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색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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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색여치는 메뚜기목 여치과의 곤충입니다. 몸은 흑갈색이며, 뒷다리 넓적다리마디 안쪽과 배 옆부분은 연두색과 황색을 띕니다. 이 특징으로 인해 우리여치, 잔날개여치, 좀날개여치와 혼동될 수 있습니다.
주요 특징:

• 크기: 중형에서 중대형 (몸길이 2.5~3cm)
• 색깔: 몸은 흑갈색 또는 흙갈색, 배 옆부분은 연두색 또는 황색
• 더듬이: 긴 더듬이를 가짐
• 날개: 퇴화되어 날지 못함
• 서식지: 한국, 만주, 러시아 등지에 분포하며, 산지의 낙엽 쌓인 곳에서 주로 서식
• 생태:
• 1년에 1회 발생
• 가을에 땅속에 알을 낳고, 알은 4월 상순~중순경 부화
• 약충은 산에서 생활하다가 5월 초부터 과수원으로 이동하여 피해를 줌
• 7월 초에는 다시 산으로 돌아가 산란
• 야행성으로 주로 밤에 활동

• 최근 충북 영동 지역을 중심으로 과수원에 피해를 주고 있으며, 옥천, 청원, 보은 등 인근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 복숭아, 포도, 자두 등의 잎, 줄기, 열매를 갉아 먹어 피해를 줍니다.

• 농약 살포: 과수에 등록된 살충제 중 갈색여치에 효과가 있는 약제 (예: 메프수화제, 뚝심수화제 등)를 선발하여 사용합니다. 하지만, 농약은 다른 유익한 곤충에게도 해를 끼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비닐막 설치: 갈색여치가 과수원으로 넘어오지 못하도록 1m 이상 높이의 비닐 벽을 설치합니다. (4월경)
• 기타: 갈색여치의 산란 특성, 이동 경로 등을 파악하여 방제 범위를 결정하고, 방제 시기를 조절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