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금산사 오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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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금산사 오층석탑에 대한 정보입니다.

• 정의: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금산면 금산사에 있는 고려시대에 건립된 5층 석조 불탑입니다.
• 지정: 1963년 1월 21일에 보물 제25호로 지정되었습니다.
• 위치: 금산사 미륵전 오른쪽(북쪽)의 '송대(松臺)'라고 불리는 높은 언덕 위에 있습니다. 송대에는 부처의 사리를 모신 금강계단(보물)이 있고, 그 위에 종 모양의 사리장엄구가 있으며, 석탑은 그 남쪽에 위치합니다.
• 구조: 높이 7.2m의 화강암 석탑으로, 2단의 기단 위에 5층의 탑신을 올린 형태입니다.
• 기단부는 아래층 기단의 규모가 좁고, 각 기단의 윗면에 다른 돌을 끼워 윗돌을 받치도록 한 것이 특징입니다.
• 탑신부는 2층 이상에서 줄어드는 비율이 부드럽고, 각 층 몸돌에 새겨진 기둥 조각이 넓은 편입니다.
• 지붕돌은 밑면에 3단의 받침을 두었고, 처마는 완만한 곡선을 그립니다.
• 6번째 층은 몸돌의 각 귀퉁이에 기둥이 새겨져 있고 지붕돌 모양의 것이 덮여 있는데, 이는 탑의 머리장식을 받치기 위한 노반(露盤)으로 다른 탑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모습입니다.
• 머리 장식은 온전히 유지되어 원형이 잘 남아 있습니다.
• 특징: 통일신라시대 석탑의 기본 양식을 따르면서도 기단이나 지붕돌의 모습 등에서 색다른 면을 보이고 있어 고려시대 작품으로서의 모습을 잘 나타냅니다. 특히, 사리계단 앞에 석탑을 세운 것은 사리를 섬기던 당시 신앙의 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 역사: 고려 경종 4년(979)부터 성종 원년(982)에 조성된 석탑으로, 본래 9층이었으나 현재는 5층만 남아있다고 합니다. 2021년에는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보물로 재지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