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무위사 극락전 아미타여래삼존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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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무위사 극락전 아미타여래삼존벽화(康津 無爲寺 極樂殿 阿彌陀如來三尊壁畵)는 전라남도 강진군 성전면 월하리 무위사 극락보전의 후불벽 앞면에 그려져 있는 조선 초기(1476년)의 아미타삼존벽화입니다. 2009년 9월 2일 국보 제313호로 지정되었습니다.
형태와 특징:

• 흙벽에 채색된 벽화로, 세로 270cm, 가로 210cm 크기입니다.
• 앉아 있는 아미타불을 중심으로 왼쪽에 관음보살, 오른쪽에 지장보살이 서 있는 구도입니다.
• 화면 맨 위에는 구름을 배경으로 좌우에 각각 3명씩 6명의 나한상이 배치되어 있고, 그 위에 작은 화불이 2구씩 그려져 있습니다.
• 주로 녹색과 붉은색을 사용하여 채색하였습니다.
• 온화한 색채와 신체 표현 등 고려 시대의 특징적인 요소와 함께 간결한 무늬, 본존불과 같은 크기의 인물 표현 등 조선 초기 불화의 새로운 특징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 1476년(조선 성종 7년)에 화원 대선사 해련 등에 의해 조성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 조선시대 대부분의 불화가 후불탱화 형식인 반면, 무위사 아미타여래삼존도는 불상 뒤에 흙벽을 설치하고 직접 그림을 그린 후불벽화라는 점에서 희귀한 예입니다.
• 고려 불화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조선 초기 불화의 특징을 보여주는 중요한 작품으로, 고려식 조선 초기 불화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습니다.

• 무위사 극락전은 조선 세종 12년(1430년)에 지어진 건물로, 국보 제13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 극락전 내부에는 아미타여래삼존벽화 외에도 백의관음도(보물 제1314호), 내벽사면벽화(보물 제1315호) 등 다양한 벽화들이 있습니다.
• 무위사 극락전 벽화들은 극락세계를 시각적으로 구현하여 불교 신앙의 이해를 돕는 역할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