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영은사 목조관음보살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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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영은사 목조관음보살좌상(公州 靈隱寺 木造觀音菩薩坐像)은 충청남도 공주시 금성동 영은사에 있는 조선 후기의 불상입니다. 2001년 6월 30일에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60호로 지정되었습니다.
형태 및 특징:

• 17세기 중엽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 공산성 내 영은사 원통전에 위치해 있습니다.
• 팔각의 대좌 위에 앉아 있으며, 약간 움츠린 듯한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 머리를 앞으로 약간 숙이고 허리와 등을 구부려 구부정한 자세를 하고 있습니다.
• 어깨는 좁아졌고, 가슴은 부피감 없이 밋밋하게 표현되었습니다.
• 옷깃은 거의 수평을 이루며 넓게 표현되었습니다.
• 보살상이지만 여래상의 대의(大衣)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 별도의 영락 장식 없이 보관이 화려합니다.
• 손 모양은 왼손은 엄지와 중지를, 오른손은 엄지와 검지를 맞댄 모양입니다.

• 영은사는 조선 세조 4년(1458년)에 지어진 사찰로, 원래 묘은사였다가 이괄의 난 때 인조가 이 절에 피신하면서 은석사로, 이후 영은사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 임진왜란 때에는 승병의 합숙소로 사용되었고, 영규대사의 인솔 아래 금산 전투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 광해군 8년(1616년)에는 이곳에 승장을 두어 전국의 사찰을 관할하게 했습니다.

• 영은사 대웅전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51호)
• 영은사 청동범종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61호)
• 영은사 아미타후불탱화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376호)
• 영은사 칠성탱화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377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