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금탑사 비자나무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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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금탑사 비자나무 숲은 전라남도 고흥군 포두면 봉림리 천등산 중턱의 금탑사 주변에 있는 숲입니다. 1972년 8월 2일에 천연기념물 제239호로 지정되었으며 면적은 13만 1086㎡입니다.
역사 및 특징:

• 인공림: 금탑사 비자나무 숲은 자연적으로 조성된 숲이 아니라, 인공적으로 심어 가꾼 숲입니다.
• 조성 시기: 정확한 조성 시기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금탑사에 딸린 암자 주변까지 비자나무가 심겨 있는 것으로 보아 금탑사 창건(신라 선덕여왕 6년, 637년) 이후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 희귀성: 비자나무는 주로 한국 남부 지방에서 자생하며, 목재로 많이 사용되어 현재는 제주도와 전라남북도 일부 지역에만 남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습니다. 금탑사 비자나무 숲은 과학적 연구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습니다.
• 크기: 비자나무의 평균 높이는 약 10m 정도이며, 큰 나무는 가슴높이 둘레가 50cm에 이릅니다.
• 개체 수: 숲에는 3,300여 그루의 비자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 금탑사는 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사찰입니다. 절을 지을 때 금탑이 있었다고 하여 금탑사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 조계종 소속의 비구니(여승) 사찰입니다.

• 비자나무는 봄에 꽃이 피고 가을에 길고 둥근 열매를 맺습니다.
• 금탑사 주변에는 비자나무 숲 외에도 대나무 숲이 일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