프가니스탄 전쟁 등에서 실제 적용되었다. 하지만 EBO의 복잡성과 예측 불가능성에 대한 비판도 존재하며, 한국군 역시 북한 비핵화 및 사이버전에 EBO 개념을 적용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2. 정의

효과중심작전은 단순히 적의 물리적 파괴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군사적 수단과 비군사적 수단을 통합적으로 활용하여 적에게 특정한 효과를 발생시킴으로써 원하는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려는 작전 방식이다.[8] 예를 들어 심리전, 전자전, 물류 방해 등 비살상 수단을 통해 민간인 피해나 기반 시설 파괴를 최소화하면서 적의 전투 의지를 약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할 수 있다. 물론 치명적인 군사 작전도 배제하지 않지만, 다양한 작전 수단 중 하나로 고려된다.

2. 1. 미군의 정의

미국 합동군사령부(USJFCOM)는 효과중심작전을 "모든 수준의 분쟁에서 군사적 및 비군사적 역량을 시너지적으로, 누적적으로 적용하여 적에게 원하는 전략적 결과나 효과를 얻기 위한 과정"으로 정의한다. 효과중심 접근법은 적군을 무력화하고 아군이 근접 전투를 벌여야 할 상황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8]

효과중심작전은 적군 소모나 전멸을 위한 사상자 발생 및 물리적 파괴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최종 목표 달성을 우선시하고 이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수단에 집중한다. 예를 들어, 심리전, 전자전, 물류 방해 및 기타 비살상 수단을 사용하여 민간인 사상자를 최소화하거나 기반 시설 파괴를 피하면서 적군의 사기를 저하시키거나 패배시킬 수 있다. 효과중심작전이 치명적인 작전을 배제하는 것은 아니지만, 군 지휘관이 선택할 수 있는 여러 작전 방안 중 하나로 간주한다.

2. 2. 배칠렛(Batschelet)의 7가지 속성

미 육군 대령(후에 소장으로 진급) 앨런 배칠렛은 2002년 4월에 발표한 연구 "효과 중심 작전: 새로운 작전 모델인가?"에서 미국 합동전력사령부(JFCOM)의 교리를 인용하며 효과중심작전(EBO)을 설명했다.[9] 그는 2004년 제4 보병사단 포병대 사령관으로 임명되었고, 새롭게 개편된 제4 보병사단 포병여단은 이 이론을 실제 작전에 적용하기 위해 이라크에 파병되기도 했다.

배칠렛의 연구에 따르면, 효과중심작전은 다음의 7가지 요소로 구성된다.[9]

  • 의사 결정 우위 확보에 집중
  • 평시 및 전시 적용 가능성 (전 영역 작전)
  • 직접적이고 즉각적인 1차 효과를 넘어선 목표 설정
  • 적의 시스템에 대한 이해
  • 훈련된 적응 능력
  • 국가 권력 요소의 적용
  • 현실에 맞춰 규칙과 가정을 조정하는 의사 결정 능력

2. 3. 중심(Center of Gravity)

효과중심작전의 핵심은 우수한 의사 결정을 지원하고 적의 시스템을 이해하는 데 있으며, 특히 적의 철학적(물리적이 아닌) 중심 (Center of Gravity, COG)을 결정하고 계산하는 데 있다. COG는 군대가 행동의 자유, 물리적 힘 또는 싸우려는 의지를 얻는 특성, 능력 또는 지역을 의미한다.[10] 예를 들어 지도력, 시스템의 필수 요소, 인프라, 인구, 그리고 야전 군대 등이 COG가 될 수 있다.[10] 이와 유사한 모델링 방식으로 국가 가치 요소(National Elements of Value, NEV)라는 개념도 있는데, 이는 작전 목표로 삼을 때 가장 중요한 요소에 대해 상대적인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이다.[10]

3. 효과중심적 사고

효과중심작전(EBO)은 특정 시스템이나 핵심 개념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효과 중심적 사고방식에 가깝다. 기존의 시스템이나 핵심 개념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며, 다음과 같은 요소로 이해할 수 있다.[11]


  • 효과 중심적 사고에 기반한 발전된 이론
  • 효과중심작전 프로세스에 대한 조직 문화 개발을 촉진하는 과정
  • 공통된 용어를 통해 이해를 높이는 어휘 체계[11]


효과중심작전은 사건, 행동, 결과 사이의 인과 관계를 파악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특히 어떤 행동이 가져올 간접적인 결과(2차, 3차 효과)를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둔다. 예를 들어, 배고픈 아이에게 음식을 제공한다는 효과는 단순히 아이에게 식사를 주는 것 외에도, 아이와 보호자를 국수 가게나 푸드 뱅크로 안내하거나, 아이나 보호자가 매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도록 충분한 수입을 얻을 직업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달성될 수 있다.

4. 효과중심작전의 실제 적용 사례

효과중심작전(EBO)은 군사적 및 비군사적 역량을 통합적으로 운용하여 원하는 전략적 효과를 달성하려는 접근법이다.[8] 이는 단순히 적의 물리적 파괴에만 집중하기보다, 작전의 최종 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다양한 수단을 고려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접근법은 여러 현대전에서 다양한 형태로 시도되었다.

대표적인 초기 사례로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군의 보급선을 차단하기 위한 특정 철도 교량 폭격[12]이나, 걸프 전쟁 중 이라크 방공망 무력화 작전[3][13][14] 등을 들 수 있다. 특히 걸프 전쟁에서는 최소한의 폭탄 투하로 이라크 지휘통제센터의 기능을 마비시키는 데 성공하며 효과중심작전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3]

또한, 세르비아의 전력망을 마비시킨 사례도 주목할 만하다. 미국은 CBU-94B 전기 방해 집속탄을 사용하여 세르비아의 고전압 송전선에 미세 전도성 섬유를 뿌려 단락을 유도했다. 이 공격으로 세르비아 전력 공급의 70%가 차단되었고, 이는 적의 지휘 및 통제 시스템과 방공망을 효과적으로 무력화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는 물리적 파괴를 최소화하면서도 전략적 목표를 달성한 효과중심작전의 또 다른 예시이다.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는 국가 재건 지원과 안정화 작전의 틀 안에서 효과중심작전 개념이 적용되기도 했다.[15] 군사 작전뿐만 아니라 민사 작전, 정보 작전, 심리전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합하여 장기적인 안정화라는 목표 달성을 추구했다.

그러나 모든 사례가 성공적인 것은 아니었다. 2006년 이스라엘-레바논 전쟁의 경우, 일각에서는 이스라엘 방위군이 효과중심작전 개념에 과도하게 의존한 것이 전쟁 목표 달성 실패의 한 원인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16] 물론 이에 대한 반론도 존재하며[17], 효과중심작전의 실제 적용과 평가는 여전히 논쟁적인 부분으로 남아 있다.

4. 1. 제2차 세계 대전

나중에 효과중심작전(EBO)이라고 불리지는 않았지만,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노르망디의 생산 중심지에서 독일 내부로 향하는 나치 독일의 철도 노선에 대한 전략 폭격은 핵심적인 보급 채널을 붕괴시켜 독일의 효과적인 전쟁 수행 능력을 약화시킨 사례로 볼 수 있다. 몇 개의 주요 교량을 제거하는 것만으로도 대규모 폭격과 동일한 효과를 냈다.[12]

4. 2. 걸프전

사막의 폭풍 작전의 공중전은 의도적인 효과 중심 접근 방식을 사용하여 제한적인 군사 작전으로 부수적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전략적 효과를 창출한 최초의 사례 중 하나로 꼽힌다. 이 작전에서는 매우 적은 수의 폭탄만이 이라크 방공 지휘 및 통제 센터에 사용되었다. 공격 성공의 기준은 단순히 시설 파괴 여부가 아니라, 해당 시설이 의도된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 여부였다. 즉, 물리적 파괴보다는 기능 마비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3]

1990년과 1991년의 걸프 전쟁 당시, 미국 공군의 데이브 뎁툴라(Dave Deptula) 중령(후에 중장으로 예편)은 이러한 효과 중심 접근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그는 단순히 목표물을 파괴하는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원하는 효과를 얻기 위해 대체적이고 비전통적인 수단을 선택했다. 수석 공군 계획가로서 뎁툴라 중령은 이라크 방공망을 최우선 목표로 설정했다. 이는 후속 공중 작전 시 아군의 정밀 공격을 방해할 수 있는 적의 핵심 능력을 미리 제거하기 위함이었다. 이라크 방공망을 효과적으로 무력화함으로써, 미군은 훨씬 적은 양의 탄약을 사용하면서도 원하는 작전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고, 동시에 향후 임무에 필요한 핵심 공군 자산을 보존할 수 있었다.[13][14]

4. 3. 아프가니스탄 전쟁

2004년 1월-2월호 야전 포병 잡지에는 아프가니스탄에서 "국가 재건을 가능하게 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효과중심작전(EBO)을 구현한 보고서가 실렸다.[15] 미국의 정책 목표는 "아프가니스탄 영토에서 테러가 재발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고 그럴 능력이 있는 아프가니스탄 정부"를 수립하는 것이었으며, 모든 군사 임무는 이 최종 목표 달성을 염두에 두고 수행되었다.

이러한 노력을 조정하기 위해 미군은 합동 효과 조정 위원회 (JECB, Joint Effects Coordination Board)를 운영했다. 위원장은 합동/연합 참모부 국장 (DCJS, Director of the Combined/Joint Staff)이 맡았으며, 위원회는 작전 부대와 협력하여 목표를 선택하고 동기화하며 원하는 효과를 결정했다. JECB에는 전투 기동 조직 대표 외에도 군 법무관 (SJA), 심리 작전 (PSYOP) 및 공보 (PA) 담당 참모들이 참여했다.

주간 단위로 열리는 합동 효과 실무반 (JEWG, Joint Effects Working Group) 목표 설정 팀 회의는 다음 세 가지 우선순위에 따라 JECB에 권고 및 업데이트를 제공했다.

우선순위내용
1아프가니스탄 기관 지원
2불안정의 원인 제거 지원
3적에게 은신처를 제공하고 테러에 대응하는 것을 거부



이러한 과정을 통해 3주 전 계획 기간을 두고 작전 명령 (OPORD)이 수립되었고, 매주 단편 명령 (FRAGO)을 통해 기존 작전 명령이 업데이트되는 전투 리듬이 만들어졌다. 작전 활동에는 민군 작전, 공보, 재건, 정보 및 심리 작전과 피드백 수집뿐만 아니라, 재래식 전투 및 화력 지원 임무를 포함한 치명적 및 비치명적 임무가 모두 포함되었다.

> "효과 지원 팀" (EST) 리더인 FA 중위는 치명적이고 비치명적인 자산을 사용하여 기동 중대 사령관의 미래 작전에 대한 비전을 실현하는 방법을 이해해야 한다. 그는 민사 작전 팀, 특수 작전, 연합군 및 주둔군뿐만 아니라 NGO 및 OGAS와 협력할 수 있어야 한다.[15]

이는 '뜨거운 강철'(포병 사격)과 같은 군사력 사용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결과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차원과 방법을 통합하는 데 집중했음을 의미한다.

4. 4. 2006년 이스라엘-레바논 전쟁

2008년 한 연구에서는 2006년 여름 이스라엘-레바논 전쟁에서 이스라엘 방위군이 패배한 원인 중 하나로 효과중심작전(EBO) 개념에 지나치게 의존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16]

하지만 이러한 분석에 대한 반론도 존재한다. 노르웨이 왕립 공군사관학교의 다그 헨릭센(Dag Henriksen) 박사는 전쟁에 대한 명확한 군사 전략이나 목표가 설정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어떤 군사 개념도 효과를 발휘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른다면, 그곳에 도달하는 수단은 부차적인 문제"라며, 이스라엘 방위군의 실패에서 EBO 개념이 차지하는 역할은 부수적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이 전쟁 사례만으로 EBO 개념 자체를 비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다.[17] 헨릭센 박사는 자신의 연구에서 2006년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이 EBO 개념의 결함을 보여주는 충분한 경험적 증거가 되지 못한다고 결론지었다.

5. 효과중심작전에 대한 논쟁

효과중심작전(EBO)은 그 개념의 타당성과 실전 적용 가능성을 둘러싸고 군사 전문가들 사이에서 지속적인 논쟁의 대상이 되어 왔다. EBO는 목표 달성을 위한 효과적인 접근 방식으로 제시되었지만, 일각에서는 지나치게 이론적이고 전쟁의 본질적인 불확실성과 복잡성을 간과한다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특히 개념의 모호성, 예측 가능성에 대한 과도한 기대, 실제 작전 수행에서의 혼란 가능성 등이 주요 비판 지점으로 꼽힌다.

반면, EBO를 옹호하는 측에서는 이것이 단순히 특정 기술이나 방법론이 아니라, 원하는 효과를 중심으로 군사 및 비군사적 수단을 통합하여 전략 목표를 달성하려는 '사고방식' 또는 '접근법'으로서 여전히 유효하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EBO에 대한 비판이 종종 개념에 대한 오해나 잘못된 적용 사례에서 비롯되었다고 보며, EBO가 심층적인 안보 전략을 수립하고 수행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한다.

이러한 논쟁은 미군 내에서 EBO 관련 용어 사용 금지 지침이 내려지는 등 구체적인 정책 변화로 이어지기도 했으나, EBO 개념 자체는 다양한 형태로 계속 연구되고 발전하며 군사 교리 및 작전 계획 수립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5. 1. 제임스 매티스(James Mattis)의 비판

2008년, 당시 미국 합동군사령부 사령관이었던 미 해병대 제임스 매티스 장군은 효과중심작전(EBO) 개념과 관련된 용어 사용을 금지하는 지침을 발표했다. 이는 미국 육군의 효과중심작전 소프트웨어 개발 실패 이후 나온 조치였다.[18]

매티스는 2008년 8월 14일자 각서를 통해 "즉시 발효되어 합동군 사령부는 EBO와 관련된 용어와 개념을 훈련, 교리 개발, 합동 전문 군사 교육(JPME) 지원에 더 이상 사용, 후원 또는 수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EBO라는 용어가 "근본적으로 결함이 있으며, 너무 많은 해석이 가능하고, 전쟁의 본질과 맞지 않아 혼란을 증가시키며, 기대치를 훨씬 뛰어넘는 예측 가능성을 부풀린다"고 비판했다.[18]

다만 매티스의 지시는 미군 내 여러 버전의 EBO를 구분하지 않았으며, NATO 버전의 EBO는 다루지 않는다고 명시했다. 이는 NATO의 정책이 정부 전체 또는 포괄적 접근 방식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되었다.[19] 이후 매티스는 자신의 지시가 미국 공군의 EBO 버전을 평가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고 밝혔는데, 이는 그의 비판이 합동군사령부에서 가르치던 특정 EBO 개념에 국한되었음을 시사한다.[20]

혁신적인 전쟁 수행 방식을 연구해야 할 합동군사령부의 사령관이 특정 개념의 사용을 금지한 것은 이례적인 조치로 받아들여졌으며, 일각에서는 아이디어 확산을 막기 위한 일종의 "분서"와 같다고 평가하기도 했다.[2]

노르웨이 공군 사관학교의 다그 헨릭센(Dag Henriksen) 박사는 매티스의 조치에 대해, 그가 EBO의 결함만을 지적하며 전쟁에서의 전략적 사고라는 더 일반적인 문제점을 간과했다고 비판했다. 헨릭센은 군사 전략의 전반적인 문제를 포함하는 것이 EBO 논쟁과 힘의 유용성에 대한 논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21]

한편, EBO는 매티스의 비판 이후에도 미군 내에서 완전히 폐기되지는 않았다. 합동 작전 계획을 다루는 합동 간행물 5-0에는 EBO가 124번 언급되었으며, 미국 공군은 공식 교리 문서 2(AFDD 2)에 '효과중심' 사고방식을 명문화하며 오히려 관련 언급을 늘렸다. 퇴역한 데프툴라(Deptula) 중장은 EBO가 특정 군에 국한되지 않으며, 군사, 경제, 정보, 외교적 수단을 통합하여 심층적인 안보 전략을 수행하는 발판이 될 수 있다고 옹호했다. 그는 EBO에 대한 비판이 종종 (1) 적의 의도를 완전히 알아야 한다는 오해, (2) 인간적 측면을 무시한다는 오해, (3) 성공을 위해 과도한 중앙집권화에 의존한다는 오해에서 비롯된다고 지적하며, EBO의 본래 의도를 정확히 이해하면 이러한 비판은 타당하지 않다고 반박했다.[22]

미국 육군의 카펜터(Carpenter) 대령과 앤드루스(Andrews) 대령 또한 ''합동군 분기별(Joint Force Quarterly)'' 기고를 통해, EBO가 훈련 과정에서 오해되거나 잘못 적용된 사례가 있다면 이는 EBO 원칙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주로 오용 또는 과도한 설계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운영망 분석(ONA)이나 시스템적 시스템 분석(SoSA)과 같은 방법론을 EBO와 무리하게 결합하면서, 유용한 개념에 전쟁 현실과 맞지 않는 소프트웨어 공학적 접근 방식이 덧씌워졌다고 지적했다.[23]

5. 2. 옹호론

효과중심작전(EBO)은 미국 군대 내에서 작전 개념으로 폐기되지 않았다. 합동 간행물 5-0(Joint Publication 5-0eng, 합동 작전 계획)에는 124회 언급되어 있으며, 미국 공군은 공식 교리에서 '효과중심' 사고에 대한 언급을 늘리고 이를 공군 교리 문서 2(Air Force Doctrine Document 2eng)에 명문화했다.

데프툴라(Deptulaeng) 중장(퇴역)은 EBO가 특정 군에 국한되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EBO가 군사, 경제, 정보, 외교적 수단을 더 잘 연결하여 심층적인 안보 전략을 수행하는 발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과제는 효과 중심의 작전 접근 방식의 잠재력을 이해하고 개발하는 데 있다"고 말하며, EBO에 대한 비판, 즉 (1) 적의 의도를 완전히 알아야 하고, (2) 적의 인간적 측면을 무시하며, (3) 성공을 위해 지나치게 중앙집권화에 의존한다는 주장은 EBO의 의도를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한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반박했다.[22]

카펜터(Carpentereng) 대령과 앤드루스(Andrewseng) 대령은 ''합동군 분기별''(Joint Force Quarterlyeng)에 기고한 글에서, EBO가 훈련에서 오해되거나 과도하게 확장되거나 잘못 적용된 경우가 있다면, 이는 EBO 원칙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주로 오용 또는 과도한 설계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ONA(Operational Net Assessmenteng)와 SoSA(System of Systems Analysiseng) 같은 분석 기법을 EBO와 결합하면서, 실제 전쟁에 적용하기 어려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접근 방식이 유용한 개념에 덧씌워진 것이 문제였다고 지적했다.[23]

6. 한국군에의 적용

한국군은 현대전의 변화하는 양상에 발맞추어 효과중심작전 개념에 주목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적의 물리적 파괴에 집중하기보다, 군사적 및 비군사적 수단을 통합적으로 사용하여 원하는 전략적 효과를 달성하는 데 목표를 두는 작전 수행 방식이다. 한국군은 이러한 효과중심작전 개념을 한국의 안보 환경과 군사적 현실에 맞게 적용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각 군 및 제대별 특성을 고려한 구체적인 적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공군을 중심으로 자체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등, 효과중심작전의 실질적인 군사 작전 적용을 위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6. 1. 북한 비핵화와 효과중심작전

북한의 핵무기 및 탄도 미사일 개발로 인한 위협이 고조됨에 따라, 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효과중심작전 개념의 적용 가능성이 논의된다. 효과중심작전은 단순히 군사적 타격뿐만 아니라 외교, 정보, 경제 등 다양한 비군사적 수단을 통합적으로 활용하여 상대방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원하는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북한에 대해 효과중심작전을 적용한다면, 군사적 압박과 함께 경제 제재, 외교적 고립, 정보 심리전 등 다양한 수단을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김정은 정권의 핵 개발 의지를 약화시키고 정책 변화를 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할 수 있다. 이는 북한의 추가적인 도발 행위를 억제하고, 국제 사회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비핵화를 위한 압박을 실효성 있게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즉, 군사적·비군사적 수단을 총체적으로 활용하여 북한의 취약점을 공략하고, 궁극적으로는 평화적 방식의 문제 해결을 위한 협상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둔다.

6. 2. 사이버전과 효과중심작전

사이버 공간에서의 효과중심작전은 적의 정보 시스템을 무력화하고, 사이버 공격을 억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한국군은 사이버 작전 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으며, 효과중심작전 개념을 사이버전 환경에 효과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인식되고 있다.

7. 결론

효과중심작전(EBO)은 현대전에서 중요한 전략적 개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한국군 역시 효과중심작전 개념을 도입하고, 한국국방연구원(KIDA) 등을 통해 한국의 실정에 맞는 운용 모델 연구 및 각 군 제대에 적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왔다. 특히 한국 공군을 중심으로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기도 했다. 한국군은 앞으로도 효과중심작전 개념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변화하는 한국의 안보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적용하여 국방력을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

참조

[1] 논문 RMA to ONA: The Saga of an Effects-Based Operation http://www.dtic.mil/[...] US Army School of Advanced Military Studies 2008
[2] 웹사이트 Archived copy https://web.archive.[...] 2015-05-10
[3] 웹사이트 AFA Effect Based Operations http://www.ausairpow[...] 2011
[4] 문서 Transcript of the proceedings of the Gulf War Air Campaign Tenth Anniversary Retrospective 2001-01-17
[5] 웹사이트 Effects Based Operations https://web.archive.[...] Sci.fi 2012-08-29
[6] 웹사이트 Air Chronicles http://www.airpower.[...]
[7] 웹사이트 Presidential Memorandum -- Disestablishment of United States Joint Forces Command https://obamawhiteho[...] 2011-01-06
[8] 웹사이트 Air Chronicles http://www.airpower.[...]
[9] 웹사이트 Effects-based operations: A New Operational Model? https://web.archive.[...] 2002-04-09
[10] 웹사이트 Effects-Based Operations: Application of new concepts, tactics, and software tools support the Air Force vision for effects-based operations https://web.archive.[...] Air Force Research Laboratory 2001-06
[11] 웹사이트 Archived copy https://web.archive.[...] 2010-12-04
[12] 웹사이트 p20 https://web.archive.[...]
[13] 뉴스 Dominant Effects: Effects-Based Joint Operations – efficient allocation and use of military aerial assets in joint operations http://findarticles.[...] 2001
[14] 웹사이트 The Air Force Association (AFA) https://web.archive.[...] Aef.org 2012-08-29
[15] 뉴스 Effects-Based Operations in Afghanistan https://web.archive.[...] Field Artillery 2004-01
[16] 논문 The Israeli Defense Force in the Second Lebanon War http://cgsc.edu/carl[...] 2008-02
[17] 웹사이트 Airpower http://www.airpower.[...]
[18] 논문 USJFCOM Commander's Guidance for Effects-based Operations. http://www.carlisle.[...] 2008-09
[19] 문서 Assessment of Effect Based Operations http://smallwarsjour[...] 2008-08-14
[20] 문서 Thoughts on the USJFCOM Commander's "Assessment of EBO" 2008-10-27
[21] 논문 A Misapplied and Overextended Example Gen J. N. Mattis's Criticism of Effects-Based Operations http://www.airpower.[...]
[22] 뉴스 Deptula reply to Van Riper www.InsideDefense.co[...] INSIDE THE NAVY 2006-01-23
[23] 간행물 JFQ / issue 52, 1st quarter 2009, p 79-80 http://smallwarsjour[...] 2009
[24] 웹사이트 'Effects-Based Operations' http://www.dodccr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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