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산성

1. 본문

검산성은 여러 지역에 걸쳐 존재하며, 그 의미와 역사적 배경이 각각 다릅니다.
1. 경상북도 영양군 청기면 검산성:

• 역사: 한말 의병장 김도현(金道鉉, 1852~1914)이 개인 재산을 들여 항일 의병 항쟁을 위해 쌓은 산성입니다. (2017-11-30)년 자료에 따르면 김도현과 그의 종숙인 김성수가 함께 재산을 내어 축조했습니다.
• 특징: 산 정상에서 남쪽으로 향하는 서쪽과 남쪽에 성벽을 쌓았고, 서쪽 산기슭에는 길이 200m 가량의 돌로 쌓은 성벽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둘레 500m의 작은 규모이지만, 의병 주둔지로 사용되었던 역사적 현장입니다.
• 지정: 1985년 10월 15일 경상북도의 기념물 제65호로 지정되었습니다.

• 역사: 삼국시대에서 통일신라시대에 축조된 석축 산성으로 추정됩니다. 창원 구시가지와 창원-동읍-김해를 연결하는 교통로를 통제하기 위해 축조된 것으로 보입니다.
• 특징: 테뫼식 석축 산성으로, 2개의 봉우리와 그 사이의 소곡을 두르고 있습니다. 평면 형태는 표주박형이며, 둘레는 600~800m 정도입니다.
• 현재: 성벽 붕괴가 심하지만, 성 내부에서 4개소의 건물지가 확인됩니다.

• 역사: 1628년에 축조된 성터로, 현재 남아있는 성벽은 1627년 후금의 침입을 격퇴하고 그 이듬해 쌓은 것입니다. 1853년에 개축되었습니다.
• 특징: 안쪽의 높은 대지를 중심으로 봉우리들을 따라 외면 축조 방법으로 쌓은 석성입니다. 평면은 타원형에 가까운 부정형이며, 내성과 외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성의 둘레는 약 5km입니다.
• 시설: 성 안에는 병영, 군기창고터, 식량창고터 등이 남아있으며, 의병장이었던 임경업의 사당과 지득남의 사당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