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동탄생불입상

1. 본문

금동탄생불입상(金銅誕生佛立像)은 삼국시대에 금동으로 만든 탄생불 입상입니다. 탄생불은 석가모니가 태어나자마자 일곱 걸음을 걸은 뒤 오른손을 들어 하늘을 가리키고 왼손으로는 땅을 가리키며 "천상천하 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이라고 외치는 모습을 표현한 것입니다.
형태:

• 오른손은 위로 올려 하늘을 가리키고 왼손은 아래로 내려 땅을 가리키는 모습입니다.
• 얼굴의 뺨, 가슴과 배, 다리와 팔 등의 양감이 강조되었습니다.
• 상반신은 벗은 상태이며, 허리 아래로는 천으로 몸을 가렸습니다.
• 머리와 목 뒤쪽에는 네모난 판을 덧댄 뒤 구멍을 뚫고 광배를 부착했으나, 현재 광배는 전해지지 않습니다.
• 9개의 연꽃잎으로 둘러싸인 둥근 대좌 위에 서 있습니다.

• 탄생불은 불상 중에서도 매우 희귀한 형태입니다.
• 석가탄신일(음력 4월 8일)을 축하하는 관불회(灌佛會)의 본존불로 흔히 사용됩니다.
• 국내에 현존하는 유일한 탄생불 중 하나로, 6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 보물 제807호, 제808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어떤 자료에서는 보물 제807호, 다른 자료에서는 제808호로 언급되는데,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합니다.)

• 호림박물관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