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보현사 낭원대사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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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보현사 낭원대사탑(江陵 普賢寺 朗圓大師塔)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성산면 보현길 396, 보현사에 있는 고려시대의 승탑입니다. 1963년 1월 21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191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역사 및 특징:

• 낭원대사(834~930)의 사리탑으로, 8각의 평면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 940년 이전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 낭원대사는 굴산사에서 선문을 일으켰던 통효대사 범일의 후계자입니다.
• 무너져 있던 것을 사찰 입구에 복원해 두었다가, 1991년 다시 원래의 자리인 산꼭대기 주변으로 옮겼습니다.
• 전체 높이는 2.5m이며, 팔각원당형 부도 형식입니다.
• 기단부, 탑신부, 상륜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탑신석에는 문비와 자물쇠가 표현되어 있고, 옥개석에는 귀꽃이 있었으나 파손되어 흔적만 남아있습니다.
• 상륜부는 옥개석 상부에 납작한 고복형 복발이 있고, 그 위에 옥개석을 축소한듯한 형태의 보개가 있습니다. 보개에는 귀꽃이 일부 남아있습니다. 보개 위에는 보주가 있는데 하부에 앙련을 장식하였습니다.

낭원대사탑비:보현사에는 낭원대사의 행적을 기록한 낭원대사탑비(보물 제192호)도 함께 있습니다. 낭원대사탑비는 940년에 세워졌으며, 비문은 최언위가 짓고, 서예가인 구족달이 글씨를 썼습니다.
보현사:보현사는 신라 진덕여왕 4년(650년)에 자장율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사찰입니다. 낭원대사가 주석하면서 지장선원으로 중창하여 사굴산문의 대표적인 사찰로 면모를 갖추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