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천 문씨

1. 본문

감천 문씨(甘泉文氏)는 경상북도 예천군 감천면을 본관으로 하는 한국의 성씨입니다.
시조 및 유래:감천 문씨의 시조는 문원길(文原吉)입니다. 《조선씨족통보(朝鮮氏族統譜)》에 따르면, 문원길의 선조는 신라 대보공(大輔公) 김알지(金閼智)의 17세손 김세광(金世光)입니다. 김세광은 고려 태종 때 중국에 들어가 이름을 날려 문씨 성을 하사받았고, 그의 아들 문원길이 귀국하여 낭장(郎將)이 되면서 감천 문씨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다른 기록(surname.info)에 의하면 문원길의 선조는 경주 김씨 헌안왕의 17세손 김세광[金世光, 김원길(金原吉)]이며, 중국에서 글씨로 이름을 떨쳐 문씨 성을 하사받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자식이 없어 외손자가 성을 이었다고 합니다.
본관:감천(甘泉)은 경상북도 예천군 동북부에 있는 지명입니다. 삼국시대부터 감천현(甘泉縣)이라 불렸으며, 고려 시대에는 안동부(安東府)의 속현이었습니다. 1895년 지방관제 개정으로 예천군에 편입되어 감천면(甘泉面)이 되었습니다.
인구:2015년 인구 조사에 따르면 감천 문씨는 1,076명입니다.
주요 인물:

• 문여량(文汝良): 조선 세종 때 문과 급제
• 문근(文瑾): 조선 연산군 때 문과 급제
• 문걸(文傑), 문관(文瓘), 문경동(文敬仝) 등

분파:《만성보(萬姓譜)》에는 시조를 문세광(文世光)이라 하면서 그 뒤의 계대(繼代)를 잃어 문원길을 기세조로 하여 계대(繼代)한다고 합니다.

일부 감천 문씨는 남평 문씨(南平文氏)와 같은 뿌리임이 확인되어 《남평문씨대동보(南平文氏大同譜)》 편찬 시 합보되었습니다. 남평 문씨에서 분적한 감천 문씨는 시조가 문구(文龜)이며, 이들은 감천군파라고 불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