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돈중

1. 본문

김돈중(金敦中, 1119년 ~ 1170년 음력 9월)은 고려의 문신이자 내시입니다. 본관은 경주(慶州)이며, 아버지 김부식(金富軾)의 아들입니다. 자는 입지(立之)입니다.
생애 및 활동:

• 1144년(인종 22년) 문과에 장원 급제하여 관직에 올랐고, 내시(內侍)를 지냈습니다.
• 나례(儺禮) 행사 때 촛불로 무신 정중부(鄭仲夫)의 수염을 태우는 사건을 일으켜 정중부의 원한을 샀습니다. 이 사건은 무신정변(정중부의 난)의 원인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 의종 때 전중시어사(殿中侍御史)가 되었으나, 환관 임명을 반대하여 호부원외랑(戶部員外郎)으로 좌천되었다가 시랑으로 옮겨졌습니다.
• 아버지 김부식이 세운 관란사(觀瀾寺)를 중수하고 왕의 복을 비는 절로 삼아 의종의 환심을 샀습니다.
• 1167년(의종 21년) 좌승선(左承宣)이 되었으나, 의종의 환궁 행렬 중 말이 놀라 화살이 왕의 수레에 떨어지는 사건(유시사건(流矢事件))이 발생하여 무신들의 원한을 더욱 샀습니다.
• 1170년 정중부가 난을 일으키자 도망쳤으나, 종자의 밀고로 잡혀 살해되었습니다.

• 아버지: 김부식(金富軾, 1075~1151)
• 동생: 김돈시(金敦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