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대전형무소 망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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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대전형무소 망루는 대전광역시 중구 중촌동에 있었던 대전형무소(현 대전교도소)의 망루로, 대전광역시 문화재자료 제47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역사:

• 1919년 3.1 운동 이후 독립운동가들을 수감하기 위해 일제가 설치한 대전감옥에서 시작되었습니다.
• 1923년 대전형무소로 이름이 바뀌었고, 1939년 대규모 시설로 확장되었습니다.
• 도산 안창호, 몽양 여운형, 심산 김창숙 등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이곳에서 옥고를 치렀습니다.
• 1961년 대전교도소로 개칭되었고, 1984년 유성구 대정동으로 이전하면서 대부분의 시설이 철거되었습니다.
• 현재는 망루 1기와 우물 1기만 남아있습니다.

• 망루는 수형자를 감시하기 위해 대전형무소 담장 모서리에 세워졌던 감시 초소입니다.
• 높이는 7.85m이며, 붉은 벽돌을 원통형으로 쌓고 시멘트 모르타르로 마감했습니다.
• 감시실로 올라가는 계단은 철재로 가파르게 만들었고, 중간에 환기와 채광을 위한 작은 창이 있습니다.

• 대전광역시 중구 목동 48-2번지에 위치해 있습니다.
• 한국자유총연맹 자유회관 옆, 대전 출입국 외국인사무소 건물 뒤편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의 역사적 자취가 남아있는 공간입니다.
• 6.25 전쟁 당시 민간인 학살이 벌어졌던 비극적인 역사를 간직한 곳이기도 합니다.

• 망루 외부에 휀스가 설치되어 있어 내부로 들어갈 수는 없지만, 휀스 밖에서도 내부 모습을 충분히 볼 수 있습니다.
• 1986년 6.25전쟁 36주년을 기념하는 반공애국지사영령추모탑이 있습니다.
• 1984년 대전교도소가 이전하면서 심은 평화의 나무 '왕버들'이 있습니다.
• 구 대전형무소 담장과 취사장 건물터 사진 등 관련 기록을 볼 수 있는 '기억의 터'가 조성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