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주 (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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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주(金眞珠, ? ~ 662년)는 신라 시대의 장군이자 관리입니다.
생애 및 업적:

• 선덕여왕 시기인 639년, 하슬라주(何瑟羅州)가 북소경(北小京)이 되자 사찬으로서 그곳을 지켰습니다.
• 659년(무열왕 6년), 병부령(兵部令)에 올라 백제 원정군을 통솔했습니다.
• 660년, 김유신과 함께 황산벌 전투에서 계백의 백제군을 무찌르고 사비성을 함락시키는 데 큰 공을 세웠습니다.
• 김유신이 합참의장이라면 김진주는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에 비견될 정도로 높은 직위였습니다.

• 662년(문무왕 2년), 백제 부흥군이 내사지성(內斯只城)에서 반란을 일으켰을 때, 남천주총관(南川州摠管) 진흠(眞欽)과 함께 칭병(稱病, 병을 핑계로)하고 출병하지 않았습니다.
• 이로 인해 국사(國事)를 게을리하였다는 죄목으로 참수되었으며, 가족도 함께 주살(誅殺)되었습니다.
• 처형의 실제 이유는 김진주가 백제 멸망 이후 당나라와 연이 닿아 문무왕을 얕보았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있습니다. 당나라를 후원자로 믿고 행동했기 때문에 문무왕이 지휘 통솔을 위해 그를 제거했다는 것입니다.

• 김진주의 아들 풍훈(風訓)은 아버지의 죽음에 원한을 품고 당나라 군대의 길잡이가 되어 신라를 침공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