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진인
1. 개요
나진인은 소설 《수호전》에 등장하는 도사로, 공손승의 스승이다. 이선산에 거주하며 공손승에게 도술을 가르쳤고, 시진 구출을 위해 양산박이 고전하자 공손승에게 '오뢰천강 정법'을 전수하여 돕게 했다. 양산박의 미래를 알고 공손승에게 양산박을 떠날 것을 암시하고, 송강에게 공손승을 돌려보낼 것을 약속하게 했다. 방랍 토벌 전에 공손승은 양산박을 떠나 수행의 길로 돌아갔으며, 양산박 멸망 후 주무, 번서 등이 나진인의 제자가 되었다. 《수호후전》에서는 이미 사망한 것으로 묘사된다.
2. 생애
나진인은 계주 이선산(二仙山)에 사는 노도사(老道士)로, 제자인 공손승에게 도술과 선술을 가르쳤다. 공손승이 양산박에 합류한 후, 시진 구출을 위해 공손승을 다시 부르려는 양산박의 요청을 처음에는 거절하는 등 공손승이 속세에 관여하는 것을 우려하였다. 하지만 결국 공손승에게 '오뢰천강 정법(五雷天罡 正法)'이라는 비술을 전수하여 고렴을 물리치도록 돕는다.
나진인은 양산박의 미래를 예견하고 공손승에게 양산박을 떠날 것을 암시하였으며, 송강에게도 공손승을 돌려보낼 것을 약속받았다. 방랍 토벌 직전 공손승은 양산박을 떠났고, 양산박 괴멸 후에는 주무, 번서, 교도청, 마령 등이 나진인의 제자가 되었다.
2.1. 공손승의 스승
계주 이선산(二仙山)에 사는 노도사(老道士)이다. 제자인 공손승에게 도술·선술을 가르쳤다. 공손승은 조개 등과 함께 생신강을 탈취해 양산박에 들어갔으나,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 양산박을 떠난 후 이선산 나진인의 품으로 돌아와 도사 수행을 하였다.
2.2. 양산박 지원
시진이 고렴에게 사로잡히자 양산박은 시진을 구출하려 했지만, 고렴이 부리는 요술에 크게 고전하였다. 이에 양산박은 공손승을 불러 고렴에게 대항하고자 대종과 이규를 이선산으로 보냈다.
공손승은 다시 양산박에 합류하기로 마음먹었으나, 나진인은 공손승이 다시 속세에 얽히는 것을 걱정하여 하산을 허락하지 않았다. 이에 분노한 이규는 밤중에 나진인을 습격하려 했지만, 나진인은 이를 간파하고 도리어 선술로 이규를 벌하였다. 그러나 양산박의 뜻에 감동한 나진인은 이규를 봐서 공손승의 하산을 허락하고, 고렴의 요술에 대항할 수 있는 '오뢰천강 정법(五雷天罡 正法)'이라는 비술을 전수하였다. 그 결과 공손승은 오뢰천강 정법을 사용하여 고렴을 훌륭하게 물리쳤다.